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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7 14:08
우리가 승리할 수 있던 요인에 약간이나마 이치로의 발언이 효과가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래도 왠지 '일본'선수라서 더욱더 그러는듯..
06/03/17 14:11
이치로가 나쁜놈이라거나 못된놈이라는건 아닙니다..
일본 걔네들 입장을볼땐 이해해줄수있는 발언이었다는데 이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걔네들 입장보다 우리입장이 더 중요합니다.. 이치로가 멋진놈이라고하기엔 우리나라에 너무 멋진선수들이 많습니다..
06/03/17 14:13
저도 그렇게 나쁘게 볼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기에 나서는 입장의 선수가 그 정도 호기를 부리는건 오히려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꼭 이기고 싶었던 게임에서 지면 분한 것도 당연한거 아닙니까. 지고 나서 구질하게 변명하는 것보단 낫죠.(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둥, 시즌 대비하느라 몸 아끼려고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둥.)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굴욕적인 날이었다.'고 말하는 그의 승부욕과 솔직함이 오히려 마음에 드는군요.
06/03/17 14:19
전 나쁘게 보지 않는다.. 라기보다..
정말 멋지게 보이더군요.. 마치 우리나라의 박찬호선수처럼.. 아주 믿음직할꺼에요.. 일본이 불행한것은.. 그런 파이팅을 보여주고 정열적인 선수가 이치로 선수밖에 없다는것.. 우리나라는 전 멤버들이 그정도의 열정을 보여주죠... 선수들에게 너무나 감사합니다.
06/03/17 14:20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가 선수로서 가진 열정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발언의 의도가 어떠했든 간에 전 관심 없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좋지 않은 양상을 만든 것도 사실이죠. 그 발언에 그냥 책임을 지면 됩니다. 어느 누구도 그 발언으로 이치로의 선수 생명까지 끝났다고 생각 안 할 것이며, 여전히 그는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으리라 생각하니까요. 다만 어쨌거나 큰 세계대회이다 보니 그가 한 발언이 파장을 몰고 다니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발언 때문에 이치로를 정말 못된 놈이나 나쁜 놈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저 하나의 희화화된 표현에 이용되고 있을 뿐...-_-
06/03/17 14:24
뭐 이치로가 우리나라 야구를 무시하는 나쁜 선수라라기보다 자국야구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선수라고 봐야죠. 그리고 그런 대단한 자국야구를 무참히 짓밟아버린 타국야구의 팬들이 자신을 조롱하는 것도 당연한 반응이지요.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진리입니다.^^
06/03/17 14:27
이치로입장에서 이해할 수는 있어도 아레스 님이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일본입장보다 한국입장이 더 중요하죠. 이치로의 말이 한국, 대만팀에 대한 도발이 확실하기 때문에 우리가 열받는 것, 그 후 일본에게 2승을 거두어 통쾌한 것, 그리고 이치로에게 의 발언을 비웃는 것도 모두 이해할만한 일입니다. 이치로의 발언 나쁘게 볼 필요없고 한국인들 이치로 비웃는 것 나쁘게 볼 필요없습니다.
06/03/17 14:32
이치로가 30년동안 운운한 거나 홍명보 선수가 도하에서 일본에게 진 다음 "다시 일본에게 지면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겠다" 나 별 다를 바 없죠. 우리 나라 사람들이 좀 심하게 비아냥거리는 건 좀 사실 보기 안 좋긴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치로는 멋진 선수이거든요.(그 말 자체는 분명 기분나쁘죠)
06/03/17 14:49
저두 이치로 선수 평소에 굉장히 좋아했고;;;레이저빔송구도 그렇고...귀엽게 생겼다고까지 생각해왔습니다만,
이번 일로 해서 굉장히 이치로 선수의 의외의? 면을 봤고.... 화도나고 재밌기도 하고 그렇군요... 어쨌든 이번주 일요일에 한 번 더 만나겠군요....대한민국 화이팅.!
06/03/17 14:49
글쎄요. 그의 경기중이나 경기 후 욕설은 제가 볼땐 자제를 잃은 것으로 보였구요^^; 그 외적인 부분은 이번 wbc를 재밌게 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덕분에 우리는 정말 기분좋구요( 일본심정은 대략 난감하겠지만) 결국 한번 더 붙게 되는게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06/03/17 14:49
이치로는 멋진놈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치로를 대한민국사람들이 비난하는것도 멋졌습니다(?) 이치로가 그런말을 하든말든 그건 자기마음이고.... 일본내에서도 이치로 여론이 안좋은이유가 그 말을 지키지 못해서이죠. 쪽팔리잖아요.
06/03/17 14:58
글쎄 '인생 최대의 굴욕이다'라고 말한게 왜 '이 싸움 인정못해' 라는게 되는걸까요? 급소를 맞아 억울하게 졌으면 실력으로 진게 아니니 그리 굴욕적인건 아니죠 이치로는 실력으로 졌기에 굴욕적이다라고 한것일뿐
06/03/17 15:00
sin_pam님//
(제가 댓글을 고치려고 지우자마자 쓰셨군요. 오해없기 위해 일단 댓글 다시 복사하여 달아놓겠습니다.) 게임에서 지고나서 '인생 최대의 굴욕이다'라고 하는 것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싸움에서 덩치 큰 놈이 저보다 작은 놈을 얕보다가 급소를 맞아 져놓고 씩씩거리며 '이 싸움 인정못해'하고 바둥거리는 모습이랄까요. 어쨌든 이긴 우리 입장에서야 상관할 일이 아니겠지만요.
06/03/17 15:02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시는 분이 많군요.
저도 이치로의 그런 애국심이라던가 파이팅을 높이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전에 태평양 전쟁 때도 그랬듯이 일본의 애국심이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를 종종 봐왔기 때문에 약간의 경계는 되더군요. 하지만 미국에서 우리와 경기하기 전 인터뷰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임하겠다'란 말을 한 것으로 보아 건전한(?) 스포츠맨 정신은 가진 사람으로 보여지네요. 일본이 비록 4강에서 탈락하긴 하겠지만 일본의 국민들은 이치로를 높게 평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6/03/17 15:05
이치로선수 정말 멋진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도발은
정말 경기에 앞서 재미를 더해주는 양념이지요. 최연성선수의 엄청난 자신감도 같은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선수의 자신감은 경기를 더 재미있게 해주니까요
06/03/17 15:06
sin_pam님//
싸움에서 서로 공평하게 펀치 한방씩 날리다가 맷집이 약한놈이 지든, 개싸움하다가 방심한놈 급소를 걷어차서 지든 승부는 난겁니다. 급소 얻어맞아 진 것도 싸움하다 방심한 놈 탓이지요. 그리고 경기 전에는 주장으로서 팀 사기 진작 차원에서 도발적인 멘트를 날릴 수 있다고 쳐도, 경기 끝난 마당에 이긴팀 축하해주면 어디가 덧나는 것도 아닌데 그런 도발적인 멘트를 날릴 필요가 있었을 까 하는 생각이 드는거죠. 김인식감독 인터뷰와 특히 대비되더군요.
06/03/17 15:09
목요일 경기 끝나고 분노와 수치심으로 이글거리는 이치로의 두 눈을 보는 순간 '이 넘 참 멋있는 놈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정도의 승부욕과 초인적인 의지가 있었기에 대기록을 남기며 양키들 사이에서 성공할 수 있었겠지요....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 살아있는 눈빛만은 한창시절의 임요환 선수의 그것, 아니 그 이상을 보는 것 같아 인상 깊었다는....
06/03/17 15:39
이치로는 팀의 파이팅을 위해 자청해서 도발을 한 것이다. 이치로를 비난하지 말자.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고 승리를 자축한 것은 패배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행동 아닌가? 동시에, 상반대는 두 글이 올라오니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06/03/17 15:57
이치로가 그런 발언으로 일본대표팀의 사기를 올리는 것 처럼
우리나라 국민들도 이치로의 입방정을 조롱하면서 더 단결되는 모습아닌가요? 아무튼 이치로의 그런 발언이 우리국민 우리선수들을 자극한 것만은 사실이고 그 감당은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일본대표팀을 이끄는 이치로 선수가 해야 마땅한 거죠 뭐. 이치로 선수가 얼마나 노력하고 프로다운 자세로 임하는 지는 야구를 보아왔던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은 이치로라는 하나의 타겟이 우리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는 점이고 그래서 지금 우리 국민의 조롱석인 비아냥이 몹시 좋아보이네요.
06/03/17 16:02
뭐 이치리고 낄낄거리며 '30년발언'을 한것도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야구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란 볼것 없었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오바' 라거나 '무매너'라고 한다면 그건 인정해드리기 힘드네요. 오버한 쪽은 공을 잡지못하고 관중에게 발길질 할려는 포즈를 취했던 이치로고 무매너는 경기끝나고 욕을 한 이치로겠죠. 속속 번영되어오는 일본쪽 게시판에도 한국악플이상의 악플들 많더군요. 물론 전 이치로선수의 기량에 대해서는 정말 감동할정도로 인정하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것과 그가한국에 대해서 보이는 태도와 매너는 별개겠죠. 그가 맘껏 상대국가를 얕뫘듯이 전 맘껏 기뻐해주랍니다.
06/03/17 16:40
선수 그 자체만으로 놓고보면 호감, 국적과 연결시켜서 바라보게 되면
비호감~! 상상일뿐이지만, 마운드에 자국의 국기를 박아버리는(!!!) 퍼포먼스를 우리가 당했다면(그것도 일본한테....) 과연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포털사이트에 엄청난 댓글과 함께, 마운드에 국기 매설한 선수가 엄청나게 까였을듯.
06/03/17 16:45
서재응 선수가 마운드에 태극기 꽂을때 반응을 보면 당연히 한국측에선 기쁘고 감동적이나 미국,일본등으로썬 자존심 상하고 굴욕적이라 느끼겠죠.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당하면 기분더럽지만 하면 기분좋은게 승부라는겁니다.
06/03/17 16:55
단지 포털사이트의 악플일 뿐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이치로는 MLB에서 최다안타 신기록에 MVP까지 수상한 최고의 타자 중 한명입니다. 오로지 야구만 생각하는 진정한 프로죠. 누구도 부인못하는 사실이니 안심하시길.
06/03/17 17:54
아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이치로 옹호하는 입장이지만 세랴 팬이라 그런지 이치로가 토티보다 급이 높다는 말은 ㅡ0ㅡ;;
근 몇년간 최고의 기량을 보여준 선수가 있다면 토티가 빠질 수 없기 때문에 동의할수 없네요.
06/03/17 17:56
오노의 입방정이나 이치로의 입방정이나 그게 그거죠. 자기들한테는 사기진작을 위한거일지언정, 그들에게 있어서 "적"인 우리들에게는 까기 딱 좋은 멍멍이소리.
승리를 호언장담하다가 깨졌을때, 상대편으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당하는건 일종의 "책임"같은거니 별로 불쌍하게 생각되진 않습니다. 꼬우면 이기면 그만입니다. 프로니까요.(이거, 꼭 리니지의 억울하면 강해져라가 생각나는게...) 물론 한국은 이치로를 영구 봉인시키기 위해서 개박살을 내줬으면 합니다만 ^ㅁ^
06/03/17 17:57
저 개인적으론 스포츠를 전쟁으로 여기는 것이 마땅찮습니다. 스포츠맨쉽은 어디로 사라지고, 승자가 모든것을 가지는 비정한 모습에선 따뜻함보다 섬뜩함이 느껴지거든요. 이치로의 굴욕 발언도 서재응선수의 태극기 퍼포먼스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승자의 패자에 대한 다독임이나 패자의 승자에 대한 박수같은, 스포츠맨쉽이나 상대에 대한 배려는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김인식감독의 인터뷰가 마음에 와닿더군요.
06/03/17 18:02
자국팀의 사기를 위해서 그런말 할수 있다고 봅니다. 스포츠인으로서 국가대표로서 나쁜 모습은 아니죠. 물론 보기 좋은 모습도 아닙니다만...
이치로의 그런 발언이 비교적 수긍이 가는것처럼, 우리가 이치로에게 갖는 적대감도 마찬가지로 수긍이 가야합니다. 즉,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이치로를 싫어하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는 거죠. 따라서 이치로의 그런 발언을 듣고나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절대적으로 정상적인 반응은 이치로가 인간말종의 나쁜사람이 아니고, 적극적인 스포츠맨쉽은 가진 사람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딴 발언을 해대는 이치로 정말 싫다!! 코를 납작하게 해줬으면 좋겠다.. 이정도가 아닐까요?
06/03/17 18:07
이치로.. 멋진놈이죠.
어제 일본팀이 패배한 후 팀은 혹시나 있을 기적을 바라면서 샌디로 이동했는데 이치로는 홀로 팀에서 나와 LA시내로 가서 술이 떡이 되도록 마셨다고 합니다. 재미있는건 이치로는 술을 전혀 못하는 사람입니다. (야구인들 중에서도 자기관리가 지독하도록 철저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 있죠)말 그대로 패배의 쓴잔을 들이킨거죠. 아무튼 4강경기 기대되네요. 이번엔 입장이 뒤바뀐 셈입니다. 한국팀은 애초 목표를 달성한데다가 병역면제도 결정났죠. 이미 승리자의 입장인데 여기서 패배하면 말 그대로 죽쒀서 개준 꼴이 됩니다. 일본은 바닥까지 처 박혔다가 기사회생한 꼴이죠. 이기면 간신히 명예회복은 하는 정도며 지면 3:0 셧아웃.. 그냥 시궁창으로 처박히는 셈입니다. 도쿄돔에서 첫 일전을 치룰때랑 현재는 완전 입장이 뒤바뀌어 있습니다. 멋진 승부를 기대합니다.
06/03/17 18:22
승리의 세레모니까지 패자의 눈치까지 봐야 하나요? 서재응 선수의 태극기 퍼포먼스는 승리의 기쁨을 표현한 것에 불과합니다. 한국 선수 대표로서 나간 국제대회였고, 교민들의 열렬한 응원이 있었고, 어려울 거라고 예상했던 곳에서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런 게 합쳐져서 나온 일종의 퍼포먼스지, 설마 일부러 상대를 자극하려고 그렇겠습니까?-_- 한민족이란 게 원래 단결의 민족이고, 태극기나 자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있습니다. 그걸 하나의 형태로 표현한 것일 뿐, 그게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일본 선수들이 구장에 일장기를 꽂은 모습을 보면 저 역시 불쾌하고 짜증나겠죠. 하지만 그건 그들이 승리자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기쁨이고 그들만의 세레모니입니다. 그건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이치로의 선수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은 인정합니다. 그의 발언도 자극적이라고 생각 안 했고요. 다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됩니다. 한국을 포함해서 다른 나라까지도 그 발언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 발언의 파장이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서재응 선수의 행위도 같은 선상이라뇨? 승리의 세레모니조차 도발로 보는 시각에 저는 전혀 이해 못하겠습니다. 스타리그 결승전이나 여타 경기에서 선수들의 세레모니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승자는 기쁨을 표현하고 자축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게 정말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거나 문화적으로 잘못되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크게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3/17 18:23
스포츠를 즐겨야죠. 스포츠 때문에 '총성 있는' 전쟁 나고 자국이 졌다고 자살하고 자살골 넣었다고 사람 죽이는 이런 일은 정말 없어져야 할 일입니다.
06/03/17 18:28
가끔 국가대표 축구경기때 다른나라 대표팀을 응원하는분들을 종종 보던데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어느 누구도 자국대표팀 경기때 남의팀을 응원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응원해준다고 해서 좋게보지도 않고요. 제 시각에선 그런 행위는 아군의 사기를 꺽는 행위라 보여집니다.
06/03/17 18:57
이치로 지금은 적이지만 얼마있으면 전 다시 팬으로 돌아가죠. 정신적으로나 스포츠내적으로나 멋있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비판을 해야 자신이 뭔가 되는듯한 분들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06/03/17 18:58
이건 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토티는 단연코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입니다. 세리에A라는 최고 수준의 축구 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의 오른 선수니 말 다했죠. ;;;;
06/03/17 19:12
이치로는 단연코 현존하는 최고의 야구 선수 중 하나인데요.메이저리그 라는 최고 수준의 야구 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선수니 말 다했네요.
06/03/17 19:14
메이저리그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되지 않는건 왜일까요
돈잔치한다는 느낌이랄까.. 박찬호선수가 그리 잘하지도않는데 박지성선수보다 훨씬 받는거보면 좀..
06/03/17 19:21
박찬호선수가 솔직히 말해서 텍사스로 온후 몇년동안 얼마만큼 잘했길래 1년에 백억씩 먹습니까.. 구단이 돈이 워낙많아 연봉 너무 많이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3/17 19:24
박찬호선수.. 지난 4년간 성적은 안좋았습니다만 FA계약 전에는 사이영 스터프였습니다.;; 나이도 젊고 그당시만 해도 부상경력도 없었기에 대박이 난거죠..
그리고 메이져리그가 지금 WBC로 이미지가 안좋아졌지만 여전히 세계최고리그입니다. 김인식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국은 지금과 같은 팀을 한개 더 만들수 있고 일본은 3개 더 만들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이 인프라를 말한 거라면 MLB는 10개는 만들 수 있을 겁니다.
06/03/17 19:34
허허 중국집 자장면과 짬뽕도 잘못 싸우면 소모적인 논쟁 밖에 안되는데 하물려 다른 종목끼리 비교해서 우열을 가릴려고 한다면 끝이 없습니다. 본문은 그저 이치로에 대한 이야기일 뿐인데 뭔가 논점이 갈수록 흐려지는 느낌이네요.
06/03/17 19:38
실제로 메이저리그는 이번에 올스타팀을 3-4개정도 만들어가지고 나왔죠. 미국, 도미니카, 푸에르토,(+ 베네수엘라). 미국 국적으로만 만들었어도 아마 3-4개 만들었을테고, 도미니카는 2개정도... ㅠ.ㅠ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에서 지금의 국대수준의 야구팀을 이팀외에 하나 더 만들수 있을까요? 타자쪽은 대충 비슷하게 만들수 있을거 같은데 투수쪽이 자원이 부족해보이네요...
06/03/17 19:42
그리고 서재응 선수의 세레모니 정말 멋졌습니다. 야구에서는 축구에 비해 뭔가 세레모니가 좀 부족한 면이 있었는데... 이런 세레모니가 앞으로 한국팀의 전통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 세레모니에 대해서 일본만 비통해했을뿐이지 미국쪽 반응은 상당히 좋습니다. 신선했죠. ESPN 카메라가 계속 잡아주고, 이 장면을 오늘의 명장면으로 잡았다는 것만 봐도 알수 있죠... 자신감 있는 애국심의 표현을 너무 국수적인 쪽으로 자학 해석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06/03/17 19:52
정도의 문제일뿐입니다. 설령 같은 종목이더라도, 시대가 다른데 우열을 가릴수는 없다, 상황이 다른데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 등등의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뭐 재미로 하는건데 발끈하실 필요는 없지요.
06/03/17 20:35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적개심표현은 분명 잘하는 짓은 아닙니다...만
일빠짓도 유쾌한 것은 아닙니다.(욕먹는거 각오했음...) 일본이라서 더 기분좋고, 일본이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은 마음... 설마 이해 못하시는 건 아니죠? 단순히 '과거일에 집착해 일본의 장점마저 무시하는 편협함'으로 받아들이신다면 캐난감이죠. 좋게 봐주려면 세상에 어느 누구인들 장점이 없을까요.
06/03/17 20:43
이치로가 자국선수들이나 국민들에게는 사기독려차원에서 말했든 어쨋든 같은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건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다른나라도 아니고 한일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우리나라사람들이 비판하는데 있어서는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치로는 자국선수들 사기증진을 위해서 그런 발언을 했네 마네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건 이치로가 소속된 일본팀은 그런 자신감표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2연패를 했었다는거죠 술마시고 훈련에 늦었느니 어쨋느니 하는건 상관없는일이고 다른나라들을 30년 운운하면서 깔봤고 그 결과가 예상에서 빗나갔다면 비난은 지당하다고봅니다
06/03/17 20:51
토티는 파울플레이를 많이하지만 이치로가 치사하게 야구하는거는 아니죠. 윗분 글보니 진짜 그런것도 같습니다. 이치로는 단지 승부욕이 강할 뿐이구요... 기분나쁘기는 하지만 일종의 쇼맨십이라고나 할까요... 이치로라는 주장덕에 일본선수들과 한국선수들이 더더욱 분발해서 두차례의 명승부가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06/03/17 21:07
20여개국중에 한개의 최고 리그에서 뛰고있는게 잘하는 선수인가요?
200여개국중에 3개의 최고 리그에서 뛰고있는게 잘하는 선수인가요? k1234님의 말은 도저히 동의할 수가 없네요. 그런 이상한 비교발언은 그만해주세요
06/03/17 21:07
만약 일본이 4강전에서 승리한다면 이치로가 하는 발언을 두고 한국팬들이 분노할겁니다. 즉, 한국사람들은 굳이 일본인인 이치로의 입장을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이치로가 그런 식으로 나온다면 한국인들은 그를 까주는게 당연한겁니다.
06/03/17 21:27
어떤분야의 최고의 선수와 다른분야의 일류선수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좀 넌센스죠. 이치로는 최고의 1번타자이자 우익수입니다. 국가? 리그수? 그렇다면 안현수선수는 토티보다 한참 아래의 선수인가요? 그 20여개국에 중국이 포함된다면, 이미 20여개국 국가들의 인구수는 20억이군요. 몇개국인게 뭐가 그리 중요합니까? 수천만, 수억중 최고가 된다는건 로또당첨보다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06/03/17 21:38
정말 몇일전부터 야구 축구 가려가면서 논쟁만 일으키시는 몇몇 분들이 보이네요.
서로 누가 먼저 시작했네 어쨌네 하면서 말입니다. 진짜 보기 안좋습니다.
06/03/17 21:40
토티도 세계올스타급이예요.토티를 잘 모르시나?토티나 이치로나 둘 다
자기 종목에서 최고인데,왜 이치로가 토티보다 낫다고 비교하는 거죠?
06/03/17 21:45
스타의 최선수나 박선수정도면 워3의 어느정도 선수급이 될까요? 댓글중 어느분의 논리에 따른다면 그들은 워3의 인섬니아나 샤오티급이나 될까요? 축구만 죽어라 좋아하시고 싶으시면 그리하세요. 헌데 타분야의 최고의 선수들을 깎아내린다해서 축구의 위상이 올라가는건 절대 아니라는것쯤은 아셔야합니다.
06/03/17 21:48
간단하게 이치로는 팬입장에서 밉습니다
전 그말 나오자마자 거의 광분한 사람입니다 근데 우리가 경기를 이기고 돌아보면 이치로는 멋있는 사람입니다 설렁설렁해 보이는 일본팀 중에서 유독 혼자 국대라는 것에 진지했습니다 지고나서도 굉장히 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대팀이 지면 느끼는 감정을 그도 느끼는 것이겠죠 다른 선수들은 뭐 그다지 와닿지는 않더군요 설렁 설렁 특유의 냉정함이랄까? 밉죠..분명...그러나 그는 분명 진지하게 우리와 싸웠던 적이고 그 진지한 열정만큼은 내눈엔 익숙했고 멋있다고 보였습니다 욕도 살짝 하고 넌 죽었어 벼르고 또 별렀지만;;; 미운건 미운거고 멋진 부분을 인정해주는건 따로 인정해줘야죠 암튼 이번에 3연패 당하고 개떡실신 일년간 칼을 갈고 다시 덤비길 바랍니다 우하하 대한민국 화이팅!
06/03/17 21:53
그리고 스포츠는 승자와 패자만이 아니라 프로이기에 팬들도 존재합니다
우리 대표팀의 국기 세레모니 완전 감동을 넘어서 오르가즘-_-을 느꼈습니다 국가전의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팬들에게 더 이상의 선물도 없었습니다 상대방의 대한 배려도 좋지만 그보다 자신들을 존재하게 해주는 팬들에게 먼저 감사선물을 안겨주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아무튼 마운드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광경 살다가 처음보고 정말 잊지 못할 선물입니다 대표팀 짱! ㅠ.ㅠ
06/03/17 21:58
스포츠에 정치적인 문제를 끌여들이는 듯한 이야기라 자제했지만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는 태극기를 꽂은 그 마운드가 독도라는 생각이 들어서 감동이 두배였습니다. 스포츠 시합 한번 이겼다고 뭐가 달라지겠냐만은 저 혼자만이라도 그렇게 생각하면서 더욱 기쁨 마음이 욱~! 하고 올라오던데... 아무튼 올 한 해는 정말 스포츠로 똘똘 뭉쳐가는 대~한민국이길 바랍니다. 싸우지들 말자구요 정말~!!!
06/03/17 22:44
이치로가 이번에 제대로 악역한번 한 셈이죠..-_-
승부의 세계에서 승부욕에 불타는 악역이 존재한다는건 보는 사람을 더 재미나게 한다고 봅니다. 지고나서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악수를 청해오는 상대보다는 분해서 부들부들 떠는 상대에게서 더 희열을 느낄 수 있는게 아닌지...?
06/03/17 22:59
이영도 작가의 '피를 마시는 새' 에 보면 이런 말이 나오죠.
"용기를 가지고" "패배하라" 이치로는 이런놈 같습니다. 우린 그놈을 비웃을 권리도 있고, 또한 통쾌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놈은 멋있는것 같습니다. 캬캬캬~
06/03/17 23:16
여기서 멋지다는건 절대적인건가 라는 의문입니다. 전 그런건 상대적이라 봅니다. 우리가 그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떤것이 나쁘다는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의 그런 발언의 의도라는건 다 추측일쁜이고 그가 직접 이런의도라고 말한것도 아니고 단순히 그런 생각이었을거다라는 가정하에 왈가불가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는 승리했고 그들은 패자고 패자가 경기전에 뱉은 말은 조롱당할 각오를 하고 했다고 생각할수 잇지 않을까요? 그는 야국선수로서는 멋지지만 상대방을 생각한다는 존중심면적으로 보면 추한사람입니다. 예전의 마늘 발언이나 굴욕이라는 말 자체가 말이죠. 그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거 같으니까요. 굴욕이라는 맒만 되뇌일뿐이니까요.
06/03/17 23:39
언론플레이로 저런말 했다 하더라도, 언론플레이를 펼치는 이유는 상대방을 도발시켜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이끄는 겁니다. 이미 두번이나 이치로는 물을 먹었습니다. 오히려 일본팀 사기 저하만 시켰죠. 그게 잘한걸까요?
06/03/17 23:54
이번에 일본 메이저리그 선수들중 출장 하지 않은 선수들보다 100배는 훌륭하죠.
나오면 분명히 시즌중에 영향이 있을 이런 대회에 나와서 애국심을 불태우고 있는걸 보면, 대단한 선수라는 느낌이 확 옵니다. 적이지만 그는 멋진 놈이죠. 그렇다고 우리가 멋있지 않은건 아닙니다. =]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의 최강팀이죠.
06/03/18 00:14
이치로 정말이지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최고가 된 선수가 그렇게 진지하게 승부에 불타는 모습을 보는건 정말이지 존경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패배 후에도 변명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내며 아쉬움을 표하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진정 승부를 아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우리 입장에서도 깔건 까야죠. 이래야 사람사는거 아닙니까. 프히히 >_<
06/03/18 01:12
이치로가 중학교때 쓴 글.
저는 프로야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일류 프로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365일 가운데 3 60일은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연습한다면 언젠 가는 프로야구선수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제가 일류선수가 되면 제가 신세진 많은분들에게 경기장 출입권을 나 누어 주는것도 저의 꿈입니다.저는 17세에 3할을 치고 싶습니다. 그래 서 저의 백넘버는 51번이었음 좋겠습니다. 일본에서 최고가 된후에는 메이저리그로 가서 MVP를 타는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치로의 14세시절, 학교문집에서 발췌.- 그는 17세에 7할을 치고... 메이저 MVP 와 신인왕을 동시에 거머쥔 역사상 두번째 선수가 되었다. 시애틀에서는 그를 위해 51번을 준비해 두었다고 한다. 난 야구를 잘 모르고 일부러 그의 경기를 찾아보거나 하진 않지만 난 그를 존경한다. 진정한 천재는 진짜 노력할 줄 아는 사람이다.
06/03/18 01:28
아까 기사에서 어제 지고 술먹었다는 기사보고 이치로가 좋아졌습니다.
귀여워졌다고 해야할까?? 그 사람에게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06/03/18 03:23
창조적멀티플레이어 / 생뚱맞아서 죄송합니다만, 비교라 한들 그냥 자유로운 생각들일 뿐인데 뭘 그리 오버해들 받아들이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토티가 이치로보다 대단하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고 반대도 있을 수 있는거지요. 전 후자입니다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종류의 얘기는 하면 안되는 이야기입니까? 쓸데없이 감정만 들이데지않는다면, 그냥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대화라고 생각합니다만.
06/03/18 18:57
이치로 최다안타 신기록 격파햇을떼(1루타 쳣을떼).. 관중석 미국사람... 다일어나서 올기립박수,,, 1루에 나가자 1루수랑 1루심판 축하한다고.. 난리도 아니엿습니다,, 잠시 경기 중단되고 동료들 다 나오고 해설자는 언빌리버블..트리멘더스 별 오바 다하고 한참 잇다가 경기 시작햇습니다.. ..정말 메이저리그에서 그것도 일본인한테... 뭐,,, 저한테도 이치로에 단점은...
국적이일본이라는 것 그거 하나 뿐인 것 같네여... 창조적멀티플레이어 님 글중.. 박찬호선수가 솔직히 말해서 텍사스로 온후 몇년동안 얼마만큼 잘했길래 1년에 백억씩 먹습니까.. 구단이 돈이 워낙많아 연봉 너무 많이 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님 글을 다 읽어 봣는데요,, 토티에 관해선 그리고 축구는 어느 정도 보신분이라는것 (특히 세레이a ) 은 알겟는데요 제생각에 야구 특히 메이저리그는 관심 없는 분 같습니다... 뭐 관심없으면 안볼수잇죠,,, 헌데 이치로랑 토티 랑 흥분하시면서 비교하시기에는 무리가 잇는듯합니다. 둘이 비교하는 것자체가 넌세스지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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