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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3/31 20:46:24 |
Name |
PENTAX |
Subject |
정말 임요환 선수의 팬이어서 다행이다!(제목에서 부터 스포팍팍) |
아 정말 오늘 대박경기를 봤습니다. 저는 코크부터 임요환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배틀넷에서는 주종이 저그였지만 임요환 선수의 멋진 드랍쉽에 반해서 팬이 되었습니다.
사실 오늘 많이 불안 했습니다. 저번 듀얼에서 1차전 이기고 투플토에게 당한 것도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을 오늘 임요환 선수와 장육 선수의 승자전에서 씻어낼 수 있었고 더 큰
기대를 하게 하네요. 엄재경 해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장육이라는 걸출한 저그유저가
임요환 선수 속의 잠재되어 있는 뉴타입을 끄집어 낸것 같습니다. 장육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각성시켜 준것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에반겔리온의 에바초호기 폭주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처음 임요환의 3배럭 찌르기에 저글링 다수와 드론 소수를 잃었지만 장육 선수는 날카로
운 뮤탈과 저글링의 타이밍을 되갚아 줍니다. 그 뒤로 펼쳐지는 끊임없는 술래잡이와 중앙
에서 마메딕과 탱크 그리고 베슬과 저글링, 러커, 스컬지 조합의 중대 규모에서 소수규모에서 이어지는 끊임없는 전투가 벌어집니다. 임요환 선수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소수난전이 펼쳐지고 장육 선수 또한 왜 그가 이윤열 선수를 잡고 이 자리에서 섰는가를 확실하게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마린 한두기, 메딕 한두기, 탱크 한기, 이런 상황에서 이어지는 임요환 선수의 부대충원 그리고 다시 이어지는 장육선수의 러커와 저글링의 난전, 또 난전! 마치 워크 카오스의 영웅끼리의 대전을 보는듯한 컨트롤의 극한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눈시울을 붉게 만드는 드랍쉽의 포스가 이어졌습니다. 달려오는 스컬지를 일점사하고 본진을 유린하고 다시 1시 멀티를 타격하는 파벳 하나, 마린 셋, 메딕 하나를 보면서 정말 주먹을 불끈쥐며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정말 그러면서도 중앙에서는 마린액션을 보여주면서 싸워주면서 마침내 임요환 선수가 승리합니다.
다시 시작되는 OSL에서는 우리는 각성 임요환이라는 새로운 뉴타입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기대가 되면서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리고 정말 신예라고 볼 수 없을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신 장육 선수, 아직 최종전이 남아있고 화이팅 하십시요.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너무 급하게 쓰니라 오타랑 바르지 못한 표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이해해주십시요.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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