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
2006/03/30 19:56:44 |
Name |
도미닉화이팅 |
Subject |
영화처럼 살자??? |
영화처럼 살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이런 생각 한두번은 않해보신분들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현실이란 벽에 부딪히면서 그런 꿈들이 하나둘씩 접혀져가죠..
-직장....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하면서.. 매일 똑같은 일상, 정해진 월급, 무능력한 왕재수 배불뚝이 상사를 향한 어쩔 수 없는 끊임없는 플레터링, 술자리..
가끔가다 숨이 턱막힐때가 있더군요.. 저는 남들보단 약간은 특이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기에.. 매일 틀에 박힌 생활하는 요즘 저의 모습을 발견하곤 ' 세월이 흐르니 어쩔 수 없구나.. 나도 결국 이렇게 되고 마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원했던 일을 하고
또 꿈꾸던 직장에 다니지만.. 어쩔수가 없더군요..
영화처럼 마음같아선 재수없는 팀장 얼굴을 한대 갈겨버리고 싶지만.. '예..예.. 죄송합니다..다시 하겠습니다'만 반복할 뿐이죠.. 새로 뽑은 배불뚝이의 BMW7시리즈를 보고 확 긁어버리고 싶지만 애꿎은 동전만 주머니 속에서 만지작 만지작 할뿐이죠..
-사랑...
6년을 넘게 사귀였던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복잡한 이유로 헤어졌죠..
그 이후로 유학시절 한명과 사귀었지만 결국 다시 헤어졌습니다..
요즘 전에 6년 사귀던 얘와 연락하면서 친구처럼 편하게 지냅니다.. 가끔 술이 얼큰하게 취한 상태에서 ' 우리 30살 될때까지 결혼 상대가 없으면 우리 결혼할까?(2년밖에 남지도 않았습니다..)'
그얘가 먼저 이런말을 하더군요.. 그러면 저도 '응, 그러자.. ' 라고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술이깨면 둘다 그런생각은 전혀 들지를 않쵸.. ^^
가끔 영화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합니다. 아직 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일도 엄청 많구요.. 꿈도 많답니다.. 욕심도 많구요..
요즘은 자기전에 현실에서 하지 못했던 일들 ..그리고 꿈들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행복해 하곤 합니다...
저는 꿈속에서 또 상상 속에서 그 어떤 멋진 영화배우보다 멋지고 폼나게 나만의 영화를 찍어가고 있습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