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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24 19:47:33
Name sin_pam
Subject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 사정은?
출처:www.imf.org

Total gdp 2003 (millions of Ranking Economy US dollars)

1 United States 10,881,609
2 Japan 4,326,444
3 Germany 2,400,655
4 United Kingdom 1,794,858
5 France 1,747,973 a
6 Italy 1,465,895
7 China 1,409,852
8 Spain 836,100
9 Canada 834,390
10 Mexico 626,080
11 Korea, Rep. 605,331
12 India 598,966
13 Australia 518,382
14 Netherlands 511,556
15 Brazil 492,338

Total gdp 2005 (millions of Ranking Economy US dollars)
1 United States 11,734,300
2 Japan 4,671,198
3 Germany 2,754,727
4 United Kingdom 2,133,019
5 France 2,046,292
6 Italy 1,680,112
7 People's Republic of China (mainland only) 1,653,6862
8 Spain 1,041,338
9 Canada 993,443
10 South Korea 680,409
11 Mexico 675,254
12 India 665,071
13 Australia 618,021
14 Netherlands 607,531
15 Brazil


일단 GDP에서 한국은 11위에서 10위로 한단계 상승했습니다.
멕시코를 제치고 10위권안에 진입했죠.


그리고 현재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재경부에 2005년도 4분기까지해서 나온통계는 안나왔고 3분기 까지해서 GNI가
5,842,692억원이며..작년하고 인구 통계 같다고 가정잡고(48,082,647명)
그다음에 3쿼터 까지(12,151천원)랑 똑같은 %로 성장했다고 하면 일인당 GNI는
16,201천원입니다...여기다 현재환율을 내일 시작환율 달러당 981원으로 잡으면
16504달러가됩니다. 2004년에 14162달러였구요.

다음 기사를 보면 알수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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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보고서, 수출 9위…국민소득 1만2030달러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은 2008년에 이뤄지고 2004년도 국내총생산(GDP)규모는 멕시코를 앞질러 세계 10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27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세계속의 한국경제 위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계무역을 제외한 수출규모 세계 9위, 세계 5위권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갖춘 산업ㆍ통상강국으로 선진경제 진입의 잠재력과 기반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소득은 1만2030달러로 사이프러스(1만2320달러), 포르투갈(49위 1만2130달러)에 이어 세계 50위에 올랐으며 올해 1만6900달러를 달성한 후 2008년경이면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상품수출은 지난해 2542억달러로 2500억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캐나다, 중국, 벨기에, 홍콩 등에 이어 세계 12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네덜란드ㆍ벨기에ㆍ홍콩의 높은 중계무역비중을 고려하면 자국생산 상품의 세계 9대 수출국으로 평가됐다.

또 작년 한해 수입은 2245억달러로 멕시코(2048억달러 전망)를 제치고 1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위상은 과거 가격경쟁에서 기술과 품질, 브랜드로 승부하면서 중국 등 개도국의 추격을 따돌리며 향후 4~5년간은 강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한해 내수침체의 어려운 경제여건하에서도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섬유, IT 등 6대 선도산업은 생산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경제의 캐시카우(Cash Cow:미래수익원) 역할을 잘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의 경우 선박수주량이 1881만톤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하며 2위인 일본(28.1%)를 크게 앞지르면서 1위를 차지했고 선박건조량도 718만톤으로 전체의 32.0%로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모두 합쳐 318만대로 전세계 생산의 5.2%를 차지하며 중국, 프랑스에 이어 6위에 올랐으며 철강은 4630만톤을 생산해 미국, 러시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석유화학 생산은 전세계의 5.1%인 570만톤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등에 이어 5위를 기록했으며 합성섬유 생산능력은 293만톤(2004년말)으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대만, 미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

IT제품은 반도체의 경우 197억달러로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D램은 세계 총매출의 45.2%(04년)로 압도적인 1위를, 플래시 메모리는 25.7%로 일본에 이어 2위를 각각 기록했다.

또 TFT-LCD출하는 5668만개(04년)로 전세계 출하의 41.7%로 세계 1위, 휴대폰 판매는 2004년 3분기까지 삼성이 6097만대로 3위, LG가 2869만대로 6위에 올랐다.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138억달러(02년)로 GDP 대비 2.5%로 세계 7,8위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인력도 19만명으로 세계 7위, 연간 과학기술 논문 발표수는 1만8635편으로 14위, 인구 1만명당 과학기술 논문 발표수는 3.86편으로 29위를 차지했다.

내국인특허등록건수는 2만9363건으로 일본과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해외취득 특허건수는 7157건(01년)으로 1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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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초에 1만2030달러였고 2006년 현재는 1만 6000달러 남짓합니다.

IMF때 7000달러까지 곤두박질친것에 비교하면 상당히 괄목한 성과죠.
그럼에도 신문등에선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 가장 힘들다, 가장 암울하다,
단군이래 가장 최악의 경제위기다라고 말합니다.

과연 어느쪽이 정답일까요? 국내 신문과는 달리 세계의 경제 전문기구들은 반대로 너무
낙관론을 펴서 당황스럽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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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에서 세계경제 조사팀을 이끌고 있는 짐 오닐은
"현재 아시아 3위 경제국인 한국이 성장 잠재력 면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한 위치에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선진7개국(G7)과 브릭스 4개국, 그리고 넥스트 일레븐 등 22개국을 다룬 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25년 2조6250억 달러에 달해 세계 9대 경제국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5년 현재 한국의 GDP는 6800억 달러로, 세계 11위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세계10대 경제국은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인도, 영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이탈리아 순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넥스트 일레븐 국가 중에서
한국이 2020년, 인도네시아가 2044년, 나이지리아가 2048년에 이탈리아를 따라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인당 국민소득 기준으로 한국은 2025년 주요 22개국 가운데 미국 일본에 이어 3위를,
2050년에는 미국에 이어 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5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5만2000달러 수준이며,
2050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8만1000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 1인당 국민소득은 미국이 8만9000달러, 한국이 8만1000달러, 일본이 8만달러 수준이며.
현재의 G7 국가들은 7만5000달러 내외가 될 전망이다.
G7의 뒤를 이어 러시아와 멕시코가 5만5000달러, 브라질 중국 터키가 현재 미국과 비슷한 수준인 4만달러,
인도는 현재 한국과 비슷한 수준인 1만50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後略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5121010295024014&linkid=26&newsseti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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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수년째 2만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50년에는 한국이 미국에 이어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2위 국가가 될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골드만삭스 짐 오닐 본부장은 한국이 2050년에 8만1462달러의 1인당 국민소득을 거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8만9663달러의 미국에 이어 세계2위 수준이고 일본이 8만492달러로 3위,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일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결과는 경제성장률 외에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저출산율이 감안됐기 때문인데 골드만삭스는 2050년 한국 인구가 4500만명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인구 4820만명에서 300만명 이상 줄어든다는 예측인데 이럴 경우 인구가 줄면서 그만큼 1인당 국민소득 규모가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50년에 경제 규모가 가장 큰 국가로 중국을 꼽았으며 인도도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S2D§ion_id=115§ion_id2=289&office_id=057&article_id=0000032634&menu_id=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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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현재 한국의 국민소득은 1만6000달러 정도이며 현정부는 2008년에 2만달러를
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IMF때 7000달러대로 떨어진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장세
인데요

반면에
국내언론은 한국경제가 위기다 최악의 상황이다라며 비관적인 시선을 보내고있습니다.

반면에
세계경제기관들은 한국의 경제전망을 또 낙관적으로 보고있습니다.



과연 현재 한국의 경제사정은 어떤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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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4 19:51
수정 아이콘
이글을 보니 선거가 가까워 졌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06/03/24 19:54
수정 아이콘
미국이 지금이라도 정신 차린다면 일인당 소득 1위가 되긴 하겠죠??
하지만 왠지 그럴꺼 같지 않고
지금 상태에서 미국이 1위할꺼라는 전망은
뭐에 근거한건지 알고 싶긴 하네요

그리고 전망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이유는 바로 미국식 평가 시스템에
경제 구조가 따르기 때문에 그런거고
실제로는 최근 일본식 시스템과 우리에게서 수입해간
중국의 경제 시스템이 좀더 우월하다는 평가가 대세입니다.
유럽은 잘모르겠지만 평가 기준 자체가 잘못되어 있어 보이는
평가서였답니다.
실제론 최근 한국과 일본의 약진이 가장 눈에 뛰죠
그리고 한국이 미국시스템을 도입해서 약진한건 아닌듯
06/03/24 20: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악의 상황은 아닙니다.
적어도 대기업에 취직하신 분들 보면
많이 다르게 생각들 하시죠
물론 90년대에 비해선 확실히 나빠졌다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에 속하죠
진짜 문제는 그런것이 아니라....쉽게 이야기 하긴 어렵고
장하준 교수님의 칼럼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06/03/24 20:10
수정 아이콘
참 장하준 교수님의 입장은
역사학파 경제학??
또는 개발주의 경제학이란
조금은 미묘한 입장을 가진 학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편리에 따라 여기저기 이용당하는
게인즈와 비슷한 측면이 있지만
어쨋던 우리나라 경제학자 그리고 경제 분석가중 가장
공정하고 예리한 시선을 지니신 분이시랍니다.
Sulla-Felix
06/03/24 20:18
수정 아이콘
GDP는 환율때문.
06/03/24 20:27
수정 아이콘
내수가 안 좋아서 그렇지, 기본 체력은 좋습니다.
06/03/24 20:28
수정 아이콘
정부가 양극화 해소를 최우선 과제 중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불평등은 점점 더 깊어 가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정부가 양극화 해소를 위해 말만 많았지 실제로 한 일이 별로 없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정부가 급격한 시장자유화를 통해 양극화의 근본 원인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동시장의 자유화는 그렇지 않아도 높던 비정규직 노동자의 비율을 OECD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고, 임금격차를 확대하였습니다.

자본시장의 자유화로 투기성 소득이 늘어났고, 기업의 수익이 과거와 같이 재투자 되어 일자리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이득을 주기보다는 고율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집중되게 되었습니다.

지금 정부가 추구하는 한미 FTA가 체결되면 농업, 서비스업 등 취약 부문들이 타격을 받으면서 양극화는 더 심해질 것입니다.

시장은 그 성질상 불평등을 가져오게 되어 있기 때문에 시장을 자유화하면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우리나라는 시장규제를 통해 불평등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였고, 유럽의 선진국들은 시장의 불평등을 인정하되 강력한 복지국가를 통해 소득을 재분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과 같이 시장도 자유화되어 있고 복지도 약한 선진국도 있지만 이는 원주민 탄압, 노예제도, 지속적 이민 등을 통해 500여년 동안 고착된 불평등 구조가 있고 평등의식도 낮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단일민족에다가 평등의식도 강한 우리나라가 미국과 같은 방식으로 사회통합을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진정으로 양극화 해소에 관심이 있다면, 급격한 시장자유화를 삼가고 시장자유화가 가져오는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복지국가의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장하준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
아홉꼬리여우
06/03/24 20:30
수정 아이콘
얼마전 한국을 팔아먹은 한국의 언론에 관한 기사 있었죠.
한국 망한다, 망한다 외쳐대서 한국인들은 계속 팔고 비관적이었는데
외국인들은 계속 사서는 결국 주가 엄청 올랐던 작년말과 올해초에
돈번건 다 외국인이라고.

일부 언론들이 근거없이 무조건 한국 망한다는 말만 뱉어내서는
결과적으로 한국 국부를 외국자본에게 갖다 바치게 만들었다고 했죠.

빌어먹을, 경제 문제에 있어서만은 정치적으로 떠들지 말고
실사구시 했으면 좋겠네요.

무조건 정치들이대서는,
상태가 안좋을때는 무조건 좋다해서 IMF

상태가 좋을 때는 무조건 안좋다고 발악을 해서 자본유출

우리나라 언론은 어느나라 편인지 짜증날때가 많아요.
마르키아르
06/03/24 21:02
수정 아이콘
몇몇신문에만 들어가본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 망해가고 있는중이죠..

대통령 두명 잘 못 뽑아서..

경제난은 단군이래 최악의 상황이고..

각종 실업률도 때문에 더욱더 높아져서..

빈부격차는 훨씬 심해졌고..

각종 언론탄압은 말할 것도 없고..

윤리의식은 땅에 떨어져 대통령때문에 각종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죠.



뭐 지금 상태가 마음에 안든다라고만 한다면 동의할수 있습니다만..
(저또한 마음에 안드니까요..-_-)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이..

일구어놓은, 발전시켜놓은 이 좋은 나라를..

두대통령이 다 말아먹었다는 식의 의견에는 절대 동감할수 없죠..ㅡ.ㅡ
InToTheDream
06/03/24 21:06
수정 아이콘
외국 자본의 유입을 단지 나쁘게만 보아야 할지는 의문이네요.

전부터 이야기 해보고픈 주제였는데 마침 경제이야기가 나와서 남겨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제문제가 지나치게 정치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사실입니다.

국가주도적인 경제발전의 휴유증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겠지요..

이명박 서울시장도 우리나라는 너무 정치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에 자신이 경제와 정치의 비중을 맞추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밝힌적도 있고요.

하지만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이 높다. 혹은 주식에서 외국인이 돈을 벌었다. 이런 것들을 부정적으로 볼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세계화시대입니다. 역으로 생각해서 우리나라 펀드가 외국에 투자하여 이득을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투자금은 외국기업의 시설개선이나 사업확충에 쓰이겠지요. 결국 그 기업이 커지면 이득은 외국국민에게 돌아갑니다. (외국기업이 커지면, 그 기업 입장에서 자국인들을 고용해야겠지요.)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자본의 유입은 좋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빠져나가지 않을 기업환경을 만들어 주어야한다는 것이죠. 재벌식 경영에서 그것이 실패하여 외국자본이 한번에 우르르르 빠져나가버린것이 IMF라고 보고싶습니다.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자국자본만으로 지탱된다는 것은 우스운일 아닙니까? GNP보다 GDP가 기준인 시대입니다.

제 생각에는 일제강점의 너무나 아픈 기억 때문에 지나치게 외국자본에 대한 반감을 우리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국부 유출이라면 당연히 우리나라에 지어지는 것이 좋을 현대의 공장이 미국에 지어진다거나 삼성이 외국에 연구소를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

PS. 지나치게 정치의 힘이 강하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역시 스타나 현실 세계나 적절한 운영과 5:5 밸런스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홉꼬리여우
06/03/24 22:34
수정 아이콘
외국자본은 좋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것이 투자자본이 아니라 투기자본이라는 겁니다.

세계 모든 나라들이 유치하려고 하는 것은 투자자본입니다.
현대가 미국에 공장 짓는 건 투자자본이지요.
무척 좋은 겁니다. 일자리 창출하고, 돈이 내 땅에 묶이니까요.
우리도 그런 투자자본은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문제는 투기자본이죠. 일종의 돈놀이입니다.
투자는 없고, 숫자 놀음속에서 돈만 뽑아가죠.

투자자본은 대상국의 안정을 원합니다.
장기적으로 자신의 자본을 보호해야 하니까요.
투기자본은 대상국의 혼란을 원합니다.
그래야 더 큰 이익의 기회를 만들어 내니까요.

게다가, 흔히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자본은 국경이 없다'는 말입니다.

자본은 국경이 있습니다.
아직도 그런 순진한 생각을 갖고 있다면 몹시 곤란하죠.

심지어 투자자본조차도 국경이 있습니다.
선진국이라는 유럽이나 미국도, 자국의 산업보호라는 명목하에
에너지나, 철강기업 등등을 외국에 매각 못하게 막아버립니다.
상대국에서 그런식으로 하면 자유무역을 해친다고 발악을 해대면서 말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6/03/24 23:09
수정 아이콘
이 자료는 수치상으로 맞지만 잘못된 것입니다. 올해 발표 자료를 보면 한국의 gdp는 1만6천달러가 넘지만 이것은 환율이 올라가서 증가한 것일뿐 실제 한국의 물가에 대비한 실질 명목상 GDP는 약 6천달러 후반대로 만달러가 되지 않습니다.
평균 소득이 올라갔다고 정부에서 선전 하지만 그건 전부 경제 모르는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선전 놀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엠에프 당시보다 물가대비 실질적 GDP는 약 2천달러더 후퇴해서 지금 한국의 국민들이 느끼는 수준은 80년대 초반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무현 정부는 물런 한나라당의 계속된 방해 공작과 한나라당의 같이 못한당으로 만들어 버리자 하는 물귀신 정책공작이 있기는 했지만 최소한 현상유지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점은 정말 실망입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과거 군사정권에서 만들어진 잘못된 관행과 구법들을 고친점은 높이 평가할만 하나 아쉽게도 경제적인 점수에서는 마이너스 200점쯤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DJ 정부 시대에서 만들어 놓은 IT 정책 문화 산업등을 우려 먹기만 할뿐 제대로된 비전은 하나도 제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의 경제가 그나마 굴러 가는 것은 솔직히 DJ 시대에 묻지마 IT 투자 덕분이었죠 당시에 상황으로 봐서 아이티 투자는 진짜 묻지마 막무가내 투자였는데 어쨋든 대박이 터져서 이럭저럭 경제가 굴러가는 수준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6/03/24 23:15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에서 한국을 높게 평가 하는 것은 이른바 사기성 짙은 립서비스 입니다. 옛날에 김영삼 갱제 대통령이 사기 당했던 것과 똑같은 수법이죠!
일단 너희 나라의 경제는 매우 좋다는 식으로 마구 추켜 세워 줍니다. 물런 여러가지 근거를 보여 주지요 국가 신용 평가 제도나 기타 공신력 기관도 모두 미국의 투자가들에 입김이 들어 갑니다.
우리의 갱재 대통령도 이 수법에 완전히 말려 들어서 국민들 다 거지로 만들어 버렸죠
이런 수법은 한국의 내수시장과 개방을 유도 해서 물건을 더 팔거나 한국의 서비스 시장 (교육, 요식업, 금융 등등)을 완전히 잠식해 버리려는 속셈입니다.
아이엠에프도 이 비슷한 패턴이죠 한국에게 마구 많은 돈을 투입하고 경제가 잘 돌아가는 것처럼 마구 추켜 세운다음 투기 자본을 한번에 회수해서 국가 가사상태로 만들어 버린다음에
진로나 외환은행 등등의 우량기업을 헐값에 사는 방식이지요 이것 말고도 주식시장에서도 여러가지 사기성 투기자본들이 존재 합니다.
이런 점들을 주의해야 하지요
난너좋아
06/03/24 23:17
수정 아이콘
헉 일본의 한국경제의 7배나 되내요( 위 자료만 본다면)
언제 일본을 따라 잡을라나....
근데 갑자기 경제학과 게시판 같은 분위기는.... 옛 생각나네요^^
토스희망봉사
06/03/24 23:26
수정 아이콘
경제전문가들이 대만과 많이 비교하는데 이것도 전부 엉터리 입니다. 대만의 경우 경제 정책이 실패해서 경제 위기가 온것이 아닙니다.
대만은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이 성장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기업들이 중국으로 빠져 가면서 공백기가 찻아든 것입니다.
한국과는 명백히 다르죠 지금 한국 경제가 위기냐고 물으신다면 두말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 한국은 정말 위태 위태한 상태 입니다. 국가 채무와 신용 불량자들과 아이엠에프 당시에 쏟아 부은 공적자금 100조원 규모가 지금 회수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손될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한국은 지금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일용자들과 별다를것이 없는 처지 입니다.
지금 현상태의 신용 불량자 채권과 국가 채무들 그리고 연금들과 주택자금의 적자를 다 메꾸려면 최소 30년 이상은 걸릴겁니다. 그 과정에서 또 어떤 위기가 올지도 모르구요
지금 한국은 외줄타기를 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국가 채무가 적다고 하는데 전부 빛 좋은 개살구 입니다. 한국은 자원이 부족하고 땅도 작은 편입니다.
그런데 기타 상황은 고려 하지도 않고 무조건 국가 채무만 비교 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풀어서 말하자면 집은 서민 아파트 인데 차는 BMW 굴려도 상관 없다는 것과 똑같은 발상입니다. 정말 좋은 말만 늘어 놓으면 국민을 현혹 하려는 정치인들은 어처구니가 없을 뿐입니다.
06/03/24 23:37
수정 아이콘
저.. 국민소득 8만 달러는
출산율이 지금같은 추세인걸로 계산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이뿌니사과
06/03/2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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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절대로 저 통계에 동의할수가 없네요; 체감 실물경기는 바닥에서 헤엄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그리고 저는 국민 평균 소득 이런것 보다, 최저소득 보장 쪽이 더 중요한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출퇴근길에 지하철 역마다 노숙자들이 보이고 강남역에는 약 5개월만에 갔더니 그 사이 점포가 반 가까이 바뀌고 빈점포도 보이더군요. 장사가 안된다는 소리죠.
어떻게 저런 통계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환율 감안하고 인플레이션 대비 소득 증가로 따지면 -_-; 그다지 잘사는 나라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빵과장미
06/03/2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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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희망봉사단님// '실제 한국의 물가에 대비한 실질 명목상 GDP는 약 6000달러 후반대'라는 말씀에는 무슨 근거가 있는 것인지요?
지금 한국의 국민들이 느끼는 수준이 80년대 초반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는 건 또 무슨 근거를 가지고 하시는 말씀인지요?

물론 물가상승률에 대비하여 GDP 증가율을 분석하는 자료도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 IMF 직전의 만달러 돌파를 위한 무리한 환율 조정 이후 현재의 환율 시세로 조정을 거친 것은 실질적 화폐가치를 반영하는 결과이지, GDP의 증가를 목적으로 한 인위적인 조정이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지금 한국의 국민인 제가 느끼는 경제수준은 절대로 80년대 초반 수준이 아닌데요. -_-
토스희망봉사
06/03/2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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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잘못 됐군요 원래는 작년 GDP는 7875 불입니다. 1 인당 국민 소득은 16200불로 이것은 올해 한국은행 공개한 2005년도 잠정 추계치에서 인용한 것입니다. 잠정 추계치라 하나 거의 확정적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6/03/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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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장미님도 마찬 가지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직장도 있고 안정적인 직업이 있다면 실질적으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통계적으로 현재 한국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 수입은 80년도와 다를봐가 없습니다. 위 수치에도 나와 있지만 원래는 GDP가 더 높아야 정상인데 지금은 오히려 그 반대의 현상으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역대 정권은 물런 다른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굉장한 진기명기 경제쇼 입니다.
이런 경제 지표 역전 현상은 아무리 환율 인상 때문이라고 해도 이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삼성이나 기타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액수는 현시점에 맞다고 해도 전체 국민들에게 지급되는 있는 월급이나 액수는 한참 뒤떨어져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지금 전체 국민들의 물가 대비 소득 수준은 80년대 초반이 맞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6/03/2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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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현 정권을 무조권 비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구시대적인 여러가지 제도를 혁신적인 면에서 고치려고 했던 점은 높이 살만 합니다. 검사들의 반란과 한나라당의 딴지로 실행되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잘한점도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도 행정도시 이전에는 적극 찬성합니다. 그러나 경제성적표는 정말 최악중에서도 최악입니다. 저도 사실 이 잠정 추계치를 접하기 전까지는 이정도록 상황이 최악인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김성재
06/03/2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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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어떤 분석치를 인용하셨는지 모르겠는데 현재 우리나라 경재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건 확실합니다.
저 아래에 나온 그런 외국의 평가야 별로 볼게 없지만 경제라는건 언제나 지표로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지표가 그렇게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분명 GDP의 경우 환율이 올라서 그런 면이 분명히 존재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까지 폄하가 될 만한 지표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체감 실물 경기라는건 언론의 힘도 분명히 존재하구요 양극화가 더 진행된 면도 있기 때문에 나쁘게 보일수 있는 것이지 실제로 내수 소비도 향상되고 있고 지표상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IMF때와는 당연히 비교할 수 없을 지경이고 경제의 안정성은 확실하게 올라섰다고 할수 있습니다.
국가 채무는 한국의 경제규모상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고 실제로 자원없는 나라들도 국가채무는 상당합니다. 국가 채무 자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 비율이 어느정도 이상 되지않는다면 미미하다고 보면 됩니다. 신용불량자 문제는 존재하지만 글쎄요..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리라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회적인 문제가 될지언정 경제에 미치는 건 이미 현재 지표에 반영이 되고 있는거기 때문이니까요.
처리하지 못한 공적자금은 현재 국채로 전환이 되고있고 올해쯤에는 국채전환이 완료가 될 것입니다. 즉 국가의 부채로 이미 많이 넘어갔고 또 넘어가는 중이죠 한마디로 국가 채무에 이미 반영이 되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게 문제가 될건 없습니다.
자신이 현재 체감적으로 80년대를 느끼고 있을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건 상대적으로 타인에 비해 소득의 상승분이 줄어든 것이지 절대적인 경기가 그렇게 후퇴한 것이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느끼 신다면 유래가 없었던 80년대는 예외로 쳐도 뻥카가 많이 들어갔었던 90년대 중반의 활황이 그리워서 일겁니다. 그때가 어이가 없던(샴페인을 너무 일찍 터뜨렸던)시기지 지금이 그리 나쁜건 아닙니다.
어디서 그런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경제가 최악중의 최악이라는 소리는 납득하기 힘드네요. 생각보다 경제성장이 둔화되었을지는 몰라도 그렇게 경제성적표가 나쁘지 않습니다. 나쁘게 만들려고 해서 그렇지.
You.Sin.Young.
06/03/25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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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에 놀아나는 나라의 기반을 다진 건 박정희 전 대통령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카리스마 부재가 짜증나기는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욕할 필요는 없다는 아주 편협한 개인적인 생각.. 그러나 김영삼 전 대통령만큼은 욕하고 싶네요;; TK에서 몰표 받아놓고 혜택은 PK로 몰아준;;
김성재
06/03/2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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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건 현재 경제에 묵시적 정부 부채로 가장 큰 부분은 국민연금이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이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경제를 발목잡을 가장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수급 비율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이 제일 옳은 방법이겠습니다. (국민연금이라는 정책은 사회 보험으로 나쁘게 볼만한 것이 아닙니다.) 언론에서 연금 고갈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말하는데 연금은 당연히 고갈되는 것이고 후손의 수입으로 전세대의 가입자가 받는게 보통입니다. 해외의 선진국들의 연금들도 원금은 거의 다 고갈되있다고 보면 됩니다.
아무튼 자원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여겨지는 일본의 경우에도 GDP대비 정부의 부채는 150%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제 강국이지요. 물론 부채때문에 제로금리같은걸 하고 있습니다만; 경제라는건 비관적으로 보려면 비관적으로밖에 볼수 없는 겁니다. 실제 초 활황기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을 할수도있으니까요.
말코비치
06/03/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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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체감 GDP는 이와 다릅니다.
분배가 크게 악화되고 비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나고,
노동시장 유연화가 크게 진행된 탓입니다.
요즘 자본가, 정치인들의 경제전략의 가장 큰 틀이 바로 노동시장의 유연화 같더군요. 미국이나 프랑스에서도 한국과 비슷하게 비정규직을 늘리려고 하고 있으니 말이죠.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실질적으로 향상된 것은 1980년대 후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때 국민들의 분노가 터져나오면서 전두환 정부도 군사독재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었죠.
실제로 한국 이윤율 추이를 살펴보면 1987년에 분배가 크게 개선된 이후 이윤율도 어느정도 회복되었습니다. 다시 90년대 들어 하락하다가 IMF라는 공황으로 터진 것이지요.
IMF때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결과 이윤율이 아주 소폭 만회되었지만, 다시 악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공황은 자본주의 경제에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와 같은 것이지요
남들과다른나
06/03/2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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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만 가지고 판단하지 마시고 실제로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평가하시면 좋겠네요.
Withinae
06/03/2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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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에서 몇년 보냈습니다만은...
대한민국 경제가 나쁘다는 근거는 사실 없습니다. 수출입국인데 말그대로 수출잘되고 있고, 주식시장이 최근 떨어져도 역대정권 최고죠. 경제 비관론이 가장 우려먹는게 바로 체감경제라는 건데, 이건 말그대로 아무런 지표없이 내세우는 겁니다.
그렇다고 체감경기라는 것을 무시할순 없는데, 이 체감경기의 소스가 되는 것이 내수시장입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에게 요즘 어떠세요하면 좋은 소리 안나올 겁니다. 일반 소규모 점포, 택시등 각종 자영업이 힘든 이유는 경제가 안좋아 져서가 아니라 경제 흐름이 그 분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방소도시에서 살고 있습니다만은 5년쯤 전에 L마트가 생기고 사람들은 편해졌지만 시중앙상가는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저도 싸고 물건 좋으니까 당연히 거기로 갑니다. 회사는 엄청난 수익을 매일 본사로 송금하고 회사는 나날이 커져가 대한민국경제에 버팀목이 되겠죠. 대형화와 전문화는 피할수 없고 일반 소규모 매장은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이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5남매를 키우는 장한 어머니는 보기 힘들다는 말입니다.
노무현정부가 양극화해소라는 말을 꺼내 들었다면, 맥은 정확히 짚은 겁니다. 그러나, 솔직히 그 해소방안을 믿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아무런 알맹이도 없고, 해결할 능력이 있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방향제시만 제대로 했다하겠네요.
제 생각을 단적으로 물으신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점점 몸집이 커지고 있는 것은 맞으나 한쪽은 더 커지고 한쪽은 약해진다 입니다. 그게 흐름이고 다른 선진국들도 그 과정을 겪었죠. 씁쓸한니다. 70,80년 대부터 지금까지 기업의 순익 상승률과 임금상승률을 비교해 보시면 놀랄겁니다.
최철호
06/03/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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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들어서 경제는 대체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일부 신문에서 짖어대는 것과는 아주 다르죠.
마술사
06/03/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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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들 기사를 보면 진실이 뭔지 알 수가 없죠.

우리나라 곧 망한다 지금 위기다 경제가 안좋다 계속 그런 소리만 해서 선거때 보수 정치인들을 뽑게 만드는 그런 목적이랄까
폭주창공
06/03/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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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지금이 제일 힘들다고 하시는데... 어느 말이 진실일까요... 실물경제나 내수경제는 엉망인데 다른 경제지표가 좋다고 해서 무슨소용이 있을까요... 다른말 다 못믿겠습니다. -_-;; 전 저희 부모님이 힘들다는 말 살기 힘들다는 말만 믿을 수 있고, 그게 사실이니까요. 비관적으로 볼 건 아니지만 그다지 낙관적이지도 않은게 사실인거 같아요 -_-;;
나누는 마음
06/03/2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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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 관련해서 자주 언급되는 사례들입니다만,
1300 이상에서 놀고 있는 주가지수, 늘 미어터지는 스키장, 사상 최고치를 계속 돌파하는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 저녁때 패밀리 레스토랑 앞에 늘어선 대기 고객들, 거리에 자가용도 늘기만 하고 계속 고급화 대형화.
도대체 경제가 왜 나쁘다는거죠? (언제나 어려웠던 10~20%의 사람들을 빼고 대다수 사람들에게 말입니다.)
김성재
06/03/2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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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경제 나쁘지 않고 내수경제도 분야가 달라져서 그렇지 회복중이며 그렇게까지 나쁘지 않습니다. 단지 내수도 일반 서민이 운영하던 시장이나 가게등이 장사가 잘 안되고 거대 자본들이 장사가 잘되는 것뿐이지요. 그건 사회가 변화된 것이지 내수가 불황은 아닌겁니다.
단지 지금 부모님이 살기 힘들다는 것은 부모님께서 하시던 일이 불황이라는 것입니다. 시장 바닥에 가서 경제가 어떻냐 말을 하면 아무리 우리나라 경제가 활황이어도 거긴 맨날 힘들다고 할 겁니다. (사양 산업이니까요..)
황세진
06/03/2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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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겠죠. 어느 나라 어느 산업을 보나. 규모의 경제로 가고 있는건 진실이니까요. 작은 규모로 자신의 사업을 하거나..고용되어 월급을 받아 생활하는 사람에게...감당되는 상황은 분명히 아닐겁니다.
저렇게 지표상 수치가 좋은데..실제 서민인 우리가 느끼기에 좋은게 하나도 없어 보이는것은...우리나라의 "분배"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에 분명하죠...뭐 다들 잘 아실겁니다...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세금을 제대로 안내고...세원이 다 노출되어 있는...소규모 업자. 월급쟁이들만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다는 점이죠;
이 잘못된 시스템을 고치지 못하는 한..성장위주 정책은 부질없는 짓이겠죠...돈은 계속 더 벌리는데..한쪽으로만 더 몰릴테니까요.

이걸 해결하는 방법이라..글쎄요....미국처럼....불평등을 인정하는 대신...부유한 자들이 "기부"라는 방법으로 사회환원을 하기엔..우리네 돈 많은 사람들이 사고방식으로 봐서는 어림도 없는 일일꺼 같고.
결국...세금을 똑바로 제대로 걷어가는 수밖에 없겠는데.
^^;;; 쉽지 않을꺼 같으네요...기득권층의 저항이 심한 정도가 아니라..
본인들이 중도개혁파라고 주장하는 집권정당마저도 알게모르게 그 기득권 계층중의 일부라는 게 말이죠..
8.31 부동산 대책 입안한 사람들이 강남 땅부자였다거나..하는 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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