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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4 04:54
당시의 포스를 한번 더 발휘해봐라.. 는 말은 글쎄요..
칼을 갈고 있는 수많은 프로게이머들에게 비수가 되어 꼽히진 않을런지.. (농담입니다..) 최연성이라는 벽에 막혀봤던 선수들이라면.. 누구라도 최연성을 분석하고 있겠죠. 당시 포스는 분석할 자료도 없었고.. 또 그럴 짬도 없이 몰아쳐댔더랬지만.. 데이터가 쌓인 지금..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또는 닥치고 덜덜덜.. 하게 만드는 포스를 기대하시는건 다른 프로게이들을 너무 과소평가하시는건 아닐테구요.. 조금 힘들겠죠.. 그도 이제는 사람인지라... ^^;;
06/03/14 05:22
솔직히 계속 메이져 무대에서, 그것도 강자들과만 다전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저때의 승률을 보인다는건 사기꾼이죠. -_- 지금의 승률도 층분히 탑클래스인데요. 저때처럼 75%, 80%승률 올려버리면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뭐 먹고 살라고... OTL
06/03/14 06:28
나름 낚시인건가... 아무리 최연성 선수 까여도...
누구에게도 최강자 2명 뽑으라고 하면 안뽑힐 수가 없지 않나? 그리고 엽기적인 승률을 까먹은건 스타일이 많이 분석당해서 그런면도 있겠죠
06/03/14 06:51
지금도 부진은 아니죠 ;; 그리고 요즘 경기들 봐도 견제 없이 무난한 경기양상으로 흘러가면 연성선수가 거의 다 잡는 모습인것 같네요,, 마재윤 선수가 아닌 이상 ㅋ;;
06/03/14 07:03
전성기 시절로 돌아간다라... 그 당시에는 실력에 격차가 분명히 있었지만 현재는 다른 선수들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최연성 선수도 그때에 비하면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구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서, 절대 무적이라는 게 가능한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06/03/14 08:11
최연성 선수에게 있어서의 슬럼프는 이기기 위한 스타에 지쳐서, 약간 외도를 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자신과의 싸움에서 져서 극강의 포스를 보이지 못한 것이고, 시 팀과 자신을 위해서 승부욕을 불사르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물론 최연성 선수를 꺽기위한 다른 선수들의 노력도 엄청나겠지요..
만약 국가 대항 스타크가 있으면, 꼭 잡아야할 경기에는 최연성-이윤열-박성준 선수 순으로 내보내겠습니다;;;;
06/03/14 08:13
-_-) 워낙 팀리그때 극강 포스를 보여준지라 지금이 약간 못해 보이는거일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는 팀리그가 아니라 "최연성을 꺾어라!!" 였으니 Orz
06/03/14 08:24
전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작인 2003년 중후반만 해도 프로게임계가 초상향평준화된 시기라고 생각하구요. 2001~2002년만 해도 선수간 실력차가 있었지만, 2003년 정도부터는 선수들간 실력차가 정말 줄었죠. 당시 프로게임계가 최연성에 경악했던건, 그런 상향평준화된 시대에 80%승률을 올렸던게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사실 상대 선수들이 최연성이라는 거대한 트렌드에 위축된 감이 없지않아 있었던것 같아요.
06/03/14 08:37
무적포스는 발휘하고 있는데 ... 그게 팬들이 눈치채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록만 놓고 보면 그 시절보다는 약간 달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전성기가 아니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이런 반응들이 나오냐면 바로 팀리그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죠. 다수의 상대를 하루만에 연파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포스가 무엇인지 잘 나타내죠... 예전에 피망배인가. ... 기억이 안나는데 프로리그에서 박정석 선수가 개인전에서 9연승인가 12연승인가.. 암튼 엄청난 연승을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만약 저 연승을 팀리그 체제에서 했었다면 그 영향력이 어떻했겠습니까... 이변민 차재욱 선수도 마찬가지죠.. 아쉽습니다 팀리그....
06/03/14 09:09
누군가의 '포스'를 보여주는 면에서, 팀리그 이상가는 대회 방식이 없지요.
한 선수가 서지훈-이재훈-강민 라인을 한번에 상대할 수 있는 리그, 한 선수가 박용욱-임요환-최연성 라인을 한번에 상대할 수 있는 리그, 한 선수가 조용호-변길섭-홍진호-강민 라인을 한번에 상대하여 거꾸러 트릴 수 있는 리그가 얼마나 돼겠습니까?
06/03/14 09:22
아 팀리그 그립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승부. 최강자만 있다면 3:0에서도 역전 승리할 수있는 경기였기에 더 열광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리그 프로리그 다없애고 팀리그 하나만 통합해서 리그 해줘도 전 스타에 열광할겁니다;
06/03/14 09:58
스타에서의 전성기라는 건..
그 선수가 잘 한게 일단 맞는 것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하고 약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당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약점이 드러나고 또 그 선수의 장점을 다른 선수들이 흡수해서 전성기처럼의 승률을 보이기 힘들면 그 선수는 자기 스타일 등을 잃고.. 슬럼프..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발전한다면 다시금 전성기라고 불리는 것.... 최연성 선수야 워낙에 슬럼프랄 것도 없었고 스타일(?), 자신감도 좋으니...
06/03/14 10:32
아직은 장담 할 수 없지요. 보는 입장에서는 전성기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아직 더더욱 엄청난 전성기가 오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연성 선수의 실력 자체는 더 발전했다고 봅니다. 확실히 팀리그가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 주기에 좋은면이 많죠.
06/03/14 10:41
저도 최연성 선수의 무적 포스에는 엄청난 승률도 승률이지만 팀리그와 itv랭킹전의 영향이 컸다고 봅니다. 팀리그는 아시다시피 최연성을 이겨라 였고 itv랭킹전도 저 밑에 순위에서부터 1위였던 박성준 선수를 만나기까지 압도적인 모습으로 계속 이기면서 올라왔었죠.
팀리그가 다시 부활해도 그런 압도적인 포스를 다시 보기 어렵기야 하겠지만 아무튼 팀리그가 무지 그립습니다.
06/03/14 11:36
진짜 3연패하던 시절에는 나오면 이기긴 했어요
이윤열의 화려함과 약간 다른 완전 무식할정도로 압도적인 강력함-_- 위엣분들 말마따나 다른 선수들도 같이 뛰었으니 다시 오기 힘들겠지만 아직도 그는 초강력입니다~
06/03/14 11:53
2004년도 말부터 2005년도 초(3월)까지 살짝 부진하긴 했지만 그 부진이라는 것도 남들 성적내는 만큼은 낸 수준이라..ㅡㅡa(제일 성적이 안나온 아이옵스에서도 전패탈락한건 아니니까요.ㅡㅡ)
06/03/14 12:28
부정적인 시각은 아니구요. (최연성 선수 팬이거든요)
몇주전에 우승한 선수에게 '전성기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라고 하니까 어쩐지 좀 아이너리한 느낌입니다. 확실히 옛날에 '머슴'으로 대표되는 그 강렬한 이미지는 없어진 면이 있죠. 아마도 질렛트 때가 절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태규 선수랑 첫 8강전에서 마린+벌쳐 러쉬할 때 정말 이 선수는 이길 수가 없지 않을까 했습니다. (바로 다음 시합에서 졌지만요-_-;;)
06/03/14 12:47
keidw님/ 최연성 선수가 마린,벌처러쉬로 초반에 끝낸 경기는 프로리그였습니다. 스타리그 첫 8강때는 바이오닉으로 전태규선수의 넥서스 격파로 이겼었지요. ^^
06/03/14 14:04
개인리그만 남은 상태라면 몰라도 프로리그가 병행되는 지금의 상황에서 무적포스는 힘들지요.
하지만 최연성선수는 등장부터 모든 강자들의 타겟이 되어왔으면서도 아직까지 그 힘을 잃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탄할만 합니다.
06/03/14 16:41
지금도 그다지 정상 같지는 않습니다만 ^^;;
앞으로 부진만 빠지지 말고 지금처럼 꾸준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얼른 천적을 격파하시길~
06/03/14 17:48
You.Sin.Young.//
음 글 쓴 의도를 물으신다면.. 쓴 그대로.ㅡ.ㅡ;; 최연성 선수의 팬이 최연성 선수가 전성기 시절의 그 포스를 2006시즌에는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 글이에요.. 음.. 혹시 제글에 기분이 나쁘셨나요?@@:;;
06/03/14 18:25
You.Sin.Young.//님 기준에 어이가 없더라도.. 좀 그러지 마시죠.-_-;; 왜 이렇게 비꼬는 것처럼 리플 다십니까?-_-;;
06/03/14 18:33
마르키아르 님//
네. 이제야 이해가 되는군요. 최근 몇몇 일들로 인해 최연성 선수의 전성기라는 말을 듣는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거든요.
06/03/14 18:33
최연성선수팬이지만, 지금도 충분히 강합니다. 그때가 비정상이었죠.
엘쥐 아이비엠팀리그 포스에 반해서 지금까지 이선수 팬하고 있죠. 저도 한번씩은 글쓴님과 같은 생각이 들때도 있으나, 상향평준화 될때로 된 이 시점에서 이정도 포스를 보여주는것만 해도 충분히 강합니다. 앞으로 우승자징크스를 꼭 극복하길 바랍니다.^^
06/03/15 02:31
지금...아프리카 방송에서
인도브님vs휴린잉카님 경기를 봣음...러시아워 경기에서 8배럭후 더블...슈퍼 바이오닉 빌드 나왔는데;; 후덜덜이네요; 과연 그 빌드를 마재윤 선수가 꺨지 기대됨~
06/03/15 10:10
낚였다는 분들에게는 죄송하군요. 특별히 낚을 생각도 없는데 낚였다는 분들이 생기는 걸 보니 재미있기도 하네요. 언제라도 낚일 준비가 되신 분들이신가 하는 생각도 들고.
06/03/15 10:22
특별히 그럴생각 없음에도 기분 나쁘게 만들줄 아는 분이시군요..
그렇다면 다음부턴 특별히 생각 좀 하시죠.. 님 재미있자고 다른 사람 기분 나쁘게 하지 마시고요
06/03/15 10:53
lilkim80 님//
일단 말꼬리 잡아서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겠습니다. 이 글로 제한해서는, 저는 재미있자고 리플단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마리키아르 님의 부연리플을 보면서 생각정리를 하는 중이었는데 말이죠. 다른 사람 리플을 갖고 시비를 걸어서 재미있으려는 분들에게 적반하장으로 당하는 기분이기도 하네요. 어차피 개인의 성향차이이고, 그것이 이렇게 익명성과 회피성을 전제하는 온라인에서 쉽게 어우러질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 대한 리플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더 하실 말씀은 쪽지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06/03/15 10:57
다른 사람의 리플을 갖고 시비 걸어서 재밌으려는 분들보다,
먼저 다른 사람의 글을 갖고 시비 걸어서 재밌으려는 생각을 버리시길.. 첫 리플이 진짜 몰라서 단 건 아닐테고 말이죠~
06/03/15 15:56
리플 닫으려했건만 일만 벌려놓고 도망가는 모양에 관련된 분들은 여전히 기분 나쁘실 거 같아서 몇 글자 적겠습니다.
최연성 선수 정말 잘합니다. 응원하지도 않는 선수이나 그걸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는 지금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팀리그에서 최연성 선수가 보여줬던 모습이나 MSL 3연패는 어마어마한 것이죠. 그러나 이때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메이저 대회는 온게임넷인데 온게임넷 우승한 적이 없다며 이 선수를 자주 비하하고는 했죠. 이후 질레트에서 데뷔했으나 박성준 선수에게 일격을 맞았나요.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최연성 선수의 전성기 때는 박성준 선수에게 두 번이나 장기전에서 패배했군요. 오히려 전성기가 지났다는 다음 리그에서는 우승, 이후 대부분의 리그에서 상위권에 올라가는 성적을 보이고 프로리그 후기와 그랜드파이널에서는 팀의 에이스로 완벽하게 승리를 이끌었고, 얼마 전에는 개인리그에서도 우승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이 글을 쓰신 분께서 말씀하시는 그 전성기 시절, 최연성 선수는 오히려 지금의 마재윤 선수나 박성준 선수를 이야기하며 나오는 '반쪽'이 따라다니지 않았나요? 차라리 승률은 조금 떨어졌을지라도 커리어만 보면 지금이 더 쓸 것이 많습니다. 오히려 이 선수는 아직까지도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맞겠죠. 그런 상황에서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의.. 이런 이야기가 나오니 당황해버렸습니다. 이만큼이나 잘하는 선수에게 도대체 뭘 더 바라는 것인지 어이가 없다고 할까요. 그래서 그런 리플 달았더니 이거 완전히~ 하핫~ 억양을 한 번 바꿔서 제 첫리플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06/03/15 17:12
유신영님은 어느 정도 적절한 비판을 하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하.. 이거 뭐하는 글인가 싶네요.." 라는 댓글의 의도는 글을 비판했다기 보다는 최연성이라는 선수에 대해 더 잘하길 바라는 팬에게 지금도 최곤데 더 욕심내면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는 어쩌란 말인가? 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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