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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2 18:36
두가지만 덧붙이자면 연애시장에서도 열등재가 존재하며, 수요의 상대방의 외모에 대한 탄력성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반면 상대방의 소득에 대한 탄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특성을 지닙니다.
06/03/12 18:46
원론이 나왔으니 이제 미시 연애학, 거시 연애학, 연애공학등등으로 발전이 되어야 할텐데요...음...폐인님의 고견은 미시 연애학에 반영되었으면 합니다.
06/03/12 19:31
주위를 둘러보면 여자들은 누구나 애용(?)할 수 있는 공공재에 가까운 거 같은데...난 머지?...음..-_-;; 이 연애 시장은 상당히 독특한 시장 형태를 뛰며, 개인차가 커서 이론적으로 정의내리기가 어렵죠.
06/03/12 19:46
자유경쟁체제 연애시장이 불안정해도 규제나 조정을 할 수 없고, 종종 독점이나 문어발식 경영-_- 체제가 나타나서 중소규모 시장을 무너뜨리기도 하는 문제가 있죠.
가장 큰 문제는 공공재에는 소비가 없고 민간재에만 소비, 수요가 넘쳐나죠. -_- 그리고, 공공재에 소비를 하러가면 어느새 민간재로 바뀌어 있고...
06/03/12 19:47
겪어본, 그리고 보아온 바로는 나이차에 대한 데이트 비용은 나이차가 많이 날수록 상대적 부담이 증가하죠..나이가 점차 많아질수록 데이트에 대한 고정 비용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정 나이를 기점으로 해서 서서히 데이트에 대한 고정 비용은 감소하죠.
나이차가 비슷한 경우에 데이트에 상대적 부담 비용은 15세->결혼적령기전 정도까지는 거의 남성 쪽으로 미묘하게 기울어진 추세로 조금씩 증가하고, 결혼적령기 이후에 상대적 부담 비용은 남성에게로 급격히 기울어지는 현상을 발견할 수 있다는...으흐흐-_-;;
06/03/12 19:58
중소 규모 시장에 붕괴는 자본(돈), 마케팅(외모,스타일) 전략 등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드러나는 문제이죠. 그러나 적은 자본, 마케팅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특화된 기술력(성격, 사람됨됨이)을 살려 부도는 간신히 막고 있죠.
솔로들은 늘상 공산주의 체제로의 전환을 강하게 주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하지만 짝이 생기게 되면 여지없이 자신의 이념을 버려버리는 악랄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06/03/12 20:09
그러면서도 대중매체는 중소 규모 시장의 대박- 각종 드라마...;-을 주입하고 있고 행렬조직- 짝짓기 프로그램...?;-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있죠.
도리토스님 말씀대로 소비자의 이념과 사상의 단일화와 체계화가 시장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변하는 모순적인 문제가 있기에 그 시장에 대한 연구와 이론이 쉽게 정의되지 않죠.
06/03/13 16:31
비상님 최고!!!!!!
전적으로 동감해야되는 부분아닌가요? 분명히 아주 예전부터 남자는 물리적으로 여자보다 강한 것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지금은 이것이 특히 맞다고 핤는 없지만 정확히 틀렸다고 보기에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런데.. 남녀의 인식이 옛날보다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남자의 '남자라는' 자존심에 의해, 여자는 '여자다'라는 확고한 주관에 의해.. 남자가 '욕구'의 수에 비해서 '수요'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기가 분명히 여자보다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도 똑같이 부담해라 이런 말은 아닙니다. 다만, 남자의 그런 '(남자라는) 생리적 자존심'에 대해 커버의 여지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Lunatic Love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드라마, 쇼 등의 매체는 연예인을 통해 각종 왕자님을 주입하고 있고.. 이것이 환상이라는 것을 여자들이 인식을 하고 있다하더라도 주변의 남자들보다는 빛나보이는 것이 사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짝짓기 프로그램 역시 범인(凡人)들이 명함을 내밀기는 참 힘들다는 것. [남자는 다 어디 대기업 뭐시기, 연구원 머시기, ㅇㅇ사 뭐시기..그렇더군요. 100만원 안팎의 비정규직, 말단 공무원(절대 공무원 비하 아님), 직업군인, 하다못해 합격을 '앞둔' 사법고시생도 안나오더군요..;;] 이는 단정하기는 뭣하지만, 남자들의 '욕구'와 '수요'에 비해서 여자들의 '수요'와 '욕구'는 소비하고자 하는 그 상품의 품질이 제한되어있다고 볼수 있을것입니다. 허나 "과연 여자들이 그 '상품'들을 소비할 만한 '수요'가 되느냐 마느냐"는 전적으로 여자들의 문제이지만, 그것은 남자들의 그것에 비해 고려되는 경우가 같다거나 많다고는 할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글에서 한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것은 왜 여자를 공공재. 민간재. 즉, 재화로만 보고 있느냐 이겁니다. 재화는 생산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수요와 공급이라는 것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지만, 공급이라는 것은 누군가가 소비하고자 하는 '수요'자에게 공급하는것 아닌가요? 여자는 그 누군가가 없으니 재화가 스스로 의지를 가진다는 표현이 되는데 이건 이 경제 원리에서 단 한가지 어긋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남자고.. 안습이며, 경제쪽에는 지식이 전무합니다..;;
06/04/05 16:17
다만 댓글중에 공공재 부분이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여자가 공공재라는 건 무슨 뜻인지;;; 공공재는 비용부담없이 아무나 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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