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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3/03 21:34:06 |
Name |
아우구스투스 |
Subject |
이제 pgr에도 제 대표 닉네임을 써야겠습니다. 그리고 대학 생활!!! |
임정현--->아우구스투수로 바꾸었습니다.
아우구스투스.
로마 제국 초대 황제.
제가 자주 가는 알럽느바카페와 nba 매니아에서 쓰던 닉넴인데요.
이유야 뭐...
제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기때문입니다.
뭐랄까요 그의 끈기???
혹은 분명 비범한 인물이지만 천재적인 인물이라기보다는 보통사람에 더 가까운 느낌???
핏줄에 집착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인간적인(사람으로서 핏줄에 대한 애정은...) 그런 인물같아서...
끈기와 인내가 부족한 저로서는 양아버지 카이사르의 빛나는 업적에 짓눌리면서도 끈기와 인내로 제국을 일궈낸(독재나 제국에 대해서는 좋아하지 않지만요) 그의 그런 모습을 닮고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어느새 제가 가는 대표 사이트들의 닉넴은 다 쓰게 되더군요.
pgr만 빼고요.
우연히 발견하고는 바꿨습니다.
그리고 대학 생황!!!
재수끝에 대학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학도 대학이지만 학과가 우선 마음에 들기에...
어쨌든 여기서도 조언도 많이 얻었는데요.
다행스럽게 저희 대학은 뭐 개인 장기자랑이나 이런 것은 없더군요.
조별로 해서 단체로 장기자랑을...
오티때 괜히 소주 2병 마시고 다음날 완전 클로킹되어서...
디텍팅이 안되어서 결국 전 장기자랑때도 빠지고...
그래도 조를 잘 걸린건지 왕따나 이런 것은 없고요.
같은 조였던 선배들의 권유(???)로 동아리도 들어버렸네요. 저는 조가 모인다고 해서 집에 왔다가 다시 갔는데 밥 사주고는 자연스럽게 동아리 방으로 가서...
뭐 딱히 들고 싶던 동아리가 없던 저로서는 자유로운 동아리에 들어가서 만족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생활에서 가장 긴장한것은...
남중-남고 코스를 밟고 재수때는 공부만 하겠다고(결국 그렇지 못했지만) 모든 사교 생활을 거부했던 저로서는... (그래도 신기하게 새로 친구가 생기더군요. 다른 반에...)
여자라는 존재는 참 부담되던데요.
생각보다는... 뭐 잘 넘어간것 같습니다.
우선 여러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남자애들보다는(언제든지 친해질수 있다니까) 여자애들 쪽으로 공을 들이면서 딱히 사귄다는 개념보다는 우선 친해진다는 것으로...
뭐...
여자를 사귀려면 3월을 넘기지 말라지만...
굳이 같은 캠퍼스 애를 사귄다는 것을...
뭐 그건 그다지 좋지 않다니까요.
어쨌든 가장 문자를 많이 주고 받은(이제 생각해보니 너무 많이 주고 받은) 애야 애인이 있고...
다른 여자애들도 그냥 심심해서 보내는수준이고...
만나서도 딱히...
하긴 아무리 그래도 고등학교때부터 재수때까지 친구였던 녀석도 보고싶기는 합니다.
한명은 언제든지 만날수 있지만 한명은 과를 위해서 지방에 갔기에...
쩝...
역시 학교 생활에는 친구만 남는 걸까요???
다들 군대 가고 그러니 이제 슬슬 외로워질 시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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