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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9 19:57
오오 감자면!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제 끓인라면 3강은 신라면, 사리곰탕면, 짜파게티(...) 생라면 3강은 스낵면, 진라면 순한맛, 수타면 생라면으로 먹을때 맛있는 라면일수록 끓여놓으면 맛이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스낵면이나 진라면 순한맛은 끓여놓으면 좀 맹탕같은데, 생라면으로 먹으면 그 은근한 MSG맛이 일품이죠. ㅡ.ㅡa 어렸을 땐 신라면 스프 탈탈 털어 생라면으로 먹어도 거뜬했는데 요새는 위에 무리가 오대요 ㅠ.ㅠ
06/02/19 20:02
어떤 일본인이 '한국의 라면'을 말하면서, 신라면과 함께 최고의 맛으로 감자면을 소개하길레 '일본인이라 맛있는건가...'했는데
음, 한번 먹어볼가
06/02/19 20:05
라면은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에선 원조격인 삼양 라면이 최고라고,,
요즘은 장 라면에 맛을 들이고 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서 뒷맛이 은근한게 제 입맛에 잘 맞더군요
06/02/19 20:21
감자면 매운버전도 있는데.;;;
어쩄든 각설하고.. 감자면의 면발은 최고죠. 수타면의 그 면발과도 다른 엄~청난 탄력!!!!! 역시 면발은 밀가루가 아닌 감자로 만들어야 제대로된 면발이...ㅡㅡ
06/02/19 20:40
저도 20년 동안 신라면만 먹어봤어요.
컵라면은 새우탕! 도시락은 중학교 때 친구 6명이 돈이 없어서 100원 200원 모아서 잴 싼 도시락을 먹었는데 6명 모두 설사 왕창 하고나서 부터 안 먹게 됐어요. -_-;;
06/02/19 21:02
전... 감자면... 몇번 먹었습니다만 가격이 문제입니다.
최근 "오~ 새로운 감자면(여러가지 버전이 있죠)"을 보고 먹자했는데 천원을 능하가는 가격에 포기했죠. ^^; 저만의 최고의 라면이라면 이제는 사라진 '이라면'입니다. 국물이 적어야 제맛이었죠. 밥말아먹으면 죽같은 ... 없어진게 아쉽습니다. 단종라면... 홍보해도 문제없는... 농심에서 과거의 라면OOO을 다시 출시했듯이 빙그레(였나요?)에서도 다시 출시해주길 바랍니다만 그 당시에도 마이너한 라면이어서... 라면의 생명은 면이다 라고 쓸려고 했는데 어차피 끓이는 기술에따라 쫄깃하게 끓일수 있기때문에 결국 국물(및)맛이군요. 그리고 계란을 어떻게 풀어해치느냐 또는 살리느냐... 넣지 않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06/02/19 21:03
참 웃긴건 옷같은거 살때 몇천원그리 신경 안쓰는데 유난히 라면, 과자 , 아이스크림, 음료수 같은건 먹을때 마다 백원 이백원이 아까워서 싼걸 사먹는다는...
06/02/19 21:15
빙그레에서 나오던 맛보면(96년 정도였나)이 참으로 먹을만 했는데 말이죠. 확실히 요즘은 찾기 힘든 것들이 세월이 지나면서 그리워지는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06/02/19 22:58
일단........김치가 없을 땐 너구리와 신라면 원츄>ㅁ<)bb
그리고 김치가 있을 땐 안성탕면! 특이한게 먹고 싶으면 컵누들(컵라면인데...면이 당면입니다)!
06/02/19 23:20
너구리, 보글보글찌개면, 오징어짬뽕, 팔도비빔면, 사천짜장. 저의 베스트5죠..^.^
이 다섯개만 먹습니다. 다른 라면은 거의 먹다 실패해서;; 그리고 틈새라면의 매운맛은 콩나물을 넣은 신라면맛이고, 순한맛은 진라면이던데요.. 친구랑 먹다가 동시에 그 얘기 했습니다. 크크 이름을 까먹어서 매운맛, 순한맛으로 얘기한다는;;
06/02/19 23:24
흠.. 라면이라면.. 제 얘기를 들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감자면 나온지는 꽤 되었죠.. 확실한 출시일자로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해표에서 먼저 나왔고, 이후 농심, 오뚜기에서 출시된 것으로 압니다. 해표에서 나온 감자면은 가격이 좀 세죠. 당시 현미면 등과 함께 고급면으로 등장했었습니다. 라면의 최고봉으로는 역시 농심을 꼽는 저입니다만, 감자면은 확실히 해표가 낫습니다. 농심 감자면의 경우 콘소메를 사용해서 양파 맛을 내려고 했습니다만, 국물을 먹기에는 지나치게 느끼합니다. 상~~~당히 부담스럽죠. 물론 면발은 쫄깃하지만 국물과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끓여보았지만 역부족이더군요. 패키지로 사 놓은 라면을 빨리 먹어 없애야겠다고 생각한 라면입니다. 해표 감자면은 처음 접한 감자면이고, 현존하는 감자면 중에는 최고라고 꼽고 싶군요. 스프도 부담스럽지 않고, 맛 자체는 평범할지 모르나 최근에 재출시된 농심라면 육개장처럼 평범하지만 깊은 맛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건더기도 꽤 풍부하고, 무엇보다 감자면의 장점인 면발이 쫄깃합니다. 국물과도 잘 어울리구요. 오뚜기 감자면은 안 먹어보았지만, 여러 모로 오뚜기 라면에는 별로 손을 들어주지 않고 있지요..--;;;;; 문제라면 역시 가격일텐데, 오늘보니 마트에서 2개를 끼워팔던데요.. 그래도.. 무파마 패키지 샀습니다..--;;
06/02/19 23:27
오늘보니 농심에서 멸치 칼국수(저가형)를 내놓았더군요.. 삼양의 멸치 칼국수, 새로 출시한 바지락 칼국수에 대해 농심은 생생 칼국수라는 고급 상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는데 조금 한계를 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냉장형 우동과 일반 라면 사이에서 어중간한 위치에 서 있었기 때문이죠. 확실히 생생 우동도 그런 점에서 위기감을 느낄 듯 합니다. 생생 칼국수 제품 자체는 수준급이었지만 역시 가격이 부담이었는데, 어떨지.. 최근 농심의 라면 전략은 (과거 도토리 비빔면부터 시작된) 고급화 전략이었는데, 이 변화가 어떤 과정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06/02/19 23:28
마법사scv // 님 부산에서 틈새라면 체인점에서욧 직접 틈새 라면 먹어보세요.. 맛의 수준이 틀려여;; 서울에서 먹어보고 "내가 끓여도 더 맛있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부산에서 먹어보니 정말 맛있더군여 -_-.. 진짜 매운맛은 화끈하게 맵고 순한맛은 고소하면서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죠. 정말 맛있어요. 참고로 부산 서면점 밀리오레 앞 골목길에 있는 틈새라면 강추 입니다 !!!!!!!!!
그리고 저의 라면 3강은 신라면 - 넉우리 - 짜파게리. 크으으... 글구 감자면은 오래전부터 면빨이 맛났음 후우~ Dizzy <- 이양반이 카레맛 감자면을 좋아하는 특이한 식성을 지녔다는;;
06/02/19 23:30
감자면은 '감자루'라고 짜장면도 나왔습니다.
쫄깃하니까 일단 짜장면계열로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다만 스프가 에러. 역시 짜파게티 짜장스프를 따라가기는 힘든가 봅니다.
06/02/20 00:33
DNA Killer/ 빙그레 이라면 저도 기억납니다...초등학교때 나왔던 라면 같은데...국물이 불고기 맛이라서 꽤 좋아했었죠...음...전 지금은 단종된 라면들 중에 그리운 것들이 많습니다...삼양 파트너(면색깔이 특이했죠), 빙그레 뉴면(전 미원맛 안나던 그 맛이 좋았는데 결국 미원없이 시장에서 살아남진 못했군요), 매운콩라면(혹시 요즘도 나오나요? 이건 당시 꽤 인기있었던 라면인데 왜 안나오는지..), 맛보면...다시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06/02/20 00:44
팔도 비빔면 있지않습니까...
여름에 그게 너무너무 맛있어서 하루에 한개씩 꼭먹었는데요 한번은 그거먹다가 체해서 토한이후론 거들떠보지도 안습니다-.- 아.............
06/02/20 00:49
우지파동 이전의 삼양라면이 저에겐 본좌입니다.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때 즐겼던 포장마차우동(포차우동)도 아주 맛있었죠. 너구리는 명함도 못내밀었습니다. 현존하는 라면중에서는 특출나게 맛있는건 없지만 사발면중에선 참깨라면.
06/02/20 01:33
sOrA님// 제가 서울 사람인지라 부산에서는 못 먹습니다..흐흐;; 뭐 명동 본점에서는 빨계떡(이름 기억났습니다!) 꽤 맛있었지만 정말 체인점에서는 못 먹겠더라구요. 그냥 신라면과 진라면..-_- 그리고 하트모양의 맹맛나는 주먹밥.
여름에 팔도비빔면 끓이다가 실수로 면을 차가운 물에 헹구지 않고 뜨거운 그대로 스프를 부어버린 일이 종종 있었죠. 그 때마다 눈물을 머금고 버리는 나의 심정............
06/02/20 02:42
이라면 불고기맛을 기억하시는 분이 있군요... 친구들한테 애기하면 거의 기억안난다고 하던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라면이 단종되어버리다니.. 안타까네요....ㅜㅜ
06/02/20 03:56
틈새라면 그닥이던데요;;; 경복궁 옆 배화여대 앞에 있는 '라면점빵'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 라면이 진짜 기가 막힙니다. @_@ 특히 거기 짬뽕라면 매운맛 드셔보세요. 진짜 맛있게 맵습니다. 테X라면에서 파는 땡초라면은 그냥 맵기만 하지만... 라면점빵은 냠냠...
06/02/20 03:58
이 링크에 '라면점빵'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http://blog.naver.com/1123650179?Redirect=Log&logNo=150000505651
06/02/20 09:56
역시 너구리가...
오징어 짬뽕, 수타면에 잠시 외도 한적도 있었으나 너구리만큼 안질리는 라면이 없더군요. 특히 김치넣어 끓이면 원츄~ 어렸을때는 짜파게티도 참 좋아했는데 지금은 느끼해서 못 먹겠어요. 그리고 이라면은 예전에 주현미가 선전했던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한창 많이 먹었던거 같은데^^
06/02/20 10:52
매운콩라면 컵라면 버전이 정말 최고의 라면이었는데 어느새 사라져 버렸더군요. 흑흑 고등학교 다닐 때 정말 밥먹고 또 그 라면 먹거나 밥만 싸와서 거기에 말아먹곤 했었는데 삶은 계란 풀어먹으면 완전체 라면이라 느꼈었는데. 왜 사라진거냐.
현존하는 라면이라면 사리곰탕면 신라면 너구리 짜파게티. 다 농심꺼지만 이것들이 라면의 결정판이 아닐지..?
06/02/20 11:25
제가 먹는 것은 너구리반에다가 수타면 절반을 섞고 스프도 반반 씩 섞어먹는 "수타구리"를 추천합니다. 정말 맛나요...수타구리.... 굵은 면발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와방이라죠~~~(샤방샤방)
06/02/20 11:39
혹시 느타리라고 아십니까... 아주 옛날에 나왔던 라면인데..
초등학교 3,4학년때 먹어본듯하고 느타리값의 상승으로 사라진 라면인데. 꼭 다시 먹고 싶습니다!
06/02/20 13:27
너구리-신라면-짜파게티... 저의 베스트 3입니다.
요즘에도 계속 새로운것을 먹고 있지만 저 3개의 라면에 따라오지 못하죠. 개인적으로 베이컨맛~ 이라던 '이라면'을 다시 맛보고 싶습니다.
06/02/20 14:09
저는 신라면 - 비빔면 - 무파마 - 진라면 좋아합니다.
그리고 저는 라면 먹을때 고깃국물을 만들어 먹는 습관이;;;; 맛이 거의 베트남 쌀국수 + 일본 라멘의 한국화 버전 맛이 납니다.
06/02/20 22:53
새우탕을 전자렌지에 6분간 돌려서 먹으면 그맛이 홍콩갑니다.. 다만 환경호르면을 소량 섭취할 우려가 있다는..
군생활할때 px에서 먹었던 새우탕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는...
06/02/20 23:33
감자면 한번 먹어보고 다시는 안먹기로 결심한 라면이었는데...-_-;
라면은 너구리, 사천짜장, 비빔면이 가장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매운라면들은 별로..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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