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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25 02:50:32
Name Leo Messi
Subject 축구 연재글 - (2) 다시 한번 부활을 꿈꾼다. AS Roma
안녕하세요. Leo Messi 입니다. 어제 처음으로 왈카닥 축구연재글을
쓰기로해서, 혼자서 내가 과연 잘할수 있을지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은 물론,,잘 못한다! 였지만,그래도 잘해볼려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주에는 다행히 시간이 많아서,어제에 이어 오늘 또다시 글을 쓸수 있게되어서
기쁜 마음입니다. 글의 구성에 관해서 생각해봤는데, 좋은 생각있으시면,
쪽지로 보내주세요.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오늘은 AS 로마에대해 써보겠습니다.

1. AS Roma 의 역사

AS 로마는 1927년에 창단되었는데, 다른 클럽과는 달리 그당시 로마에서
가장 큰 3개 클럽인 Alba, Fortitudo, Roman이 통합하여 창단되었다.
홈구장은 Stadio Olimpico 이며,수용인원은 86000여명 정도 된다.
이에 주목할점은 산시로를 같이 쓰는 밀라노 두 팀들과 같이 AS 로마역시
라치오와 같은 구장을 쓰고있다. 밀라노 더비 못지않게 이 두팀간의 로마더비
역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AS 로마의 닉네임은, ‘늑대들’이라는 뜻의 루피(Lupi) 또는
‘노랑-빨간색’이라는 뜻의 잘로로시(Giallorossi)이다.
AS 로마는 명문답게 오랜 역사를 가진 클럽이며, 정식 명칭은 AS로마 Spa이다.
AS 로마는 창단하였으나, 토리노나 밀라노 등 북부 강팀들에게 막혀 약팀의
이미지가 강했다.
창단후 첫 두 시즌 동안은 세리에 A에 발을 들여놓지 못햇으나,창단 3년후 29-30
시즌부터 세리에 A로 승격하였다. 그리고 첫 리그 우승은 42-43 시즌에 하였다.
그 후, AS로마는 리그나 유럽 클럽대항전에서 1961년 UEFA컴 우승이후 괄목한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83-84 시즌에 세리에 A에서 우승한뒤, 파죽지세로
83-84 유럽챔피언스 리그 준우승과 함께 90-91 UEFA컵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이와 같은 활약으로 인해 AS로마는 서서히 강팀으로서의 이미지를 갖춰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이후 00-01 시즌 외에는리그 우승이 없고,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못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코파 이탈리안 컵에서는 우승을 여러번 하였다. 그 횟수는 총 7회이며,
63-64, 68-69, 79-80, 80-81, 83-84, 85-86, 90-91 시즌에 우승하였다.
그리고, 재정난으로 인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방출한 이후에는,
강팀의 이미지 보다는, 오히려 약팀의 이미지에 가까워져버렸다. 하지만 그후 다시금
재정비 하며, 강팀의 이미지를 찾기위해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있다.

2. AS Roma 의 스타플레이어.

AS 로마에도 역시 수많은 뛰어난 스타플레이어들이 있었다. 1961년 그들이 처음으로
UEFA컵(당시에는 페어스컵이라고 불렸다.)을 우승할 당시 보유한 스타플레이어는
페드로 만프레도니아, 발렌틴 안젤리요, 파비오 쿠디치니 등이 있었다. 이 스타플레이어
들의 활약을 앞세워 그들은 버밍엄시티를 누르고, 팀 창단후 처음으로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우승하게 된다. 그리고 AS 로마를 거쳐간 스타플레이어들은 수없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피오렌티나에서 바티스투타가 AS로마로 이적하면서, 친정팀을 상대로
골을 뽑아낸뒤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잊을수 없을것이다. AS로마를 거쳐간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로는 카푸,에메르손,사무엘,카사노 그리도 예전 선수를 언급하자면,
2002 독일 대표팀 감독으로서 준우승을 이끈 루디 푈러 와 카니쟈도 있다. 그리고 한때
나카타가 뛰기도 하였다. 그리고 여담으로 AS 로마에는 노매너로 유명한 선수들이
있다. 또띠나, 이적한 카사노등은 노매너로 유명했다. 그리고 팀 전체적으로 매너있는
팀이라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현재 AS로마에 속해있는 토마시는
각종 자선활동과 함께 깨끗한 매너로 인해, 좋은 평판을 받고있다.

3. AS Roma 의 현재.

AS 로마는 예전만큼의 강팀의 이미지는 아니다. 파산위기까지 몰리면서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방출한 이후로는 약팀이 아니냐는 일부의 쓴소리까지 들었던 AS 로마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로마맨 또띠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수미의 미래라고 불리는 데로씨,
세리에 A에서 100골을 이상을 뽑아낸 뛰어난 스트라이커 몬텔라, 떠오로는 수비수 멕세스
를 중심으로 다시한번,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들이 과연 다시 예전의 영광을 찾을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들이 부활할꺼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를 두지않는다.
현재 거의 부활했다고도 할수있지만, 우승권 팀이 됐을때 진정한 부활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다.(반발이 있을듯 해요...흑흑)
한때 유베,AC밀란,인테르 등과 함께 세리에 A 빅4라고 불리던 시절의 AS로마로
돌아가기를 수많은 로마팬들이 원하고 있고,선수들역시 기대에 부응하려 하기 때문이다.
(로마에는 훌리건들이 많습니다. 유혈사태도 있었고, 무관중 경기도 꽤 있었죠.)

4. AS Roma 의 선수구성.

AS 로마의 공격은 말 그대로 또띠의 발에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반증하듯 현재 포메이션 역시 또띠를 중심으로 짜여졌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FW: 몬텔라,또티 ,CERCI ,스테파노 ,논다
MF: 알바레즈,아퀼라니,타데이,카르자,다쿠트,데로씨,토마시,로시,페로타,만시니
DF: 멕세스,치부,파누치,보보,쿠페르,쿠페레
Gk: CURCI,ELEFTHEROPOULOS,피롤로,DONIEBER ALEXANDER MARANGON
(발음이 어려워서,발음이 정확하지 않은 선수들은 영어로 쓴점 양해 바랍니다.)

최근 카사노의 이적으로 공격진의 무게감이  준것 같다. 하지만 그에 공백을
메워줄 다른 뛰어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하지만 세리에 A 득점랭킹에서 15골을 기록한 또띠 이외에는 1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어, 득적렴있는 선수가 아쉬울따름이다. 몬텔라가 다시 골감각을 찾아야
피오렌티나와의 4위 싸움에서 앞지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미드필더 진에서는 다른 상위권팀에 밀리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들을 보여하고
있다. 아퀼라니나 다쿠트,만시니,데로시 등 뛰어난 선수들이 많기에 무게감을
더해주고있다. 수비진에서도 역시 사무엘의 공백을 메꿔준 멕세스가 요즘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안정된 수비진을 보유한 AS 로마이다. 이에 힘입어 최근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피며,피오렌티나를 쫓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AS로마가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수 있을지,관심있게 두고봐야 할것이다.


휴,,,허접한 필력으로 대충 아는것만 이리저리 써봤습니다. 제가 모르는 부분도 많으니,
제가 수정할 부분은 여지없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팀이 AS로마인데요. AS로마에 반한 이유는, 아마도 로마맨,로마의 왕자 또띠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외계인이라 불리우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호나우딩요와
더불어 또 다른 천재 플레이메이커죠. 일명 또본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칼날같은
패스와 감각적이고 파워풀한 슈팅. 그리고 터프한 모습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또띠의 플레이에 반해버리자,AS로마까지 좋아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여담으로 위닝이나
각종 축구게임에서는 AS로마가 선택 1순위라는... 아무튼 쓸데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다음 글에서 또 찾아뵙겠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글에서는 세리에 A팀만 다뤘는데요.
다음 글에서는 다른 리그 팀들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혹시나 이 팀에 대해 써줬으면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그 팀에 대해 최대한 빨리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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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고스트
06/03/25 04:08
수정 아이콘
한 2년전만 해도 로마는 스쿠데토를 놓고 경쟁할수 있는 몇안되는 클럽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핵심선수들이 모두 이적해버려 우승권에서 많이 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명장 파비오 카펠로도 떠나고 수비진에 엄청난 안정감을 가져다주던 에메르손-사무엘도 떠나고 차기 판타지스타 카사노도 레알로 가버렸네요. 설마 그럴일은 없겠지만 토티마저 떠나면 OTL...과거 바티골, 아주리의 10번 토티, 비행기 몬텔라, "Wall" 테르 사무엘, 퓨마 에메르손이 한창 날라다닐 시절 유베를 제끼고 스쿠데토도 하고 그랬는데 말이죠. 지금은 많이 약해진게 사실이네요.
06/03/25 04:24
수정 아이콘
Leo Messi님// 님의 글에 많은 흥미를 갖고 보고 있는 SerieA팬 카슈입니다.^^.
비록 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버린 또띠의 경우 필드 위에서는 노매너로 보일지 몰라도, 필드 밖에서의 그는 완전히 천사라고 생각합니다;;;ㅋ
자선 사업을 제일 크게 벌이는 축구 선수 중 한 명이고, 로마 시의 영웅급
존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존재이지요.ㅎ
요즘의 로마는 그야말로 미친듯한 상승세에 있습니다. 일명 또 본좌가 3개월 짜리 부상으로 거의 시즌 아웃 상태임을 고려해 볼 때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죠. 비록 미들스보로에게 UEFA컵에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지만, 명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하에 점점 짜임새 있는 팀으로 변모해 가는 AS 로마를 보고 있으면
감독의 힘이 어떠한 것인가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4-6 이라는 전술을 분명. 아무나 쓸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 카싸노라는 팀의 어떻게 보면 해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나감으로써 지금의 AS 로마의 모습을 좀 더 확실하게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는 무언가 상당히 매력적인 팀입니다.
하리하리
06/03/25 10:05
수정 아이콘
로마하면 닥치고 토본좌 ^^:;
Jin's ⓚ
06/03/25 10:15
수정 아이콘
AS로마.. 웬지 남자의 로망을 느끼게 해주는 클럽이라고 할까요.
토마시와 토티는 정말 로마를 사랑하는 진정한 로마니스트 들이죠.
파벨네드베드
06/03/25 13:41
수정 아이콘
밀라노 형제와 유베에 비하면
라치오와 로마 피오렌티나 파르마는 전성기에 비해서
정말 많이 약해진 팀들이죠.

한때 세븐시스터즈 인가요..
이 7팀간의 대결은 정말 흥미진진했었는데 말이죠.
그때가 그리워 지는군요
Leo Messi
06/03/25 13:54
수정 아이콘
카슈 님//감사합니다. 이번에 카사노 이적과 또띠의 부상때문에,
로마의 선전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정말 잘해주고 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또띠의 실력이나 자선활동을 많이 모르는 편이죠.
그냥 월드컵때 보고 침이나 뱉는 노매너 선수정도의 이미지가 많이
강한거 같습니다. 그의 플레이를 한번이라도 봤다면 그런소리 못하겠지
만요. 아무튼 올해 피오렌티나와 로마의 경쟁 안타깝습니다만,
로마의 승리로 끝나기를 바랄뿐이네요.

파벨네드베드 님// 로마더비역시 밀라노더비만큼 강팀들의 대결이었는데,두 팀다 좀 약해진거 같아서 아쉽네요.
06/03/25 14:24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로마랑 피오렌티나는 그래도 지금도 4위싸움이라도 하지 라치오는 전성기에 비해 너무 약해진 것 같아서 좀 많이 아쉽네요...리그 중위권에 머무르는 팀으로 전락해 버렸으니 원
06/03/25 14:26
수정 아이콘
말 나온 김에 라 리가의 데포르티보도 어느새 이 지경이 된 건지..맨유나 레알은 리그2위해도 그게 뭐냐고 욕먹는데(?) 라치오나 데포르티보 같은 팀들은 그나마 관심도 못 받는다고 생각하니 슬프네요...아 물론 한국 얘기입니다
래토닝
06/03/25 17:58
수정 아이콘
유익한 정보 감사해요 ^^ 계속 연재해주시길 ^^ㅋ

박지성이 맨유간후부터 유럽축구 팬이 된 저로서는 완전 이런거 모르니깐 좋네요 ㅋ
06/03/25 23:52
수정 아이콘
아... 몇년전만 해도 정말 강팀이었는데...
CM01-02시즌것이던가에서 AS로마는 정말 사기팀으로 설정되있었죠
컴퓨터가해도 몇십연승은 할정도로; 공격은 바티-토티가 다하고
수비는 사무엘이 골대근처로 접근도 못하게하고...
옛날생각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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