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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1 00:11
수학처럼 개념이 필요한건 없죠.하지만 수학문제를 풀다가(저 공식을 이용해서 풀어보아도 이 문제는 풀릴때가 있죠.)
스타도 마찬가지고요.
06/02/21 00:21
수학이건 영어건 어떤걸 하다보면 깜깜한 머리속에 갑자기 뭔가 시원한 느낌이 들고 갑자기 재미있어 진다면 이미 그 과목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있는 중이라고 생각..
06/02/21 00:22
수학...개념이해도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머리차이는 결국 어쩔 수 없더군요...
대부분의 공부를 수학에 투자하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경우에는 벽이 있었다고나 할까요?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희땐 수학 모의고사에서 80점만점에 50점 후반대만 넘어도 1%에 거뜬히 드는 시절이였거든요... 전교에서 공부잘하는애들 사이에서도 수학실력에 차이가 나니... 그정도 난이도로 나오다 보니 수학은 언제나 좌절이고...70점넘는 애들은 신으로 보이고...물론 수능때는 수학이 쉽게 나와서 덕보았지만... 벌써 한 8년전이네요... 암튼 열심히 공부하세요~!!!
06/02/21 00:29
확실히 스타라는 게임은 개념을 잘 정립한 사람이 쉽게 배울수 있는것 같아요.
같이 게임하는 친구들을 보더라도.. 늘 몇시간씩 게임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실력이 크게 늘지 않는 친구가 있는반면, 가끔 한두번씩밖에 하지 않는데, 이상하게 잘하는 친구가 있죠. 특별히 손이 빠른것도 아니고, 빌드를 많이 아는것도 아니며, 멀티태스킹에 능한것도 아닌데.. 특출난 컨트롤도 없는데도 참 헛점이 잘 안보입니다. 물론, 리플레이를 보면 엉망이지만 말입니다. 상대의 병력구성에 따라 자신의 병력도 재배치시키고 필요한곳에 필요한 유닛을 필요한만큼의 컨트롤을 사용하는것보면.. 참 개념을 잘잡았구나 하는 부러움도 생기고 그러네요. 물론, 그러면서 연습시간이 늘면 훨씬 늘겠지만 말입니다.
06/02/21 00:37
Lyn님// 저랑 비슷하네요.
몇번을 디다 봐도 죽어도 안풀리고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어느날 갑자기 자는 사이에 외계인에게 납치당했다 돌아온 건 아닌가 싶게도 이해가 되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공부에 성실성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머리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곤 하죠.
06/02/21 00:50
전 비록 고등학교때 수학을 잘하진 못했지만..;;;
수학은 철학에서 파생된 학문입니다. 실제로 과거 유명한 수학자들은 모두다 유명한 철학자이기도 했죠. 때문에 수학은 그것을 표현하는 언어체계가 "수"라는 체계를 사용할 뿐 기본적으로 언어와 논리에서 출발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외국어를 공부할 때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연습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수학을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이게 수학을 접근하는 가장 기본이 아닐까 싶습니다.
06/02/21 00:58
제가 공부할때, 그리고 과외할때 늘상 쓰는 방법입니다.
수학은 3단계이다. 1단계는 당해 단원이 원하는 개념의 '정의' 를 파악하라. 2단계는 당해 단원의 소단원에서 필요로하는(요구하는) 개념이 무엇인지 파악하라. 3단계 문제를 많이 풀어라(모든것은 노가다로 귀결된다.ㅡ0ㅡ) 모의고사를 칠때 수리탐구 1영역을 틀려본적이 있는지 가물가물 하군요...수능때도 하나 틀린거로 기억하는데... 과외하는 학생들도 대부분 수학은 찍으나 푸나 비슷한 점수를 받던 아이들인데, 실수능에선 수리탐구 1영역을 거의 다 맞춰내더군요. 뭐, 고교수학은 그저 '땡큐땡큐~' 의 과목이었죠... 상과대학 경영학부 이지만 교양수학을 거치면서 수학의 '무서움' 을 깨달았고, 미적2와 공업수학을 들으며 더 이상 수학은 쉽게볼 놈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뭐, 스타도 고교수학처럼 단순한 게임이라면, 이렇게 10년이 가까운 세월동안 사랑받을 수 는 없었겠지요...
06/02/21 01:02
아마추어인생님//크크 그럴때 바로 외계인모드라고 하는겁니다-_-;;단지 몇초밖에 되지않지만;;그게 일상생활인 사람들은 어느사람들일지...
06/02/21 02:11
저도 이과생인데 이번에 수능쳤는데 수2 벡터부분에서부터 짜증나고 제가 원하는대학도 가형을 굳이 필요하지 않기때문에 그냥 나형쳤습니다
덕분에 나형성적은 잘나왓더군요
06/02/21 02:36
물이끓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머리가 아니라 노력의 학문인듯 똑같이 공부를 하면 1도씩 오르는데 수학이란 학문은 99도가 될때까지의 힘든레이스를 견뎌내야..비로소 100도가 되어서 끓어 오를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은 노력으로 하는 거지 머리로 승부 하는 과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쿨럭 수학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있곘지만.....주위의 수학 잘하는 녀석들 보면 어마어마한 노력으로 기본온도를 100도 가깝게 올려 놓은 애들인거 같다는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노력해도 금방 결과가 나오는거 같아요.ㅋ 재수 힘든 선택 하셨는데 11월까지 열심히 하셔서 좋은결과 있길 기대합니다.
06/02/21 09:11
수학은 아주 고난이도 문제가 아닌 한에는 차라리 암기과목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기본개념과 공식 보고, 보기문제 푼뒤, 비슷한 예제문제들을 많이 풀어서 유형에 익숙해지는 거죠. 그런 다양한 유형들을 많이 접하면 그 유형들의 이러저러한 조합이 응용문제인 거구요. 수학이야말로 단기간에 점수 올리기 쉬운 과목입니다. 오히려 국어가 성적 올리기가 어려운 것 같구요.
뭐,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인 저로서는 오랜만에 수학문제 얘기하니 감회가 새롭군요. 한 때 중고등학생 과외를 동시에 7명 한 적 있었는데, 그 때도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제일 빨리 오르더군요. 아참, 연습장을 세로로 반 접어서 풀이과정을 깨끗하게 써나가는 연습을 해버릇하면 실수도 줄이고 연습장 채우는 맛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힘 내십시오.
06/02/21 09:43
수학적 원리의 완벽한 유도를 활용한 공부를 하면 5개월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도 가능하더군요. 언어도 뭔가 깨달음이 있으면 점수는 팍 오르는 과목인데 외국어가 단기간에 점수 올리기는 제일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06/02/21 13:00
전공이 수학과인.. 무관심을 받는 어느 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대학에서의 수학과목들은 정의와 증명을 많이 요구합니다만.. 우리나라의 수능은 문제풀이쪽과 사고력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개념은 개념으로만 이해하시고 문제풀이와 머리쓰는것에 비중을 두는것이 수학 고득점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나 개념을 아무리 잘 알아봤자 머리를 쓰지 않고 문제를 많이 풀지 않으면 모의고사 21~24번문제는 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즉.. 수능은 문제를 많이 푼 사람이 실수도 덜하고 새로운 문제가 나왔을때 적응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떤 학원에서 유형풀이, 족집게 문제풀이 같은것을 하는데.. 수능수학은 그런것이 절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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