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01 11:58:14
Name 둥이
File #1 패닉.jpg (0 Byte), Download : 86
Subject 패닉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이런 저런 안좋은일이 많았던 그들의 올한해.

결국 그나마 투어라고 할수있는 성남 부산콘서트도 취소된채

어제와 오늘 이틀간 서울에서 공연을 합니다.

JP는 안그래도 안좋은 개인사정에 독감에 걸렸고..

적군 역시 취소된 공연, 예매시에 남은 자리. 금요일이라는 시간의 압박 등등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이유는 아시겠지만 패닉팬들은 달팽이때부터 올드팬, 2집때 광기어린그들의팬

혹은 적군과 JP가 라디오에서 활동했을 당시에 라디오를 애청했던 팬들.


현재 대학생, 혹은 회사원인 사람들이 많다는것이겠죠. 퇴근,혹은 학교끝나고 행사가많은

대학생의 금요일.. 빡세죠. 그래서 일부러 시간도 8시로 늦췄겠습니다만..

그들도 말하더군요. 보통콘서트의 정석은 토,일 이건만 금, 토로 결정해서 걱정많이했다고..


하지만 그런 걱정에도 불구하고 비록 만석은 아니지만 거의 만석에 가깝게 좌석은 채워졌고.

그들은.. 제가 8년간 기다려온 그들만이 부를수 있는 노래를 부릅니다.

이적과 김진표가 만나지 않으면 절대 나올수 없는 노래들을요.

저는 이적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무척좋아하고 JP의 무대매너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 둘이 만난 패닉이라는 그룹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공연의 그들의 음악에 대한 냉정한 평가, 비평은 못하겠습니다.

그냥... 마냥 그둘이 함께 노래부르는것을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날려했으니까요..


예전 적군의 방에서 팬이되어버린 야수 베이스 양시온군이... 개인솔로에서 야수모드에서

소리가 안나게되어버린점이 유일한 아쉬움이랄까요?

전 그의 광기어린베이스가  너무 좋았는데 ... 하하하....



뭐라고 글을 끝맺어야 할지 도무지 생각이 안납니다.

단지... 패닉

이 두글자를 11년간 가슴에 품고 살아온 한 팬의 한풀이 글로 봐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고양이혀
06/04/01 12:57
수정 아이콘
두 사람이 함께하는 노래들을, 앞으로도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 투어 제발 꼭 와주세요!!!(지방팬의 설움;)
아케미
06/04/01 13:48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T_T;;;
06/04/01 14:37
수정 아이콘
님 글을 보니 패닉 베스트를 휴대용 카세트에 넣고 테이프가 늘어져라 무한반복하던 때가 떠오르네요. 몇 년 전이었는지 원. 두어 달은 그렇게 패닉 베스트만 들었는데, '달팽이'의 피아노가 그렇게 좋은지 그 전엔 몰랐어요 ^^
06/04/01 21:40
수정 아이콘
하아..지방의 압박이라.. ㅠ.ㅠ
히로군
06/04/01 23:21
수정 아이콘
전 오늘 갔다 왔습니다.
진짜 그냥 눈물 나옵니다.
완전 감동의 무대에
무슨 노래가 그렇게 말도 안되게 다 좋은겁니까.
다음 콘서트는 언제일지...
06/04/01 23:28
수정 아이콘
히로군님/ 양시온군 이번에 베이스솔로 어땠나요???
저 오늘 또 가고 싶었는데 집안일이 있어서 ㅠㅠ.... 으아아아악
희망의마지막
06/04/02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4월 1일에 다녀왔습니다. 어릿광대 나올때의 그 짜릿함...
미친듯이 뛰다보니 2시간이 너무 짧더군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183 e스포츠 관련 직업은 언제쯤 늘어날까요... [22] EzMura5030 06/04/01 5030 0
22182 '임요환,최연성' vs '마재윤,장육' [16] 제이파파6466 06/04/01 6466 0
22181 헐.... 저 로또 1등되었어요.... [24] 못된놈5789 06/04/01 5789 0
22180 [잡담]리플 100개는 간단히 넘기는 방법. [17] 무한초보3604 06/04/01 3604 0
22178 우리나라 국민이 침략을 좋아하는 민족이었다면... [64] 신소망4754 06/04/01 4754 0
22177 미국의 자존심 GM의 파산 [33] 한인6532 06/04/01 6532 0
22176 세번의 놀라움 [25] 어...4329 06/04/01 4329 0
22173 배구보셨습니까... [71] 정재완5066 06/04/01 5066 0
22171 패닉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7] 둥이3788 06/04/01 3788 0
22170 진주눈물을 흘리는 남자 [7] 청동까마귀4258 06/04/01 4258 0
22169 [알림] 만우절 이벤트를 종료 합니다. [14] homy4529 06/04/01 4529 0
22167 오늘의 경기 결과를 보고 느낄수 있었던 (느껴야만 하는?) 3가지 [46] KirA5129 06/04/01 5129 0
22163 만우절 이벤트!! 대박이군요.^^ [81] Solo_me6698 06/04/01 6698 0
22162 오늘 경기가 '더' 재미있었던 이유는 [25] 낭만토스5278 06/04/01 5278 0
22159 와 진짜 너무 좋아요. 요환선수 19번째 스타리거 축하합니다. [53] 세렌6150 06/03/31 6150 0
22158 그의 드랍쉽은, 그를 스타리그로 보냈습니다. [14] 가루비4201 06/03/31 4201 0
22157 정말 임요환 선수의 팬이어서 다행이다!(제목에서 부터 스포팍팍) [20] PENTAX4098 06/03/31 4098 0
22156 [스포] 장육... 장육... 장육~!!! [33] Agony6198 06/03/31 6198 0
22155 테란의 황제 임요환 스타리그로 복귀하다. [10] 최영식3542 06/03/31 3542 0
22154 제2의 박성준, 제2의 마재윤의 등장! 그 현장을 지켜 보셨습니까? [20] 종합백과5350 06/03/31 5350 0
22153 임요환!!! [56] 4MB6020 06/03/31 6020 0
22151 12드론 앞마당에 맞서는 테란의 노배럭더블 + 이승엽선수 개막전부터 난리 났네요 [83] 초보랜덤6220 06/03/31 6220 0
22150 가족과 처음으로 등산이란 걸 했습니다. [3] 이성혁3991 06/03/31 39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