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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8 15:22
아 그 주인공이 스미스요원을 연기한 분이시군요. 외국배우에대해선 잘 몰라서;; 전 영화 보면서 만화 '몬스터'가 떠오르더라고요. 꾀 유명한 일본작가분이 쓴 거라고 알고 있는데 요즘은 만화를 통 안봐서 요즘도 활동하시는지 모르겟네요. 저도 간만에 영화 재밌게 봤습니다. 자리가 없어 남자둘이 커플석에서 본게 좀 안타까웠지만요.
06/03/28 15:30
영화에 대해서 핵심적인 이야기는 삼가하고 잠깐잠깐 들었던 느낌을 이야기 하자면.
1.스미스 요원 드디어 매트릭스에서는 이루지 못한 무한복제의 꿈을 이루었군요. ㅜ.ㅜ 2.브이와 이비의 관계, 나탈리 포트만이 주연이라 그런지 레옹의 향기가~킁킁(물론 내용은 레옹과 하등 연관이 없습니다.) 3.마지막 국회의사당 폭파장면이야 시원하게 봤습니다만 아무리 영화라도 영국인의 자랑인 유서깊은 건축물들을 저렇게 부셔도 되는 건가?(우리나라 국회의사당이 폭파되는 영화가 나온다면 우리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일단 전 만세를 부를 겁니다. ㅡ.ㅡ;;) 4.어떤 면에서는 불과 멀지 않은 과거의 우리라는 생각이 들어(어쩌면 아직도 현실일지도 모르는.....) 속이 편하지는 않았음. 5.어쨌든 휴고위빙의 대사빨은 최고!! ^ ^ 뭐 이 정도 입니다. ㅡ.ㅡ;;
06/03/28 15:52
몬스터의 작가는 우라사와 나오키씨죠. 몬스터 외에도 마스터키튼, 요새 나오고 있는 20세기 소년의 작가죠..정말 잘 그리시고 내용도 좋은 만화 작가 입니다. 일본분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만화 작가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06/03/28 16:55
영화 반정도는 대역이 연기하고, 나머지 반은 휴고위빙이 직접 연기를 했다 하는군요. 얼굴한번 안나와서 혹시 목소리 출연만 한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였더라구요. 전 이 영화 보면서 일단은 영국만화의 원작이라 그런지 굉장히 미국을 견제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세계1차대전의 세계를 리드했던 영국으로의 회귀를 내심 바라지 않나 하는 면도 보였구요. 그리고 정말 당연한 말이지만 계속 기억에 남는 것은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야 하는 것이다." 정확한진 모르겠지만, 참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국회위원들은 국민을 두려워하나요? 그들은 뭘 두려워 할까요. 마지막으로 언론의 폭려과 그 중요성을 이 영화에서도 말하는 듯 싶습니다. 언론에 휩쓸리는 우매한 국민들의 비율이 많다면 그 나라는 정말 암울하겠죠.
06/03/28 23:14
위에서 말하는 비밀경찰은.. 핑거맨으로 기억하구요..(딴 애들인가??;;)
끝내 가면을 누가 썻는가가 안나와서 참 아쉽더군요-_-;;; 나름 자유를 외치던 뮌헨이랑 비교하면서 본다고 봤는데.. 역시.. 저에겐 아직 시대적상황이 상황인지라.. 엄청 와닿진 않더군요..;; 근데.. 그 연기력은.. 정말 원츄를 한방// 손놀림이.. 장난아니더군요..;;
06/03/29 09:48
이디어트님 // 주제는 좀 많이 다르지만.. 출발선상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뮌헨을 재밌게 보셨다면 곧 개봉한 팔레스타인 영화 "천국에 가는길" 인가.. 암튼 그영화를 보세요..
뮌헨은 유태인(스필버그)이 팔레스타인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이라면 천국에 가는길은 팔레스타인인(감독이름까먹음)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를 반성하는 내용이거든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봉되는 팔레스타인 영화라고 하더군요.. 또 시리아나도 강추입니다.. 요즘 911이후에 헐리웃 영화들도 자기 성찰이 대세가 된듯해요.. 처음에 그저 당한거에 분노만 하고.. 탓하기 바빴지만.. 요즘은 미국 내부의 오만함을 지적하는 - 일부는 미국의 파시즘이라고 하더군요-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호응도 높더라구요..
06/03/29 10:19
저도 봤는데요, 잘된 영화이긴 하지만,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정부주의자들의 로망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면서, 미래사회(또는 우리사회)의 문제가 전체주의적인 지도자(정치권력)만 일반 사람ㄷ르의 힘으로 물러나게 만들면 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6/03/29 10:47
저도 마침 어제 V를 봤네요.
저는 보는 내내 "20세기소년"이 생각났었는데 같이 본 후배는 "카우보이비밥"의 한 에피소드와 비슷하다고도 하더라구요? 상업영화이고 기본적으로 영웅스토리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겠지만, V의 연설을 듣고 1년 후 혁명을 기다리는 대중들, 배달되어온 마스크를 쓰고 혁명에 참가하는 수많은 대중들 실제 혁명의 주인공들.. 그들의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들어갔으면 조금더 설득력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애정라인에서 좀 쌩뚱맞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속이 시원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폭발장면에 "1812년 서곡"만큼 어울리는 곡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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