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27 16:55:09
Name SEIJI
Subject 임요환의 선택
프로게임의 출발은 어디까지나 개인과 개인간의 대전인 개인리그였다.
개인리그가 엄연히 스타리그의 중심이었고 팀은 그러한 개인들이 연습할수있는 공간을
제공해줄뿐 팀대 팀간의 스타리그는 부수적인 요소일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개인리그위주의 프로게임계가 팀리그 위주의 팀대 팀간의 게임계로 바뀐건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임요환의 선택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물론 그외에도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오리온에서의 계약이 끝나고 오리온은 임요환과의 단독 계약을 요구한다.
사실 임요환과 단독계약하는것이 여러 스포츠로 봤을때 일상적인 일임은 분명했다.

골프나 테니스처럼 개인리그 위주의 스포츠에선 기업이나 스폰서가 한 선수와 계약을
해서 그선수에게 연봉을 주고 장비를 대여하곤 한다.

골프와 테니스등의 개인리그와 비슷한 구도였던 당시의 프로게임계에서 오리온은 임요환
과의 단독계약을 상식적인 계약이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단독 계약을 하자고 했을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임요환은 중요한 결심을 하는데 자신만의 단독계약이 아닌 팀 전원을
계약하지 않으면 계약을 하지않겠다고 한것이다.

이는 다른 스포츠에비해선 특기할만한 요구다.
골프에서 타이거우즈가 자기동료 골퍼들을 모두 계약해주지 않는다면 계약을 하지않겠다
다고 하던가?
테니스에서 샤라포바가 자기 친구 테니스선수들을 모두 계약해주지 않는다면 계약을
하지않겠다고 하던가?

하지만 임요환은 팀전원의 계약을 원했고 결국 후에 그는 SK와 계약에 성공해 팀원들과
함께 SKT T1이라는 팀을 만들고 현 프로리그 최강의 팀이 된다.

그뒤 프로게임계는 테니스, 골프라는 스포츠에서 야구, 축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 형태로
빠르게 변하게 된다. 만약 그때 임요환이 오리온과의 단독계약을 받아들였다면 상황은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 임요환이전에도 팀이라는건 존재했고 스폰서라는것도 존재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프로리그의 규모가 커지지는 않았을것이고 팀의 존재감도 지금처럼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임요환이전에 도 팀은 존재했지만 팀이라는건 일종의 선수들끼리 서로 연습하기 위해
모인 클랜과 비슷한 의미였고 기업이 스폰서해준 팀들역시 따로 연봉을 줘서 팀을 꾸려
가기보다는 상금위주로 팀이 운영되고있었다.(물론 연봉을 아예 안준다는것은 아니다.)

임요환이 SK와 억대연봉을 체결한후 그뒤 임요환을 따라 여러 선수들이 억대연봉에
동참했고 스폰서는 이제 선수들에게 연습할 장소만 제공해주는것뿐만이 아니라 그들에게
많은 연봉을 주며 관리해주어야 하는 책임을 떠안게 되었다.

만약 임요환이 오리온과 단독계약을 했다면? 여러 팀에서 임요환을 따라 기업과 단독
계약을 하는 선수들이 여럿 나왔을것이다. 즉 팀에는 소속되어 같이 팀원들과 연습은
하지만 또 대형 기업과 단독 스폰서가 되어 게임에 그 스폰서의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그런 형태가 되지 않았을까?

박세리가 삼성과 계약을 하고 경기때마다 삼성의 모자를 쓰고 나온다던가, 시카고의
조던이 나이키와 단독계약을 맺고 경기떄마다 나이키의 신발을 신고 나온다던가 하는
그런 상황이 심심치않게 프로게임계에서도 나왔을 것이라는거다.


지금 프로게임계에서 팀에서 소속된 선수가 단독으로 어떤 기업과 계약을 하고 그 기업의
신발 옷을 신고 다니는 경우는 없다. 비스폰서의 팀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팀원전원이
한 의류업체와 계약하고 팀원전체가 기업과 계약하는 식의 완전한 팀 위주로 모든게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중심에서 시작해 이제는 팀중심으로 완전히 바뀌어버린 프로게임계, 그 중심에
임요환의 선택도 큰 몫을 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개인적으로 특별히 어느쪽이 더 좋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팀단위 중심의 스타리그가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면 개인중심의 스타리그도 나름대로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영종이 르카프와 계약하고 르카프 신발을 신고 나오고 강민이 KTF와 계약해 목에
KTF 핸드폰을 메고 나오고 서지훈이 나이키와 계약해 나이키 유니폼을 입고 나오고
임요환이 오리온과 계약해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나오고 그런식의 프로게임계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팀위주로 돌아서버린 지금의 스타리그 에선 그렇게 돌아
가는게 쉽지만은 않을거같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항즐이
06/03/27 17:00
수정 아이콘
전 IS-> 오리온 당시 연습상대가 없어 꽤나 애먹었던 임요환 선수의 상황을 생각해 봤을 때, 필연적인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골프와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연습 파트너인 팀 동료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되는 종목입니다.

물론, 이유는 둘째치고 임요환 선수의 선택이 프로게임계의 지평을 넓힌 것 만은 확실하죠.
06/03/27 17:03
수정 아이콘
골프는 몰라도 테니스는 상당히 연습파트너가 중요시 됩니다. 골프는 혼자하는 게임이라면 테니스는 필연적으로 일대일을 위한 게임이죠.
칼잡이발도제
06/03/27 17:05
수정 아이콘
글을 쓰신분께서 혹시 제글에 대한 답글로 올리신게 아닌가 하고 생각됩니다만... 만일그렇다면 제 글에 대한 오해가 있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쓴글은 '테니스 골프와 같은 개인리그로 바꾸자'는 뜻이 아니라 팀단위리그라도 '하나의 공인리그'만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바꾸자는 뜻에서 썼습니다. 하나의 리그만이 아니라도 충분히 괜찮다는 거죠.
타조알
06/03/27 17:06
수정 아이콘
골프를 전혀 모르지만... 필드만 있다면 개인연습으로 실력을 어느정도까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스타는 그렇지 않죠.
컴퓨터랑 하는건 말도 안되며 베틀넷 고수들을 만나 연습하는 방법이라던가 주위 게이머랑 연습해야하는데..
아무래도 같은 팀원들과 연습하는게 효율면에서 더 낫겠죠.
서로 실력이 오르다면 그 팀의 성적 역시 올라갈테구요.
항즐이님 말씀처럼 필연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06/03/27 17:10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리플달았지만 골프는 그렇다쳐도 테니스는 엄연히 개인연습만으론 실력을 향상시킬수 없습니다.

테니스역시 동료선수가 필요하지만 필연적으로 팀위주로 흘러가지는 않더군요.
06/03/27 17:14
수정 아이콘
현재 스타판(을 포함한 전반적인 e-sports)이 기존의 어떤 스포츠와 좀 다른 면 중 하나가 스폰서/후원의 99%가 팀 중심이라는 점인 것 같네요. 조던을 예로 드신 것처럼 기존 스포츠 시장에선 팀스포츠라고 해도 개인스폰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NBA에서 같은 팀 선수라고 해서 같은 회사 농구화를 신으란 법도 없고, 베컴과 지단이 다른 회사 축구화를 신어도 상관없고 등등..
물론 타 팀스포츠에서 개인스폰서는 대부분 장비스폰서에 국한되고, 모든 선수가 "후원"을 받으면서 장비를 "써 주는" 입장은 아니고 대부분의 선수들은 장비를 무상으로 쓴다던가 하는 경우에 그치기도 하고..뭐 직접 비교할 만한 장비도 이스포츠엔 없습니다만...(방송경기라 해도 경기내용이나 선수의 얼굴 말곤 어차피 일반 대중은 무슨 마우스/장비를 쓰는지 알기 거의 힘들기 때문에 광고효과가 너무 미미할듯..)


너무 두서없이 중얼거리기만 한 것 같은데, 암튼 현재 이스포츠판이 여러 가지로 좀 애매한 형태인 것 같긴 합니다. 개인스포츠도 아니고 팀스포츠도 아니고 그런 듯..
[NC]...TesTER
06/03/27 17:18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글쓴님이 의문시하는 것처럼 좀 과장스럽네요. 임요환 선수가 개인 스폰을 체결해도, 추후 몇몇 선수들이 계약되어 팀이 창단될 수도 있는 거구요. 팀대결이 없는 수준에서의 선수들 선택(위에 예를 드신 우즈나 사라포바)과 팀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상황에서의 선택 비교는 좀 안 맞는 듯 합니다.
06/03/27 17:1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임요환 선수가 팀이라는 개념을 좀 더 확장 했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확고한 기업팀의 근간은 ktf와 삼성,한빛이며 그 팀들을 좀 더 적극적인 투자로 끌여 들인 기반을 마련 한 것은 프로리그의 시작이 아닐런지요. 임요환 선수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업이 이 시장에 끼어 든 것은 기존 기업팀의 존재와 팀 자체를 더욱 과시 할 수 있는 프로리그가 이미 존재한 이상 결국인 이런 구도로 발전해 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06/03/27 18:32
수정 아이콘
스타의 경우에는 일단 최소한세명이 필요하니까요.. 테란, 저그, 플토.
GO팀처럼 이재훈선수가 저그를 해주었었으면 뭐. 두명이면 됩니까? ^^;;;; (.... 옛날 이야기네요. 이것도)
아무튼 스타는 연습상대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팀 창단이 필요한것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임요환선수는.... 이런저런 어려움들을 알고 있으니까, 그것이 도움이 된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긴 하네요;;

현재 Starcraft 관련쪽에서는, 아무래도 선수의 이름 앞, 혹은 뒤에 붙는 소속표시, 그리고 팀리그에서의 팀 표시. 이 두가지를 위한 스폰서라고 할 수 있죠. 간접효과가 '상당히' 뛰어난건 사실입니다만..; 애매하긴 하지만 이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바람직한, 그래서 더 애매한 상황인듯합니다..... 그래서 더욱 유니폼이 중요합니다!!
물빛노을
06/03/27 18:38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애시당초 가장 뿌리깊은 기업팀은 한빛과 KTF, 삼성 아니겠습니까? 이를 바탕으로 한 팀단위리그로 KGL, itv 서바이벌 프로리그 등이 이미 있었고... 별로 공감이 가진 않는군요. 지나치게 팀이 우선시되고 있는 현 상황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차라리 개인스폰 위주로 운영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서인지...
배고플땐마린
06/03/27 22:44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가지는 엄청나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영향력을 잘 모르거나 막연하게 밖에 모르니 임요환이 아니라도 소리가 나오겠지만.......
왜 온겜이 임요환 이름 석자에 그리 목을 걸고 다니는 지, 아니, 그 현상만 보더라도 임요환이 지니는 가치를 이해할 수가 있다. 수많은 라이벌과 새로운 아이콘들이 떠오르는 이 시점에서도...... 돈벌이에 귀재들이 왜 임요환에게만 그렇게 매달리는 지 3초만 생각해보면.
현상에 대한 이해보다, 현상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판별할 수 있는 게 이 바닥에서 가지고 있는 임요환의 가치. 무섭긴 무섭네........
홍승식
06/03/27 23:03
수정 아이콘
아직도 게임계 파워랭킹 같은거 매기나요?
예전에 파워 10인 안에 개발자나 CEO가 아닌 사람으로는 유일하게 임요환 선수가 뽑혔었는데요.
지금도 그럴까요?
포켓토이
06/03/28 00:01
수정 아이콘
첨부터 작정하고 투자한 KTF야 높게 평가받아 마땅하지만, 한빛은 스타크 유통사로서 자사 게임 판매를 위해 당연히 마케팅상 할 일 했던거 뿐이고 (초기 스타/워크리그 스폰하던 것처럼) 삼성도 처음엔 삼성칸 피시방 체인을 위해 두었던 좀 나은 지원을 받는 클랜 정도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기업팀 위주의 구도를 만들어낸데는 역시 KTF와 임요환선수의 공이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저 연습상대를 갖기 위해서 계약을 포기하고 그후로 한참동안 배고픈 4U 생활을 했다? 이거 임요환선수를 너무 낮잡아보는겁니다. 어차피 당시 스타리그의 미래 자체도 불투명하고 군대문제도 있는데 눈앞의 확실한 돈을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대개의 사람들은 그렇게 못합니다. 몇년전만 해도 상금으로 벌 수 있을만큼 벌어서 피시방이나 하나 차리는게 프로게이머로서 가장 성공하는 길이라고 다들 생각하지 않았었나요? 상당히 강력하고 확고한 신념과 의리가 아니었다면 그정도 배짱은 못부립니다.
딴 사람들이야 그렇다 치고 항즐이님 정도 되는 분이 임요환선수의 선택을 그렇게 과소평가하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aletheia
06/03/28 02:08
수정 아이콘
특정선수에 대한글에 댓글 다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가려다 ...

적어도 연습상대 때문 만이었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임요환선수가 단지 연습상대의 필요성만 따졌다면, 벌써 훨씬 전 IS에서 나와 연습상대가 없어 고생하고 있을때, 연습상대는 물론 당시로는 파격적이었던 억대연봉을 함께 제시했던 KTF에 안갔을 이유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 임요환선수의 선택은 오히려 연습상대 하나없는 오리온이었습니다.
또하나의 기업을 스타판에 참여시켜 스타계를 넓힌다는 의지였던걸로 압니다.
그리곤 임요환선수 혼자 오리온에 들어가 첨엔 초라하긴하지만 그나마 하나의 팀으로 구성했을때 2003년 최초의 프로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리온과 계약이 끝났을 때도, 오히려 다른 선수라면 연습상대가 없는 처음 맞는 환경이 두려웠을지 모르겠지만, 임요환선수는 이미 '무'에서 팀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기에 그건 전혀 문제가 아니었을걸로 보이네요.
굳이 말하자면 팀원들에 대한 의지와 프로게임계를 더 확대시킬 수 있다는 신념이었겠죠

그리고 프로게임계가 팀체제 위주가 된것은 팀전체 계약의지도 그렇지만, 오리온과 결별하고 배고픈 시절을 보내면서도 SKT를 게임계로 불러 들인것이 적중했다고 봅니다.
그럼으로써 KTF도 통신라이벌의 등장을 의식하여 더욱 본격적인 투자로 억대연봉의 에이스들을 모아 그들이 지금의 KTF팀의 주축들이 되었고, SKT창단이후 6개월도 안되어 팬택도 게임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바로 제대로 틀을 갖춘 연간 프로리그가 탄생했습니다.

프로게임계의 팀체제 위주로의 변화가 꼭 임요환선수의 선택 때문만 이었다고는 말할 순 없지만,
적어도 팀체제의 근간인 프로리그의 출발과 큰 변화가 임요환선수의 선택의 발자취와 함께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네요.
이상윤
06/03/28 14:44
수정 아이콘
LGT까지 참여했다면 진짜 볼만했을텐데...... 근데 LGT가 IT업계에서 상대적으로 SKT,KTF,P&C에 비해서 약세라 그런건지......
마다마다다네~
06/03/28 21:47
수정 아이콘
어디였죠... 지피플이었는지..잘 기억은 안나지만 요환선수 오리온 스폰서 따냈을 때 , 어느 인터뷰에서 요환선수 아버님이 말씀하셨던게 기억납니다 .
힘들겠지만 , 요환이 니가 오리온을 선택해서 , 게임판을 넓혀보라고 ..

단순히 연습상대때문만이 아니었다는걸 알 수 있죠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041 스타리그 예선이야말로 좀더 많은 경기를 치뤄야 하지 않을까? [27] SEIJI4441 06/03/27 4441 0
22040 이번 엠겜 결승에서의 종족 상성 통계 - 토너먼트 방식은 정말 무슨 수를 써야하는거 아닌가요? [55] jjune4565 06/03/27 4565 0
22039 [모집]게임을 사랑하시는 모든분들께 알려드립니다. [25] 콤무3441 06/03/27 3441 0
22037 임요환의 선택 [16] SEIJI6129 06/03/27 6129 0
22036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 올립니다. [5] Endor3648 06/03/27 3648 0
22035 엠겜 서바이버리그 예선(현재 오후 5시 35분) [77] 발그레 아이네4972 06/03/27 4972 0
22034 [Zealot] 블루오션 전략 [4] Zealot3471 06/03/27 3471 0
22033 서바이버 예선 상황(4시50분 현재) [288] 공룡7669 06/03/27 7669 0
22029 잠실역에 사람이 왜 이리 많을까 하다 보니... [24] Zealot4011 06/03/27 4011 0
22028 초울트라 새벽형인간이 되다..... ? [14] 도미닉화이팅4207 06/03/27 4207 0
22026 대한민국 국민은 정말 우매합니다.(수정) [83] 군의관4189 06/03/27 4189 0
22025 만화 원피스 현재진도..그리고 앞으로 예상.. [20] 길시언 파스크3700 06/03/27 3700 0
22023 선조는 과연 못난 왕이었는가? [42] sin_pam9608 06/03/26 9608 0
22021 전 S급,A급은 있다고 봅니다. [77] sin_pam5538 06/03/26 5538 0
22015 헉, 벌써 프로게이머의 공군 전산병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11] 마동왕4000 06/03/26 4000 0
22014 안녕하세요 키보드워리어 잠언입니다- [15] 3329 06/03/26 3329 0
22013 롯데월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네요.. [70] 마법사scv6070 06/03/26 6070 0
22011 벚꽃이 핍니다.. [11] 여자예비역4276 06/03/26 4276 0
22010 누군가를 좋아하지만 망설이고 있으신가요? [30] 삭제됨3233 06/03/26 3233 0
22009 [잡담] 새로운 흥미를 찾는다는것은..... [3] estrolls3733 06/03/26 3733 0
22008 나의 진실된 꿈.. [3] pipipi3959 06/03/26 3959 0
22005 넋두리 [9] 아이러브스타2783 06/03/25 2783 0
22002 [亂兎]안녕하세요, 난폭토끼 입니다... [7] 난폭토끼4171 06/03/25 417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