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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9 19:02
어쩌다 르까프가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_-; 부도처리를 한번 해서 그런가... 솔직히 르까프만큼 가볍고, 디자인 좋고(이건 매장을 잘 뒤져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지만), 질좋고 값싼 브랜드 없는데 말이죠.
ps. 컨버스는 정말 돈값하는 신발 같아요. 이쁘고 무난하고... 싼만큼 자주 사야하고...-_-
06/03/09 19:08
전체적으로 동감합니다만,
말씀하시는 내용이 비싼메이커신발을 안신는다고 놀리는게 나쁘다고 하는 것보단, 예전엔 그렇게도 쌌던 아식스,아디다스가 왜 비싼메이커 취급을 받게됐는지 이해가 되지않으신다는 것이 더 크게 들리네요; 물론 그걸 의도하신건 아니시겠지만,
06/03/09 19:12
대학생 쯤되면 그런걸로 놀리지 않지요?
중고생들에 국한되어 나타나는 현상 아닐까요? 왜 그땐 다 그렇지 않나요? 정도의 차이야 분명 있겠지만... 저때는 친구가 나이키 신고 자랑하면 부러워했지만 싸구려 "타이거" 신었다고 놀림 받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즉 비산거 신는 애들을 부러워는 했지만 싸구려 신는다고 놀림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거죠.
06/03/09 19:20
타이거 신어 본분 안계신가요?
까만색에 호랑이 무늬 두 줄 그어진거... 그리고 신발끈이 특이하게 뒤로 조금 더 연장되어 묶을 수 있게 차별화 시킨 운동화말입니다.
06/03/09 19:20
저는 23살인데 글쓴님에 동감합니다-
저 어릴때만해도(지금도어리지만;) 나이키는 최고로 쳐줬지만.. 아디다스는 별로-_- 르까프랑 프로스펙스를 더 쳐줬는데 말이죠; 어쩌다가 몇년사이에 이렇게 이미지가 몰락해버린건지 모르겠네요- 아식스는 메이커로 쳐주지도 않았고 푸마는 쓰는사람도 없었는데-0-
06/03/09 19:23
물론 예전에 더 쳐주던거니까 그거사라 이런말은 아니구요.
다만 기업이미지 상승효과 + 게임계에 투자해주는 기업을 상대로 이미지도 구린데 왜 투자하냐는 말씀들은 자제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화승이 이번에 게임계에 뛰어든것도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가치가 하락한걸 알고 다시 상승시키려는 목적으로 참가한거일텐데말이죠. 이미지가 구리다고 뭐라하다니-_- 좀 심한말이지만 그런말하는 분들은 참 한심하네요.
06/03/09 19:30
우리나라에 메이커운동화가 들어왔을 초창기에는 거의 모든 외국브랜드의 가치가 비슷했고 가격대도 같은 가격대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별화가 됐나 보네요.
06/03/09 19:31
전 80년생인데요...우리 초.중학교때는 나이키랑 리복이 대세였죠...
아디다스, 르까프, 프로스펙스는 솔직히 별로였는데... 푸마 디스크 시스템도 인기 없었고... 근데 대학생때부터는 아디다스가 좋아지더군요...푸마도 또한... 나이키는 너무 치장이 화려해서 그런지 좀 신으면 유치해 보이고... 리복은 완전 관심밖이 되고... 아디다스는 깔끔하고 귀여워서 완전 애용하는 신발이 되었는데... 르까프도 심기일전해서 인기 얻었으면 좋겠네요... 르까프는 브랜드 이름도 괜찮아서 좀만 컨셉을 잘 잡으면 될듯한데... 프로스펙스는 프로빼고 스펙스로 이름 바꿨으면 좋겠고;;
06/03/09 19:32
스펙스..가 있긴할겁니다..프로스펙스의 하위버젼으로 프로스펙스로고에서 긴작대기에 작은작대기가 2개가 아니라..1개붙은거..시장가면 있을걸요..
06/03/09 19:41
대학생되서 자기쓸돈 자기가 벌고, 술값을 비롯해 수많은 지출을 감당하다보면 메이커 따지는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느끼게되죠.. 그래서그런지 대학에서는, 적어도 제주위에서는 메이커가지고 왈가왈부하는건 전혀 본적이 없네요. 근데 요즘도 아식스 소위 메이커로 취급되나요?? 한 5년쯤전부터 아식스는 별로 찾기 힘들더라구요.. 상설매장도 못본거 같고.
06/03/09 19:43
아식스는 일반아식스가 아니라 오니츠카타이거라는 고급라인이 있는데 이걸 쳐줄겁니다..나이키보다 비싼걸로 아는데..푸마도 일반라인보다 푸마콜랙션이란게 있는게 이걸더쳐주죠..뭐 그냥 푸마도 알아주지만....근데 글쓰다보니..메이커 홍보하는거 같군요..ㅡ.ㅡ;;
06/03/09 19:44
아식스는 오니즈카로 뜬게 아닌가요...? 아디다스도 슈퍼스타로 일약 2대 메이커로 발돋움 했고..(물론 해외쪽에선 일찍히 나이키와 양대산맥이었지만.)
06/03/09 19:45
짐모리슨// 타이거..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우리 때는 타이거도 괜찮지 않았나요..? 페가수스도 신었던 기억이 나고..나이키나 푸마는 정말 잘사는 사람들만 신었던 기억이 납니다.
06/03/09 19:55
그리고 나이키,아디다스..뭐 이런거 따지는게 의미가 없는게.. 이게 아르마니,구치도 아니고..유명 스포츠브랜드..지..명품이 아니잖아요..
06/03/09 19:58
프로스펙스 가방은 모르겠고 신발은 이쁜거 많이나오더라구요~
여자애들도 다 나이키 아디다스 신습니다 8만원 정도 대까지 가면 너무 비싸단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06/03/09 20:04
옛날에 헬리우스 하면 정말 갖고 싶은 신발이었죠.
월요일에 신고온 헬리우스를 보면 애들의 부러움의 눈빛이 +_+ 저는 나이키 같은 신발보다 그게 더 멋지더군요 히히 전에 윈디시티의 김반장님이 프로스펙스 신발 신고 방송 나오시든데... 아쉽네요...지금은 놀림감... 허나 유행은 돌고 도는거니깐요. 르카프에서 플러스팀을 후원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이제 다시 우리나라 브랜드가 유행을 탈때입니다.
06/03/09 20:50
제 아련한 기억으로 페가수스가 5천원 스펙스가 6천원 타이거가 8천원
프로스펙스랑 나이키는 만원대가 넘었습니다. 나이키, 프로스펙스는 하얀 소가죽인가로 되 것들이 2만원이 조금 넘었구요.
06/03/09 20:57
글쓴분 말씀이 맞아요. 아식스는 쳐주지 않았죠. 아디다스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몰랐어요. 나이키를 한창 쳐 주던 시절에, 프로스펙스에 아디다스가 밀렸었는데, 아디다스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올라서면서 우리나라에서의 가치도 높아졌죠. 일단, 일본에 유학갔다 온 학생들부터, 또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 모두 아디다스를 알아 줬으니까요. 그렇게 퍼져서 스포츠 명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해졌죠. "알고 봤더니, 아디다스 외국에서 알아 주더라", 이런 식으로요. 만화책도 한 몫 했습니다. 주인공들 신발, 티, 가방등이 나이키 아니면, 아디다스 였죠. 우리나라 만화가들도...이런 거 생각해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많이 그려 넣어야 하는데 말이죠. 르까프가 이번에 창단으로 어린 학생들 사이에서 스포츠 명품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06/03/09 21:20
엥? 메이커 그거 중요한가요? 중고등학교때 어떤 반애가 나 이거 입었다
라고 하면 주위애들이 우와~ 하는건 들어봤는데...굳이 메이커에 연연할 필요 없는거 같은데요. 알바하면서 고작 몇십만원 돈벌어서 15만원짜리 나이키 신발을 산 애가 있는데요, 전 그거보고 헛웃음만 나오더군요. 그 렇다고 품질차이가 그리 나는것도 아니고요. 자기돈으로 자기가 산다는 데 뭐라 말하고 싶은 맘은 없지만, 중고등학생이면 본인이 직접 돈버는 것도 아닐텐데 그냥 메이커말고 값싸고 품질좋은 것들 사는게 부모님 도와드리는게 아닐까요.
06/03/09 21:50
옷이던 신발이던 메이커가 어디냐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기준을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 같은 디자인이라 치고 나이키라 뿌듯한데 르까프면 별로다? 이건 사고방식이 애들 수준이라는 말 밖에.... 자기가 마음에 들면 비싸도 사듯이 역시 마음에 들면 싸도 사서 마음껏 신으면 되는겁니다
06/03/09 22:22
난 중고등학교 때도..메이커 이런거 잘 안따졌는데.;; 하하.. 이쁘고 싸면 장땡인... 지금도 그런 생각이구요.. 요즘 메이커 옷들 보면..진짜 비싸서..-_-;;; 바가지란 생각밖에 안듦 그 돈주고 살바엔 다른거 여러벌 사겠습니다..
06/03/09 22:44
전 70년생.
르까프,나이키,아디다스,프로스펙스 한번도 사본적 없습니다. 거의 페가수스,타이거,월드컵... 싸고 좋은 신발! 그게 어렸을적부터 제가 물건 고르는 신조였죠. 제 형님은 유명상표만 샀기 때문에 집에는 거의 모든 상표가 다 있었다는...^^ 암튼, 전 르까프 이미지 좋습니다. 그런데, 지금 르까프 홈페이지 가서 살펴보니 테니스화 한켤레에 7~8만원 선이네요. 흠... 비싸당...
06/03/09 22:56
Adrenalin님// 에버라스트는 미국꺼죠 1800년도부터인가 있었다는;;
저희때는 나이키,리복의 수입메이커와 국내메이커로는 프로스펙스의 헬리우스가 많이 인기있었는데..프로스펙스는 상설매장이 너무 많이 생겨서 싸구려 취급 받았죠..중고등학교때는 돈좀 있어보이는 것들에 민감하기 때문에 싸다는 인식 박힌것은 취급도 안해줬다는..아식스는 초등학교때야 알아줬지만 그 이후로는 지금까지도 알아주지도 않는..머 저야 지금은 오로지 컨버스만 신지만요..신발은 솔직히 메이커값을 하지만은 이상하게도 컨버스가 젤 좋아요 -_-
06/03/09 23:39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래부터 강세였던건 나이키의 주옥같은 신발들이었죠. 맥스, 포스, 코르테즈, 덩크 등 꾸준한 강세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디다스의 슈퍼스타가 져지 및 트레이닝복과 함께 떴습니다. 또 퓨마의 스피드캣, 국민신발 스프리스의 컨버스, 아식스의 오니츠카 등의 신발들이 떳습니다. 종종 리복클래식이라던가 반스운동화, 뉴밸런스, 케이스위스도 보이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최근엔 굉장히 이쁘고 메이커있고 효율있고.. 등등 다방면을 갖춘 운동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째 PGR에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군요.
06/03/10 00:03
해외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가 양대산맥이었죠.
저도 반애들 운동화중에서 헬리우스가 제일 많을때 학교다녔습니다만 그때 브랜드 네임 벨류 순위는 나이키>리복>아디다스>프로스펙스 이순서였었습니다. 전 친척누나가 전에 한국리복에서 근무해서 NBA에서 선수들 신발 양산하기 위해 가져온 샘플신발들 공짜로 얻어 신었습니다. 선수들 신발 샘플 가져와서 디자인이랑 공정다시짜고 생산해서 시장에 풀리는데 반개월정도 시간이 걸렸던걸로 기억이 됩니다. 게다가 옷이나 신발필요할때 친척누나에게 부탁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어서 좋았죠. 개인적으로 중학교시절 좋아했던 신발은 원터치로 제작된 리복의 퓨리어스 좋아했습니다. 펌프시스템에 끈매듭이 아닌 원터치 방식에 신발자체도 멋있었습니다. 지금은 리복은 아디다스에 인수되었고 컨버스는 나이키에 인수된 상태니;;
06/03/10 01:05
신발 뭐 그냥....디자인보고 사는건데요 뭘...
요즘엔 운동화를 신는게 아니고, '스니커즈'를 찾으려는 경향때문에 그렇게 된거 같아요. 운동화는 너무 격식없어보이고, 구두는 너무 딱딱해보이고... 그 중간격을 하는 스니커즈신발들을 주로 물색하면서 위에서 언급한 메이커들이 인기있는거죠. 나이키의 덩크,포스,코르테즈 지존라인 아디다스의 롬,드래곤,슈퍼스타,이탈리아,도쿄,베를린,레코드 기타등등 퓨마의 스피드캣,카트캣,리플리캣,퓨처캣 등등 아식스의 오니즈카타이거 모든신발류.... 이 신발들 공통점이 뭐냐구요? 운동할때 신는 기능화의 역활보다는 디자인보고 신는 스니커즈입니다. 제가 르까프나 프로스펙스 매장을 잘 둘러보진 않았지만... 대충 지나다니면서 디스플레이된거만 봐도 운동화밖엔 안보이던데요.... 뭐.... 나이키의 많은신발들이 단지 깔맞춤이라는 명목아래 중,고등학생 부의 상징이 된건 하루이틀이 아니구요.. 제 취향이 그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뭉퉁하고 텁텁하고 칙칙한 농구화같은 스타일의 신발보다는 밝고 화사하고 얍실하고 길쭉한 스타일의 신발을 즐겨찾는거같습니다. 저도 확언은 못하겠습니다만... converse사에서 나온 캔버스화가 인기를 끌면서 그런 바람이 분거같네요. (캔버스화도 잘 보세요. 스니커즈의 모든 조건에 딱 알맞죠?) 가격,메이커가 문제가 아닙니다 요즘학생들 메이커만 보고 좋다구나 하고 신는게 아닙니다. (그런사람도 있긴하지만...이거야말로 어리석은 허영심이죠.) 가장 중요한건 디자인입니다. 디자인 예전보다 세계에서 돌아가는 패션정보를 얻기가 쉬워졌고 미칠듯한 정보속에서 자기의 스타일에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많이 나온것뿐입니다. 외모를 꾸미고, 가꾸길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냥 브랜드만 보고 판단하는 어리석은짓은 하지않습니다. 단지, 디자인만을 볼뿐입니다.... 그리고 위의 브랜드들이 그런 디자인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되기때문에 인기가 있는거죠. 브랜드만 보고 사는게 아니라는거 말하고싶습니다.
06/03/10 01:14
근데 메이커라는게 워낙 유행을 잘 타서. 금방 인기있다가도 금방 사라지는게 메이커 아니겠습니까.. 신발보다는 특히 옷 브랜드 쪽이 아주 심한 것 같고..
나이키야 예전부터 인기가 있었다쳐도, 아디다스나 퓨마는 언제 인기가 이렇게 좋아진건지 모르겠네요.. 특히 퓨마는 저 학교 다닐때만해도 생각조차도 잘 안나던 브랜드였는데. 오히려 리복이나 필라가 훨씬 더 인기 있었던걸로 기억이 되네요.. 진짜 남의 이목을 중시해서 브랜드나 유행을 좇아서 옷이나 신발을 산다는건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한때 페레진이나 보이런던같은 브랜드가 유행한 적 있었지만, 지금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지 않습니까.. 오히려 에너지가 가장 넘치는 10대때는 브랜드나 메이커를 좇기 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서 스스로로부터 나오는 자신감을 가지고 사는게 어떨까 싶네요..
06/03/10 01:21
그리고...밑에 글 읽고보니깐...
멋부리는게 아주 (간지라는 표현대신에 썼습니다.) 못할짓으로 몰아붙이시는데... 자기가 소비할수있는 조건안에서 자기만족을 위해서 멋부리는건 인간욕구중 가장 위에있는 필연적인 욕구입니다... 돈타령안하면서도 신발 멋지게 신을라면 신을수있습니다. 그 해답이 캔버스화구요. 결국 캔버스화가 중고등학생신발의 50%는 차지했죠. 또,신발 밑창 닳아빠지는거 방지할려고 슈구라는 제품을 사용하기도합니다. (신발밑창에 얇은 고무바닥층을 하나 바르는겁니다.) 요즘애들 그렇게 개념없는 사고방식만 가진건 아닙니다. 저도 르까프에서 괜찮아보이는 신발있으면 과감하게 신고 다니고 싶습니다. 최근에 스포츠신문1면 상단에 광고로 나오는 정도의 신발이면 신고 다닐겁니다. 충분히 먹힐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10대들에게 직접적으로 어필할만한 요소가 없었고, 홍보또한 과감하지 못했죠. 이번 plus팀 창단및 르까프의 좀 더 과감하고 공격적인 홍보를 통해서 converse못지않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싸고,디자인괜찮고, 심플한 밀리언셀러 신발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plus팀 창단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06/03/10 01:24
아...그리고 방금 르까프홈페이지를 둘러보고 오는길인데...
가격이 그렇게 싼편은 또 아니군요 -_-.... 디자인은 충분히 요즘 10대들에게 먹힐만하기도 합니다만... 싸다는 표현은 취소하겠습니다;
06/03/10 01:29
화승이 나이키의 한국법인이 생기기 전까지 나이키를 OEM방식으로 제작해서 판매했었다는걸 삼십대이상 되시는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나이키가 판권을 다시 가져가자 그때 내놓은 브랜드가 르카프이지요 당시만해도 나이키 르카프 프로스펙스가 3대 스포츠슈즈 브랜드였는데.. 어쨋든 동양고무시절부터 국민과 함께 동고동락한 기업인 만큼 르카프가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기를 바랍니다.
06/03/10 02:33
이미지 메이킹도 한몫하지 않았나 합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르까프, 프로스펙스와 경쟁하던 시절 고급화를 내세웁니다. 이때 한창 우리나라 경제가 잘 나갈때였죠. 90년대 초에서 중반정도까지. 반면 프로스펙스, 르까프는 고급화전략이라기보다 국산, 실용성위주의 것들을 강조했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모두 스포츠브랜드를 넘어서서 등산, 레져용품까지 손을 댔었던것 같구요. 거기서 아마 지금 젊은세대들(저도 그렇습니다만.)이 갖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다시 그 이미지를 주 소비층의 기호에 맞게 맞춰나간다는게 쉽지만은 않겠지만 이번 창단 결정은 그 발걸음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06/03/10 05:59
신발 브랜드네임 인지도는 나라마다 좀 다른듯 합니다. 캐나다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And1, K-Swiss, Reebok 정도나 좀 알려져 있지요. 그외의 브랜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죠. 필라나 아식스, 퓨마는 솔직히 거의 인지도가 없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퓨마는 요즘 좀 치고올라오려고 하긴 하던데...
06/03/10 14:22
각 신발메이커의 전문 분야를 보면..
나이키, 리복 => 농구화 아디다스, 푸마 => 축구화 이식스, 뉴발란스 => 런닝화 나이키와 리복은 NBA 인기있었을 때 절정에 이르렀었고(이때는 다들 농구만 했음) 이후 조던 은퇴와 NBA 열기가 식으면서 부터 리복은 아디다스에 흡수, 나이키의 인지도도 하락하고.. 국내에 유럽축구와 피파월드컵이 알려지면서 아디다스와 푸마가 올라가고.. 또한 국내에 마라톤 매니아들이 늘어나면서 아식스와 뉴발란스의 인지도도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신발 브랜드의 인지도는 각 스포츠의 인기와 관련이 있는 거 같습니다.
06/03/10 14:31
저는 졸부신드롬을 몰고 다니는 브랜드는 별로인데 동네에 르까프 매장이 없어져서 참 아쉽습니다. -덩달아 프로스펙스도...- ㅠ.ㅠ 초등학생때 르까프 샌달을 사 신어도 참 질이 좋던데 말이죠.
지금은 가격대비 디자인이나 품질 같은 것을 보고 브랜드 구애없이 구매합니다. 청소년기에 괜한 눈치상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고가 브랜드만 추구하는 것이 일종의 자아불신임이죠. 왜 비싼것을 사느냐라고 경제적인 가치로 공격할 것이 아니라 자존심 문제로 봐야 옳습니다. 자존감을 키우고 자기 스타일을 만들어라고 충고하는 것이 좋겠네요. 딱히 청소년으로 국한할 문제도 아니네요, 그러고보니.. 회의장 가면 버버리 셔츠 입고있는 무리들이 꼭 있는데 어울린다면 문제가 없지만 한국인 누런 피부에 버버리는 촌스러운 것인데 명품이니 하면서 두르고 다니니 말입니다. 앵글로 섹슨 화이트족에게 어울리는 색감이죠. 참고로 명품의 개념을 가진 나라는 우리와 일본밖에 없더군요. -_- 심지어는 루이비통 매장에서 한국인이나 일본인은 살 수있는 수량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정도껏 해야 그런 대접을 안받지..- -_-;; 물건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위 명품에 달랑달랑 매달려 다니는 느낌을 풍기는 것이 여기 패션이죠. 어느 잡지에서나 프랑스 파리에 최신 유행 어쩌고 하는 말은 다 거짓말이죠. 그쪽 디자이너들이 내놓는 경향의 공통점은 이렇다고 하면 모를까.. 거기 사람들은 절대 남따라 입지 않고 유명한 브랜드를 입어도 상표를 다 가립니다. 진짜 옷 잘입는 사람들은 무난한 차림에 고가 브랜드 하나를 포인트로 곁들어 입는 정도로 코디하더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장하는 걸 천하게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06/03/10 23:14
이런말씀 드리긴 곤란하지만,
글을 쓰실때 맞춤법에 조금만 더 신경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맞춤법이 틀리시니까 글의 전달력이 많이 흐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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