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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0 15:40
어쨌든 이걸로 온겜과 엠겜의 리그 방식은 완전히 갈렸습니다. 엠겜은 이번 기회에 차이를 부각시키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이번 엠겜 방식도 잼있을거 같습니다. 굳이 온겜의 24강을 따라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06/03/10 15:53
근데 확실히 이번 온겜의 24강 발표로.. 나름대로 고심해서 만든 엠겜의 리그방식이 완전히 묻혀버리는 듯한 느낌이.. -_-;;
역시 온겜이 장사는 잘하네요. 인정할 수 밖에 없을듯.. =_=
06/03/10 16:10
지금 이 상황에서 엠겜이 손해 볼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잘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엠겜은 여기서 또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16강체제를 유지하면서 온겜과는 차별화된 길을 가기 바랍니다.
온겜의 24강은 시기적으로 엄청 뜬금없긴 하지만 그래도 기대가 되네용
06/03/10 16:20
음... 엠겜 입장으로 사악하게 보자면...
온겜의 이번 행태에 부정적인 여론과 음모론이 확산되고...... 24강으로 인해서 리그의 권위가 약화되거나 좀 이상해지고.. 등등 온겜이 지금보다 좋을 것은 없다 라는 식의 생각이 가능...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_-; 온겜이 시작이고 권위도 꺽이지 않는한 넘어서는 것은 힘들죠 =_=; 사족으로.. 붉어져 → 불거져. 일듯...
06/03/10 16:48
24강 방식의 선택은 스폰을 1년에 2번 하느냐 3번하느냐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부분은 팀들이 두곳의 예선방식들이 너무 길어 양쪽 스타리그를 하는 선수도 부담스럽고 예선에서 준비하는 선수들도 부담스럽기때문입니다. 만약 개인리그만 산재했다면 그것이 오히려 좋은것이지만 팀단위 리그가 현재 존재하기때문에 선수기용이나 준비시간의 부족으로 게임의 질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지요 쉽게생각해서 스타리그를 포기한 이윤열선수가 프로리그에서 날라다닌거 처럼 한곳에 집중하면 그 능력이 배가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06/03/10 16:49
그렇다고 팀에서 솔직히 선수들에게 개인전 준비를 완전히 막을수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 리그가 줄어서 팀리그와 개인리그 출전 선수들의 비중을 확실히 하기위함이지요.
06/03/10 17:56
24강으로 시작해서 일주일 두번 방송이면 13주에 끝납니다. 한번 방송에 4경기겠죠. 그러면 24강 풀리그는 9번의 방송으로 1,2위를 가리고, 재경기를 위해 1번의 방송을 할당하면 24강에서 12명 선출에 5주 걸립니다. 나머지 4명 선출을 위해 와일드카드전은 1주일 걸리죠. 총 6주만에 16강 완성. 16강부터 지금의 8강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면, 8강을 가리기까지 최대 3주가 걸립니다. 8강전은 최대 1주일반이 되겠죠. 4강전은 1주일로 끝납니다. 그리고 5,6위 결정전과 결승전 1주일. 다 더하면 12주반입니다. 대략 13주만에 끝나는 거죠. 현재의 일정과 매우 흡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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