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3/12 15:45
군대를 안가면 술자리에서 군대얘기 할때 묵묵히 있어야 된다는게 안 좋긴하지만 1년동안 공부열심히해서 원하시는 대학 가길 바랍니다^^
06/03/12 15:53
제 친구중에 면제 3명 있는데 다 멀쩡해요. 어릴 때 수술 했다거나.. 한번 좀 아팠던 거 진단서 끊어가니까 면제-_-
오히려 좀 몸이 안좋은 애들은 대부분 4급;;
06/03/12 15:54
면제는 사회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대표적으로 취업할때 (사실인가요?) 어쨌건 군대 안가신다니 축하합니다 저도 다음달 신검인데;;
06/03/12 15:56
weightdown// 요즘에는 그런거 없다고 듣긴 했는데... 어쨋든 축하드립니다. 저도 여행을 엄청 다니고 싶었는데 군대때문에 못다니네요.ㅠㅠ
06/03/12 16:15
축하합니다.
남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2년을 버셨으니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특권으로 면제받은 것도 아닌 분에게 욕하는 분들은 자제바랍니다.)
06/03/12 16:21
신의 아들은 부모의 권력이나 재력을 이용해서 부정하게 군 면제 받은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구요,
이런 분들은 그냥 로또 당첨이라고 하는게 맞을겁니다. (부럽습니다, 흑)
06/03/12 16:55
저도 신의 아들은 아니지만 수렁에서 구한 자식... 꼴입니다 -_-)a 신검 받고 현역입영했다가 어이없이 귀향조치받고 재검받아 보충역 판정 받았죠 -_-)a 현역가기전에 한 6달을 질렀는데 ㅠ.,ㅠ 저같은 경우는 손해본경우죠..
06/03/12 16:56
ㅋ 전 전십자 인대 파열로..-_-
그냥 진단서 끈어가서 신검을 받았는데..4급을 주더군요(재검을 받을거냐고 물어 보길래 어린 마음에 귀찮아서 그냥 됐어요,.했더니..) 그리고 정확히 1년후 저랑 같은 병명으로 면제 받은 놈을 보고..(물론 상태도 비슷한놈..-_- 흠 뭐 어쩃든 전 공익생활을 편하게했으니..쿨럭..)
06/03/12 17:05
음 공익은 몰라도 면제는 부러워할대상이 아닙니다. 사회에서 은근히 차별 많이 받거든요.. 평생 면제 꼬리표가 따라다닐거 생각하면 끔직하죠.. 저는 정상적으로 갔다와서 참 다행 ^^
06/03/12 17:11
Chillypot// 요즘에는 그렇지 않는 다고 해도 사실 불이익은 있겠죠 그래도 이미 면제 되셨으니 2년 알차게 보내세요 2년동안 열심히 하시면서 그 불이익 이나 차별을 커버할수있는 능력이나 경험을 키우세요 그럼 수고
06/03/12 17:30
저도 심장에 부정맥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내년에 신검받을텐데...
면제받으면 현역에 계시는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 것 같네요.
06/03/12 17:42
부러운건 부러운거고.. 말씀하신대로 부끄러워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온갖 편법으로 안가는 진짜 욕할 사람들도 많은데요 뭐 그 시간 소중히 쓰셔서 재수 꼭 성공하세요. 제가 실패한 케이스여서ㅠ.ㅠ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제가 나라는 잘 지켜드리겠습니다. 화이팅
06/03/12 17:45
Chillypot / '평생 면제 꼬리표가 따라다닐거 생각하면 끔찍하죠'
아무리 자유게시판이고 자유롭게 리플을 달 수 있다지만 남 좀 배려합시다. 설사 당신의 말이 백번 옳은 말이라고 하더라도 좀 더 듣기 좋게 말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06/03/12 18:10
불이익까지는 모르겠고, 제 사촌형은 해병대를 나왔는데, 대학졸업후 처음 입사원서 낸 곳의 실장 한분이 이번에는 해병대출신 뽑으라고 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
그리고 사촌동생 하나는 시력문제로 공익판정을 받았는데, 남들 다 가는 현역 안 가는 게 뭐라더라~ 쪽팔리대나 - 그래서 저를 비롯한 주변의 많은 예비역출신들이 그런 거 다 겉멋이고, 안 가는 게 최고다라고 만류했지만 결국 저번 달에 논산으로 들어가더군요. 결국은 사람 나름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06/03/12 18:12
그냥 요새는 군면제면 신의 아들.
공익이면 장군의 아들. 뭐 이런 우스갯소리가 나오더군요. 아무튼 이왕 면제받으신거 2년 벌었다 생각하시고. 알차게 보내세요-
06/03/12 18:27
'평생 면제 꼬리표'라는 거... 결코 무시할 게 아닙니다.
공익이나 면제자가 술자리에 있을 경우 되도록 군대얘기가 화제가 되지 않도록 배려해주기도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술자리 길어지면 군대얘기 나올 수 밖에 없죠. 한참 군대 얘기 하다보면 언제서부턴가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있는 면제자... '평생 면제 꼬리표'라는 거 참 괴롭습니다만, 그런 거 고려하더라도 안가는 게 백배 낫죠.
06/03/12 18:38
그냥 자랑하십시오. 좋은 겁니다. 어깨를 펴십시오. 기분좋게 친구들에게 한턱도 내시고. 그 2년 절대 아깝지 않게 쓰시면 됩니다.
06/03/12 18:58
군대 안가면 불이익 받는다는거 옛날 얘기죠.. 아무것도 자랑할 거 없는 사람들이나 군생활 힘들게 한거 술자리에서 자랑하는거고요...
제 친구 중에도 군대 안간 녀석 있는데 친구들 군대 간 사이에 어학연수, 여행도 다녀오고, 이미 좋은 직장 취직해서 자리잡고 결혼할까말까 고민하는거 보면 부럽기만 합니다..-_-
06/03/12 19:59
글 쓰신 분의 표현을 그대로 갖다 쓰자면, '뒤가 구리다는' 생각 같은 건 절대 가지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2년 동안의 기간을 글쓴 분께서 하고 싶은 일을 하시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술자리 등의 군대 이야기에서는 그냥 묵묵히 '아, 저런 세계도 있구나'하는 정도로 잘 들어 주시면 됩니다. 군대 안 가면 남자가 아니니 뭐니 하는 그런 차별에 너무 휩쓸리는 일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질병으로 인한 제2국민역 판정은 일부 특수 질환을 빼고는 사회적인 불이익이 없습니다. 글쓴 분의 경우에는 제가 보기엔 거의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 동생 역시 군 면제자입니다. 아무 탈 없이 자기 일 하며 잘 삽니다. 군대와 관련된 부분에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06/03/12 20:56
저보단 덜 놀래셨겠네요..
저는 군대갈줄알고 대학1학년2학기 학고맞고 휴학하고 신검을 받았는데(빠른 생일이라 신검을 대학2학년 년도에 받았습니다.) 간염 보균으로 5급 받았습니다..ㅡ_ㅡ;; 덕분에 휴학한 1년은 하고싶은거 하면서 놀았고, 복학해서 학교다니다가 외국에 1년 다녀와서 지금은 졸업해서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도 군대 다녀온 동기들보다 1년 빠르게 졸업한거죠. 본문 올리신 분은 이제 정말 좋은 기회를 잡은겁니다. 동기들보다 한발짝앞서서 가게됩니다.(여자동기들이랑 같게 되죠.) 하지만 그 기회는 잘 살리지 못하면 오히려 해가 됩니다. 군대 갔다오는 친구들은 사회에서 할 수 없는 정말 별의별 경험까지 다 하고 나옵니다. (절대 비하 아닙니다. 본인은 그런 경험이 분명 나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때매...) 남들이 "난 군대에서 이런 경험 해봤다"라고 말할때 글 쓰신분도 "난 군대는 안가봤지만 이런거 해봤다" 라고 말 할만한 경험들을 2년동안 많이 하세요.. 전 외국나가서 1년 혼자 살면서(군대에서보다는 못하겠지만) 가족의 소중함, 혼자서 세상사는법 같은걸 배웠습니다. (아직도 배우고 있죠..) 결론은...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군대 안간게 득이 될수도 있고, 실이 될수도 있다는 말씀...^^
06/03/13 17:17
으아.. 완전 부럽.. 모 나중에 사회나오면 불이익으로 작용할수 있겠지많은.. 지금 만은 부럽네요.. 담달에 가는 저로썬 완전 안습..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