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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06 16:25:39
Name SKY92
Subject 8차 MSL 16명의 선수들을 기다리며...... (7)-Terato 박정길
박정길-Race:Protoss Birthday:1986.2.16 Blood Type:O Team:KOR

MSL(KPGA 투어 포함)주요 경력
입상권 없음

MSL 진출 횟수
CYON 2005~2006 7차 MSL
8th MSL(2회 연속 진출)

총 2회 진출(2회연속 진출)

2003년....... MBC게임의 어바웃 스타크래프트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거기서 리얼....... 아무튼 프로게이머 끼리 1:1경기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거기서 뜨

기시작한 선수가 있었다.

배틀넷에서 꽤 명성을 떨치고 있었지만,방송경기에서 그의 운영을 느껴볼수 있었는데,또

한 로템에서 플레이를 너무 잘한다 해가지고 '로템 원주민'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무튼,그 프로토스 박정길은 어바웃 스타크래프트에서 활약도 하며,그가 본격적인 MBC

게임 리그에 출전했을때는,아마도 LIFEZONE 팀리그부터 였을것이다.

팀리그에서 당시 강팀이였던 한빛을 상대로 3:2에서 몰리고 있다가,6경기에서 POS 소속

으로 출전한 그는,6경기에서 나도현을 물리치며 '이변이 일어나나'싶게 만들었지만,결국

아쉽게 마지막 경기에서 변길섭에게 분패하며,팀은 한빛에게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에....... 그는 POS 소속으로 MBC 마이너리그에서 몇번 모습을 보이며,2004 프리미

어리그 예선을 통과하는등의 활약을 보여준다.

마이너리그에서 8강까지 오른 박정길은 또다시 변길섭에게 좌절당하며,아쉽게 MSL로 향

하는 걸음을 잠시 돌려야 했다.(그 과정중 SKT T1으로의 이적도 있었다.)

메이저/마이너 결정전 진출전에서 홍진호를 만났지만,멋지게 역전승을 한 박정길은 메이

저/마이너 결정전에서 이윤열을 만나 3판 2선승에서 1:0으로 앞서가지만,아쉽게 2:1로 역

전패당하며,메이저 진출의 꿈을 잠시 접어야 했고,프리미어리그에서도 별 활약을 못보여

주며,결국 5차 마이너리그와,GAMEVIL 듀얼을 아깝게 떨어지며,스토브리그가 되자마자

결국 KOR로 이적해버린다.

그리고....... KOR에서 메이저 입성기가 시작된다.

ATI 서바이버리그에 올라와서,풀리그에서 김정환에게 1패를 당하며 탈락의 위기를 맞지

만,자신을 번번히 무너트렸던 변길섭을 잡아서,결국 재경기에서 1위로 진출한것이다.

하지만....... 좌절스럽게도 메이저 진출상대는 전상욱.

당시 플토전 최강이였던(지금도 마찬가지인)전상욱을 만난것은 상당히 불운이였다.

또다시 '팔자가 왜이러나......'라고 한숨을 쉴 찰나,믿을수 없게도 박정길은 전상욱을 상

대로 2:0으로 승리한다.

물론 전상욱이 온게임넷에서 듀얼이 있었기 때문에,급한 마음도 있기는 했지만,1경기 루

나에서 역전승을 한뒤에,2경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것이다.

그렇게 진출한 CYON MSL에서,박정길은 변은종에게 지명을 받게된다.

당시 변은종이 날리고 있었던 러시아워에서의 대결이였고,변은종이 플토전을 워낙 잘해서

거의 박정길의 활약을 예상하는 사람들은 없었지만,믿을수 없게도 멋진 수비형 토스를 보

여주며 이긴것이다. 하지만 승자조 8강에서 최연성에게 2:0으로 패,이후에 패자조 8강 2R

에서 심소명에게 2:0으로 승리한다. 패자조 4강 1R. 그의 상대는 강민이였다.

당시 슬슬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강민앞에서 그는 1승을 먼저 챙겨가고,2경기에서 우

위를 점하며 그의 '질주'가 계속되나 했으나....... 말도안돼게 역전패 당한뒤에,결국 3경기

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CYON배에서의 수확은 잔류권으로 만족해야 되었다.

현재 KOR의 유일한 MSL 리거인 박정길.

이번에는 CYON배 보다 높게 그의 '질주'가 이어질지,8차 MSL에서 박정길의 2번째 MSL

행보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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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Toss
06/03/06 17:42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전상욱 선수와 플토전 전적이 앞서는 선수가박정길 선수죠
06/03/06 17:44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에서 펼쳐졌던 변길섭과의 두 경기, 그리고 MSL 결정전에서 펼쳐진 전상욱과의 1경기, 그리고 MSL에서 펼쳐진 변은종과의 혈전은 제가 이 선수를 다시 보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다음 시즌도 기대가 돼요.
You.Sin.Young.
06/03/06 17:53
수정 아이콘
이 선수는 유난히 변길섭 선수와 인연이 많죠 ^^ 은근히 라이벌 관계;;
06/03/06 19:26
수정 아이콘
You.Sin.Young.//테라토의 영원한 숙적 변길섭. 이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박정길 선수는 변길섭 선수한테 약합니다. -0-;; 라이벌이라기보단 천적관계가 어울리지 않을까요.
DynamicToss//최근 깨지긴 했지만 여전히 김성제 선수도 전상욱 선수를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앞섭니다.(5:3인가 6:3으로 앞설껄요.)
06/03/06 20:20
수정 아이콘
박정길 vs 변길섭 - 4:6
입니다. 천적이기엔 무리가 좀 있어 보이네요.
06/03/06 23:50
수정 아이콘
박정길선수는 정말 아마대회 휩쓸때 번번히 예선 탈락했던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특히, 예선을 올라와도 msl마이너리그 상대들이 박정석,변길섭,홍진호,이윤열 덜덜덜;; 그에게 이런 시련이 있었던 만큼 이젠 날아오르리라 믿네요
테라토스토커
06/03/07 08:56
수정 아이콘
그냥 하나 덧붙이자면
Lifezone때부터가 아니라 계몽사배 vs AMD전부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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