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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3 01:31
언젠가 제 글에도 쓴 적이 있지만,, 저는 "저그밖에 할 줄 모르고, 저그로 테란 잡는 걸 보는 것이 가장 즐거워하는 최연성 선수의 팬입니다"..... 이번 결승 정말 저에겐 최고의 결승입니다. 누가 이겨도 기쁘거든요..
06/03/03 01:33
최연성 선수의 팬으로써 감히 한마디 하자면 그 저그가 바로 최연성 선수를 계속 발목 잡았습니다.
전율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꺾은 자이지만 질레트에서 공격 일변도로 가는... ITV에서도 최연성을 연거푸 2번이나 잡은... 최연성 선수의 로얄로더 가능성을 빼앗아 버린 선수가 바로 박성준 선수입니다. 그의 공격 일변도에 저는 탄식했으며 그의 승리에 저는 통한의 비애를 느끼며 삼켰습니다. 다시 5전 3선승에서 만난 그들. 이제는 최연성이 갚아줘야 합니다. 혹자는 맵이 테란에게 유리하여 맵빨 그럴지도 모르지만 2004년 올해의 선수 2005년 올해의 선수들끼리 맞붙으며, 케스파 1위와 2위의 랭킹 싸움입니다. 그 어떤 선수도 우승할 만한 실력과 자격이 있습니다. 허나 이번에는 최연성 선수가 질레트에서의 빚을 갚을 것입니다.
06/03/03 01:37
이것참 박성준 선수 응원글인데.. 최연성 팬분들이 많이 오셨네요.
2005년 저그의 우승이 가장 많았던 해 2006년 저그만 우승한 해가 되길 원하는 열혈 저그빠입니다. 박성준 선수는 저그의 영광된 길을 지켜주세요!!
06/03/03 01:41
제가 원하는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글로 옮겨주셨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통쾌하네요. 박성준 선수 저그죠 . 격이 다른 저그입니다. 지더라도 쉽게 지지는 않을 겁니다.
06/03/03 01:44
골든 마우스, 이딴 것은 투신에게 필요없습니다.
투신에게는 넘쳐나는 승리에 대한 욕구을 만족시켜줄 먹이감이 필요할 뿐.. 때마침 아주 먹음직스러운 먹이가 나타나 침흘리고 있을 투신의 거대한 폭력성을 기대해 봅니다..
06/03/03 01:50
아무튼 최연성선수든 박성준선수든 둘 다 보통 테란 저그들이 아니죠. 그 두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자면 거대한 자이언트가 무엇이든지 때려부시는 느낌이 드는 그런 위압감마저 듭니다. 박성준선수 입장에서는 최연성선수가 아주 먹음직스러운 먹이일 것이고 최연성선수도 역시 박성준선수가 아주 먹음직스러운 먹이일 것입니다.
이번에 제대로 자이언트들끼리 만났네요! 이번결승 진짜 기대해봅시다!
06/03/03 02:51
골든 마우스...
솔직히 박성준 선수의 것은 아니었죠. 하지만 그랬던만큼 꼭 이번에 쟁취하시기 바랍니다. 오프라인에서 8옥타브의 괴성은 지르지 못해도, 언제나 곁에서 응원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못하더라도, 당신의 플레이에 감동을 느끼는 팬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우승하신다면 저는 정말 큰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 같습니다.^^ 화이팅에요. 박성준 선수~~ 당신때문에 요즘 플토빠인 제가 배넷에서 저그하고 있습니다...책임지세요..-_-;;
06/03/03 05:39
박성준이 저그를 선택했을뿐이죠.
이번결승은 스타인 들에겐 최고의 결승입니다^^ 박태민 이윤열 당골왕배에서의 전율만 느낄수있다면 다시금 태란대 저그의 전율의 경기가 나오길 믿습니다. 누가이기든 현시점 최고의 프로들이 만난겁니다. 저로선 아주 환영이네요^^
06/03/03 09:03
박성준 선수의 우승을 진심으로 간절하게... 빌고 또 비나이다~!!
킨텍스잖아 성준아~ 마지막 5경기 럴커로 마린 쓸어버릴때 그 전율~ 영원히 잊지 못할거다~!! 이번에도 그런 감동 보여주길...
06/03/03 09:37
저그유저로서.. 가장 저그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선수입니다.
강도경-홍진호-박성준.... 참 좋아하는 저그들입니다.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06/03/03 10:10
앞으로도 없었고 이후로도 없었던.. 저그가 박성준을 선택한게 아닌 박성준이 저그를 선택했단 말이 적절한.. 오로지 그만이 보여줄수 있는 박성준 식 저그.. 그 멋진 공격성을 이번 결승전에서 유감없이 보여주기 바랍니다 !
06/03/03 11:40
무조건 박성준 선수 승리하세요! 네, 골든마우스라는거 박성준선수를 염두하고 만든 거 아니라는거 천하가 다 압니다.
그러니 더더욱 이기셔야 합니다. 열받지 않습니까. 스타리그에서 "그들" 이외에 다른 선수들은 다 조연취급하는 사람들에 불순한 희망을 확 꺾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글쓴님의 "빼앗으러 왔다"란 표현은 아이러니 하지만 참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누구도 가진적 없는데, 빼앗어야 하는 박성준 선수의 상황이 약간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이번에 박성준 선수가 우승한다면 스타리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이 될 것입니다. 저그로는 우승못한다는 말이 통념처럼 받아들여지던게 불과 1,2년전입니다. 박성준이란 존재가 스타리그를 얼마나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있는지... 고맙기까지 합니다. 꼭 이기십쇼. 아니 이깁니다. 느낌이 좋아요. 골든마우스의 진정한 주인은 투신 당신이라는 걸 보여주세요. 응원 열심히 합죠!
06/03/03 12:05
여담이지만...05년도에는 저그가 대세였죠^^; 온겜에서만 중반부터 좀 힘들었지 엠겜은 저그의 3연패.....; 확실히 온겜의 영향력이 크긴 큰가 봅니다. 05년도 전체적으로 가장 잘 나간 종족은 저그였는데 말이죠.. 아무튼 투신의 응원을 바랍니다. 화이팅!
06/03/03 22:24
OOv/
정말 버거운 듯한 말투...최연성이 뭐 신이라도 되는냥... 더군다나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박성준 선수 응원글에 저런 댓글을 다는 저의는 무엇인지... 배려의 미덕이 아쉽네요. 박성준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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