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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10 02:05
그렇죠. 기업 이미지라는게 하루 아침에 심어지는게 아니기에.. 이런 홍보 수단을 찾게 되는거겠죠. 그런 의미에서 르까프팀의 창단은 지금 젊은 세대에게 어필할수 있는걸 아주 잘 잡았다고 해야 되겠죠. 아주 적절한 선택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06/03/10 02:15
저도 글쓴신 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밑에 르카프의 브랜드 인지도에 이런 저런 글들이 올라온 것을 봤습니다만, 르카프가 게임단을 창설한 것과도 통하는 현상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있는지 없는지 관심도 없는 르카프 상표를 이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켜 주는것 이것이 팀 창단의 목표가 아닐까요...? 만약 르카프팀이 프로리그에서 또는 개인전에서 나은 성적을 이룰 수 있다면 르카프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듯 하구요.. 르카프입장에서는 그다지 많은 금액을 들이지 않고서도 현재의 미래 고객에게 큰 임팩트를 심어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06/03/10 02:31
아.... 이미지라는 것이 그토록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이 글을 읽고 처음알았습니다. 솔직히 프로게임팀이 후원한다고하는거, 팬인 우리입장에서야 좋지만 회사들은 손해보는거 아닌가...했는데, 이글을 읽고 많은 것을생각하게 해주네요. 감사합니다^^
06/03/10 02:31
그리고 많은 분들이 LG의 GO스폰서를 많이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LG의 입장에서는 많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르카프의 경우는 브랜드 노출이라는 측면에서 마케팅 효과가 상당할 수 있다고 보지만.LG의 경우는 브랜드 노출이라는 측면보다는 기업 이미지 상승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가치를 두게 될 것입니다.. GO팀이 프로리그와 개인리그에서 좋은 확약을 펼치기는 하지만, SK나 KTF팀보다는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동통신시장에서 3위의 위치를 지키고 있는 LG의 입장에서는 뒤늦게 E-Sports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오히려 역마케팅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SK와 KTF보다 성적이 안 나온다면 시장 3위의 인식이 뿌리내릴 수도 있겠지요.. 얼마전에 유게에서 "POS와 GO가 합병한다면" 이라는 글을 읽었습니다만, 그 정도 팀원으로 스타크래프트 시장을 뒤업어버릴 만한 임팩트(합병후의 팀이라면 T1팀도 셧아웃 시켜버릴만한 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를 내지 않는한 LG의 E-Sports시장 진출은 무리가 있진 않을까 싶습니다.
06/03/10 03:01
제품의 질이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 브랜드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어 상표만 붙인것이 대부분입니다. 중국에서 만든 제품이 무조건 질이 떨어진다라고 보기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대체로 그렇다는것이 거의 모든 사람들의 말입니다. 과연 제품의 질만을 따진다면 그 제품을 살 사람이 지금처럼 많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럼에도 많이 팔리는 이유는 단지 고급 브랜드라는 이유 하나 때문이겠지요.(디자인이야 거기서 거기니 논외구요.)
06/03/10 07:08
LG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물론 GO에 스폰이 붙었으면 하고 바랬던 것은 SK나 KTF와 같은 맥락에서 LG텔레콤이나 CYON쪽이기는 했습니다만... 일단 지금 POS랑 스폰서쉽형태로 거의 확정된 듯한 파워콤이 LG를 모회사로 하고 있지요. 이미 LG는 뛰어들었다는 겁니다. -.-a 파워콤이 참가하는데 LG가 또다른 브랜드로 팀을 운영할 것 같지는 않네요.
06/03/10 08:21
미국으로 가셔서 나이키 사세요.. 그게 메이드 인 코리아랍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들 대부분 메이드 인 타일랜드;;
06/03/10 08:31
이미지도 돈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되긴 하죠..^^;
어쨌든 르카프는 이번 게임단 창단으로 많은 이미지 쇄신이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J쪽에서 하나 해줬으면 좋겠는데 게임방송 창단과 함께 무얼 좀 하지 않을까 근거없는 예상을 해봅니다.(만일 CGV쪽으로 창단이 되면 오리온쪽에서도 움직임이 있을수 있고 말이죠)
06/03/10 08:36
GO+POS로 LG가 팀을 창단한다면 대단한 반향이 일 것 같습니다.
일단 저 두팀의 합체하면 SK를 능가하는 강팀이 되죠. 그동안 LG의 고질적 이미지인 3위기업이라는 선입견을 한방에 날려버릴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일을 하지 못하니 LG가 매번 3위기업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당장 상대적으로 쉽고 효율이 좋은 야구단에 투자하는 것만 봐도 LG에게 그런 과감함을 바라는 건 무리같군요;;;;
06/03/10 08:59
어떻게 보면 참 간단한 일인데 우리는 때때로 너무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화승과 르카프프로게임단 모두 좋은 결과를 이루길 바랍니다.
06/03/10 09:23
LG는 좀 무리가 있지요 핸드폰 경쟁 회사 삼성이나 팬택에서 이미 상당 부분 장악 하고 있는 마당에 뒤늦게 뛰어 들어 봐야 기존의 두 팀의 팬들에게 악영향만 끼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의 경우 핸드폰의 주 구입처가 SKT KTF 이기 때문에 두 회사의 심기를 불편 하게 만드는 건 조금 꺼림직한 일이지요 팬택같은 작은 회사가 이미지 흥보를 하기 위해서 투자 한다면 그럴 수 있지만 삼성은 달리 흥보할 곳도 많은데 여기서 돈 뿌리면 통신회사들과 사이과 나빠 질수도 있으니까요!
06/03/10 10:53
NIKE 운동화 중 made in KOREA 없습니다. 한국계 NIKE OEM 생산공장 역시 중국,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에서 만들며 한국에는 생산 공장 자체가 없습니다.
06/03/10 10:55
삼성이 통신회사의 심기를 건드린다고 우려할 위치가 전혀 아닌걸로 생각됩니다만...이동통신서비스 시장과 단말기시장이 분명 겹치는 것은 사실이지만...SKT도 SK텔레텍을 통해서 단말기시장에 진출할 당시에는 시장 독과점지위를 이용해서 단말기시장까지 노린다고 비난이 많았었죠..(MS가 익스플로러 끼워팔기때문에 과징금 먹은 사례처럼 말입니다..)
지금은 텔레텍이 팬택으로 넘어갔기에 별 논의의 실익은 없어보이지만 삼성으로서도 충분히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다만 아직 움츠리고 있는 걸로만 보입니다. 1위 이미지를 고집하는 삼성이 E스포츠 시장이 더 커진다면 과감한 투자를 안할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06/03/10 11:04
Go2Universe님//파워콤은 LG계열사가 맞습니다. GS가 아니구요. 파워콤의 모기업인 데이콤의 모기업이 LG거든요. 나눠질때 LG가 전자,화학,통신분야를 가졌죠. 어쨌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파워콤이 나선 마당에 LG텔레콤이나 CYON이 나오는 건 무리일 것 같네요. 같은 모기업을 둔 각각의 자매사들이 따로 팀을 두는 경우가 다른 스포츠에서는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06/03/10 11:07
르까프가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면 분명 이미지마케팅에서 눈에 띄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디자인을 단순히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단정지울수는 없습니다. 결론은 르까프 이제 인지도 높였으니 디자인에 신경 좀 씁시다..
06/03/10 12:46
제대로 된 글이네요..
그렇습니다. 스폰을 하는 이유는 저런 것이죠.. 무형의 자산가치의 상승을 위한 것인데.. 저도 경영학을 공부해서 그런지.. 개념잡힌 글을 이제 보는구나 싶군요..
06/03/10 13:17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
어린 청소년이나 20대사람들에게는 르까프의 이미지가 그리 좋아보이거나 친밀하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이번 화승의 스폰은 정말 좋은 기회가 될듯 합니다.
06/03/10 18:01
화승이 화의신청까지 가는 위기상황에서 위기를 벗어나 안정세에 접어든거랑(직장을 그만뒀을 수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플러스팀이 2004년 프로리그 2라운드 이후로는 참가도 못하는 팀이었다가 2005년에 중위권으로 도약했고 우승자 오영종까지 나왔다는게 화승이 최근 걸어온 길과 비슷해보였겠죠. 화승이 마재윤 서지훈의 지오팀이나 박본좌 박지호 염보성 3인체제를 갖춘 POS 를 놔두고 플러스를 인수한 이유는 그것이라고 봅니다.
06/03/10 18:30
싸이언이랑 신한은행도 결코 망한 게 아니죠. 솔직히 신한은행 그렇게 유명한 은행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스타리그 보고난 10대, 20대 초반에게 신한은행은 다른 은행보다는 좀더 뭐가 있는 은행으로 보일 겁니다. 그정도면 충분한 것이죠
06/03/11 01:58
마케팅이란 멀리 보는 것입니다..나무를 보는게 아니라 숲을 보는 것 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화승의 팀 창단은 매우 고무적이네요..
이제부터라도 르까프 플러스팀의 팬이 되어야 겠네요..^^
06/03/11 10:26
저는 사실 이번에 팀 창단이 있기 전까지는 르까프라는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요즘 이상하게 옷을 사러 가면 르까프가 많이 보이더군요.
이런게 르까프가 팀 창단을 한 이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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