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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6 19:57:17
Name 호나우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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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WBC 에도 3g이라도 좋으니 관심좀 가져주세요.!!


한국사람들은 , 축구라는 스포츠를 조금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친구들을 봐서라도, 학창생활때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하는걸 봐서 말이죠.

사실 스포츠를 어떤것을 좋아하느냐는 각 나라의 문화마다 다르긴 하지요.

멕시코는 축구에 관심이 더 많고,
미국은 야구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어떤 나라는 다른 스포츠에 열광하며, 어떤 나라는 야구란 자체를
아예 모르는 나라도 있을것입니다.

한국 선수들이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4강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객관적으로 전력상 열세라는 일본을 상대로 두번이나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축구로 치면 브라질과 맞먹는 포스의 ( 넘어설수도 있겠군요. ) 미국을 7:3으로
안드로메다 보내버렸습니다.

한국 선수들 정말 대단합니다.
이종범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서 저도 생각해본건데,
정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게 자랑스러워 지는군요.
제 나름대로의 WBC 한국 야구대표팀의 선전 이유를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1. 김인식 감독 + @ 한국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의 활약
선수에게 끝없는 믿음을 주는 김인식 감독님과,
선동열 코치의 투수교체 타이밍

마무리로 정말 생각도 못했었던 메이저리그 106승의 주인공
박찬호선수의 마무리 변신성공
완벽한 계투순서

부진하던 최희섭 선수를 대타로 내세워 스리런 홈런을 치게 만든 용병술까지,
정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바람의 아들'이종범을 주축으로 한 완벽하고 잘 짜여진 팀워크 !!

거의 맏형 노릇을 하고있는 이종범 선수.
선수들을 가장 잘 이끌면서, 팀에서 주장하면 가장 잘하고, 어울릴것 같은 선수하면
이종범 선수죠.

기아팬으로써, 예전부터 이종범 선수의 팬으로써 정말 오늘은 멋졌습니다.
2루타를 치고, 안타를 확신하고 두팔을 흔들며 바람을 가르는 그모습

사실 메이저리거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국내파 선수들과 평소에 많이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100% 실력발휘 할수는 없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랬던 제 생각을 무시라도 하듯..
정말 퍼펙트한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수 계투도 해외파-국내파-해외파-국내파를 돌아가면서, 정말 모두들
잘해주고 있습니다.

3. 세계최고 , 세계극강의 수비력 !
역시 단기전 승부에서는 수비가 강한 팀이 이긴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키스톤콤비중에 유일하게 실책이 없는 한국팀
김종국 김민재, 박진만 김재걸

모두 국내파로서, 사실 타격은 수비력에 비해서 그렇게 뛰어나진 않지만
코칭스탭이 선수 선발할때 수비를 보고 뽑았다는 말이 다시 한번 실감나게 하네요.

그리고 이진영선수까지,
다이빙캐치며, 더블플레이며,
대만전에서 박진만 선수의 마지막 호수비가 없었다면 질수도 있었고,
일본전 이진영 선수의 호수비 두번이 없었다면 두번 모두 패배했을지도 모릅니다.

한국의 수비는 언제나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4. 선발투수들의 호투와 완벽한 중간계투
국내파, 해외파를 가리지 않고 출동하는 선발진과
메이저리거들을 주축으로한 한국 마운드는 정말 단단 했습니다.
"가라데킥" 김병현 선수와 구대성 선수는 지금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파의 자존심을 살리고 있는 손민한 선수
그리고 마무리,선발 가리지 않고 계속 호투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

태극기 세레모니를 멋있게 보여준 서재응 선수와
그외 , 모든 투수선수들,
계속 호투해 주시길 바랍니다.

5. 그리고 [ 오 승 환 ] !!

기아팬이시라면 얼마든지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기아의 약점이었던 마무리,

작년 프로야구를 보면서 가장 부러웠던게 바로 삼성의 뒷마무리 였습니다.
이닝도 신경쓰지 않고, 언제든지 올라와 그 묵직한 직구와
포수 미트에 빵빵 꽃아버리는 오승환 선수의 파워랄까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해가 가네요.

작년 페넌트레이스때,
" 왜 맨날 선수들은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오면 삼진만 당하나,
그냥 보기엔 평범한 직구만 뿌리는것 같은데 왜 저렇게 맨날 당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WBC에서 보여준 오승환 선수의 볼을 보고나서는..
" 일본,미국 선수들도 못건드리는 언터쳐블이었구나; "
라는 생각이 드네요.

1년된 신인으로선, 정말 코칭스탭이 아마 부담을 느낄꺼야, 많이 흔들릴꺼야,
라는 생각을 하고 좀 교체를 꺼려할수도 있는데
가장 중요한 순간에서 오승환 선수에게 호출을 하였고,
오늘도 역시나 완벽한 마무리릅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아웃 ! 삼진아웃 !! 정말 통쾌한..
(삼성팬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ㅠ)

이렇게..뭐 제 나름대로의 분석이지만 대한민국은 4강에 진출 했습니다.
웃긴 WBC의 방식때문에 한국은 미국,아니면 일본과 4강전을 치룹니다.

경기 시간은 이번주 일요일 오후 12시이군요.
그때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외치며 한국이 결승에 진출할수 있기를 !!

PS.1 ( 오승환 선수 이런 경험까지 쌓게 되면 .. 더 무서워 지는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한편으론 기분이 좋고 기아 입장에서 보자니 걱정이 됩니다;)

PS.2 (제목 그대로..!! WBC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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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그림자
06/03/16 20:04
수정 아이콘
요즘은 WBC 보는 낙으로 살아갑니다. 낄낄.
06/03/16 20:06
수정 아이콘
축구를 많이 하는건 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지, 그것이 더 인기가 많아서는 아닙니다. 실제로 한국 프로야구와 한국 프로축구의 관중은 비교도 되지 않지요..
06/03/16 20:06
수정 아이콘
관심 가져달라는 말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17170번글 댓글이 710개네요. 헐..
spagetti
06/03/16 20:08
수정 아이콘
호나우딩요선수도 야구 좋아하시나 봐요~ 축구하기도 바쁜데 한국프로야구 리그까지 챙겨보시다니;
Zakk Wylde
06/03/16 20:09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보다 인기가 더 많지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축구는 국대축구나 유럽빅리그인듯..
호나우딩요
06/03/16 20:09
수정 아이콘
전 놀면서 축구해도 잘합니다. ^^;;;(장난)
진리탐구자
06/03/16 20:12
수정 아이콘
지금은 3g 덜 때이지 3g 더할 때가 아니죠. 열기가 엄청납니다. ^^;;;;;
이상윤
06/03/16 20:16
수정 아이콘
k1234님//비교가 안될다는 말씀은 아닌것 같습니다. 90년대에 비해선 많이 좁혀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키르히아이스
06/03/16 20:17
수정 아이콘
대체 누가 관심을 안가진다는거죠?
06/03/16 20:19
수정 아이콘
... 공짜표, 관중 부풀리기 등으로 인해서 믿을만한 수치가 아니기는 하나... 경기당 관중수는 이미 축구가 야구를 넘어섰고(이건 어쩔 수 없는게, 축구가 경기 수가 적어서;) 90년대 후반부터 총관중수도 축구가 야구보다 많습니다;

프로야구나 프로축구나 이제는 똑같다라고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06/03/16 20:21
수정 아이콘
정말 누가 관심을 안가진다는거죠;; 교수님들도 강의도중에 "야구"관련 단어만 나오면 물어보시던데 ^^;;
이상윤
06/03/16 20:25
수정 아이콘
karlla님//공짜표는 축구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공짜표 남발은 제주로 야반도주한 망할 SK팀이 자주 저지르는 문제구요.
06/03/16 20:26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관심은 넘쳐나고 있습니다..;
솔로처
06/03/16 20:27
수정 아이콘
너무 WBC에 관심이 집중되서 혹시라도 나중에 지게 됐을때 그 후폭풍이 두려울 정도입니다.
06/03/16 20:2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야구는 관심받고 있습니다 흐흐
그리고 축구 야구말고 농구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용병들을 죄다 센터사서 고등학교에 센터가 없다고 합니다..
아하아
06/03/16 20:28
수정 아이콘
반어법인가요?^^
나도가끔은...
06/03/16 20:28
수정 아이콘
닉네임 '호나우딩요' 님의 야구 홍보글...^^*
이상윤
06/03/16 20:29
수정 아이콘
국내리그에도 저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WBC,올림픽,월드컵,플레이오프 같은 단기전, 이벤트를 좋아하는거지 스포츠 자체를 좋아하는것 같지는 않은듯 합니다.
06/03/16 20:30
수정 아이콘
이상윤 / 프로축구의 관중은 그런 변화를 무시할만큼 암울합니다.
이상윤
06/03/16 20:32
수정 아이콘
k1234님//광주나 성남 같은 일부팀을 제외한 나머지팀들은 절대로 암울한 수준이 아니라는걸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수원,울산,인천,대전,대구 이런팀들은 관중들 많이 옵니다. 단지 경기장이 너무 크다보니 많치 않은것 처럼 보이는것 뿐이죠. 갠적으론 울나라 축구장 사이즈는 포항이나 전남의 홈구장(1만5천~2만5천 사이) 사이즈가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두미키
06/03/16 20:38
수정 아이콘
관심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 계속 성원하는 마음을 유지하고 한국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할 때도 애정을 갖어주시기를 바랄뿐이죠.. 한국에는 '국가대항전'만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만;
태엽시계불태
06/03/16 20:40
수정 아이콘
지금은 연고의식이 자리잡지 않아서 프로축구가 야구에 밀리지만
20년 정도 지나면 축구가 훨씬 인기 끌것 같습니다.
물론 경기장크기가 커서 관중이 안오는 악순환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야구장은 경기장 크기가 작으니 만원관중이 자주나오죠
잠실야구장크기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하고 좌석수가 같다면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주말에는 계속 매진할것같군요 -_-
프로축구는 서울, 수원, 인천같은팀은 야구와 비슷하거나 더 많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산, 광주 등의 팀이 좌절스러운 관중수를 기록하고 있지만요..
호나우딩요
06/03/16 20:42
수정 아이콘
저는 호나우딩요입니다.. ^^;;
아하아, 나도가끔은... 님의 댓글 내용이 맞습니다~ ^^
이상윤
06/03/16 20:45
수정 아이콘
WBC에 갖는 관심의 반만이라도 국내리그에도 보여주십시다.
06/03/16 20:46
수정 아이콘
그게 암울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정도의 인원이 적절한지에 대해 해답이 있지는 않겠지만, 제가 볼때는 프로축구가 제대로 운영된다는 지상목표가 성립하기엔 암울합니다.
이상윤
06/03/16 20:49
수정 아이콘
k1234님//그렇게 따지면 프로야구도 암울하긴 마찬가지입니다. 90년대에 비해선 관중수 현저하게 떨어졌잖습니까.
이상윤
06/03/16 20:50
수정 아이콘
K리그, 프로야구 관중수 비교하는 자체가 도토리 키재기밖에 되질 않는게 요즘입니다. 다들 눈이 높아져서 MLB나 EPL, UCL을 더 선호하니깐요.
칼잡이발도제
06/03/16 20:51
수정 아이콘
야구는 축구에 비해 '직접하는것'이 힘들죠... 축구야 골대 있는데서 공하나 딸랑있으면 되지만 야구는 공에다 글러브에다 배트 까지 있어야 되니깐요... 그래도 어렸을때는 아파트에서 야구 많이 했었는데 야구 그거 직접하면 정말 재밌습니다.
항즐이
06/03/16 20:56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오승환... +0+
올해도 부탁한다..
06/03/16 20:58
수정 아이콘
관중의 객관적 숫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들이 참여해 목표한 이득을 얻어낼 수 있는 정도의 인기란 차원의 문제입니다.
06/03/16 21:14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부터 발야구를 즐겨하고, 짬뽕이라고 하나요? 그것도 참 즐겨했는데... 사실 발야구 하면 공 하나도 충분한데요.^^;;
던지고 때리고 달리고 받고... 이런 다이나믹한 에너지에 반해버려 야구팬이 되었습니다. 제겐 아직 최고의 스포츠는 야구인걸요.(물론, 스타리그 제외입니다.^^;;)
무사 쥬베이
06/03/16 21:19
수정 아이콘
이미 고등학교에선. 야구보느라 수업도 안 하는... 오늘도 선생님께서 들어오시면 9회말만 보고 수업하자고 하려고 말하려 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먼저 "우리 9회말만 마저 보고 수업하자." 라고 말씀하셨던,,
yellinoe
06/03/16 21:44
수정 아이콘
저는 축구는 별로,,, 솔직히 국대경기도 보는둥 마는둥이고 국내 프로팀간 경기도 거의 안보다시피........ 허나 야구는 꼬박꼬박 프로경기도 챙겨보고 못보는것은 스코어랑 승패 타율 기록등을 다 살피고,,, 국대간 야구전쟁이 벌어지면,,,, 기본 열번,,, 하하
나도가끔은...
06/03/16 21:57
수정 아이콘
사실 직접하려고 하면 야구...돈 만만치 않게 듭니다.
사내 야구팀이었는데 한달에 두 번 경기하는데 장비구입과 연습장소 대여료
경기장 임대료, 점심 도시락값, 경기후 회식비등등...
월 회비를 10만원씩 내고도 돈 쓸 일이 자주 발생했다는...
노다메
06/03/16 22: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우리나라는 야구가 인기가 더 많죠;
06/03/16 22:01
수정 아이콘
프로축구 경기장 보면 항상 텅텅비어있어서 사람 안오는줄 아시나본데, 축구장이 지나치게 커서 안오는 것처럼 보이는겁니다. 2만명 정도 와도 6만명 수용구장 정도이면 텅텅비어보이죠 -_-;;
현재는 30-40대 분들이 야구 전성기 때 세대라서 야구가 더 인기가 많을지 몰라도 20~30년 지나서 현재 10대들이 성장했을때는 축구가 야구의 인기를 능가할 것 같습니다. 제 주위만 해도 그렇거든요. 야구 보는 얘들은 거의 없지만 축구 보는 얘들은 조금씩 있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6/03/16 22:02
수정 아이콘
오늘 본 몇가지 장면들...
작업하시던 목수 분들이 우르르 모여 있길래 넌지시 넘겨봤더니
그 조그만 디엠비 폰 두개를 자재 위에 올려놓고 단체로 야구보고 계시더군요
우하하하 어찌나 귀여우시던지들!

식당에서 밥 먹던 아주머니들 야구보면서 잠시 나갔다 온 일행에게 설며하기 바쁩니다
우리가 1점 준거래 2:1이래 에이....아 어떡해
우하하하 어때요 보니까 재밌으시죠?

오늘 핸드폰에 문자가 쏟아집니다
지난 겨울부터-_- 3월에 wbc한다 보고 싶다 노래를 불렀더니
야구를 안보는(못보는) 주변 사람들이 다들 저에게 경기 물어보더군요-_-;;
어떻게 됐냐 이기고 있냐?누가 나왔냐 심지어 야구라면 학을 떼는 여자친구에게도 문자가 몇통씩 날라왔습니다
우하하하 이렇게 하나 둘 늘어가고 같이 즐기고 하나가 되는겁니다 !!

우하하 월드컵때도 물론 기뻤지만 요 근래 저는 그때와는 비교도 힘들정도로 완전 몸이 두둥실 날아다니는 느낌입니다
정말 작년부터 목이 빠져라 기다린 보람이 200%입니다!
관심은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잘해주는데 누가 안보겠습니까?우하하!

대한민국 대표팀 만세 박찬호 만세 이병규선수와 이종범 선수도 만세!하하하
글루미선데이
06/03/16 22:06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 살짝 느낀건데 굳이 축구와 야구 중에 누가 관중이 많고
어떤 스포츠가 미래의 대세감인지 꼭 나눠야 합니까 그냥 적당히 뭐 둘 다 잘 되라 하고 마치면 어떻습니까?-_-
국가대표팀이 이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과 팬들에게 감동을 줄 때 꼭 누가 위고 누가 사양길이냐를 따져야 하나요-_-

친구네 아버지가 티코를 몰던 벤츠를 몰던 우리 아버지가 모는 차가 최고이듯이...그냥 넘어가죠 이제 슬슬 그거 꼭 나누고 알아서 뭐합니까-_-
태엽시계불태
06/03/16 22:18
수정 아이콘
꼭 항상 야구팬들이 축구장에 관중없다면서 축구를 까내리더군요.
그러면 또 축빠와 야빠의 싸움이 시작되고..
여기만하더라도
k1234님이 "축구를 많이 하는건 하기가 더 쉽기 때문이지, 그것이 더 인기가 많아서는 아닙니다" 이런 발언으로 축구를 까내리니깐 축구팬인 저로써는 신경질이 납니다.
크로캅
06/03/16 22:22
수정 아이콘
"꼭 항상 야구팬들이" 이란 말도 시비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제가 관련 커뮤니티만 다녀도 서로 헐뜯는건 마찬가지던데.
06/03/16 22:23
수정 아이콘
축구는 정말 가서봐야 제맛!! 대구월컵경기장 그 암울한 경기장에서도 그렇게 재밌던데 전용구장 가면!! 긍데 가장 큰 문제는 암울한 카메라 앵글.. 집에서 케이리그 중계볼라치면 그 앵글때문에 템포가 너무 느리게 느껴지더라구요.. 프리미어 앵글과는 정말 대비대는..
솔로처
06/03/16 22:27
수정 아이콘
이런 기쁜 날에도 야빠,축빠 나눠서 싸워야 합니까..아우 정말.
06/03/16 22:29
수정 아이콘
저와 같은 386, 486 세대 분은 82년 세계선수권 대회를 잊지 못하실 겁니다. 김재박의 몸몸을 날리는 번트, 한대화의 역전 스리런 홈런, 이해창의 활약 등이 남긴 명장면은 지금의 WBC 선전 못지 않은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예전 유머게시판에도 관련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연고지라면 39년 평생 서울사람인데 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삼성라이온즈 응원해 왔습니다. 당연히 첫해부터 대략 5년간은 회원가입까지 했죠. 김봉연과 더불어 국내최대 거포 이만수, 최초 삼연타석 홈런의 함학수, 85 천하통일 당시 좌우완의 최고봉 김일륭, 김시진, 청룡에서 건너온 이해창, 롯데에서 이적해온 김용철, 지금까지도 최고의 컴퓨터 타격으로 이름을 날리는 장효조,

강기웅, 장태수, 장효조, 이만수, 김성래, 류중일로 이어지는 막강타선, 그외에도 묵묵히 마운드를 지켜준 황규봉, 권영호, 이선희, 최고의 좌완이자 롯데킬러 성준, 지존 양준혁..

원년부터 삼성을 지켜온 분이라면 2003년의 삼성의 우승이 얼마나 값진 우승이었는지 절실히 느낄것입니다. 코리안시리즈의 삼미슈퍼스타즈였던 삼성의 -_-

각설하고 대표팀 우승가자! 얘들아 이번에는 꼭 우승 따 묵자! 종범아 횽아가 지켜본다 니가 주장이다!
태엽시계불태
06/03/16 22:29
수정 아이콘
크로캅// 제가 본경우는 항상 그랬습니다.
개축구폐지위원회란 사이트가 있는대신에 야구폐지하자는 사이트는 없습니다.
프로축구가 프로야구에 밀리는 현실에서 야구를 먼저 욕하는 축구팬은 없다고 봅니다만?
저는 물론 야구를 싫어하지는 않습니다.(야구장도 다닙니다) 축구를 좀더 좋아할뿐이죠. 근데 꼭 프로축구가 개판이라고 하고 야구가 우위에있다는걸 축구팬들에게 확인시키려는 사람들때매 분쟁이 일어나는걸로 생각되네요.
월드컵때 4강가서 야구욕하는 축구팬은 없는대신 4강 매수해서 갔다고 축구욕하는 야구팬은 많았죠.
WBC 4강갔다고 야구 욕하는 축구팬은 없는데 괜히 이번기회에 야구>>축구라는걸 축구팬들에게 인식시키려는 야구팬들은 많이 봤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6/03/16 22:30
수정 아이콘
아무튼 저도 한국이 이번에 WBC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미국하고 4강에서 만날것 같은데 꼭 이겼으면 합니다
한국 화이팅~!!!
06/03/16 22:32
수정 아이콘
축구든 야구든 방송중계 실력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번에 wbc중계할때도 우리 투수들의 볼의 궤적이라든지 리드미컬하게 불펜이나 덕아웃의 중요 선수들을 비추고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대 그것을 리플레이하는 타이밍, 이번 게임과 관련 된 이전 게임을 찾아서 중요 장면을 다시 보여 준다든지. 정말 맛깔나게 중계를 하지요. 축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프리미어 리그를 봐도 수많은 카메라들이 선수들을 정말 역동적으로 잡아 주지요. 물론 우리나라 프로팀들의 플레이가 빅리그들의 플레이 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중계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재미있을수도 있는 경기를 반감시키는 면도 적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크로캅
06/03/16 22:32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여기에 그리 감정적으로 쓸 이유는 없었다고 보여지는데 뭐 이쯤에서 그만두죠. 길어져 봐야 거추장스러운 댓글만 이어질테니.
Sports_Mania
06/03/16 22:35
수정 아이콘
릴렉스~~~릴렉스~~~

요새 한국인들 WBC 덕에.. 살 맛 나죠~^^
06/03/16 22:35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적어도 여기엔 그런 극단적인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축구안티들이 있다고 해서 야구안티 활동이 생긴다면 그건 더 좋지 않은 대응이라고 봅니다. 저만해도 축구는 연간입장권을 끊어서 볼 정도로 좋아하고 야구는 팀에 소속 되어서 직접 뛰고 있을 정도로 두 스포츠를 모두 좋아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야구와 축구로 분리 된 분들 보다 두 스포츠를 함게 좋아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두 스포츠 모두 대한민국의 주류 프로스포츠인 만큼 서로 반목없이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06/03/16 22:4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미국 준결승가면 본즈와 랜디 존슨 나오나요?
야 그럼 정말 흥미진진하겠는데요~~
06/03/16 22:40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과 동감입니다. 분쟁을 일으키는건 야구팬들이지 축구팬들이 먼저 일으키는건 거의 못봤습니다.
솔로처
06/03/16 22:40
수정 아이콘
Paul님// 삼성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은 2002년이었죠.^^;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감동이..ㅠ_ㅠ 끝내기 홈런 나오고나서 혼자 미x놈 마냥 방방 뛰던 기억이 납니다.
바람이
06/03/16 22:41
수정 아이콘
이천수 때문에 야구인들이 축구를 안좋아할겁니다.
태엽시계불태
06/03/16 22:43
수정 아이콘
바람이// 무슨일이 있었나요?
저는 김재박 감독의 발언때문에 조금 짜증났던적은 있었습니다만...
06/03/16 22:43
수정 아이콘
바람이님 // 이천수 선수의 어떤 행실을 가지고 그러시는지..
바람이
06/03/16 22: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느한쪽에서 시비를 걸었다고 하는게 더이상합니다. 저는 여기서 요즘이런글 보기전까지 축구가 야구한테 경쟁상대가 될수있다는 생각조차 안해봤습니다. 재수없게 볼수도 있겠지만 야구팬에게 축구팬은 관심도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특정사이트에서 서로싸우는구경같은건 해본적이 없어서 잘모르지만.. 시빌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팬들은 야구든 축구든..농구든..하나만 보진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로캅
06/03/16 22:45
수정 아이콘
이천수 선수가 야구가 싫다 라고 얘기했었죠. 그리고 분쟁을 일으키는 건 누가 됐든 간에 지금 또 다른 분쟁을 일으키려 하는 건 티티님입니다. 적당히 합시다.
06/03/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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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님 // 개폐위만 봐도 금방 증명되지 않나요? 야구팬들이 먼저 시비건다는 건요. 축구팬들이 야구폐지하자고 만든 단체나 그런건 없습니다.
바람이
06/03/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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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선수가 나는 야구가 싫다라고 말을 했죠.. 기사에서 이천수가 말은 안했지만 프로야구때문에 축구가 안된다 이런식의 뉘앙스도 풍겼고(기자가 그런식으로 몰고갔을수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전에 본어떤기사에서 야구선수가 좋아하는 축구선수투표에서 이천수선수는 0표로 꼴지를 했습니다.
바람이
06/03/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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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폐위가 뭔지도 모릅니다만..
06/03/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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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님 // 전 그냥 윗분의 생각과 동의한 것 뿐인데요.
06/03/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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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님 // 개축구폐지위원회의 약자입니다.
바람이
06/03/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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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런이상한짓 하는 야구팬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그걸 맞받아쳐서 같은식으로 나오거나. 시비는 그쪽이 먼져다..뭐라 하는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런사람 무시하면 되지않나요?
태엽시계불태
06/03/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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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을 다시 본 결과 야구팬들의 자부심이 너무 지나쳐서 축구팬들의 심기를 건드리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도 댓글 싸움은 하기 싫구요.
축구나 야구 모두 골고루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바람이
06/03/16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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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수의 맛이간야구팬들 때문에 야구전체가 매도될이유는 없습니다 이천수선수는 그가 축구선수이며 그것도 국대란점에서 차이가 있는거구요..
06/03/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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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님 // 뭐 무시하면 되긴 합니다만, 일방적으로 욕만 먹고 있으면 기분은 상당히 나쁘죠.
항즐이
06/03/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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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전 스틸러스 팬이고 라이온스 팬입니다.
물론 라이온스 팬 생활이 더 오래됐습니다.

콩알만한 땅떵이에서 축구팬과 야구팬의 공집합이 아닌 순수 야구팬, 축구팬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스포츠 팬이라는 이름으로 두 스포츠의 상생을 바라는게 좋지 않을까요?
두 스포츠 모두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온 가족이, 3대가 걸쳐 즐기는 스포츠 문화, 아직 갈 길이 멀고 멉니다.

축구든 야구든,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최고!!


동국아~ 포항에 있어주면 안되겠니? ㅠ.ㅠ
승짱~ 돌아와요 ㅠ.ㅠ


2006 라이온스와 스틸러스의 우승을 기원하며!! K리그 와 한국 프로야구 모두 대박~~
바람이
06/03/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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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의 야구말고..거의 모든 비인기종목선수들은 축구에대한 엄청난 반감을 갖고있습니다. 2002년에 16강으로 면제받은후로 부터는요..
저는 축구라는 종목이나 선수(이천수는..약간제외..)는 싫어하지 않습니다.만..지금의 말도안되는 비정상적인 지원이나 이런건 고쳐야된다고 봅니다.
06/03/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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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만 봐도 굉장히 달아오른 분위긴데..관심을 가져달란 글이 올라올줄이야...덜덜덜 주변에선 WBC 이야기 뿐입니다.

야구에 관심없던 여자애들마저 야구본다고 연락옵니다 요즘...
근데 제가 이진영선수와 친구라고 얘길해줬더니 누구냐고 물어보더군요-ㅅ-... 제길...
06/03/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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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님 // 그런식으로 말씀하신다면 김재박감독의 상암구장 개조하자는 발언도 상당히 문제 있는것 아닌가요?
저도 그만 해야겠습니다. 더 하다간 흥분할 것 같네요. 뭐, 저도 학교에서 WBC 이긴것 가지고 친구들하고 날뛰었던 사람입니다~ 야구를 딱히 싫어해서 그런건 아니니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
쪽빛하늘
06/03/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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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장 유지비나 세금으로 안메꾸면 좋겠네요.
태엽시계불태
06/03/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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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마지막으로 한마디를하자면 한 구단의 감독이란 사람이 축구전용구장을 개조해서 야구도 하자는 발언이 정말 싫었습니다. 이천수가 그런거는 얘기하면서 김재박감독이 이런 발언한걸 빼는건 좀 편파적인 언행이라고 생각되네요
바람이
06/03/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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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매도... 4강매도는 아닙니다만.. 우리선수들의 거친수비는..진짜 엄밀히 말하면 다파울이 맞긴맞습니다. 축구은 원래 신체접촉을 금하는 종목이니까..현제추세가 그런걸 묵인하는추세인건 맞고요..그리고 몇몇장면에서 의혹..(오심말고 그냥 의혹요..)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완전매도될 이유는 없긴합니다만.. 제생각에 모든걸 떠나서 이정도 지원을 하는데 우승인들 못할까란 생각합니다. 대단한 성적정도지 기적이라 부를정도는 아닙니다. 다른종목에서 비인기종목이라 안알려지거나 알려지고도 곧잊혀진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국대가 있는지도 모르는종목에서 메달을 딴적도 많습니다. 아무런 지원없이 전용이고 공용이고 경기장1개도 없이 무엇보다 모두의 무관심속에서..대표적인것이 하키죠..
06/03/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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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님 // 갑자기 또 살짝 흥분하게 되네요. 2년 정도 살짝 지원해줬다고 월드컵이 우승하기 쉬운 대회인줄 아시나보네요. 월드컵 4강가기가 적어도 WBC 4강보다는 훨씬 어려울껍니다.
그리고 축구가 신체접촉을 금하는 종목이라뇨. 어깨 몸싸움은 모두 정당한것인데요. 참 난감하네요.
항즐이
06/03/1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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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좋게 해결하려고 하는데,

바람이님 너무 민감하게 이야기하시네요.
저도 라이온스 경기 1년에 50겜 이상 생방으로 봤던 나름 엄청 야구팬인데,

그런식으로 다른 스포츠 이야기하시면 제 얼굴 빨개져요.

국민들이 축구 덕분에 행복한 일이 많았으니 지원을 많이 했던 것이고,
덕분에 또 행복한 일이 생겼잖습니까?
4강은.. 정말 기적이었습니다.
거친수비요? -_-;; 이탈리아나 포르투갈이나 남미 팀들에 비하면 귀여운데요? -_-;; 챔스 상위 토너경기에서는 과열로 다치는게 다반사입니다;; 폭력사태도... 으음..

심판 판정까지 그러시면 안돼요 진짜 ㅠ.ㅠ


자자 다들 싸우지 말아주세요.

야구에도 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고,
축구도 그만큼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잘 자라주기를 바라야죠!! 넵!!
태엽시계불태
06/03/1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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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그렇게 말하면 한도 끝도 없죠.
WBC 솔직히 1회인데다가 권위도 아직 없는 대회이고
야구 제대로 한다고 하는나라도 30개국미만 같은데(가입된나라는 100나라 정도 되더군요)
그중에서 4강한게 뭐가 대단하다고 하시면 어쩌실겁니까?
저는 야구팬들이 월드컵4강간걸 깍아내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솔직히 월드컵>>>올림픽인데 말이죠
하는 나라나 기간이나 홍보효과나 시청률이나 세계 최고의 대회인데
그 대회에서 뽀록으로 4강갔다고 스스로 깍아내리는 일부 야구팬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크로캅
06/03/16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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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 잡아서 싸우세요. 별 영양가 없이 싸우지 마시고요.
글루미선데이
06/03/16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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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합시다 욕해서 발끈했다고 하기에
저같이 그냥 무덤덤한 야구팬도 발끈하게 만드는 건 또 어쩌실 겁니까?
잘못했다고 지적하는 대상들과 지금 자신이 쓰는 글이 뭐가 다른가요?
야구팬들에게는 정말 날아갈 것 같은 날입니다
꼭 그런 글을 저나 다른 팬분들이 봐야합니까?
꼭 그렇게 욕해서 기분 풀어야 직성이 풀리시나요?
서로 대충 그만 합시다 그만...-_-
06/03/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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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데이님 // 축구팬들에게도 날아갈 것 같은 날이었던 월드컵 4강을 폄하하는 분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태엽시계불태
06/03/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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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 저는 싸우고 싶은마음이 없는데
바람이님이 4강 업적을 깍아내리길래 한말입니다.
크로캅님의 리플은 좀 황당하네요
바람이
06/03/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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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게 들릴진 모르지만 김재박감독이 무슨말을 했는진 모릅니다. 그러나 그큰구장..잔디관리비가 비시즌에도 30억이 넘게드는 구장..개조하자는 주장이 큰문제가 된다곤 생각안합니다.프로구단에서도 애물단지로 취급하는데.
대부분의 야구장이 펜스와 라인을 고치면 축구장으로 쓸수있다는건 아시는지..심지어 미국의 야구장도 가능합니다..
저는 솔직히 축구전용구장 돈아깝다고 생각합니다...야구가아니라 일반종합경기장으로 만들어도 충분한데..(피파규정어디에도 전용구장이 아니면 안된다는법은 없습니다)
항즐이
06/03/1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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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안 멈추시면 축구팬이건 야구팬이건...
다 혼납니다. -_-;;

그만하세요. 정말.
06/03/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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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흥분을 거두시지요. 항즐이님 말씀처럼 야구팬 축구팬이 공존하는게 현실인데 이런식으로 반목하시는 모습에 제 얼굴도 빨개집니다. 이건 아이들이 자기 아버지가 더 낫다고 싸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어요.
ILoveH?;;;
06/03/1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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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선수..투구폼 때문에 문제가 있던데..;;
사신김치
06/03/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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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WBC 열기가 예전 월드컵 인기에 버금갈 정도인데요-_-
태엽시계불태
06/03/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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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이 흑자인거는 알고 말씀하시는건가요? -_-
솔직히 육상대회나 올림픽같은 큰 대회 유치하지 않을꺼면
축구전용구장으로 만드는게 훨씬 이익일것 같은데요
육상대회를 리그전으로 매일 하는것도아니고 오히려 쓸데없이 크기만 크고 시야는 안좋은 종합운동장보단 전용구장이 훨씬 쓸모있다고 봅니다.
서정호
06/03/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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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싸우세요!!!
야구팬이랑 축구팬이랑 편갈라서 싸우는 거 보기 싫습니다.
바람이
06/03/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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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깍아내릴려는게 아닙니다..누가뭐래도 2002년 4위는 한국이었습니다.
의혹이니 뭐니한건..실숩니다..죄송합니다..다만..그지원에 2002년이 생각보다 빨랐다뿐이지..언젠가는 그성적..혹은 그이상성적 거두는건 문제가 아니라는게 제글의 요집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세게수준에 가까운 야구가 4강드는게..물론 축구4강보다 훨씬덜대단한것도 맞습니다. 축구4강이랑 비굘할려면 야구는 결승가야죠...
06/03/1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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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지막으로 말하겠습니다.
만일 야구장이 축구장으로 개조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한국이 WBC를 개최해서 잠실구장에서 우승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곳을 한 축구감독이 애물단지라면서 축구장으로 개조해서 같이 쓰자고 합니다. 김재박 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바람이
06/03/1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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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그만하겠습니다..분명 여기서 할소리도 아니고 상호 흥분만할뿐이니... 왜 이런쓸데없는 글들을 올리게 됬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기분나쁘셧던분들 죄송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3/1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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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존중하지 못하면 나도 존중받지 못하는겁니다
누군가 나를 무시했다고 내가 또 다른 누군가 무시한다면...
결국 처음에 자신을 무시한 사람과 자신이 똑같아 지는겁니다
무언가가 잘못이라고 말씀하고 싶으시다면
똑같은 잘못으로 표현하면 안됩니다
서로 약간만 배려해주면 좋겠습니다
많이도 말고 아주 약간만...."서로"
물빛노을
06/03/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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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토토 수익금이 축구장 적자 메꾸는 데 쓰이는 거 알고 나서부터 안샀죠. 머하는 겁니까 그 많은 구장 지어놓고 적자 투성이에... 상암구장은 그나마 잘 지었죠. 영화관도 있고 쇼핑몰도 있고... 그런 거 합쳐서 상암도 흑자인 겁니다. 그리고 상암'만' 흑자입니다.
나도가끔은...
06/03/16 23:31
수정 아이콘
별걸 가지고 다 싸움나네요...참
재벌2세
06/03/16 23:34
수정 아이콘
3월은 야구로 즐겁고 6월은 축구로 즐겁고 금요일은 스타리그로 즐겁고

일년내내 즐거운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6/03/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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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그게 별거라고 생각하면 안되는건데요.
그만큼 민감한 소재를 건드렸으니...싸움이 나는게 이상할 게 없죠.
블루 위시
06/03/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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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수 50개 넘는 글은 열어보지 말라는 pgr격언이 생각나는군요..-_-
나도가끔은...
06/03/16 23:40
수정 아이콘
hero600님// 야구, 축구 둘다 적당히(?) 좋아하는 저로서는 무지무지 유치하게 느껴지는데요?
쇼트트랙과 양궁이 서로 자신들에게 혜택을 더 주어야한다고 싸운다면 어떨까요?
그래도 다른 스포츠에 비하면 넘치게 사랑받는 스포츠인데...서로 잘되야지
웬 편가름입니까...
엘도라도
06/03/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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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장중에서 흑자를 내는곳은 상암 한곳뿐이고 나머지 월드컵 경기장은 다 적자죠..2004년 통계에 따르면..
그 적자를 축협에서 메꾸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 혈세로 카바를 한다죠 아마..ㅋ
06/03/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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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라는 거 무시할 게 못된다고 생각했던터라
이런 글이 올라오고 이런 반응이 올라올 것을 충분히
예상했었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조금 무난할 줄 알았다는게
제 실수였을 것 같군요.
명왕성
06/03/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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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이런 분위기..
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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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구장은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보여주기'위해 급급했던 졸속행정의 극치중 하나죠... 야구는 70년대 구장에서 80년대 투자를 받으며 90년대의 선수들이 뛰고 있습니다. 그 선수들의 수준은 야구 최고의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급(이건 좀 오버인가)에 못지 않고요.

근래에 국대축구에 쏟아부은 돈을 보면서 야구팬들은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것도 사실이죠.. 2002년의 4강은 홈이었습니다. 바로 여기 한국말이죠. 일방적인 응원의 홈어드밴티지와 외국인 감독, 판정시비까지 맞물려 성과는 좋았지만 과정은 썩 만족스럽지 않았죠. 성과가 나자 외국인 감독은 횡하니 가버리고.. 마치 한국에 선물하나 던져준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몇년이 지난 지금도 외국인 감독에 매달리는걸 보면 2002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전한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축구는 외국인 감독 아니면 안되는 겁니까?

WBC4강은 다들 아디다시피 김인식감독님을 포함한 벤치진도 전원 한국인이죠. 일본홈인 도쿄돔에 가서 일본을 깨고 미국홈인 LA에 가서 미국을 깨고 일본을 또 깼습니다. 심판판정이 우리에게 좋은건 하나도 없었죠. 게다가 김동주,김종국,홍성흔 등의 선수는 부상때문에 현재 출장조차 못하고 있죠.

병역면제 이런소리가 또 나오는데 아무튼 이놈의 정치판은 맘에 안드네요. 2002년 당시 전 군바리였는데 반대하는 사람은 저 뿐이더군요-_-; 야구는 병역파동으로 한차례 홍역을 치뤘죠. 월드컵 16강 가면 면제, WBC4강 가니까 면제-_-? 뭡니까 이게?? 올림픽 메달,아시안 게임 금메달처럼 확실한 규정도 없이.. 그 추상적인 '국위선양' 으로 병역을 면제해주는건 저로써는 어이없는 일입니다. 국위선양이면 배용준도 일본에서 엄청했는데 말이죠. 한국에 관심조차 안가지던 일본인들이 한국을 돌아보게 만든 장본인이니까요. 확실한 제도를 정하던가, 이따위 졸속행정으로 여론봐가면서 관대한 척 하는게 '자 면제다 감사하면서 받아라' 하는게 정치권이죠. 야구판은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또 아주 열심히 설레발이 치고 계시고들 있더군요..

전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병역면제보다 야구시설 확충에나 신경써 줬으면 좋겠습니다.
나도가끔은...
06/03/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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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님// 월드컵경기장의 적자를 축협에서 메꿔야 한다는 논리는 조금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미 2002 월드컵을 치루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천문학적인 경제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월드컵경기장은 한국 축구를 위해 투자되었다기 보다는 월드컵이라는 국제행사를 위해 투자된 금액이라고 봐야죠.
국민의 혈세를 그런곳에 투자하지 않으면 어디다 투자한단 말입니까?
그렇다면 올림픽때 만들어진 펜싱경기장, 체조경기장 건설비용은 각각의 협회책임이고 혈세낭비겠군요.
이마쥬
06/03/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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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어느순간 부터 축구랑 연관이; 야구는 시설 확충도 중요한 문제지만 병역 문제도 정말 중요하죠.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진영선수만 해도 병역문제때 연루되었었죠. 병역때문에 더블헤더 경기도 조정이 되었고. 당연시 되야할 구장 문제가 타 게임과 연루되야 하다니... 다른시설은 말할것도 없이 야구 또한 당연히 시설 확충이 되야하는건 다 알고 계실 텐데-_-; 작년 김감독님의 그런 발언이야;; 당연히 맨땅에 슬라이딩 해야하는 선수들이 안타까워서 나오신 발언이시라고 믿습니다.
항즐이
06/03/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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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단이나 아쉬운 것은 있습니다.
어떤 분야나 투자가 늘 부족합니다.

야구에도, 어쩌면 축구에도 투자는 더 필요하며, 다른 많은 스포츠에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른 스포츠의 지원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좀 더 열렬히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축구도, 야구도, 농구도, 배구도(숀루닛 잇힝) 좋아하는 저는..

대구 돔 구장을 바라고(잊지 않겠다 대구시장..) , 축구 카메라 앵글이 발전하길 바라고-_- , 농구 전경기 생중계 와 새로운 의자 (체육관은 바라지도 않아!)를 바라고, 좀 더 많은 배구 중계와 배구 흥행을 바랍니다.

그렇다고 제가 별로 보지 않는 스포츠들 (씨름, 탁구 등)에 대한 지원을 "낭비야!! 아무도 보지 않는걸!!" 이럴 필요는 없다고 봐요.

제가 좀 더 스포츠를 사랑하면, 언젠간 좋아지겠죠.

설령 불만이 있더라도,
다른 스포츠 팬들을 자극해서 얻게 되는 건 없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아자!

좀 더 재미있는 내일을 위해.



(아이를 낳으면 일단 라이온스 클럽 가입부터..)
엘도라도
06/03/1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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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가끔은...님// 월드컵경기장의 적자를 축협에서 메꾸라고 한적 없는것 같은데요..^^; 04년 통계자료는 건설비용으로 인한 적자가 아니라 유지비용에서 적자를 말하는 것이였습니다. 02월드컵으로 경기장 건설비용이상의 경제 사회적으로 효과가 있었죠. 제가 위에서 저 말을 한 이유는
저위에 한분이 김재박 감독님의 발언을 비난 하셔셔 그에 대한 변론으로 잠깐 참고했던겁니다. 김재박감독님은 월드컵 경기장이 적자(유지비용)를 면치못한다는 말에 축구장 조금만 개축하면 야구경기도 할수 있고 적자도 만회할수 있겠군~ 하는 정도의 말이였죠. 야구경기장은 정말 시멘트 바닥같은 인조잔디구장(사직, 대구, 대전등등)에 비만 오면 수영장이 되는 광주구장등 아주 열악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있죠. 몸을 날려 플레이 하면 부상이 따르는 등.. 김재박 감독님이 안타까워서 하신 말인데 기자의 손을 거쳐 확대 재생산된 기사죠.
축구선수들이나 축구팬분들은 감사해야 합니다..야구팬인 저로서는 푸른 잔디에 멋진 좌석을 가진 축구경기장 보면 얼마나 부러운줄 아세요..?ㅜ,ㅜ
생뚱맞게 삼성라이온즈 화이팅~~^^
Ryu Han Min
06/03/17 00:29
수정 아이콘
말바꾸기.....
1. 실제로 한국 프로야구와 한국 프로축구의 관중은 비교도 되지 않지요..

2. 관중의 객관적 숫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웃지요 :-)
호나우딩요
06/03/17 00:30
수정 아이콘
논란의 여지가 있을수 있는 글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자숙하고, 다음부턴 다시한번 확인하고 꼭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06/03/17 00:32
수정 아이콘
제발 부탁입니다...삼성에서 대구구장 그냥 자기들이 지고 자기들이 가지라고 하세요....
왜 구장도 자기들이 지고 그 소유권은 나라에서 가지려고 하나요???
p,s 포항에 축구 전용구장이 기업에서 구장을 짓고 포항시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헤르세
06/03/17 00:34
수정 아이콘
야구와 축구 모두 매우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가끔 야구와 축구 얘기가 대립양상으로 흘러가면 많이 난감합니다. ^^;

뭐 어쨌든 글로 돌아가서,
오승환 선수 정말 무서워요.
수많은 마무리투수들이 나왔고,
정말 끝발날리는 투수들 무시무시한 투수들도 많았지만
마운드에 올라오는 순간 오늘 경기 끝났다라는 느낌을 받은 선수는
선동렬 전 선수 이후로 오승환 선수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기아 팬 입장에서 정말 무섭고, 탐납니다 -_-;

지금 WBC는 정말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니, 글쓴 분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 프로야구에 좀 더 많은 관심 가져달라는 말이 좀 더 적절하지 않을까 싶어요 ^^;
항즐이
06/03/17 00:36
수정 아이콘
흐흐흐

헤르세님// 한기주 줘도 안바꿀래요. 잇힝. 군대도 해결됐다 아싸~ 올해도 완전소중철가면 +0+

8회까지만 야구한다...
헤르세
06/03/1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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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그래서 탐은 나도 달라는 말은 못해요. 안 줄 거 뻔히 아니까~ ^^;
저희도 한기주 고이고이 잘 키워서 베이징 올림픽 내보내서 군면제 받을랍니다. 흐흐 (과연 -_-)
06/03/1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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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애기하면 삼성팬의 입장으로 작년에도 서울살지만 대구까지 가서 한국시리즈를 보고 왔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가는 대구구장
3시간 이상걸려서 간 구장이라고는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동대문구장에 비유될정도의 시설 차라리 동대문구장이 더 좋을수도 있다는....
허구연 해설님이 야구중계때마다 애기하시는 제발 야구 인프라 구축좀 하자
제 생각으로는 야구팬분들이 축팬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그 시설들이나 구장들이 부러워서 그런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정말 작년에 수원 월드컵경기장 가보고 그 웅장함과 천연잔디의 까끔함에 대구를 생각하고는 안습이,,,ㅜ,ㅜ
06/03/17 00:43
수정 아이콘
WBC를 통해 알게된거지만
항즐이님은 정말 야구를 좋아하시는거 같군요 ;-)
06/03/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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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흐름이 요즘 PGR의 현실과 겹치네요...
06/03/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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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세님의 말씀을 보니 작년이 생각나네요~~(작년에 삼성의 방송경기는 모조리 봤다는...)
원래는 권오준선수에서 오승환선수로 마무리가 바꿔었을때만해도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당시만 해도 권오준선수의 구위가 엄청났지요....
하지만 권오준선수가 신인인 오승환선수가 자신보다 더 배짱이 좋고 구위도 좋다고 셋업맨인 오승환선수를 추천해서
선감독이 보직을 바꿨다는 말을 들을때만해도 불안했었는데...
그 후 뭐 말할것도 없지요....오랫만에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하나 나와서 너무 기분이 붕붕~~
Juliett November
06/03/1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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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상관없는 얘기지만

이번달 스토브리그는 매우 적절하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
06/03/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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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성을 잇는 재목인 권혁(부상이긴 하지만)도 있죠. 쌍권총에 철가면.. 이거 언밸런스입니다. ㅡㅡ; lg팬들은 강상수+진필중+신윤호 조합을 보다가 저조합 보면 할맛 안날 겁니다.
06/03/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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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권총 정말 그립니요..삼성에서는 선발라인업에 쌍권총의 셋업 그리고 철가면의 마무리 정말 승리의 공식인데....
항즐이
06/03/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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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정말 쌍권총+배열사+용병+마구전도사 -> 어느새 선감독이 키워주신 수많은 인재들 -> 철가면 이라면...

덜덜덜... 이번 시즌 야구 다 보고 졸업 1한 학기 늦춘다.. ㅡ.ㅡ;;



하핫. 야구 좋아합니다.
축구도 좋아해요. 그런데 축구는 중계를 못볼때가 많아서요 ㅠ.ㅠ
그리고 연구실인데 축구는 문자 중계.. 대략난감.

동국이가 한 20골 넣으면.. 대략 K리그도 접수-_- 으악.
재벌2세
06/03/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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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고등학교 때 좁은 운동장에 두 운동부가 함께 훈련을 했었습니다.

야구부와 축구부.

혈기왕성한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인데다 좁은 운동장을 서로 차지해서 연습하려다보니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었죠.

결국, 시합을 통해서 하나의 부서를 없애기로 결정!( 만화같네요^^;;)

결국 야구부의 승리로 야구부가 운동장을 독점하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시합이 축구시합이었습니다. -_-;

솔직히 말하자면 두 운동부 모두 전국대회는 커녕 어떤 대회에서도 이렇다할 성적을 못냈었기에

두 운동부 중 하나가 짤린 셈이었는 데 축구부가 축구로 야구부에 졌으니 뭐 할 말이 있었겠습니까...^^;

그 이후로 동창회다 뭐다 후원이 늘고 좋은 선수들을 많이 들여와서

저 고3때는 전국준우승까지 했던 야구부입니다.^^

오늘...아니 어제 멋진 마무리를 해준 오승환 선수도 저희 고등학교출신!




위에 이야기처럼 우리 나라가 운동장 하나를 두고 축구부와 야구부가 싸워야하는 형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두 스포츠 모두 좋은 성적과 훌륭한 마케팅효과를 가져다 주고 있는 현시점에서

갈라먹기, 나눠먹기에 혈안이 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끼리는요.
체념토스
06/03/17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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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이천수 선수의 인터뷰가 생각 나는군요....

그때 이천수 선수가 그랬죠... 항상 축구는 야구의 밀려 뒷전이라고....

이랬던적이.. 불과 몇년 안되는 것 같은데.
나도가끔은...
06/03/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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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2세님// 그 거짓말 사실인가요? ^^*

아무리 고교야구에 허접축구부라도...밥먹고 그것만 하던 학생들인데
야구부에 지다니요...-_-;;
캐난감 축구부였군요. 만화에나 등장할듯한...
최훈작가님께서 전에 연재하셨던 만화에 나오는 야구부 수준이 그정도였는데...^^
여자가 남장투수로 나오는....제목이 기억안나네요.
재벌2세
06/03/17 02:10
수정 아이콘
나도가끔은...//그게 아마 하대리 3부였죠?
저희 학교 체육선생님이 하신 말씀인데 저도 그다지 믿지는 않았어요^^;;
아무튼 저희 학교 야구부도 지원이 빵빵하게 되던 해에 경남고에 준결승에서 아깝게 지고 그 이후로는 꽤나 출중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오승환선수도 저희 고등학교출신이었고
졸업교지에 "나 5억 받고 LG간다. 부럽냐? 부러우면 늬들도 야구해" 라고 썼던 이동현 선수도 저희 고등학교 출신이랍니다.^^;;
이상윤
06/03/17 07:57
수정 아이콘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K리그,프로야구 누가 더 인기있나 논쟁 벌이는것은 도토리키재기 밖에 안됩니다. 요새는 다들 눈이높아진 탓인지 MLB, EPL, UCL을 더 선호하니깐요.
이상윤
06/03/17 08:02
수정 아이콘
seed님//홈경기라도 월드컵 4강은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K리그까지 희생해가면서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아시는지...... 심판판정탓도 있다고요? 울나라도 그간 오심의 엄청난 희생자였습니다.
단테vs베아트리
06/03/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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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랜만에 들려봤는데.pgr 몇몇분들 정말 수준낮네요. 개폐위,야구안티 이런 사람들 욕할처지는 아니신거 같은데
낭만드랍쉽
06/03/17 10:24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야구팬으로 한마디 거들자면..
올해까지 야구 토토로 벌어들인 돈을 축구 전용구장 적자+설립비용으로
지출하게 되어있습니다. 아마 야구 토토로 벌어 들인 돈을 야구계에 투자
되었다면 한국 프로야구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더 큰 성취를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내년 부터는 야구토토로 벌어드린 수익은 야구계에 쓴다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야구와 축구의 문제는 답이없죠-_-;;;
태엽시계불태
06/03/17 10:30
수정 아이콘
야구팬들이 백년동안 우려먹으면서 욕할 야구토토 없어진다니 축구팬으로 아주 다행입니다.
낭만드랍쉽
06/03/17 10:44
수정 아이콘
야구토토가 없어지는게 아니라..
야구토토 수익금이 축구전용구장 돈 값는데 쓰다가..
내년에야 비로소 야구를 위해 쓰인다는거죠.
스포츠 토토 중 가장 많이 팔리는게 야구토토인데..
태엽시계불태
06/03/17 10:59
수정 아이콘
얼마팔리고 얼마나 축구계에 돈이들어갔는진 모르겠으나
그따위 토토때문에 축구 비난하는 야구팬들 없어지겠군요.
아무리 돈이없어도 그런거 왜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젠 야구만 위해 쓴다니 그것참 다행이네요.
06/03/17 11:31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된거 같네요 피지알에서도 스타보다 더 인기 있는거 같아서
오히려 걱정되는 구만
쪽빛하늘
06/03/17 15:41
수정 아이콘
유지비가 세금으로 메꿔지는 이상 비난받을 꺼리는 항상 존재합니다.
06/03/17 16:55
수정 아이콘
Ryu Han Min / 이해력이 아쉽군요. 객관적인 숫자가 차이가 커서 비교가 안된다는게 아니라, 그 스포츠를 지탱할 수 있는 정도의 인원이란 측면에서 비교가 안된다는 겁니다.
06/03/17 17:40
수정 아이콘
본문 자체가 당연한 얘기라 일부러 안 보고 있었는데
리플이 많은건 역시 -_-
요새 PGR 보면 이런게 아쉽더군요... 쩝... 굳이 싸울 필요가 있을까요.
06/03/17 18:30
수정 아이콘
다들 WBC보느라고 정신이 없으신데,
전 밤샘알바를하고 아침~오후까지 자는지라..
뉴스를통해서만 보는게 안타깝네요..야구는 잘모르지만,
한국팀의 선전이 기쁩니다~~싸우지들 마시고 그냥 즐기시는게
이상윤
06/03/17 20:17
수정 아이콘
k1234님//그런측면으로 본다면 야구가 현저히 열세겠죠
Ryu Han Min
06/03/18 00:34
수정 아이콘
1. 실제로 한국 프로야구와 한국 프로축구의 관중은 비교도 되지 않지요..

2. 관중의 객관적 숫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3. 이해력이 아쉽군요.

음... <이해가 가능한 글>은 잘 이해하는 편입니다.
06/03/18 03:32
수정 아이콘
관중이 비교가 안된다는 말이, 관중의 숫자를 말함인지 관중의 매너를 말함인지 상대적 숫자를 말함인지등은 문맥을 통해 이해해야 할것입니다. 예컨대 '온갖 흉기를 소지한 홀리건이 설치는 프로야구의 관중은 프로축구의 팬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살펴보면, 그것이 사람숫자를 지칭함이 아님은 코흘리개도 알수 있을 터입니다. 물론 그런 전후설명이 없었으니 첫문장을 이해하심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었을 겁입니다. 그리하여 후에 '객관적숫자가 문제가 아니'라고 말한바, 결국 두 문장을 조합해 의미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할 지언데 그게 잘 안되시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잘 이해하시는 편이 아닌 것 같으니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06/03/18 03:36
수정 아이콘
이상윤 / 저는 관중을 기업들이 프로스포츠에 투자하게 하는 원동력이란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들의 입장료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한국의 경우 프로야구가 프로축구보다는 더 reasonable한 투자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은 객관적 숫자에선 차이가 크지 않을지언정, 상대적인 이미지(바로 텅텅빈 축구구장등)가 일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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