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01 19:29
침략을 좋아했다면 중국대륙 침략하고 한족에 슬슬동화되어서 한반도는 조선족 자치구가 되었을지도 모르죠, 일본 먹었다가 제국주의시대에 서구열강에 의해 나라가 사분오열되었을 수도 있구요 ^^;;
너무 비관적인 댓글인가요? 지나간 역사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타입이라서요. 장르소설을 좋아하지만 대체역사물은 싫어하듯이요.
06/04/01 19:34
요즘 이상한 판타지 역사물 영향인지
'조선으로 대륙통일' 류의 글이 간간히 보이는데, 우리나라도 힘 있을 때는 밖으로 몇번씩 나갔습니다. 평화 좋아했으면, 괜히 광개토대왕 찬양이 있겠습니까. 이후 밖으로 나갈 힘이 없었던 걸 평화 사랑으로 미화한 것일 뿐이겠죠. 역사 관련 가정 중 가장 쓸데없는 가정 같습니다.
06/04/01 19:37
이미 한반도 내에 나라가 여러 개가 있엇고..
하나의 나라가 있을 때는 특별히 다른 곳을 공격할 만한 국력이 아니었죠... 뭐 과거가 부끄럽고 치욕이다 등의 의미가 아닌 과거에 영토 정복 등이 없어서 지금도 땅이 좁고 국력이 약하지 않은가... 하는 의미의 글인 것 같으넫 좀 그렇네요... 지금의 한국도 충분히 강하고 자랑스러운걸요.. 아쉬우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서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 좋겠죠...
06/04/01 19:38
타임머신이 설사 있더라 역사를 잘못 고치는순간 GG
님의 생존자체가 불투명할수도있고 ..... 현재를 위해 역사가 있는것이 아니라 미래를 펼치기위해 역사가 있는겁 니다.
06/04/01 19:51
우리 민족은 평화를 사랑했다... 라고 하지만 실제로 평화를 덜 사랑하고 더 사랑하는 민족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시기에 내분하는 걸로는 다른 민족한테 그다지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말그대로 못쳐들어간거지 안쳐들어간 것 같지는 않습니다.
06/04/01 19:59
침략을 좋아하는나라라....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일본열도와 만주를 우리나라손으로 만들었다고 칩시다... 국토는 확실히 넓죠... 하지만 그로써 우리나라는 행복해질거라 믿습니까? 큰나라=잘사는나라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직접 안살아봐서는 모르지만 싱가포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 서울만한 작은 나라이지만 선진국이지않습니까? 침략을 좋아해서 다른 나라에게 상처를 입히고 영토를 빼앗으면 우리나라는 정말 행복합니까?
06/04/01 20:00
글쎄요. 우리나라가 칠만한 땅이 있을까요? 중국? 진시황에 의해서 통일된뒤로는 방어하기도 버겁죠. 일본? 일본은 섬나라입니다. 섬나라를 공략하는건 같은 대륙에 있는 나라를 공격하는것에 비해서 엄청나게 어렵죠. 뭐 그밖에 딱히 공략할만한 땅은 떠오르지 않네요.
06/04/01 20:00
우리나라가 국력이 어느정도는 쎄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만약 우리나라 다른 나라를 침략할 수 있을 정도의 국력이 있다고 해도, 침략하지 않았을 거 같습니다.. 참 희안하죠? 계속 맞으면서도, 때리지 않는.... 어쩌면 바보 같지만, 꾸준히 맞으면서도 이렇게 나라가 유지 되었다는 것... 모르겠군요.. 여러 폭군들이 나라를 지배 했었지만, 다른 나라를 탐했던 적은 별로 없던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님들은 다들 바보였던걸까요....?
06/04/01 20:07
북벌정책이 고려, 조선때 모두 존재했습니다. 이런 정책들이 존재하고 나라의 중심정책에 있었는데, 국력이 강했다면 과연 침략하지 않았을까요? 강한나라가 약한나라를 정복하고 침략하려고 하는건 일종의 '본능'입니다. 조선시대만 보더라도 우리가 힘이 강했다면 당시 조공을 바쳤던 명,청같은 나라를 침략해 동등한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했을껍니다.
06/04/01 20:08
우리나라도 국력이 강한 시기에 영토확장을 했습니다..말이 영통확장이니 침략&침공이죠 당하는 입장에서는 대부분 국사교과서에 안실려있지만 적혀있는 예로는 광개통대왕 북벌,서희외교단판,대마도정벌이 있겟네요. 인간은 똑같습니다. 무조건 힘이쎄지면 침략을 일삼고 가하는쪽은 미화시켜말하고 당하는쪽은 침공이라고 하죠...지금 미국만 봐도 이라크가 악의 축이라서 정권민주화를 위한 조치였다지만 이라크 입장에서는 명벽한 침공이죠..역사는 반복되고 역사는 현재와의 대화...
06/04/01 20:10
뭔가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하나의 국가가 성립된 것 자체가 이미 그 안에서 수 많은 전쟁과 침략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겁니다. 지금의 '국가 대 국가'의 개념으로 보면야 침략이 없는 것이겠지만 과연 예전의 사람들에게는 그럴까요? 가령 A부족이 B부족을 공격해서 통합한 것은 침략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요.
06/04/01 20:15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침략해서 강대국 되는 게 영광스러운 역사는 아닌 것 같네요. 머나먼 과거의 일이고 현대적 가치관과는 무관한 시대의 일이라 평가를 하기가 어렵기는 하지만, 최소한 자랑 거리는 아니라고 봅니다.
06/04/01 20:19
그나저나 이 글 보고 갑자기 떠오른 구절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이영도씨의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작품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단순화해서 생각해보자. 살인자와 피살자 중 누가 살아남는가? 살인자다. 후손을 남기는 것은 생존자와 사망자 중 누구인가? 생존자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살인자의 후손이다. 당신의 삶이 행복하다면 당신의 살인자 조상들에게 감사해라. 당신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태초부터 당신까지 이어지는 기나긴 시간 동안 당신의 조상들이 죽느냐 죽이느냐 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항상 죽이는 쪽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단 한 명이라도 선택을 잘못했다면 당신은 태어날 수 없다. 우리는 존재 그 자체로 허다한 살육의 증거다."
06/04/01 20:20
우리나라가 평화를 좋아하는 민족이란건 세뇌입니다. -_-;
그냥 나라가 힘이 있었던 시기가 별로 없었을 뿐이예요. 삼국시대만 생각해도 수십 수백번은 침략했겠구만.
06/04/01 20:23
괜찮은 상상이듯한데..댓글 다시는분들 너무..한쪽만 생각하시는군요.
옛날에는 침략이라는 말뜻이 부국강병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나라의 영토가 가장 넓었을때..그 나라는 가장 강성한때이구요. 허나..유독..이 나라는 작은 땅덩어리에서 파벌 싸움만 줄곧 해왔 습니다. 국론을 뭉칠때 가장 좋은것이 전쟁입니다. 우리나라는 방어전으로만 국론을 뭉쳐왔습니다. 소잃고 외양간만 고치다보니 소는 없고 부실 외양간만 넘쳐나는듯..
06/04/01 20:27
저도 어릴때 이런 종류 상상을 해봤어요.
우리가 침략을 좋아하는 민족이였다면??? 그 예가 여기저기에 널려있잖아요. 요나라가 그랬고 몽고가 그랬고 금나라 청나라가 그랬습니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우리는 중국이 되어있을겁니다. 점령당해 중국이 되어있거나 그들을 점령해서 중국대륙을 점령한들 청나라 요나라 금나라 꼴이 되었을테니까요. 대는 소를 포함한다... 이 명언이 중국민족만큼 지겹게 먹혀드는 곳이 있을까요?
06/04/01 20:54
토성님//쓸데없이 남의 아이디 도용하지 마세요. 토성님은 pgr 탈퇴했다고 개인 홈페이지에 밝혔더군요. 뭐 튀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06/04/01 21:20
침략은 모르겠지만 청나라가 공지정책을 펼친 이후 우리선조들 일부는 지금 간도지역에 진출해서 농사를 짓고 살았습니다, 그 숫자가 늘어나서 청국이 제한을 하고 그랬지만 실질적으로 가서 사는 주민들은 늘어났죠
지금 중국과 러시아 접경시대부근인데요, 거기 쌀농사를 보급한 것이 우리선조들이었습니다, 아울러 쌀농사에 생각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지금 그곳에 쌀농사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사람들이 나가 있기도 하고요 사실 우리도 옛 고토의 수복이라는 염원을 갖고 있었기에 북벌은 오랜 정책이었는데 이런 주장도 있기는 하네요 조선초기 만주족과 사이가 나쁜 편이 아니었고 이성계의 영향력을 이용해서 만주족을 잘 규합하고 농경문화를 만주 지역에 유포, 정착시키는 오랜 과정을 거쳐 자체 인구를 늘리고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꽤 현실적이고 성공가능성도 있었다고요 왜냐하면 중국은 역사대대로 만주에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청국이 들어서고 나서야 중국인들이 만주에 진출한 것이지 그전까지는 그다지 큰 매력이나 흥미를 갖고 있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당시 몽골, 물길, 글안 등등의 여타 북방유목민족들은 그래도 중국보다는 고려, 조선을 더 우호적으로 바라본 것도 사실이고 당시 조선 초기만 해도 만주지역내 야인들의 이성계 지지도 제법 있는 편이었는데다 어떤 부족들은 조선에 귀순을 직접 청하기도 했던 분위기였거든요 그러므로 여러 북방민족 중에 가장 탁월한 문화력을 지닌 조선이 만주지역의 여러 북방민족들을 달래서 농경문화와 유목문화와의 접목을 성공시키고 물론 중국과는 계속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만주내 자체 인구와 힘을 착실히 키웠다면 중원까지 내다볼 필요 없이 나름대로 지금보다 부강한 국가를 형성했을 가능성이 그리 희박했던 것은 아니라는 주장을 접한 적은 있습니다 정도전이 그 비슷한 포부를 지니고 있었으나 어린 왕자를 지원하고 이방원과 척을 지면서 꺾였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이는 직접 확인안해서 연구성과인지 단순 주장인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역사에 가정은 없을 것이니 이제부터라도 잘해야 하는데 상황이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네요
06/04/01 21:29
상기 내용이 연구논문까지 나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역사학 박사 몇분들이 비교적 현실성있는 만약의 가능성 몇가지를 추론하는 과정에 나온 것 중 하나입니다...^^
06/04/01 21:40
k1234님 역시 그랬군요...^^
듣고나니 더 명확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 말씀을 나눴던 역사학자분들이 그러셨죠, 만약 정도전이 이방원과 손을 잡고 장기적인 복안을 가지고 만주족을 규합한 다음 만주에 농경문화를 정착시키고 자체 인구와 힘을 착실히 키웠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물론 중국한테는 계속 소중화를 자처하면서 중국우선외교정책을 펼치고 조선이 중국과 안정적으로 교류하기 위해 만주족을 달래고 있으며 그들이 자체적으로 농사를 알게 되면 식량문제로 조선을 침범할 우려가 없다는 판단하에 만주족을 달래고 있다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오랫동안 만주 정책을 펼쳤다면 만주에 별 관심이 없던 중국의 터치 없이 적어도 동북아 패권을 오롯히 하는 강국 정도는 내다볼 수 있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문.제.는. 그런 안목을 지닌 지도력이 없었으니 뭐 말해봤자 입만 아픈 것이죠...-_-;;;;
06/04/01 21:40
역사가 재미있는건..기존의 자료가 해설하기에 따라 다양하게 논의된다
는 점입니다. 통설과 다수설은 그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관일뿐 정답은 없습니다. 언제까지나 역사란 죽은 가죽에 새생명을 불어 넣는것일뿐 그것이 천사가 되던지 악마가 되던지..그것은 후손이 평가할 뿐입니다.
06/04/01 22:00
세계최강 미국도 본래 북미 대륙의 인디언들을 침략해서 이루어진 국가, 저는 그다지 자랑스럽게 보지 않습니다... 어느 나라나 침략을 하고 침략도 당해봤지만... 지금의 우리나라가 이런 상황인 것이 침략을 좋아하지 않았다고 해서 원망하지 않습니다.
06/04/01 22:21
우리 민족이 다른민족 침략하길 싫어하고 평화로운 민족이라는건 역사 왜곡이고, 나라 하나 제대로 못 지키는 주제에 다른나라를 공격하는건 꿈도 못꿀 일... 힘도 없어서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던 주제에 살만 하니깐 평화로운 민족이었다고 우기는게....
06/04/01 22:22
한국이 타국에 쳐들어간 적이 없다는 건 허구죠. 고구려 광개토대왕이 거기에 대한 가장 큰 반례가 될 겁니다. 그 외에도 고려, 조선조까지 한국 역시 꾸준히 힘이 있을 때마다 정벌을 해왔습니다. -_-;; 한국이라고 해서 뭐 특별히 평화를 사랑한다거나 소극적이라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06/04/01 23:37
역사에 만약이란 존재 할수도 없지만.. 그냥 상상하듯 말해보면..
우리나라가 땅을 넓혔다 하더라도.. 그게 쭉 지금까지 이어 올거란 확신은 할수 없었다고 봅니다. 그 옛날 몽고가.. 세계 대 제국을 세웠지만.. 지금은 변방에 머물러 있죠.. 아마 우리나라가 땅덩이 넓히고 중앙 아샤까지 진출할 정도 였다고 쳐도, 역사가 흐르면서 다 쪼개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거기에 단일민족이라는 특성도 사라지고.. 잡종민족이 되지 않았을까요?? 덧붙이면.. 지금 글쓰는 pgr여러분들과.. 이렇게 대화 나누지 못하고.. 다른나라 사람으로 지내야 할지도 모를듯 싶네요..;;
06/04/02 00:30
유전학적인 단일민족은 사실상 없습니다
이제는 문화적 정체성의 문제겠죠...^^ 개인적으로 중화, 일본화, 미국화, 러시아화되고 싶지는 않네요 그냥 우리나라 문화적 차별성을 계속 유지하고 싶습니다
06/04/02 00:37
참고로 회=사시미=일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회는 우리나라 고유의 궁중음식입니다, 회는 절대로 일본음식문화가 아닙니다, 자세한 것은 나중에 한번 글로 남기겠습니다..^^
06/04/02 02:01
굴욕입니다. 그러나 저의 피에도 원나라의 몽고족 피가 흐를 수 있으며, 일제 강점하에 일본인의 피가 흐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민족은 세계에 유래에 찾아볼수 없을 정도의 단일 민족 맞습니다. 일본의 원숭스런 외모 (섬나라라는 지리적 위치 포함해서 근친결혼)보다는 아주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족성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k-1 레미본야스키, 프리미어리그 루이사하등 적어도 그러한 민족은 아닙니다. 자부심을 느끼되 타 민족 평가절하는 없었으면 합니다. ^^
06/04/02 04:55
침략 좋아하죠... 광개토대왕님은 얼마나 북쪽을 못잡아먹어 안달하셨습니까.. 또.. 또한 신라는 얼마나 백제를 못잡아먹었으면 중국을 통해 뒷빵까지 때립니까.. 625때는 또 북한은 남침을 하구요.. 그게 대화나 해보려고 내려왔는데 싸움한건 아니겠죠? 우리나라도 힘만 있으면 얼마든지 치고나갈 사람들입니다.
06/04/02 08:54
k1234님//유독 님의 댓글은 인신공격이 심하군요. xx는 한국사를 오해
하고있다. xx를 볼때마다 한국인의 우수성에 회의가 느껴진다등등.. 남의 소중한 댓글에 침을 뱉고 간다란 느낌을 지울수가없군요.
06/04/02 09:35
우리나라도 아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모든나라가 지금 미국만큼 힘이 있으면 힘을 유지하기 위해 이라크든 북한이든 어떻게 해보려 할 겁니다.
살다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사람들 겉으론 어떨지 몰라도 속으론 다 비슷합니다. 자기를 위해 살죠... 물론 성인군자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아주 가끔요...
06/04/02 09:56
토성 / 실례지만 토성님과 알데바란님의 리플은 별로 소중한 댓글이 아니어 보이는군요. 어설픈 식민사관으로 한국역사를 분쟁질이나 일삼는 역사로 매도하는 양반이나, 일본 사람을 원숭이 스럽다며 격하하는 저질스런 양반이나 말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 어디한번 한국의 역사가 타국의 역사에 비해 국론통일이 잘된편인지 아닌지, 혹은 일본인의 유전자가 한국인에 비해 열등한지 안한지를 진지하게 토론해 볼까요? 더 이상 침묻기 싫으면 적당히 하시죠.
06/04/02 11:11
k1234/ 설령 몇 분의 댓글이 조금 오류가 있더라도, 그것을 표현하는 데는 여러 길이 있습니다. 평소에 그러한 종류의 글을 혐오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지금처럼 표현이 다분히 공격적인 성향을 띠고 있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당사자로서는 내용의 옳고 그름과 관계없이 상당한 불쾌감을 느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적당히 하시죠' '매도하는, 저질스런 양반' 등의 표현, 들었을 때 '아, 그렇군요^^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별로 없다고 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생각의 다양성은 어느 정도 인정한 채 의견을 전개하는 것이 합리적이겠지요. 옳고 그름은 둘째치고라도요.
06/04/02 12:42
이런 글 볼 때마다 짜증이 납니다 -_-.. 한국사에 대해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시는 것 같군요.
우리가 알고있는 조선이 그렇게 문약한 국가였을지, 과연 정말 힘이 없어서 1천여번에 달하는 외세의 침략 속에서 민족국가(사실 그 민족이라는 개념이 대단히 모호하긴 하지만)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세요. 평화를 사랑했다. 침략을 싫어했다. 뭐 다 맞는 말이긴 하겠습니다만, 결정적인 요인은 옆에 세계 최강대국인 중국을 끼고 최대한 그 옆에서 자신의 위치를 보전하고 스스로의 삶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택했던 겁니다. 그러다가 까불면 한대 쥐어박아주기도 하고요. 그런 존재가 고구려였고, 고려였으며 조선이었습니다. 세계 최강대국과 1:1로 맞짱을 뜨면 결국에는 잠재적인 생산성이나 물자 조달 쪽에서 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겉으로는 화친하되 자신의 자위력은 제대로 갖추고 있던 국가가 조선이었습니다.
06/04/02 12:45
물론, 그러한 인식이 여태까지 한국 사학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식민 사관의 영향을 받은 탓도 크니, 그에 대해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긴 하네요.
조선사에 대한 재해석이 요근래 들어 다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조선은 그리 약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고구려, 고려가 약했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06/04/02 13:47
아가르트 / 옳으신 말씀입니다만.. 토성님의 글은 둘째치고, 알데바란님의 글은 생각의 다양성이라는 틀로 수용할 만한 글은 아닙니다.
06/04/02 14:45
고구려. 고구려 민족이 그랬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살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를 침약하지 않으면 안되었죠. 과거 중국과 대등하게 말빨먹힌 현재로 보자면 미국 일본과 외교적으로 나갈때 우리 이거 할란다. 안한다고? 한판뜨까? 이럴정도로 고구려의 국력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통일신라 고려 조선의 명맥이 과거 신라의 기본을 잡았기에 보수적인 측면에서 그렇게 보이고 된 것이지 한성질 하는 양반들로 구성되어진게 우리나라죠
항상 핍박만 받았다고 하지 마십시오. 할건 다 하고 살았으니깐.
06/04/02 14:52
이런 말을 하더만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라고 국사 선생인 친구가 한 말이었습니다. 멋있었습니다. 여선생인데 누구 데려갈 사람 없수~? 양띠처자요~
06/04/02 22:32
[GS]늑대미니// E.H 카가 한 말이군요^^; '역사란 무엇인가'를 쓴 영국의 유명한 역사가죠. 친구분이 직접 지으신 문장은 아니고, 아마 고등학교 국사 제 1단원에 있는 카의 말을 대신 하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