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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30 23:55
이윤열 선수 팬으로서의 딜레마를 이야기하자면,
이윤열의 부활을 바라지만, 그것이 이윤열이 천재성과 프리스타일을 가진 채 부활하는 것과, 단순히 세태의 흐름에 따르는 한 선수로서 부활하는가 하는 딜레마가 있답니다. 물론, 천재와 프리스타일리스트로서 부활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말입니다. 아직도 이윤열의 프리스타일을 잊을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06/03/31 00:50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이윤열 선수의 집념에 매료되었습니다.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실 거라고 믿습니다.
06/03/31 01:47
Nada-inPQ님처럼...저역시 딜레마가 있습니다. Nada-inPQ님 말씀처럼 시대에 주류에 따를것이냐....나다가 하던것처럼 프리스타일로 우뚝 설것이냐......어느쪽이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후자라면 더욱 행복할것 같습니다......나다 화이팅!
06/03/31 02:36
솔직히 말하면, 나다가 돌아왔을 때, 내가 알던 나다가 아닐까봐 두려운 마음이 조금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를 저버리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반드시 나다가 예전보다 더 멋지게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그 동안 나도 더 멋진 모습으로 준비할테니까. 그대도 멋지게 돌아와라!
06/03/31 03:05
이윤열 선수의 팬분들이 느끼시는 그 딜레마,
강민 선수 팬들이 조금더 일찍,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 미칠듯 심각하고 절실하게 느꼈던 딜레마죠. 물론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현재진행형이기는 합니다. 제 나름의 결론은 그래도 "이기는게 장땡"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꾸준히 페이스 조절하면서 응원해주신다면 나다는 그 응원을 배신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나다 화이팅!!!
06/03/31 09:04
이전의 프리스타일의 나다는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한 기본기, 자신감이 었습니다.
제가 보는 느낌은 이런 겁니다. 윤열 : 그래 오늘은 이걸로 해보자, 어~ 역시 이건 잘 안되네, 좋아 일단 수비하고, 견제하고, 그래 이게 낫군... 상대 : 나다는 오늘 뭐할까, 어라 이상해 진짜 저거야? 설마 저건 함정일지도 몰라. 아니야 지금 아니면 나다를 잡을 기회는 없을 지도 몰라, 수비의 테란 이지만 일단 부딛쳐야해. 어영부영 지면 나에게 다음 기회는 없어, 나다를 잡아보자! 그러나 개마고원의 나도현 전 이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한템포 늦추고 때로는 실수했다 하더라도, 추격해 따라 잡을 수 있었던 상대들이, 한순간 삐끗하면 나다라도 추격은 할 수 있어,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만, 결코 따라잡지 못할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그 어느 선수도 한순간 방심, 실수하면 패배하는 것이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차 입니다. 물론 서로간의 실수를 하지 않으면 조금 더 잘하는 게이머는 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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