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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13 23:56:52
Name 알콩달콩~*
Subject 오늘 눈물을 흘리면서 본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오늘 리얼 스토리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르까프 조정웅 감독님에 대한 얘긴데요..

감독님 어머니랑 재회 모습.. 그리고 감독님 어머님이 계신 자그마한 단칸방에서의 인터뷰~

예전에 조감독님 연기자 하셨을때 연기 하시는 모습등 정말 눈물 겹게 보았습니다

감독님 어머니가 그 힘들다는 암 환자들 "간병인" 하시고 계시는 것 보고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그 동안 찢어 지는 감독님의 가슴 않이 그 누가 과연 알아 줬을까요?

과연 선수들이 알아 줬을까요?

여러분...조정웅 감독님 같이 어머니께서 몇푼 더 벌기 위해 간병인 하시고 감독님은 매달

몇백만원씩 선수들을 위해서 사재 털어 넣으며 꾸려온 감독님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셨는지요?

자신이 그동안 불효자 였다고 거듭 말씀 하시던데.. 정말 어머님께 죄송한 마음 그 누가 알겠습니까?

오영종 선수가 어떤 이유로 감독님 과 트러블을 많이 생겼는지는 모르지만..

절에서 기도드리는 모습.. 2년전 그 절에서 염주를 올려 놓고 우승 하게 해달라고 108배

하시고.. 그후 우승을 하게 되었으니 기도가 효염이 있었나 봅니다

감독님의 그 노력에 대해서 오영종 선수는 정말 잊지 말고 반드시 감사 해야 할 것입니다

여느 팀 감독님에 비해 조정웅 감독님은 제일 인간적인분 같습니다

다만 선수들이 이것을 잘 모른다는 느낌이 들고 그런 것이 참 안타 까운거 같네요..

인터뷰 중간 중간 정말 하고 싶은 얘기는 못하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르까프 소속 선수들은 지금이라도 감독님의 진실된 마음을 헤아릴줄 알고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감독님 이제 창단 되었으니 감독님 어머님께 집 돌려 드리고 편안히 모시세요~

제 주위에 조감독님 같은 사람 한명이라도 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조정웅 감독님 당신 이야 말로 진정한 감독 입니다!

*오영종 선수 카페에다 글 올렸다가 여기에도 옮겨 놓네요..
그리고 오늘 방송 분은 토요일쯤 온게임넷에 VOD업로드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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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4 00:10
수정 아이콘
조정웅 감독님에게 그런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네요...안습...
그런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건데 오영종선수와 조감독님과
트러블이 있었나요? 저는 쏘원 스타리그 감격의 눈물 포옹밖에 생각이...
쭈너니
06/03/14 00:11
수정 아이콘
지금 온겜넷에서 vod보고 있는데..정말 창단이 되어서 너무나 기쁘네요..
조정웅 감독님과 그 이하 팀원들..정말 열심히 해서 올해 프로리그 대박대박나세요..^^ 아자아자!!!*^^*
이치고이치에
06/03/14 00:12
수정 아이콘
저희보다야 르까프선수들이 당연히 더 잘알겟죠. 그들이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을테고 그들도 어른이니깐요.
파란눈고양이
06/03/14 00:27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조정웅감독님 어머님 너무 감동이더군요.
그런 어머님이 계셨으니 이런 좋은 날이 온거겠지요. 르까프 화이팅입니다!
란스어텍
06/03/14 00:54
수정 아이콘
정말 르까프 스폰 조정웅 감독에게 큰힘이 됬군요 이번에 신발이나 하나
맞추어야 겠군요
청수선생
06/03/14 01:03
수정 아이콘
안구에 폭풍이 ㅠㅠ

개인적으로 참 성학승 선수와 박성준[삼성]선수 박지호 선수가 아쉽군요..

어떠한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기다렸다면 지금쯤 성학승 선수는 주장으로 박지호 선수와 오영종 선수는 원투 펀치로 박성준 선수 역시 개인전 카드로..

다 있었다면 굉장히 강한 팀이었을 텐데요..ㅠㅠ
별가득히
06/03/14 01:59
수정 아이콘
리얼스토리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감독님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POS의 하태기 감독님은 덩치도 있으시고 인상도 있으신 편이라 무서운 분인가보다, 라고 지래짐작을 했는데 프로그램을 보다보니 생각도 깊으시고 호통은 치시지만 참 따듯한 분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런 프로그램의 여파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게임계 전체를 바라보는 여유롭게 애정어린 시선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다만..하하하..제일 인간적인 감독인 것같다는 말엔 슬쩍 반대표를 던집니다~
우리의 골룸사마 이재균 감독님이 계시거든요^^;; (농담인건 아시죠?;;)
잠자는숲속의
06/03/14 04:29
수정 아이콘
전 So1 스타리그 결승 5차전 끝나고 오영종선수와 조정웅 감독이 껴앉고 흐느끼던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너무 감동적이었던...

조정웅 감독님. 언제나 건강하시구,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게으른 저글링
06/03/14 09:51
수정 아이콘
주제에 벗어나는 이야기지만 "안습" 같은 표현 안썼으면 좋겠습니다.
PGR은 은어, 약어등에 그다지 관대하지 않은 곳인데 어찌하여 "안습"은 허용되는지 모르겠네요. ^^

아무튼, 르까프 화이팅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6/03/14 11:22
수정 아이콘
안습은 일종의 약자 같은 거죠
06/03/14 12:32
수정 아이콘
성학승선수는 오히려 이적이 잘 작용했죠.
(구)KTEC-> 플러스 팀에서는 갈수록 부진세가 심했는데.
06/03/14 16:30
수정 아이콘
안습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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