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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20 16:10
저도 그 노친네들 하는 짓거리 보면서 승질이 확!!!!!
억지 옹고집을 부리는 통에 그나마 멀쩡한 애 하나 인생 망치게 생겼더근요. 가장 황당했던건 엄한 어린애 한테 분풀이를 하던 장면... 으.. 지금도 짜증이 나네요.
06/03/20 16:10
방송을 보진 않았지만 당장 그분들을 구속시키는걸 민정이도 원치 않았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그런식으로 제작진이 있는동안이라도 학대하지 못해서 민정이를 구하는것보다는, 실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서 사회에 있을 수백명의 학대아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게 낫다고 판단했을수도있구요.
06/03/20 16:16
저도 그 방송 보는 내내 얼마나 화가 나던지. 더 답답한건 그런 가족이 어디에나 있을법한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아동학대에 대해서 강제력이 거의 없나봅니다. 민정이 아버지가 큰소리로 뻥뻥 화냈듯이 친권자가 반대하면 안되는게 더 많아 보였어요. 세상에 아버지로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으면서도요. 최근 이슈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도 그렇고.. (특히 아동관련) 법규의 강화만이 어린이들을 폭력과 학대에서 구할 수 있을것 같네요.
06/03/20 16:19
저도 보면서 너무 마음 아프더군요...
중간에 민정이 맞을때 화면은 오버랩되고 다른 화면나오면서 피디 아저씨?가 '할아버님 참으세요' 하면서 말리는 목소리 절절하게 들립니다;;; 제작진도 나름대로의 사명감을 갖고 찍었을거라 생각하고요 그 프로그램의 특성상, 그래도 가장 적절한 솔루션을 찾느라고, 그런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그룹홈이나 기관에 맡기는 것도 괜찮을 수도 있겠지민, 아마 장단점이있을 꺼예요...
06/03/20 16:31
민정이가 들어오자..
아버지자신도 다치고, 엄마도 집나가고 등등 집안의 모든 안좋은 일이 생긴 이유가 민정이에게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아버지란 사람의 인터뷰에서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그러면서 괜히 데려왔다고.. 민정이는 가정형편상 태어나자마자 보육시설에 맡기고 2년전에 데리고 왔다는군요.. 그 어린 민정이는 시설에서 얼마나 가족을 그리워했을까요.. 그 그리던 가족들이... 그렇게.. 에휴.. 오빠에게 맞은 상처들로 얼굴이 엉망이지만.. 해맑게 웃던 민정일 보면서 눈물이 핑 돌더군요..
06/03/20 17:19
흠...물론 고소할수도 잇엇겟지만
민정이같이 힘든아이들의 생활을 찍으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면................ 웬지 과거 사진이 하나 기억나네요. 아프리카의 땅에서 애가 굶어서 쓰러져있고, 그 옆에 매가 있는...
06/03/20 17:41
그 사진 찍은 사람은 3개월 후에 비난을 못참고 자살했죠..
아프리카에는 가볼 생각도 없는 사람들이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나 모르겠습니다. 그 기자분은 사진을 찍고 바로 달려가서 매를 쫓아내고 아이를 구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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