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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3/30 18:36:45 |
Name |
Timeless |
Subject |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 피지알 투웨니원 |
1. extreme arguement: 아주 톡 쏘는 맛.
한 두 번 먹을 때는 괴롭지만 점점 중독되어 나중에는 계속 찾게 된다. PgR게시판에서 제목이 심상치 않거나, 댓글 수가 아주 많은 글을 클릭하면 맛 볼 수 있다.
2. sweet & bitter: 달콤하기도 하고 쓰기도 한 맛.
쓴 맛 때문에 몇 번이나 포기하려고 하지만 결국 그 달콤함에 못이겨 다시 먹을 수 밖에 없다. 봄이 되면서 PgR게시판에 제품이 급증하고 있다. 솔로라면 '헤어졌습니다'란 제품류를 맛보길 권한다.
3. the social satire: 아주 통쾌한 맛.
스트레스 받을 때나 불만이 많을 때 먹으면 효과는 2배! 단, 개인 취향차가 있기 때문에 안 먹으니만 못할 때도 있다. PgR, 유머게시판에 다양한 종류가 있다.
4. the shortest life: 아주 작지만 음미하면 할 수록 맛있어 지는 제품.
하지만 양이 작아서 쉽게 지나치거나, 음미하지 않으면 맛이 별로라서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PgR 게시판에 'Love.of.tears.'란 고정적으로 잘 팔리는 양질의 제품이 있다.
5. the shooting star: 아주 짜릿한 맛.
원래 남성 대부분은 좋아하고(특히 군대에서 인기가 많다), 여성도 좋아할 사람은 좋아하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제품으로, 2002년 이후로 폭발적인 공급&수요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유머게시판에 'Ji'라는 한국인이 만든 영국 제품이 인기 몰이 중이다.
6. the north pole: 닭살이 돋을 정도로 차가워서 얼떨떨한 맛.
다들 처음에는 맛이 없다고 하다가 빠질 사람은 빠진다. 유머게시판에서 이름으로 'Timeless'를 쳐보면 샘플을 맛 볼 수 있다. 서두르시라.
7. enjoy the appendix: 2% 모자람을 채워주는 맛.
짤방, 오마케, 부록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는 제품으로 PgR 유머게시판에는 순수 사이트산 말고도 DC 등 으로부터 수입해 오는 제품이 많다.
8. Should be composition: 여러가지가 섞여서 놀라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
맛 보면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화롭게 잘 섞여 있다. 하지만 때로는 너무 티나는 불량품도 있으니 주의해야함. 유머게시판에 '합성이네'를 치면 놀라운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9. the power overwhelming: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좋아하는 맛.
단 커플끼리는 먹지 않는 제품. 남자들끼리나 여자들끼리나 모이면 이 맛에 산다. 좋아하다가도 어느 계기로 바로 끊기도 하고, 싫어하다가도 어느 계기로 바로 빠지기도 하는 신기한 맛. 유머게시판에 '솔로'란 제품이 호황이다.
10. unlimited repitition: 어디서 먹어본 것 같은 맛.
분명히 예전에 먹어본 것 같은데 이름을 달리하여 계속 재출시 되는 제품이다. 가끔 샀다가 예전에 그 맛이라 그대로 내던져버리는 사람도 있고, 이왕 샀으니 맛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유머게시판에 '중복'으로 검색해보면 수 많은 제품이 나온다.
11. But I'm a Cheerleader : 아이스크림으로는 특이하게 따뜻한 맛
-> Peppermint님 제공
카펜다즈(Caafen-Dazs)를 제외하고는 거의 피지알 트웨니원에만 맛볼 수 있는 제품.
최근에는 이 제품군만을 대상으로 콘테스트가 열렸을 정도로 피지알 트웨니원의 주력상품 시리즈 중 하나.
아이스크림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먹고나면 몸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퀄리티가 뛰어난 제품은 안구에 습기까지 차는 기이한 효능이 있다.
단, 이 제품에 대한 알러지 반응으로 어지러움 및 구토를 느끼는 사람도 간혹 있으며,
자신이 특히 싫어하는 맛이 출시되면 먹지 않으면 될 것을 꼭 먹어본 후 항의하거나
다른 맛이 훨씬 더 맛있다며 애써 맛을 깎아내리는 사람도 있는 등 제품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다.
'호수청년', ''청보랏빛 영혼', 'edelweis_s', '☆FlyingMarine☆' 등으로 검색.
-> 다시 말씀드리지만 Peppermint님 제공
12. I'm sorry: 미완성의 제품이다.
또한 창작의 한계가 느껴지는 맛이다. 21개를 쓰고 싶었으나 머리와 노력과 시간이 따라주지 않아 결국 미완성인 채로 2006년 3월 30일 오후 6시 30분경에 PgR게시판에 출시된 제품. 출시자는 지금 호평과 악평, 또는 가장 무서운 무평에 떨고 있다고 한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어 제품명을 영어로 썼긴 하지만, 영 자신이 없으므로 많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수출했다가 반품당하면 창피하니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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