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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2 21:04
음 제가 생각하기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체제로 개편되면 그만큼 참여 선수들이 많기에 한주 2회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4명으로 개편되었는데 한주에만 방송된다면 너무 진행이 루즈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선수가 한주에 온게임넷에서만 2번 경기하는 것이 아니지요,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기에 보다 좀 더 진행을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6개조이니까요.
06/03/12 21:16
대회 상금을 늘리면 선수들이 먹고 사는데는 영향이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경기수가 단기간의 선수생명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저는 많은 경기수는 절대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선수생명이 짧으면 그만큼 길게 할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하는겁니다. "원래 이 분야는 생명이 짧아" 라는 틀에 박힌 사고로는 이 바닥은 영원히 "짧은 선수생명의 컨텐츠" 로 남겠죠.
06/03/12 21:20
경기수가 문제가 아닙니다. 한 선수가 여러경기에 출전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문제죠. 그럼 한 선수가 여러경기에 출전하는걸 방지하는 대책을 모색해야지.. 왜 경기수를 줄여버리나요.. -_-;;
지금도 방송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 선수들은 어찌합니까..
06/03/12 21:42
한 선수가 여러경기에 출전하는걸 방지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습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주어져야죠. "넌 OSL 올라갔으니까 MSL은 나오지마" "넌 PC방 리거니까 MSL에 나와라"...이것은 절대 말이 될수가 없는거죠.
그리고 방송대회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은 스스로 기량을 늘려서 대회 예선을 돌파하고 나오는 수밖엔 없죠. 프로의 세계는 실력으로 말하는거니까요. 그 선수들 스스로가 굶주리고 있으면 더 노력해서 스스로 배불려야 하는게 맞죠.
06/03/12 21:42
그걸 방지하고자 프로리그 6인엔트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포스님 말에 동의하며 다시한번 혹시나 온겜이 혹여 이번 24강 리그를 염두에 두고 프로리그 6인엔트리에 대하여 같이 연관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06/03/12 22:06
다크고스트 //
뭔가 앞뒤가 잘 안맞는데요.. 프로의 세계는 실력으로 말하는 겁니다. 실력이 있으니까 양대리그도 뛰는거죠. 요즘에 실력 없으면 나가고 싶어도 못나갑니다. -_-;; 여러경기에 출전하는걸 방지한다는 것은 스스로 하는겁니다. 님이 말씀하신대로 여러 경기 나가는게 선수생명을 빨리 끝장난다면.. 당연히 스스로 조절을 해야죠. 팀이나 감독 입장에서 소중한 에이스를 빨리 끝장내고 싶어하는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말씀하신대로 그들은 프로입니다. 그 정도 판단은 스스로 내릴수 있는 사람들이죠. 너무 어린애처럼 과잉보호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회가 있어야 기량을 늘려서 예선을 돌파하고 나오는 겁니다. 대회가 없어지면 기회조차 없습니다.
06/03/12 22:21
http://kr.dcinside6.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game_newstar1&page=1&sn1=&divpage=7&banner=&sn=off&ss=on&sc=off&keyword=24강&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444
선수 개인 부담은 줄어듭니다 물론 MSL이 예전스타일이라 상호 작용이 어떠냐가 문제죠
06/03/12 22:37
경기수는 아직도 적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는 모든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하지만 스타크 리그는 따로따로 하죠. 선수가 1년에 치르는 평균 경기수를 생각해 보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우주.com에서 지난 2005년 결산 기사에서 나온 다승 30위 선수들의 평균 경기수는 57.6경기였습니다. (참고링크 http://esports.uzoo.net/Es/Star/News/detail.do?categoryStep=040101&newsSeq=564847 ) 2개월의 스토브리그를 빼면 한달에 평균 5.76경기로 한달에 5번 정도 경기하는 겁니다. 다승 순위 30위까지의 전적이니 전체 선수를 따져보면 훨씬 적어지겠죠. 최소한 모든 등록 선수들의 평균 경기수가 일주일에 1번 꼴인 44회는 되어야 할 겁니다.
06/03/12 22:42
경기수가 많으면 선수 각각의 스타일이 없는 기본기 위주의 경기만 펼쳐질 것 같습니다...당장은 참가할 선수들이 많아서 좋겠지만요..
전략적 플레이를 하려면 준비기간이 짧을 뿐더러 설사 준비한다고 해도 한 리그에 집중투자하지 않으면 나머지 리그에선 부진하겠죠...(그렇게 한리그에서 우승해봤자 팬들은 다른리그에선 부진하니, 뭐가 검증이 안됐니 하며 반쪽자리 우승자로 만들어 버리겠죠...)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하자니 1시즌 이내로 파악당해버립니다..(VOD나 리플레이분석) 성적이 잘나오려면 자연히 최적화된 전략(현재는 수비형) 위주의 안정적인 경기를 해야합니다...그렇게 재미가 없어지면 결국 스타판 전체가 쇠퇴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제 이상한 추측일 뿐이고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죠^^
06/03/13 06:42
대회수가 많아도 하루에 4경기를 출전하고 양대 메이저가 아닌
3대 메이저라도 선수들은 소화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는요? 리그통합하고 일주일에 5~60경기가 벌어졌을 때도 명경기는 나왔고 경기질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관객들은 그 명경기를 다 챙겨 보질 못했죠. e-sports는 결국 엔터테이먼트 입니다. 야구도, 축구도 다 '프로'경기는 재미있으라고 보는 겁니다. 리그확대도 좋지만 시청자들의 사정을 좀 생각해 줬으면 합니다.
06/03/13 07:11
경기수 줄인다고 해도 하루에 5경기를 하는 박성준 선수도 봤고..
기본기 위주라고 해도 루나의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죠. 그런데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하시는군요. 그러니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06/03/13 11:50
경기수가 지금보다 더 훨씬 많아져야죠. 각 팀의 연습생, 준프로 선수들은 뭐 선수 때려 치라고 말씀하시는 거 같네요. 선수생활 하면서, 스타리그에 올라야지...가난한 고시생이나, 가난한 예술가들이 한 방에 인생 뚫리듯, 그렇게 스타리그에 올라가야 한다는 말씀인 지...경기는 계속 선수들에 의해서 순환 되어야죠. 몇몇 인기 있는 선수들이 스타판을 이끌어 가면...망조로 가는 수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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