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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8 05:56
역시사지로, 에버쉬러브 님의 애인께 '의남매 의남매'하는 사이의 남자 선배가 있다고 한 번 가정해보시면 어떨까요.. 어떨 때 보면, 남자친구보다도 더 친한 것 같고, 남자친구에 하지 않는 이야기마저도 서슴없이 하곤 하는, 그런 남자 선배말입니다.
06/03/18 06:02
물론 이런 경우는 정말 그 남자들이 막돼먹은 것이지만,
저도 친한 후배나 여자 친구들이 애인이 생기면, 꽤 시간이 흐르기 전 까지는 연락을 좀 자제합니다. 특히, 여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공대에서 잘 돌봐주고 고민을 상담해 주는 멘토같은 오빠의 역할은 꽤 큰 것이어서, 혹시 상대방 남자가 나를 그런 식으로 오해하지는 않나 걱정이 됩니다. 에버쉬러브님이 후배를 아끼고 잘 돌봐주시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고 그 남자분들이 어리석었겠죠. 하지만, 저 같으면 일단 피하고 봅니다. 막말로 마주치다 보면 일이 생기는게 남녀 사이라 오해는 절대 사절이니까요=_=.
06/03/18 06:19
저는 주로 ... 여동생들을 귀찮게하는 남자들한테 ... -_-;; 거는 입장이었는데... 어린놈이 인터넷도아니고. 자기가누군지 뻔히아는 상황에서. 욕지거리 한다면 10초도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당장 뛰어가서 귓방망이를 후려쳐야죠. ... 전화거는 사람도 이정도는 감수하고 전화한거겠죠.
06/03/18 07:43
예 저두 윗분처럼 만약 아무리 친해도 애인이 생겼다 그러면 당분간 헤어졌다고 말하고 힘들단 소리 듣기전까진 안만납니다. 연락도 거의 안하고 오해를 받는것도 오해를 하게 만드는것도 싫어서요. 그래서 그냥 그동안에는 아무리 친해도 피해요
06/03/18 07:45
아무리 우정이고 의리라고 해도 남여사이에 타인은 일단 이성간의 만남으로 의심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해서 피합니다. 되도록 안만나고 연락안하는게 상책일듯... 그리고 만약 그런상황에서 매너가 없다면 화내고 짜증낼 필요없이 무시하세요. 똑같이 대응하면 결국 같은 급의 사람이 될뿐이니까요.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죠 ^^ 그냥 무시하세요.
06/03/18 07:46
먼저 연락 올때까지 연락 안하는게 최선의 선택이지만..
그 남자분은 정말 예의라는걸 못배우고 살아왔나보네요.. 전 초등학교때 배웠던 밤 10시 이후엔 전화하면 예의에 어긋난다 라는거 아직도 기억하고 실천하려노력하고있는데.. 만나서 좀 진지하게 얘기해보는거도 좋을듯..(진지하다는건.. 약간의 물리적행사도 포함..;;;)
06/03/18 09:26
저도 제 후배애덜 남친생기면 좀 거리를 두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지간해선 그 문제에 대해선 노코멘트로 일관하곤 합니다. 괜히 말 잘못해서 더 상처주면 안되니깐요.
06/03/18 09:29
남친이 있다면 자제 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저도 당해봤고 여친한테 저런식으로 말한적도 있기 때문에 누가 잘못하고 잘한거라 말하기는 힘드네요.....
06/03/18 09:37
제 생각엔 여자후배가 남친한테 님을 안 좋게 말한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면 아는 선배인데 괜히 자꾸 연락한다 이런식으로.. 어쨌든 저라면 앞으로 그 후배한테는 연락안하겠습니다.(와도 무시하고..)
06/03/18 09:39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이해가 가실꺼에요.. 내 여자친구가 나보다도 신뢰하는 다른 남자가 있다면.. 좀 열받겠죠? ^^
남친이 있는 여자 후배나 친구는 좀 거리를 둘 필요가 있습니다.. 자꾸 찾아오거나 연락하면 좀 멀어지시는게 좋아요.. 물론 그런 행동을 하는 여자분들의 대부분은 정말 다른 특별한 이유없이 얘기하고 싶어서 만나자고 하는 거지만.. 남친 입장에서는 엄청 불안하고 열받고 그렇습니다.. 그냥.. 알아서 거리를 두는게 가장 속편하죠..
06/03/18 09:55
역지사지라긴 하지만 이 경우엔 그 남친이 못난사람이라는 느낌이 듭니다.ㅡㅡ)a 무슨 생각을 했고 그런 생각을 하는게 이해의 범위에 있다지만 저래선 안되는거죠.ㅡㅡ)) 어떤 행동을 이해할 수 있다는게 그런 행동이 옳다는걸 의미하진 않다고 봅니다.
06/03/18 10:12
제 친구 A랑 여자인 친구 B가 있는데, B는 남자 친구가 있었죠
A가 B한테 문자 한번 보냈는데 B 남친이 그거가지고 B앞에서 A한테 전화 걸어서 어쩌구 저쩌구 (저나 A나 B나 중학교때부터 친구였기 때문에 상당히 친한 사이) B는 다른 일도 있고 해서 얘 모 이따위로 집착이 심하냐 하면서 차버림 ㅡ_ㅡ)
06/03/18 10:15
물론 전화를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겠지만..
저 남자친구라는 인간의 말투는 상당히 짜증나네요.. ㅡㅡ 다짜고짜 저런식으로 욕하는 인간이라면.. 더더욱
06/03/18 10:16
많이 좋아했던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서 만나기 시작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음악에 관심도 많구 책읽는것도 좋아하구.. 무엇보다 축구나 스타워즈 얘기를 해도 방긋방긋 웃으며 잘 들어주어서 금방친해졌지요. (처음만난 자리에서 한짓이 연습장 꺼내서 스타워즈 인물 상관도 그리며 설명해 주기 였으니까요^^) . 솔직히 헤어진 사람과 같은 학교라는 이유에서 만나기 시작해서 그런지 잘해주지 못하다가 사귄지 한달쯤후에 결국 사실대로 고백하고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그후로 한달정도 지나서 편하게 연락하자는 그녀의 말에 말에 저도 동의를했고 그때부턴 거의 한달에 한두번씩 만낫지요. 신촌에 들렀을 때나 아님 혼자자기 너무 싫을때나.. 그럴때마다 아무 불평없이 너무나 기쁜얼굴로 저를 만나러 와주는 그녀가 너무 고마웠구. 조금씩 조금씩 신발신은 원숭이발에 굳은살이 없어지듯 저와 별 상관 없을줄알았던 그사람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노래 나오면 . 재미있는 연극을 보면.. 발락나오는 경기가 중계하면. 서로 쪼르르 연락을 하곤했습니다. 그렇게 만나던 어느날 이렇게 제게 물어보더군요 '우리 서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생기면 더이상 만나면 안돼는건가?' 픽 웃고 지나갔지만 조금 슬펏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날 새벽에 '나 사랑해?' 이런 질문을 처음으로 하고 말았습니다. 그아이는 고개를 파묻고 푸히히히 웃으면서 제 오른쪽 볼을 간지럽히며 대담해 주었지요' 응 많이 그런거 같아 어떡하지' 그날엔 그 어떡하지가 무슨뜻인지 몰랐습니다.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간 후부터.. 그녀에게선 연락이 오지 않더군요 전화가 꺼져있는것도 아니고.. 며칠후에 그렇게 궁금해하던 제게 전화를 걸어준건 그녀가 아니라 그녀의 남자친구였습니다. '여보세요.. 저 ㅇㅇ 이 남자친군데요 이제 연락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득 나랑 같이 있던 자리에서 울리는 핸드폰을 꺼버리며 요새 자기를 따라다니는 스토커가 한명있다던 그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럼 당신이 남자친구라는 증거를 대보세요. 맞다면 바람대로 연락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ㅇㅇ 이 미니홈피 안가보셨어요? 거기 사진 다 있는데 이미 부모님도 다 알고 계시고 저는 ㅇㅇ이 정말 사랑하니까 ....' 그 뒤에말도 많았는데 한마디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 좋아한다던 그아이의 미니홈피도 한번 들려보지 않았던 제가 참 싫더군요. 두달쯤 지난 지난주에 이런 문자가 왓습니다. '비겁하지만 보고싶은건 어쩔수없어. 비겁하지만 생각나는건 어쩔수가 없어'
06/03/18 10:33
역지사지란 말은 왜 꺼내시는지 모르겠다는...솔직히 글쓴분도 역지사지니, 나도 내 애인에게 친한 남자선배 있을때 기분이니 다 아실겁니다. 남자라면 신경이 쓰이지만 정말 못난 짓이죠. 못난 짓입니다. 제가보기엔 글쓴분 후배나 그 남친이나 대충 그나물에 그밥같으니 신경 끄세요
06/03/18 10:34
앞으로 그쪽에서 전화와도 무시해주시고....다른거 신경쓰시다보면 나중엔 그저 ' 기분 이상했던 일 '정도로만 기억에 남을거에요
06/03/18 10:46
흐음..제 성격이었으면 그 남자친구라는 사람은 일단 안드로메다로 보내놓고 봤겠지만-_-;;;
각설하고..저같은 경우에도 남자라고 생각하는(?) 친한 여자친구들도 애인이 생기면 제가 연락을 거의 안합니다. 가끔 만나도, 남자친구한테 말하라고 하고 오해안사게 조심을 합니다(..만, 그래도 질투받은 적이 있습니다-_-...)
06/03/18 11:13
유신영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잘해줘야 나중에 서러움만 쌓입니다.^^ 그리고 정말 나중에 헤어지면 울면서 전화옵니다. 이건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저같으면 당장나가서 여자애는 본척만척하더라도 그남자분(분명 에버쉬러브님보다 어리겠죠)분명히 훈계를 해주었을겁니다.물리적이던 다른방법이던..흐흐
06/03/18 11:19
ㅡㅡ;;사실 저도 버럭하기는 했습니다.만..시간이 시간인지라...
머 위에 많은 분들이 역지 사지란 말ㅡㅡ;;사실 저도 버럭하기는 했습니다.만..시간이 시간인지라... 머 위에 많은 분들이 역지 사지란 말을 하신거처럼 저도 한번 생각해보느라 참기는 했습니다만... 역시 꺠지면 다시 전화올꺼라고 99%확신하는데... 그걸 안받는 센스가 젤중요할꺼같네요... 용잡이님//저도 유신영님 말씀에 동감~^^그리고 저도 나가서 물리적방법으로 훈계를 하고싶었지만 분명 그자리에서 저만 나쁜넘될꺼같아서 (생각해보면 제가 어제 그동생과 술먹은게 열받았던 모양인데 그동생이 제핑계를 대는거같아요.제가 먹자고했다고 ㅡㅡ;;;) 그냥 집에서 스타 1:1 한 3게임하면서 몰입했더니 손이 벌벌 떨던게 사라지더군요...흠...
06/03/18 11:28
자기한테 자신도 없고, 열등감도 만만찮은데다가 여자친구한테 믿음도 없으니 그런거죠. 자기만 자신있고 여자친구하고 상호 신뢰가 있다면 누구한테 전화가 오든 만나고 다니든 신경쓸 일이 없죠. 그냥 여동생이 지금 눈에 뭐가 씌었구나.. 생각하고 이해하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저도 예전에 비슷한 전화 받은 적이 있었죠. 아 그냥 그러냐 알았다 그러고 끊었습니다. 속으로 '못난 놈'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죠 뭐.
06/03/18 11:59
네.. 보통 그런식으로 말합니다. 여자들은. 궁지에 몰리면 거짓말을 하고.. 남자친구들은 그걸 믿죠. 아마 사실대로 말 안하고 에버쉬러브님이 마시자고 했다고 했을듯.
실은 저도 좀 비슷한 경우가 있었거든요. 직접 전화온건 아닌데.. 친한 후배가 친절히 근 1년만에 연락해서는 "경고" 해주더군요. 자기 남자친구한테 전화올지도 모르니 이러저러하게 대답해달라.. 욕할지도 모르니 참아달라.. -_-;;; 알았다고 했습니다만 전화는 안오더군요. 정말 황당했었습니다.
06/03/18 12:04
남자 입장에서는 신경 쓰이는 게 당연하겠죠. 저 역시도 누군가랑 사귈 때 그 사람의 친한 여자들이 전화하는 게 신경 쓰였으니까요. 하지만 남자친구가 직접 새벽에 전화해서 그런 말 했다는 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네요. 차라리 그 여자 분에게 신경 쓰인다고 두 사람이 연락하는 거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여자 분께서 잘 말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저도 에버쉬러브 님과 같이 정말 친오빠처럼 생각하는, 아니, 거의 진짜 친오빠처럼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문득 내가 누군가를 사귀는데 그 사람이 저런 짓을 했다면 남자친구한테 화가 날 것 같아요. 그건 먼저 내게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지, 그런 식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전 사귀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한테 오빠 이야기를 합니다. 두 사람을 소개시켜 주기도 하고요. 소중함의 의미는 각기 다르겠지만, 어쨌거나 제게 소중한 사람들이니까요. 그 관계가 어느 한 쪽으로 인해 망가지는 건 싫거든요. 제 욕심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제게 저런 경우가 생긴다고 해도 전 당사자한테 직접 전화해서 "저 누구 여자친군데 전화하지 말아줄래요?" 할 생각도 없어요. 그건 내 영역과는 또 다른 부분이니까. 그래서 남녀관계란 어려운가 봐요. 너무 신경 써야 할 게 많으니까요. 뭐, 최선의 방법은 아니겠지만 앞에서 여러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앞으로는 친하게 지내는 여자들에게 애인이 생기면 먼저 연락을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좋게 생각하면 에버쉬러브 님에게 남자친구들이 위기의식을 느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아무래도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과 보낸 시간에 대한 질투나 위기심이 생기지 않겠어요? 사랑하면 유치해진다고, 그 전화하신 남자분도 아마 그래서 그래겠지요. 그리고 정말 만약 그 여자 분께서 에버쉬러브 님의 핑계를 대었다면... 그건 정말 나쁜 거죠. 자신에게도 남자친구에게도 에버쉬러브 님에게도 솔직하지 못한 거니까요. 남자친구와의 싸움을 피하려고 했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계기를 제공한 셈이잖아요. 흠... 정말 어렵군요. 그냥 우리는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그걸 서로 인정해 준다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06/03/18 12:15
에버쉬러브 님// 의 경우에는 제일 나쁜 사람은 그 여자분이네요.
사실 저는 그저 아는 동생으로, 친구로 이성을 만난다는게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성끼리는 어떻게든 같이 있다보면.. 정이든 사랑이든 쌓이기 마련이고 어느 한쪽은 반드시 사랑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물론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그리고 연인이 생긴다면 태도가 확실히 차이가 나지 않나요?! 연인과 함께하느라 불알친구들 만나기도 힘든데.. 그냥 속 편하게 임자 있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마세요. 괜히 오해삽니다.
06/03/18 12:29
전 여자분이 이해가 안가네요.
남자친구야 뭐 욱해서 그럴 수 있다지만, 여자분은 자기가 전화해서 술 사달라고 해놓고 연락하지 말라는 말은 왜 하나요-_- 저도 남자친구가 많은 편이라 사귀던 사람들이랑 많이 싸웠습니다. 남자친구가 한 번 친한 후배한테 저런 문자를 보냈다는 소릴 듣고 엄청 싸웠던 적도 있구요. 물론 입장 바꾸면 저도 기분나쁠 걸 알기에 애인이 있으면 가급적 다른 남자와 연락 하지 않으려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남녀간의 진정한 우정은 없다고 생각하죠. 애인 때문에 연락도 제대로 못하는게 어찌 우정일지... 그렇지만 그렇다고 친분이 좋은 사람과 안보고 살수도 없는거니까 만날때는 미리 얘기하고 (한참의 설득 과정이 필요함;) 만나는 동안 전화나 문자로 연락 주고 받고 하면서 친분을 유지합니다.. 애매하고도 미묘한 문제죠~
06/03/18 12:41
Untamed Heart//예..저도 그애가 제 친구랑 사귈때 빼고는 남친생겼을땐 만남을 자제해왔고 어제 만난건 그아이가 남친없다고 헤어졌다고 술한잔 사달라고 찾아온거였는데...
사실 그남자친구한테 기분나쁜거보다 그동생에게 더 기분이 나쁘더군요 제가 헛살은거같고 그동안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챙겨주고 친여동생 생긴(제착각일지도 모르지만)거같아..좋아라하고 그여자동생의 친구들사이에서도 저를 다알정도로 친했는데 마치 저를 나쁜넘 만드는거같은 그동생의 행동에...실망이 많네요
06/03/18 12:46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습니다. 제 경우는 좀더 황당한 경우였습니다.
같이 일하던 누나였는데 전화번호도 모르고 주소도 몰랐습니다. 근데 싸이로는 아주 가끔 안부 묻는 사이였는데 그누나 남자친구(참고로 군인)가 싸이에 있는 제 방명록글을 보더니 저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찝쩍대지 말라구요.' 전 첨엔 어이가 없어서 알겠다고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려 했는데 윗분처럼 예의없이 얘기하길래 저도 홧김에(전 그때 술마시고 있었습니다. 군입대 2주전..) '그래 찝적댄다 어쩔래'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분 제가 술마시고 있던 포차에 와서 난동을 피워서 경찰서 갈뻔 했습니다. 결국은 저랑 같이 술마시고 있던 형이 예비역으로 나도 그맘 이해한다며 소주 한잔하며 마무리 되긴됐습니다만.. 저도 지금은 군인이지만 그분맘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솔로라 그런가..
06/03/18 13:19
근데 여자친구가 누굴 만나던 너무 간섭하는 건 아닐까요?
그 관계에 특별히 의심살만한게 없다거나 여친의 관계가 복잡하다면 모르겠지만요. 제 연예관이 좀 특이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없는 건가? ㅠㅠ) 뭐 최악의 경우는 아닐테지만 연예하는 상대에게 너무 집착하게 되면 의처증, 의부증의 형태로 가게 되기도 한다는 걸 알았으면 하네요. 상대로 하여금 관계를 억지로 끊게 하고 자기만 바라보게 하는 게 진짜 사랑인가도 의문스럽구요. 제 주위에서 그런 비슷한 케이스를 본 적이 있어서리...
06/03/18 13:20
에버쉬러브님
저도 유사한 경험이 있습니다만, 이제와서 생각해 보면 여자입장에서 편하고 착한 오빠는 일종의 보험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애인은 아니지만 항상 우리편에 두고 싶은 오빠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물론 정말 의남매처럼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경우는 남자쪽에서 여자에게 관심이 있어서 저런 관계를 유지하더군요 선천적인 성격상 여자에게 모질게 못하는 성격인거 같은데 ( 주변에 후배가 많은걸로 봐서 ^^) 애인으로 치고나갈 생각이 없으면 저런 관계 피곤합니다 ㅡ.ㅡ; 저도 비슷한 관계의 여인이 있었는데 제가 귀찮아서 연락 안했더니 깨지고 나서 주구장창 연락이 오더군요 당연히 조용히 무시해주고 지금도 연락와도 무시합니다 -_- (쏠로주제에) 결론은 남녀관계는 의남매란 있을 수 없다! 입니다 -_- 어느한쪽이 마음이 있을경우에 관계가 유지된다는 저의 경헙입니다
06/03/18 13:24
저는 지방 파견중이고 여자친구는 서울에 있는데, 맨날 다른 남자 만나서 술먹고 그러는거 암 생각없이 받아들이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
06/03/18 13:29
소위 의동생이라는 명목하에 친동생과 다름없이 지내는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16살때부터 의동생이었으니까 24년째 그 관계를 이어가고 있죠.
동생의 미모가 빼어났던터라 주변에서 사귀는게 아니냐고 공공연한 의심을 많이 샀지만 여동생 그 이상으로 생각해 본 일은 없습니다. 동생이 저보다 1달 먼저 결혼했는데 결혼식에서 가족석의 오빠가 앉아야 할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순간의 공감형성이나 호기심으로 맺은 남매라는 틀은 오래가기 힘들것 같지만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바라보고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같은 관계가 될 수 있다면 의남매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생의 남편이 우연히 제 고등학교 후배라 2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쪽 내외와 아이들을 데리고 가끔 식사도 하고 한답니다. 동생하고도 1:1로 만나서 가끔 영화를 보기도 하는데 전혀 불편한거 없어요 :) 의남매라는 관계에서 서로에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지키고 큰 기대를 갖지 않으며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아야 그 관계가 오래될 수 있을 것 같다는게 제 결론.
06/03/18 13:38
근데 따지고보면 남녀든 여여든 남남이든(응?) 어느 한쪽이 마음이 있어야 연락이 쭉 이어지는겁니다. 우정우정우정.. 이라고는 하지만, 전 우정은 사랑의 다른 형태라고 봅니다. 단지 그게 동성간이냐.. 이성간이냐.. 그 차이일뿐이죠. 연락이 이어진다는건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의미.. 남녀간에 우정이란건 원래 존재하지 않는거죠. 그냥 사랑일뿐. (호감이라고 표현해도.. 뭐..)
06/03/18 13:51
전 들어본적은없지만 해본적은 있네요..
그래서 남녀는 친구로 지내는게 어려운가봅니다.. 원래 그래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고,군대갔다오면 아주 심해지죠..
06/03/18 13:53
남,여 둘이 많이 친한 친구사이라 한다면 적어도 한사람은 딴마음있던데..그리고 한번쯤 끌렸었다면.. 아무리 친구라고 되뇌어도 결국에는 무너지던데....
06/03/18 14:17
그런 일을 당해본 적도 없지만, 저는 필요이상의 친절을 배풀진 않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한가지 사실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언제나 사람은 자기가 필요할때만 그 사람을 찾는다는 사실을.(저도 그럽니다만, 이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뭐, 그래서 저는 허물없는 친구관계라 그래도 적당한 선을 그어놓는 편입니다. 돈을 얼마 이상 안빌려준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그리고 가족 외에 다른 사람들에겐 일정량 이상의 정을 주면-그건 곧 상처를 받는 것을 각오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씁쓸한건 어쩔 수 없지만 자기 탓으로 돌려야겠지요. 너무 정을 많이 준 모양이군...이라고 자위하면서요.
06/03/18 14:19
그리고 리플 달린 글 보면서 느끼는건데...애인 있는 이성이랑은 말하는 것도, 핸드폰 주소록에 번호 저장해놓는 것도 단단히 각오를 하고 해야되겠네요. 흐음...이성이랑 친하게 지내려면 우선 애인관계부터 물어봐야 하는 거구나.
06/03/18 14:24
친한 정도의 문제죠. 뭐.
단 둘이 만나거나 자주 연락을 하는 건 조심해야 하는 일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특히 연애 초반-_-..
06/03/18 14:43
"밤"에 "남녀 둘"이서 "술"을 마신다는건... 본인이 그럴 의도가 없다고 해도 제3자가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의기투합의 가능성이 다분히 있는 상황입니다. 목적이 의기투합이 아닌 한 이 3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은 피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낮에 차한잔 마시면서 고민 들어주는것과는 천지차이죠.
06/03/18 15:34
남자 친구가 예의가 없는건 둘째 치고 그쪽 여자나 남자나 제법 못났네요. 이성간의 우정이 있다 없다 라는건 각자 생각이 다를법한 부분이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는 이성간의 우정도 충동에 휩싸이지 않는(특히 음주상태)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거든요. 저는 초등학교 동창을 제외하고도 탁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진짜' 친구의 그룹에 여자친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연애할 때 애인의 이성 친구가 신경쓰이는건 결국 자신이 부족하거나 애인의 행실이 의심스럽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네요. 사랑이니 love니 하는 단어를 들이대면서 세상에 둘도 없는 가치인듯 이야기 하지만 변치않는 사랑보다 변치않는 우정이 많고 헤어지는 연인보다 연을 끊는 친구가 적은걸 봐서는, 강한 구속을 동반하는 이성간의 사랑보다 배려와 이해를 기본으로 하는 우정이 더 신성한 가치가 아닐까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06/03/18 16:03
정말로 저것이 서로 잘못한것일까요?
후배남자친구라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낸것뿐입니다.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누구누구 만나는게 싫다는걸 인식시킨다음 이해를 시켜야하는것이 원칙아닌가요? 왜 3자에게 전화해서 욕하고 하나요? 무능함이죠.결국은...
06/03/18 16:24
무조건 친하게 지낸다고 저런경우가 생기진않죠.
저도 친하게 지내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간간히 술도먹고 "자기야~자기야~"식으로 장난도 많이 치구요.서로남친여친있어도 친한친구라도 말해주고, 쭉 지내다 보니 편한친구가 되었네요. 뭐 서로의 남친여친이 잘 이해를 해 주는것도 있겠죠. 사람마다 감정이라는게 다르니까, 이해를 해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절대 이해못하는 사람도 있기마련이니까요. 꼭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면 머리만 복잡해집니다. 글쓰신분의 여자후배까지 전화하지말라고 직접 말할정도면 , 아마도 그 여자분은 글쓰신분이 자신에게 작업(?)을 건다고 생각한모양입니다,아니면 진짜 그럴 의도가 있으셨는지도 모르겠구요. 아마도 그 남자친구분이 여자분에게 여러번 말 했을겁니다. "그오빠랑 연락하지마라, 그 오빠랑 만나지마라" 등등.. 그래도 계속 연락이 되고,밤에 단둘이 술까지먹으니 자기딴엔 기분이 상했나보네요.남친이 개념없는건 맞는데,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확실한건, 남친있는 여자와는 멀면 멀수록 좋다는겁니다. 괜히 친한척해봐야 결국은 그 남친에게 가기마련이니까요. 괜히 중간에 오해만 사고 난감한 상황이생기거든요 바로 지금처럼요.
06/03/18 17:23
김태희님 제가 아는분이랑 너무나 이야기가 똑같습니다.
혹시나 제가 아는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김태희씨랑 상황은 똑같습니다. 거기서 좀더 이어지죠.. 제가 잘 아는 여자 친구가(말그대로 여자와 남자의 친구입니다. 그이하도 그이상도 아니죠) 남자친구라며 그녀석을 소개 받아 의기투합이라고 할것까지는 없지만 이야기가 통해 자주 대화하였죠.. 어느날 그녀석이 자신의 여자친구인 그녀와 깨졌다며 저한테 하소연을 하는데.. 이유가 바로 김태희님의 사정과 판박이 입니다. 이유가 자신이랑 만날때 맨날 그녀가 전화가 오면 받지 않고, 받기 싫은 사람이라며 숨겼다고 합니다. 추궁하여 이야기를 들었고 그 남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에 여자친구에게 전화걸지 말라고 하였다고 하였으나 그남자는 못 믿겠다고 남자 친구 맞는지 증거를 대라고 하였고 김태희님 글처럼 미니홈피 이야기 하였죠.. 남자는 알았다면서 포기 한다고 하였고.. 그렇게 2달정도 그녀와 위태위태하게 관계이어가다.. 결국 그녀에게 채였다고 하면서.. 누가 잘못한거냐고 저한테 하소연 하더군요.. 사람의 관점이란 입장에 따라 참 틀린것 같습니다. ^^ 지금 그녀는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생활 중입니다. 물론 예전 그남자도 김태희님처럼 입장에 그남자도 아니죠 세상은 참 모를일입니다. 여자의 마음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어요
06/03/18 17:34
덧붙이자면...남자라는 생물이 참 질투가 심하며, 단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저 누구 여자친군데요, 전화하지 말아줄래요?'라는 여성분은 존재할까요?...;; 남자에 비핸 왠지 적을꺼 같애요. 역시 남자는 질투와 투쟁의 생물인가...
06/03/18 17:45
흠 저는 뭐 의남매같은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있었는데 걔 남자친구가 저희둘 사이를 의심하더군요 함 만나보았느데 네가지가 없어보여서 화난김에 그냥 뺐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미쳐버리려고 하더군요 ㄲㄲ 내 생에 단연코 그만큼 성취감을 느낀적은 없었던것같습니다. 열분들도 친한 여학우가 남친을 잘못만났다는 판단이 스면 그냥 뺐어버리세요 ㅎ
06/03/18 17:51
저는 반대의 상황을 겪어봤네요, 저 누구 여자친군데요, 연락하지 말아줄래요? 이런 식으로요 T_T 그때 기분이 나빴던건, 그 남자친구는 저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한번도 말한적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흥!
06/03/18 18:10
jjunypark님//
그여자 동생을 제가 인정하고 챙겨준대는 당연히 남녀둘이 만나면 주변에서 사귀냐는 소리 많이 듣지요..그래도 우린 더이상 들정도 없어 하고 친구들에 말할정도로 여동생같았습니다. 어제 저한테 욕하는 술자리에 둘이 같이 있었나봐요..그 여동생 핸펀으로 저한테 전화왔으니까요..작업이라...그전날 술먹은날도(그여동생이 먹자고한거고..) ㅡㅡ;;한얘기라고는 회사 옮기고 싶다와 연하남친 맘에 안든다 헤어져야겠다 이소리밖에 없었지요....작업이라도 걸었음 ㅡㅡ 안억울하겠네요..
06/03/18 18:31
그냥 동생으로만 생각한다고 해도, 중요한건 커플입니다. 그 쪽 남자친구가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아마 동생으로 생각하던 여자얘도 그걸 바랄것입니다.. 그럼.. 이쪽이 못땐 놈이 되는 셈입니다... 그건 어쩔수 없을듯... 학교다닐때 맨날 같이 술 마시고 잘 놀던 여자후배도.. 남자친구 생기면, 그 남자친구와 제가 잘 알지 못하는 한은.. 평소에 가끔 보내던 문자도 보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지만.. 그게 현실인듯...
06/03/18 18:58
전 남자인데 요즘 연락하고 노는 친구들은 죄다 여자인 친구들 밖에 없습니다. 문자함을 봐도 여자인 친구들과 주고받은 문자가 90개, 남자인 친구들과 주고받은 문자는 10개 -_-;;;;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인 친구들도 밤에 한번전화하면 1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빈번하구요. 대략 저는 그 여자인 친구들의 애인들한테 공공의적 쯤 되는건가요ㅠㅠ? 리플들을 읽어보니 기분이 이상해지네요.
06/03/18 19:17
공공의 적이죠. 사람 맘이라는건 정말 모르는 겁니다.. 우정이 순식간에 깨질수도 있는거죠. 사랑앞에선.. 물론 아닌 경우가 더 많지만.
06/03/18 19:19
저랑 비슷한 경우네요^^;
저도 여동생이 없어서 평소에 여동생 하나 있었으면~ 했는데 어떤 계기로 저랑 남매처럼 지내는 아이가 생겼습니다. 워낙 친해서 부모님들도 아시고, 제 여자친구도 그 얘를 좋아하고 그런데 걔 남자친구가 절 별로 안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이런저런 문제로 그 남자 친구랑은 헤어지고 지금은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는데 저도 에버쉬러브님과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예 저랑 제 여자친구, 동생이랑 그 남자친구랑 같이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만나서 친하게 지내다보니 그 남자친구는 절 거의 의식하지 않더군요(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저는 그래서 그 얘랑 6년간 여전히 오빠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답니다. 남자친구 마음을 놓게 하는 방법으로 "나는 니 여자친구(동생아 미안ㅠㅠ)보다 더 좋은 여자친구가 있고, 사이도 이렇게 좋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06/03/18 21:32
저는 친오빠같이 지내는 오빠들이 2-3명 정도 있는데요.
벌써 13년, 15년 가깝게 오빠-동생으로 지냅니다. 남들이 사귀냐고 그럴때도 많았고, 또 어느정도 선이 왔다갔다할 때도 있었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점들을 서로 툭 터놓고 다 이야기하면서 그때 그때 관계를 잘 정리했기 때문에 오래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우리들은 가장 친한 친구 3명이라고 서로를 생각하거든요. 오빠들이 연애하거나 힘든 일이 생길 때....부터 제가 결혼하고 가정을 꾸려갈 때도 가장 힘이 되어주는 사이니까. 남녀사이에 우정...은 남녀보다 서로가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애쉬비러브님은 정말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신 기분이시겠네요...어떻게 보면 그 여동생 분이 애쉬비러브님에게 조금은 선이 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 행동이나 그런걸 남친에게 들킨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06/03/18 22:44
이건 글 쓰신 분이 잘못한 겁니다...자기 여친이랑 만나서 술 먹고
오빠동생 하는 걸 좋게 볼 남자는 없습니다..여자가 같이 놀자고 해도 알아서 피하셔야 되는건데.. 아직 나이가 어리신가요??? 님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06/03/18 23:48
ice_mania님//저는 오빠 동생하는 그 얘랑 같이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하는데 문제 없습니다. 제 여자친구나 걔 남자친구나 우리 관계에 대해서 오히려 좋게 보거든요. 넷이서 보기도 하고, 셋이서 보기도 하고.
어차피 다들 바쁘니까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장래에 대한 고민도 들어주고, 연애에 대한 고민도 들어주고 그렇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물론 댓글의 흐름처럼 대다수 분들은 이런 관계가 어렵다고 생각하시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꼭 피가 통해야 남매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06/03/19 02:19
timeless님// 그런관계가 불가능한건 아니죠 저도 그런친구가 있습니다.
친구의 남친도 저를 알고있구요.이렇게 주위에서도 다 아는 친한친구사이가 된다면 가끔 만나서 술먹는정도는 별 상관없겠죠. 글 쓰신분의 경우는 그게 아니니까 문제가 되는거 아닐까요? 남친의 입장에선 충분히 오해를 살만한 행동이였으니까요. 그것도 단둘이 술을먹는다는 것두요. 뭐 억지로 남친과 친해져라..라는건 말도 안되는소리입니다만 될수있으면 그런자리는 피하는게 상책이죠.그 남친에게 미리 밝힌 자리라면 몰라도요. 술먹자고 해도 알아서 피해주는게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되구요. "걔가 먼저 술먹쟀는데 왜 내가 오해를사야하냐"라는건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06/03/19 03:10
JJuNYParK님//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남녀관계에 우정은 없다, 남자친구가 생긴 여자는 이제 끝.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겼습니다. spangle님 말씀 처럼 얼마든지 될 수 있습니다. 남자친구 생기면 연락도 줄이고, 같이 술도 마시지 말고 하라는 것은 아예 그런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 처럼 느껴지네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06/03/19 06:56
주니박님과 아이스 매니아//...무언가 착각하시는가본데
여동생은 제게 남친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친하던 여자동생을 남친 생겼다고 멀리해라??? 흠... 그리고 아이스매니아님 웬지 제가 님보다 나이가 많을듯 싶은데여?
06/03/20 02:52
좀 리플들 중에 공감안가는게 많네요...
역지사지 이런 말씀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기분나쁘다고 다 옳은 건 아닙 니다. 제가 보기엔 자신감이 없고 소심해 보이기만 하군요... 남녀가 어떤 사이더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가진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고 생각하지만 그런거 다 따지면 남녀사이는 애인사이 밖에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거고 왠만큼은 감수해야 되는거죠... 새벽에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저런 말을 날리는게 그럴수도 있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더 나쁜건 여자 후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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