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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20 0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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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WBC 리그 방식와 스타크래프트 리그방식간의 유사성;
WBC의 규정이 스타크래프트 리그 두 개의 방식을 합친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우선 온게임넷 이전 16강 제도와 닮았다는 사실이 떠오르더군요.
16강 4인 풀리그 이후 2인 진출,
8강 동일한 풀리그,
4강부터 하루에 끝나는 토너먼트죠.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16강에서 3승, 8강에서 3승한 다음에 막상 4강에서 떨어지면 속상하더라구요.

그 다음은 프리미어 리그가 생각나더군요.
일단 10명씩 갈리고 나면 그 선수들은 11번의 풀리그 경기 중 2번의 인터리그를 제외하고는
(즉 다른 리그 선수들간에는 영향력이 거의 없음)
리그 내부에서 우승자가 되어야 다른 리그 우승자와 겨룰 수 있게 되어 있는 점이 같더라구요.
아마 선수 배정을 자의로 했던 프리미어 1기 리그 때도,
B조가 너무 강한 게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왔었죠.

그리고 경기 끝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하는 방식은 정식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는 없었던 것 같네요.
다만 동네 토너먼트나 예선에선 편의상 가끔 쓰지도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말 많던 WBC의 규정,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닮은 꼴들이 있어서 적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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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위시
06/03/20 01:53
수정 아이콘
kbk대회가 단판 토너먼트 형식이었습니다.
김정민선수가 2회,김성제선수가 1회우승했다는..
Sulla-Felix
06/03/20 04:45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는 전승하고 플옵에서 부진한 KTF팀의 심정을 느꼈다고할까요....
왜 KTF가 우승! 우승! 을 외치는지 이해할 수 있는 한일전이었습니다.
이상윤
06/03/20 09:43
수정 아이콘
요즘의 스타리그는 UCL과 많이 닮았죠. 차이점이라면 조별리그때 UCL은 홈&어웨이라서 한팀당 6경기씩 하지만 스타리그는 그런게 없으므로 한사람당 3경기씩. 그리고 3자동률시 스타리그는 재경기 해야하지만 UCL은 골득실,다득점,승자승 이런거 따지면 되죠. 그래도 다 같으면 코인토스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상윤
06/03/20 09:43
수정 아이콘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추첨하는것도 같네요.
나멋쟁이
06/03/21 17: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스타리그는 크로스 토너먼트....
16강에서 붙은 상대를 8강에서 또 붙이지는 않고
8강에서 붙은 상대를 4강에서 또 붙이지 않죠...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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