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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7 19:05
그래도 결과는 운보다는 실력에 의해 많이 좌지우지되니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번 예선결과도 고개가 끄덕여졋지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릴정도의 운이 크게 작용한 경우는 없었던것도 같고요. 뭐 제가 좋아하는 선수 몇몇이 떨어져 아쉬운감은 있었지만요.
06/03/27 19:07
제가 정말 하고 싶던 말이었습니다!
방송경기가 아니라.. PC방 예선인데 하루가 아니라 3일정도에 걸쳐서 한다고.. 특별히 비용부담이 많이 가는것도 아닐텐데.... 경기숫자를 왜 안늘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06/03/27 19:08
선수들 체력이나 집중력도 감안할때는 그것 또한 나름의 폐단이 많으리라 봅니다. 현재 체제로 당일치기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파김치가 되는데, 만약 경기수를 2배수로 늘린다면, 예선 기간은 3배~4배가 되어야 합니다. 연속해서 하면서 현재 하루 경기량을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죠.
여기에 엠겜/온겜 의 예선을 다 소화하려면.... 선수들에게 다가오는 부담이 엄청나게 커지죠. 또한 예선에 필요한 비용 면에서도 방송사 입장에서 만만치 않게 되구요. 현재 체제가 대진운이 어느정도 좌우한다는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맵운 때문에 안된다는 말은 현재 스타 체제의 전복을 의미하는 --;;; 말이라고 생각) 하지만 선수들이나 진행자측의 마이너스 요소를 볼때 운의 요소를 조금 줄이는데 그렇게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선수들도 좀 쉬어야죠! 아는 동생들 팀에 연습생으로 몇명 있는데, 고생합니다, 정말.. 맥주한잔 하자고 주말에 불러내도 쉽게 못나와요.
06/03/27 19:11
하지만 선수들은 오히려 예선경기가 많아지는걸 더 좋아할듯싶은데요.
단 몇경기만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실력보단 조편성, 맵편성 하나하나에 일회일비하기보단 많은 경기를 치루더라도 풀리그로 하는게 그들입장에선 덜 억울하고 덜 긴장될것 같습니다.
06/03/27 19:19
바둑은 대개 본선은 토너먼트로 하지만 예선은 리그 혹은 풀리그로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8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역시 예선리그 본선 토너먼트였고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2&dir_id=20501&eid=zhU/9PYoAsVfh8Zf72ylNevcvnZsLHXe 여기 보시면 예선 리그 본선 토너먼트 형태가 제일 많다는걸 알수있을겁니다.
06/03/27 19:20
예선이 토너먼트기때문에 운적인 요소가 더많이 작용하는것이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스타는 종족상성이 있기때문에, 특히 플저전 같은 경우는 맵이 약간만 어렵더라도 플토가 저그를 만나 우후죽순으로 떨어질 염려가 있죠.
그래서 피시방예선이 본선보다 뚫기 더 힘들다는 얘기도있고요. 강력했던 선수들이 몇시즌 쉬는 사태도 벌어지게 됩니다. 예선풀리그에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스타크래프트리그가 살아날 수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소위 말하는 '스타플레이어' 들이 많이 올라올 수 있어야 합니다. 운적인 요소를 최대한 줄여야죠.
06/03/27 19:26
SEIJI님// ㅇ ㅏ마추어 대회는 예선 풀리그로 하는 경우도 많으나, 프로리그의 경우에는 대다수의 대회가 예선은 토너먼트제도로 시행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대회에 따라서는 본선이 풀리그인 경우는 있지만요.
06/03/27 19:26
SEIJI님// 삼성화재배의 통합예선에 나갈 수 있는 아마추어 선수를 뽑는 예선이 리그방식인가 보네요.
삼성화재배 프로들이 대거 참가하는 통합예선은 토너먼트 방식입니다.
06/03/27 19:28
세계대회는 예선 본선 거의 토너먼트나 변형 토너먼트가 많지만(개인전인 경우에)
국내기전은 본선이 리그 예선이 토너먼트 형식입니다. 아마 대회는 잘 모르겠네요.
06/03/27 19:38
공정한 경쟁을 위해서 우연이나 운적인 요소는 줄여주는게 합리적이다 봅니다. 그런 지적은 꽤 있어왔지만 현 체제를 유지하는 건 인원, 자금, 기간등이나 아니면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겠지요.
괜찮은 대안중에 리그가 진행될때 피지투어 형태를 빌려 한달여간 차기 리그 예선 풀리그 방식을 취한다고 한들 상위 몇 위로 끊으면 어뷰저논쟁도 발생할 수 있고... 줄여주긴 줄여주었으면 하는데 이거다 싶은 아이디어를 보진 못한게 좀 아쉽죠;;
06/03/27 19:48
현실적으로 풀리그는 어렵지 않나요? 시간을 그렇게 잡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의 예선도 결국에는 실력이 좋은 선수가 올라오는 겁니다. 신인들의 약진을 운적인 요소로 보기에는 이미 실력자체가 상향평준화 된 것이 맞습니다. 올드게이머가 다 실력이 좋은 건 아니거든요.
06/03/27 19:54
홍진호, 김정민 선수같은 올드게이머가 떨어진것은 그들의 기량이 점점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지만...강민 선수가 피씨방 마일리지를 여러번 적립했던 일이나 MSL 우승자 마재윤 선수가 온게임넷에서는 예선도 뚫고 올라오기도 힘든걸 보면 확실히 지금의 방식은 더 실력있는 본선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방식으로는 그다지 좋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연습의 압박때문이라면 차라리 맵을 루나같이 밸런스 좋은 맵으로 하나로 통일시켜서라도 풀리그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 온게임넷이 네오 정글 스토리 하나로 예선을 치렀듯이 말이죠.
06/03/27 20:22
전 풀리그가 괜찮은것 같네요. 선수들이 힘들까하지만.. 어차피 그 선수들은 피시방 예선에서 떨어지면 프로리그 외엔 할거 없는 선수들입니다. 당일 컨디션및 대진운 몇게임내에서의 운에 의한 당락이 결정돼는것보단 확실히 풀리그를 통해 오르거나 떨어지는것이 차라리 덜 억울하고 후련할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풀리그에서의 성적을 단순히 승패로 하지말고 점수제로 하는건 어떨까합니다. 똑같은 테저전에서의 테란1승이라도 그 맵의 총 전전적이 50:50이라면 50점이지만.. 70:30 이라면 30점을 얻도록 ( 즉 이긴종족의 그 맵에서의 승률을 얻는방식) 하는게 옳다고생각합니다. 같이 1승1패를 두명이 했더라도 상성성 어려운 맵에서 1승을 거둔쪽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점수화해서 총점을 가지고 순위를 매겨 진출여부를 가리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06/03/27 20:30
마재윤선수는 그렇다 치고, 강민선수도 홍진호선수나 김정민선수와 크게 다를바가 없다 여겨집니다만.. 그리고 실력있는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실력있는 것..
06/03/27 21:00
k1234 님 양대리거가 기량하향이 보이는 선수라고 말하기엔 어폐가 있지 않나요? 그리고 강민선수는 스타리그 올라오기 전에도 프로리그나 msl 에서 좋은모습 꾸준히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살아남는자가 실력있는것이라는 얘기에는 어느 정도 동의를 합니다만 지금 예선 방식은 살아남는자가 실력있는것이라는 얘기에 동의를 하기 힘듭니다. 조에 따라 종족상성에 따라 좌우되는 운적인 요소가 상당수 개입되있기 때문에 예선 풀리그에 찬성합니다. 또한 준비해오기도 힘들죠. 3종족이 듀얼 한조에 다 있다고 하면 첫 경기 후는 어떤 종족을 상대로 싸울지도 모르는것인데요.
06/03/27 21:47
4인풀리그 형식이라도 좀 바꿔야하지 않나 싶네요... 이번 서바이버 예선 말입니다... 프로토스 vs 저그전하는데 러시아워2 라이드오브발키리즈가 있다는거 자체가 정말 힘든일 아니가 싶습니다. 경기수가 다소 많아지는 문제 가 생길거 같은데, 그경우 협회가 조금만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그런데 이상한거는 왜 상설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하지 않는가 궁금하네요)
06/03/27 21:49
선수들이 힘들어하긴 하겠죠...
그렇지만 진짜 실력을 가릴려면 운이 많이 작용하는 토너먼트보단 리그전이 더 좋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06/03/27 22:50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100명이 넘는 예선참가자들이 리그전등을 치르게 하는 것은 만만찮은 압박일 겁니다. (선수에게도 주최측에게도) 다만 지금의 싱글토너먼트를 듀얼토너먼트 방식으로 바꾸는 것은 괜찮아 보입니다. 4인 1개조로 2인이 상위로 올라가 다시 4인 1개조 만들기 식으로 말이죠. 지금처럼 하루만에 예선을 끝내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게 많이 늘어날 것 같지도 않아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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