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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2 22:06
전투화에 대해 이건 군 사기력과 군사력을 생각해서라도 고쳐줘야 합니다. 저번에 군 전투화 신으신 발 사진을 보니 안습;;
좀 더 착용감 있고 편한 전투화가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국방부 관계자분이 모르시진 않을텐데 말이죠...
06/03/12 22:13
하하.. 광이야 모 밖에나오면 아무도 안보는데요 ^^
제가 군대있을때 2.4종계원을했었는데 보급의 기준이라는게 이도저도 아닌 애매모호한거여서 보급받기는 하늘의 별따기 드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저 신발을 왜 신는건지 ... 휴가나갈때마다 1켤래씩 새걸로 신고나갔었는데 ^^;;(권력의횡포?) 그것보다 하고 싶은말은 그 전투화 폐기처리 기준좀 완화시켜줬으면 하네요. 어째뜬 전투화 나빠요 !!
06/03/12 22:13
전쟁나면 사제 군화가 많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정도 입니다.
하지만 군용보급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선 군과 납품업체 사이에 개혁할 곳이 한두곳이 아닌데다 손대기도 너무 어렵죠.
06/03/12 22:15
군과 군납품업체는 개혁해야만 합니다. 군인을 봉으로 보는 사람들과 업체들이 너무 많습니다. 나라에서라도 군인을 제대로 대접해줘야죠, 오히려 군대내에서 천대한다면 그 누가 적극적으로 열성을 다해 군 복무에 임하겠습니까.
군 사기를 생각해서라도, 전투력을 생각해서라도 개혁을 해야합니다.
06/03/12 22:17
아마도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 부대특성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일부러 질기고 튼튼한(?)걸 우선한다고 그러더군요... 허나 점차 바뀌지 않을가 합니다...... 여담이지만 주한미군들이 신고있는 군화로는 보급을 감당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06/03/12 22:44
전투화가 그렇게 통풍이 안되고 신기 불편 해도 그것을 고집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국방부가 돈이 없기 때문이죠!
연하고 통풍 잘되는 신발을 신는다면 군대생활중에 버텨 내겠습니까? 작업, 영내 교육 훈련, 근무, 야외 훈련 등등의 목적으로 가장 값싸고 오래가는 전투화는 현재 군에서 사용하는 목적에 딱이죠! 개인적으로도 신형 전투화는 광이 안난다고 생각 해요! 저희 병과 특성상 잠은안자도 전투화는 닦아야 되서 조금 아는데... 신형 전투화 보급받은 후임들은 전투화 못닦아서 죽어 나더군요 메끼가 구형에 비해서 안올라가기 때문에 흔히 광이 난다고 말할수 있는 기준인 빛에의한 반사각이 작아서 광이 안나는 것이죠;;;
06/03/12 22:54
신형 전투화가 광이 안나서 제 후임들은 아예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구형 전투화 광내서 후임들 휴가 내보내던 기억이 나네요. -_-
보급... 정말 안나오죠. 애초에 전투화 질을 향상시키던가.. 그것도 아니면 보급횟수를 늘리던가... 전투화 뿐만이 아니죠. 전투복도 마찬가지이고, 이러저리 따지면 발전시켜야 할건 상당히 많습니다.
06/03/12 22:56
돈이 없다기 보다는 군납업체가 너무 특정업체가 독점하는 상황이라 그런 거 아닌가요? 사실 같은 비용으로 동대문에서 맞추면 군복이나 뭐나 훨씬 높은 퀄리티로 할 수 있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일텐데요. 이 군납업체라는 게 대부분 은퇴한 장성들을 받아들여서 사바사바~ 해서 납품권을 따내고 하는 게 비일비재인데요.
06/03/12 23:09
부정확한 정보로는 군납업체들은 모두 무슨무슨 전우회..쪽이라고 하던데...
전투화... 튼튼하기는 하죠. 그만큼 질긴 신발이 또 어딧겠습니까..;; 하지만 무좀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죠.
06/03/12 23:13
대한민국 국군의 보급 전투화는 아직도 신발끈을 고수하고 있죠.
저 군대 있을 때 선임하사가 그러더군요. '군화끈 매다가 다 총맞아 죽는다'고...-_-;;; 영내만 벗어나도 왠만하면 지퍼형 전투화 신습니다. 병들만 불쌍한거죠 뭐
06/03/12 23:53
군대에서 전역한분들 나중에 머하겠습니까. 다 인간관계 맺어놔서 그 연줄로 활용하는겁니다. 물론 군납업체가 제일 좋겠다는건 짐작하시겠지요.
06/03/13 01:04
전 운전병 출신인데 기름팔아먹어서 집사고 땅사고 한 놈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윗선에는 자기가 가져가는 것보다 더 많은 뇌물을...-_-;;
06/03/13 09:29
제대한 근 7년이 되어 가지만 상급부대의 군사계원이었는데...윗 선에서 볼때 보급은 거의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었음(전 전방부대였는데) 하여튼 검열때 보니깐 일선 중대 선의 보급계 사무실에서만 해도 그 놈의 전투화가 5 켤레 나오더군요...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날라가고 저기서 날라가니 밑에 애들 신을게 없음
06/03/13 11:02
봉아직염 안습... 발이 썩어들어가죠
저같은경우 2년2개월동안 보급이 안나와서 B급은 일병때 폐기처분하고 A급으로 전역할때까정.. 그나마 구멍이나서 겨울엔 완전 안습...ㅜㅜ
06/03/13 12:02
전역한지 한 2550일 정도 됩니다.
군 보급은 전투의 기본으로 군수과는 핵심 요원들의 성지입니다. 아주아주 높은 상급 부대의 군수 관련 복역한 친구 말에 의하면 일년 국방비의 실제 효율은 한 65%정도 된다고 하데요... 생각보다 효율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06/03/13 12:48
전역한 지 2550일 ^^ 별 걸 다 아시네요.
저도 프로그램 돌려봤더니, 전역한 지 4610일이네요. 정말 세월 금방 간다.
06/03/13 13:53
봉'와'직염이 맞습니다. 뭐 중요한건 아닙니다만.
제가 걸려봐서 압니다. [...] 덕분에 한달 사단 의무대 신세를 졌죠. -_-;
06/03/13 15:40
사재전투화가 튼튼함에서도 일반군용보다 더낫습니다.. 구멍하나 안났음.. 또 가격이 약35000원내외로 아는데..일반군용도 만만찮을겁니다..
그나저나 얼룩무늬전투화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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