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3/17 16:24:19
Name juku1003
Subject 잡담 잡설 혹은 넋두리
요즘 뉴스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게시판들을 보면 참 안타까운 사건들이 많습니다.
예전부터 있어왔겠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더 쉽게 그런 사연들에 접하게 되는거겠죠.

각자 사연도 힘든점도 안타까운 점도 많지만 그중에서도 상식이 통하지 않는 또는 법이 통하지 않는 일들이 너무 많아 가슴이 아픕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사회, 대한민국(물론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겠지만) 얼마나 권력에 돈에 약해져 있는지...

얼마전에 알게 된 시력을 잃은 도연(맞나요?), 만덕터널 교통사고, 또 방금 알게된 어떤 산모의 아이(태아의 무게 혹은 크기가 너무 커서 자연 분만은 힘들것 같아 작은 산부인과에서 종합병원으로 옮겼는데 그 종합병원에선 자연분만 해도 된다하여 자연분만하다가 아이가 장애를 입게됨),,,,그외 많은 사건들이 사연들이 있었지만 지금 당장은 3가지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ㅡㅡ;

아직 그런일은 겪지 못했지만 살다보면 이런 저런 사건 혹은 사고등을 당할수 있습니다. 위의 일들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그 후에 들려오는 얘기들은 정말 우리 사회가 왜 그러나, 많이 썩어가는구나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어렸을때부터 보고 듣고 배운 우리나라는 참 아름다운 나라였습니다. 특히 사람이 아름다운 나라라고 보고 듣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커가면서 살아가면서 경험하면서 점점 아니라는걸 알아가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소시민(^^;)이 어찌하지 못할 이야기들이지만,,,,변해가는 혹은 변해버린 이 사회가 이 나라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힘있는 자가 약한자를
건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을
도우며 살순 없을까요?

여러가지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서
살아간다는게 좀 힘겹더라도
즐겁게 살길 원하는 스타을 좋아하는 사람이
그냥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taR-SeeKeR
06/03/17 16:29
수정 아이콘
그런 세상이 오기는 힘들 것 같지만 =_=;;
미디어의 발달로 모든 소식이 크게 번진다는 점도 있고...
그래도 훈훈한 소식들도 있고 하니...
모두 힘내서 살아가야겠죠 ^^;;

사족... 넑두리 →넋두리인 듯
06/03/17 16:32
수정 아이콘
갑자기 혈의누 란 영화가 떠올르네요
아마 영화 작가는 님과 똑같은 질문에 대한 전혀다른 답을 보여주고
싶었던것 같던데

지주와 소작농에 대한 3가지 답변.....을
중심으로 아니 강객주 관점에서 보신다면
그것이 님이 원하는 역설적인 현실을 얼마나 잘 타나내고 있는지
느끼실수 있을꺼에요
하늘하늘
06/03/17 16:53
수정 아이콘
지금 님이 알아가는 세상이 틀린게 아니라
님이 어렸을때 보고 배운 세상이 틀린 세상이죠.
즉 변해버린 혹은 변해가는 세상이 아니라
이미 그래왔던 세상입니다.

오히려 인간미를 제외한 정치 경제 사회적인 측면으로 봤을때
예전보다 훨씬더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06/03/17 16:56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의 말이 맞습니다.
juku1003
06/03/17 17:14
수정 아이콘
넋두리 였군요^^;;

제가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때 보고 배운건 아마 커서 그렇게 살라고하는 어른들의 뜻이었나 봅니다.
애연가
06/03/17 21:25
수정 아이콘
정말 억울하면 .... 집안마다 .. .검사 판사. 변호사 하나씩은 ... 키워야 합니다. ... 아니면 돈을 많이 벌든지 ... 우리나라에서 ... 힘없는 사람은 답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844 역대 OSL 우승자 승률 2 [19] 이상윤3834 06/03/18 3834 0
21842 역대 OSL 우승자 승률 1 [11] 이상윤3786 06/03/18 3786 0
21841 (비스타) 박명환 선수 약물 양성 반응 [10] 종합백과3486 06/03/18 3486 0
21840 날짜로 꼽아보는 양대 메이저리거 all-time BEST 5 [11] Juliett November3340 06/03/18 3340 0
21837 [잡담] 가끔 말이지요. 아주 가끔이지만- [18] My name is J3152 06/03/18 3152 0
21836 저 누구 남자친군인데요 전화하지 말아줄래요? [77] 에버쉬러브8157 06/03/18 8157 0
21835 푸...후.....념..... [6] CrazyFanta3304 06/03/18 3304 0
21834 우리나라?대학?이공계? [30] [Random]부활김정3434 06/03/18 3434 0
21832 WBC 야구 대표팀 병역 특혜 논란 [94] Leo Messi3759 06/03/18 3759 0
21831 한국과 일본의 준결승전(이젠 마지막 판입니다.) [9] 홈런볼3624 06/03/18 3624 0
21830 군대와 여자친구 문제.... [16] 별이될래3925 06/03/18 3925 0
21829 방업히드라.. 운영?컨트롤? [13] 천재를넘어3901 06/03/18 3901 0
21827 일본, 정말 질리도록 끈질깁니다.. [24] SUB33404 06/03/17 3404 0
21826 올드 롯데팬의 로망이었던 92년... [51] 바둑왕4031 06/03/17 4031 0
21822 선수들의 경기력 수치화 가능성에 대해서 [4] 한인3507 06/03/17 3507 0
21821 <잡담> 만약 1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37] 도미닉화이팅4996 06/03/17 4996 0
21820 EA에서 얼른 2006 WBC 게임이 나왔으면... [28] 마술피리4567 06/03/17 4567 0
21819 임요환이 결승간 대회들 [21] sin_pam4943 06/03/17 4943 0
21818 잡담 잡설 혹은 넋두리 [6] juku10032637 06/03/17 2637 0
21817 전 이치로를 그렇게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93] sin_pam5609 06/03/17 5609 0
21816 미국 생쇼를 하더니 결국 탈락하네요&서재응 vs 우에하라(이승엽선수와 같은팀) 더 해볼만 [46] 초보랜덤4535 06/03/17 4535 0
21815 KTF, 드디어 시작인가요... [48] A_Shining[Day]7418 06/03/17 7418 0
21814 방금 멕시코 미국전의 심판 판정 보셨습니까? [78] 햇살같은미소5355 06/03/17 53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