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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4/01 22:50:54 |
Name |
못된놈 |
Subject |
헐.... 저 로또 1등되었어요.... |
허.... 허.... 도무지 마음을 진정시키지를 못하겠습니다.
방금 로또관련 뉴스에서 당첨번호를 보았습니다.
13 17 18 22 35 39...
어어...??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요 몇일동안 상당히 자주봤던 번호였기 때문이죠.
생각했습니다. 어디서 봤을까...?? 어디서 봤지...??
그러다가 제가 보는 뉴스가 로또뉴스라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고 그제서야 제가 얼마전에 샀던 로또가 떠올랐습니다.
전 매주 2천원씩 로또를 구입합니다. 하나는 항상 같은번호로 하나는 자동으로 이렇게 계속 몇주째 사고있는데 5주연속인가..?? 계속 2개씩만 맞더군요..
그렇기에 이번에도 2개 맞았을까 하고 그 로또를 손에 들고서 천천히 컴퓨터앞에 앉았습니다...
갑자기 심장이 쿵쾅쿵쾅 뛰더군요..
13... 확실히 제가 산 로또에 있던 번호였습니다. 그리고 17... 손에 든 로또를 쳐다보았습니다. 있었습니다. '17'
오오...!! 그렇게 계속 보았습니다. 18... 22... 으아..... 재차 확인을 하는내내 소리를 지르고 싶었습니다. 4개 맞었으니까... 4등?? 4등만되도 좋다.. 하며 계속 확인했습니다.
나머지 2개의 숫자는 35 39... 그런데 우연인지 제가 산 로또에도 30번대가 있었던게 떠올랐습니다. 눈을 질끈감고 빌었습니다.
맞으라고... 당첨되라고... 30번대는 10개... 그중에 2개가 맞아야니까... 5분의1...
행운의 여신이 저를 도와주길...
그렇게 로또를 보았는데... 35.... 으아.......!! 소리질렀습니다. 5개의 숫자가 맞아버린거였죠...
그리고 마지막숫자는 38... 화면에 써있는 당첨번호도 38... 으아..... 헉.......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으아...... 제가 로또에 당첨되다니요......!!!
우아........ 와...... 지금 이 글을 쓰는내내 손이 떨립니다...
아직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지만 부모님께 말을 하려고 합니다. 로또1등이 되었다고...
로또에 당첨되서 성급히 행동해서 피해를 본 많은 일화를 들었기에 침착하게..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합니다.
우와.... 정말이지... 미소가 입가에서 떠나지를 않습니다...
로또1등.... 이런 기적이 저에게 다가오다니요.....
와... 지금 저에게는 벌레라도 쓰레기라도 더없이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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