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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31 04:01
Good~~ 정말 좋은지적을 해주신거 같습니다.
자신감은 정말 요즘 많이 없어진거 같고 무엇보다 자신의 빌드에 대한 고집이 부른 화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빌드의 대세란 그빌드가 그만큼 아직까지는(대세로 불리는 시점)강력하다는 의미가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이윤열선수는 항산대세를 따라간다기 보단 자신의 정형화된 빌드로 계속 밀고 나가는 모습을 종종보입니다. 최고의 테란이기에 남의걸 따라하지 않는다 라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자신의 빌드에만 고집하는 모습 (플토전은 거의 FD안쓰고 깜짝투팩이나 4마린이후 원팩더블을 쓰며 저그전에서는 초반엔 이런저런빌드를 쓰지만 어찌어찌 중반넘어가면 무의적으로 인지 SK빌드로 가는 모습은 정말 이젠 고집으로 보입니다.)은 이제 변해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쩌면 팬들이 만든 천재란 닉네임에 구속받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요즘선수들을 상대로 예전처럼 압도적이거나 특출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접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이윤열선수는 분명 약점이 많았는데(빌드나 전략)그래도 어찌할수없었던건 그걸만해할만한 특유의 집중력있는 극강의 수비력으로 버텨내 상대가 이타이밍은 분명 약하다는걸 알아도 쉽게 공략할수 없는부분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변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실력이 늘었고 변해갑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가 무서워보이지 않습니다. 한번 극복해 낸 상대선수는 더이상 무서워 보이지 않는 정말 조금강한 테란으로 보일수있습니다. 이젠 시대에 발맞추어가며 맞춘상태에서 자신의 색깔을 다시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자존심도 버리고 최연성선수를 벤치마킹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것이 현재 이윤열선수에게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윤열선수가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티원처럼 강력한 파트너와 전략코치가 있어야 더욱더 앞으로 나아갈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큐리어스도 너무 이윤열선수가 알아서 극복하겠지 나두지만 마시고 조금더 티원을 밴치마킹할수있기를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화되면서 승리가 더욱더 중요해 졌습니다. 프로세계에서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합니다. 그결과를 위해 자신의 모든건 낮추고 모든걸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몇자 적다보니 우왕자왕인 댓글이네요 여튼 이윤열선수 많은 이들이 믿고 있으니 앞으로 좋은모습기대합니다. ^^
06/03/31 08:58
양일간의 예선전을 거치면서 이윤열 선수가 속한 조의 기사에 대한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은걸 보면서 다들 관심이 많구나 이윤열 선수를 많이 기다리고들 있구나 느꼈습니다. 프로리그에서 볼 수 있었지만 그것만으로는 다들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서바이버리그이기는 하지만 이윤열 선수 본인 스스로 이런 과정을 어떻게 극복해나가고 진화해 나가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정말 아래글에서도 말씀하신 딜레마 저도 같이 막 고민이 됩니다.
06/04/03 03:31
제가 스타를 알게 한 게이머는 이기석선수이고 스타에 관심을 갖게 한 게이머는 임요환선수이지만 스타에 푹 빠져버리게 해준 선수는 이윤열 선수입니다.
그의 프리한 경기들에서 느껴지던 전율.. 매혹적인 경기 감각.. 그것만은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렇기에 성적에 집착해서 자기본연의 모습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윤열선수의 팬으로써 어리광을 부리는 것일지는 모르나 부탁합니다. 이윤열답지않은 모습으로 경기를 이기는 것 보다는 지더라도 이윤열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어느 분야에 있어서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받는 분들은 자신의 스타일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성적이 나쁜것 보다도 고유의 스타일을 잃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팬으로서 더욱 견디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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