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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0 03:26
저도 봤어요. 새벽에 하네요. 하도 홍진호 선수의 뮤탈 컨트롤에 대해서 말이 많아서 그런 지...뮤탈 잘 썼던 경기와, 타이밍...그 특유의 가난한 저그등을 집중적으로 보여 준 거 같네요.
홍진호 선수 스타리그 진출 했으니...우승 한 번 해야죠.
06/02/20 03:38
한때 전종족 통틀어서 테란킬러였던 시절이 있습니다 .. 정말 누구와 붙어도 질것같지 않던 최강포스의 시절이 분명히 홍진호 선수에게도 있었죠. 홍진호 선수 왕팬으로써 정말 요즘의 부진이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컨트롤 부분도 베르트랑 선수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저그유닛도 이렇게 컨트롤 잘하는 선수가 있다니..' 하고 놀란 적이 있다고 엄재경 해설위원이 언급하시면서 홍진호선수의 컨트롤은 정말 발군이라고 극찬을 하신적도 있었죠.. 아무튼 이번 스타리그는 정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진심으로 간절히 바랍니다!
06/02/20 03:40
아, 참고로.. 특히 04~05 프리미어리그 1주차 인터리그 루나에서 했던 임진록을 보면.. scv 잡아주는 뮤탈컨트롤이 정말 투신 저리가라였는데 .. ^^ 요즘 노킬투다이 이런 거 볼 때마다 정말 안습 .. ㅠ
06/02/20 04:40
심하게 추락한 건 아니죠. 차기 스타리거 입니다. 단지 예전같지 않다는 것 뿐.. 저그의 강자들을 논할때 손에 꼽히는 저그가 아니라 그냥 보통저그가 되어버린 것이죠. 이대로 과거의 영광과 이름값만 남긴 채 계속 보통저그가 되느냐 아니면 다시 저그의 강자로 떠오르느냐.. 두고보면 알게 되겠죠.
06/02/20 05:22
보면 볼 수록 정말 퇴보한거 같습니다.-_-
그렇게 잘했던 선수가 어찌 어제 명예의 전당에서는 비프로스트에서 김현진 선수와 하는걸 봤는데 -_- 정말 잘하더군요.
06/02/20 10:45
근데 예전과 분명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의 영광을 안겨준 스타일은 현재에 힘들어요 예전에 테란들의 빌드랑 맞물려 비상식적으로 잘 싸운 겁니다 (내 럴커 6~7기와 그의 럴커 2~3기가 비슷한 결과를 낳는 어이없는...-_-)
06/02/20 12:52
홍진호 선수의 테란전 부진이 시작된게 에버준결승에서 임요환 선수에게 3:0으로 진 이후부터 아니였나요? 전 그 때 벙커링에 계속 진 것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요.. 아시는 분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06/02/20 13:03
초반 더블컴 이후 수비하면서 병력모으는 요즘의 테란전 스타일에는 홍진호 선수의 가난한 공격형 플레이는 올인성 플레이 이외에는 무엇도 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드론을 모으고 멀티를 하면서 기회를 엿보는 운영능력을 키우신다면 지금보다는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정말...... 드론 너무 안뽑으시더군요.
06/02/20 13:59
2003년 올림푸스 시절 이후,TG삼보배 결승 이후부터 테란전 포스가 하락했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그의 테란전이란...-_-;; 공포 그 자체였는데 말이죠.
06/02/20 14:00
비프로스트 김현진선수와의 경기는 ..진짜 명승부고 예전부터 강력추천했던 경기인데
제가 보기에는 역대 테란 vs 저그 탑3 안에드는 명승부라고 생각
06/02/20 18:39
음. TG삼보 결승 이후에 잠깐 부진했던 것은 맞지만 슬럼프까진 아니었고 다시 에버에서 4강에 오르며 좋은 모습 보여주다. 확실히 임요환 선수에게 3:0패배 이후로 조금씩조금씩 내려가서 아직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사실 그전까지는 우려할 정도로 부진했던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꾸준하게 최상위권을 유지했었죠.
06/02/20 18:56
TG삼보 이후도 꾸준하기는 했으나 04년부터 박성준선수에게 조금씩 밀리는 인상이긴했죠.
03년 TG삼보 결승전 전까지 홍진호 선수의 테란전 포스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s급이란 s급 테란들을 다 거치면서도 승률이 항상 60%초중반을 유지했던걸로 기억합니다.
06/02/21 00:15
04년부터 홍진호 선수의 테란전이 약해졌다고 하나, 당시에도 테란전 승률 딱 60%를 기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정도의 승률을 그렇게까지 꾸준히 유지해 온 저그는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다만 중요 순간에 아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뿐이죠. 그가 다시 한 번 날아오르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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