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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9 06:48
정말 감격이었습니다ㅠㅠ 다들 너무 자랑스럽고- 변천사선수는 아쉽지만 그래도 동메달은 변천사선수의 몫입니다. 안현수 선수 2관왕도 너무 뿌듯하구요..ㅠㅠ 정말 새벽같이 일어나서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감격입니다T_T
06/02/19 06:52
이규혁 선수 4등은 대단한 것이고..
솔직히 숏트랙.. 내용상 압도적이었습니다. 조직적인 압박이 있기는 했어도..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를 잘한다면 많이 볼 수 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이거 자야 하나 말아야 하나..--;;;;;;
06/02/19 06:54
근데 아쉬운게 파벌이란게 보인거죠. 선수들은 물론 코치들도 따로더군요. 좀 아쉽지만 그래도 정말 우리나라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변쳔사선수 잘하셨지만, 메달 못 땃따고 해서 심판들 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심판들 판정은 좋았던거 같구요. 솔직히 여자 세명중 한명은 실격일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아쉽지만 다음을 노려야죠. 아 졸린데 기분이 정말 좋네요.
06/02/19 06:59
안타까운게 한국 선수들 끼리 서로 기뻐해 주지도 못하고,, 파벌이란게 뭔지 참 보는 내내 안타까웠습니다.
진선유 선수가 우승 했을 때의 그 최은경 선수의 찝찝한 표정 안현수 선수가 우승 했을 때의 그 이호석 선수의 찝찝한 표정 한국선수끼리 서로 부등켜 안고 스케이트장을 한바퀴 도는 모습을 보는건 힘들까요?
06/02/19 07:00
같이 훈련을 많이 못햇음에도 불구하고...
다른나라 선수들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우리나라 선수들은 뭔가요...ㅡ_ㅡ 으... 변천사선수 동메달 정말 안습...ㅠ_ㅠ
06/02/19 07:07
이호석 선수가 안현수 선수와 파벌이 다른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눈에는 자기 주종목이라고 할수 있는 1000m에서 만큼은 금메달을 따고 싶었는데 2위에 그쳐서 아쉬워하던것 같은걸요.
06/02/19 07:08
여자대표팀도 있긴 있습니다. 최은경 선수가 한체대거든요. 근데 남자만큼 심하지는 않습니다. 당장 메달 따고의 반응만 봐도 여자 선수들은 일단 한곳에 잔뜩 뭉치고 같이 손잡고 같이 태극기 들고 같이 트랙을 돌았지만, 이호석 선수는 안현수쪽 코치에게 다가오지도 않았고(안현수는 앞선 경기에서도 이호석을 무리하게 제치고 금메달을 땄었죠 쩝) 각자 따로 돌죠. 마치 다른 나라 선수처럼.
06/02/19 07:09
한국 쇼트트랙의 파벌싸움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기사입니다.
target=_blank>http://news.media.daum.net/snews/sports/others/200602/08/hankooki/v11638689.html 송재근 코치가 지도하는 진선유 등은 이날부터 훈련장소를 올림픽이 열리는 토리노 팔라벨라 빙상장으로 옮겼다. 박세우 코치가 지도하는 안현수(21), 최은경(22ㆍ이상 한체대) 등도 8일까지 아오스타에서 머물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토리노에서 훈련하고 있다. 박세우 코치는 “중국과 미국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안정돼 있어 충분히 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무뎌진 감각과 부족한 훈련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한체대 소속 선수들은 시설이 좋은 토리노에서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했으며, 그 외 선수들은 열악한 아오스타에서 얼마 전까지 훈련해왔다라는 얘깁니다... 어쨌거나 결과가 좋아서 안심이지만... 이대로라면 참 걱정되는 게 사실입니다-_- 이호석이 안현수보다 딱 1살 어립니다. 나는 다음이 있으니까 하고 양보할 입장이 아니고... 지금까지 플레이로 보건대 딱히 이호석이 플레이메이커를 해주는 것 같진 않습니다. 오늘 경기만 봐도 안현수는 거의 뭐 혼자 힘으로 우승한 거고... 지난 경기도 마지막 코너에서 좀 무리하게 추월하는 안현수와 움찔하는 이호석으로 봤을 땐 별로...(이호석은 선배에 대한 예의라기보단 혹시라도 충돌할까봐, 가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지도하는 코치부터가 다른데 무슨 전략을 짜겠습니까. 계주라면 몰라도. 예전에야 전명규 감독이 완전히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지만...
06/02/19 07:10
남자 선수들과는 달리 오늘 여자 선수들은 확실하게 짜여진 작전에 의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죠. 정확하게 왕멩을 막으면서 진선유가 치고나가지 않았습니까. 앞서 적은 리플대로 메달 따고의 반응도 현격히 달랐고...
06/02/19 07:17
어쩌면 이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애국심이라는 것에 매여서 스타트때부터 금,은,동을 나누는 전략을 세우기 보단 선의의 경쟁을 필사적으로 하는 것이 나름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파벌같은 건 어차피 쉽게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죠.
06/02/19 07:20
아니면 전명규 감독처럼 절대적인 인물이 나와서 통합을 하던지 말이죠. 김기훈, 이준호가 해결을 못했는데 김동성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쇼트트랙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도 고의적인 막자를 허용하는 형태로(대놓고 막자는 안되고... 같이 달리면서 슬쩍 진로를 막는 정도) 팀단위 리그를 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_-;
06/02/19 07:21
그리고 안현수 이호석선수 저번 1500m에선 사이좋게 태극기 나눠들고 웃으면서 기뻐했죠
오늘경기후세레모니는 뭐 파벌도있겠지만 이호석선수가 자신의 주종목에서의 아쉬운은메달때문에 별로 기뻐하는내색안한거같습니다 솔직히 이번경기후 파벌문제 거론되는거 정말 탐탁치않네요
06/02/19 07:23
코치가그랬다죠.. "중국선수에게 지는건 괜찮다. 미국이나 일본선수에게 져도 괜찮다.. 다른한국선수에게만 지지말거라.."라고 말이죠.. 스포츠에서의 파벌이라는거 서로 죽이기가될까 겁나는군요
06/02/19 07:27
안현수선수와 이호석선수는 신목고 1년 선후배사이랍니다....이 선수들이야 대학 들어갔으니 한체대 - 비한체대 나누어졌다 쳐도, 왜 고등학생인 진선유 선수와 변천사 선수가 남자부 코치(비한체대) 쪽으로 갔는지...ㅡㅡ;;
06/02/19 07:31
파벌이 없는 걸 오해하는 것도 아니고 명백히 존재하는 파벌인데요-_-;
그나저나 오늘 이규혁 선수 너무 아까웠습니다. 저도 모르게 "드디어 이규혁이!ㅠㅠ"하고 오밤중에 소리도 지르고 눈물도 좀 났는데... 얀보스니 피츠제럴드니 워더스푼이니 당최 이 인간들은 늙지도 않나 싶으면서도 어쩄건 얀보스 늦어지는 거 보면서 예스! 했는데 왠 다른 선수가 3위를 그것도 0.05초로... 참 백분의 몇초가 우리나라를 안도와주네요. 이강석도 이규혁도.
06/02/19 07:33
얀 보스,워더스푼...올림픽 경로당 멤버 중에 한 분이죠.오늘 스키에서 우승한 노르웨이의 아모트선수는 12년전 알베르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죠?참 이 분들...이제 좀 쉬시지.-_-;;;이규혁,변천사 선수에게 관심을 줍시다.
06/02/19 07:35
그리고 이규혁 선수는 나가노 올림픽 때 최고조였던 선수였죠.당시 세계랭킹 2위인가였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00미터 우승도 하면서 메달 유망주였는데 아쉽게 일본의 카미카제 시미즈 히로야스의 혜성같은 등장으로 빛을 발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해서 참 아쉬웠었죠.그 이후 이대로 사라지나 했었는데 오늘 한 끝 차 아쉽지만 정말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하고 다음 올림픽 때는 꼭 메달을 따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6/02/19 07:43
경기장 안에서의 선의의 경쟁에 그친다면 나쁠 것 없죠. 엄연히 개인스포츠인데.
한국선수들은 반드시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똘똘 뭉쳐야 한다... 는 것도 사실은 좀 위험한 생각 아닌가요. (결과론은 차치하더라도) 남자 1500미터에서 어느 정도는 자기가 양보... 했다고 생각했을 이호석선수가, 더구나 자신이 세계랭킹 1위인 종목에서, 작전없이 계급장 떼고 붙어서 졌다면 뭐 파벌 관계없이 얼굴이 굳어질 만도 할 것 같은데요? 어쨌든 오늘 예선부터 마음 졸이면서 응원했는데 잘돼서 기쁩니다. KBS 봤구요. 두 분의 만담 퍼레이드에 연신 킬킬대면서 봤어요~
06/02/19 08:41
정정당당한 결과에 의한 승부죠. 그리고 이긴 선수가 환호하고, 아쉽게 진 선수가 아쉬워하는 것 역시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승부의 세계에다 굳이 파벌문제까지 붙여서 얘기를 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파벌문제를 들고 들어가자면 심한건 남자부보다 여자부입니다. 한국 쇼트트랙 여자부 속사정은 엄청나죠..
06/02/19 09:48
하계올림픽같은 경우,, 한국 선수의 양궁같은데서의 금은동 싹쓸이 등등에 의해서 한나라가 메달 세개를 독식하지 못하는 쿼테제를 운영하고 있죠,,, 동계올림픽도 그런 규정이 있는지 모르나... 아쉽게 동메달 놓친것은 아깝네요,,, 92년 김윤만의 0.01초차 은메달... 94년 김윤만 상대선수의 반칙에 의해 넘어져 마지막에 혼자 레이스 하다가 저조한 실력 기록,,, 98년 이규혁,,, 혜성같은 등장이었으나.. 기대에 많이 못미침.... 2002년 최재봉,,,, 미국의 최첨단 유니폼과 스케이트 날때문에... 다른나라들을 현격히 따돌림.... 2006년 이강석 자랑스런 동메달(아십게 은메달 놓침).... 이규혁 아쉬운 4위( 백분의 몇초차이로 3위 놓침) 역시 숄트레이크때부터 미국은 특유의 나사의 기술덕을 보는듯합니다..
06/02/19 10:41
이번 올림픽 끝나면 그 파벌 문제 어떤 형태로든 손을 대야 합니다
적당한 서로 견제하는 파벌정도가 아니라 거의 죽기 살기의 당쟁으로 보입니다
06/02/19 11:27
변천사선수의 동매달 놓친것은 우리가 양보해준것이라 생각합시다. 물론 변천사선수입장에선 억울하고 안타깝겠지만 우리가 너~~~무 다쓸면 재미없자나요^^ 대신 변천사선수 여자 1000m에서는 오늘의 아쉬움을 금메달로 보답하세요^^
06/02/19 13:38
여자 1000m 는 진선유 선수가 거의 금 예약해놨다고 보고요...
실수가 없는한... (마치 브라질의 외계인 호나우딩요를 연상시키더군요...넘을수 없는 벽 ㄷㄷㄷ) 그리고 남 5000, 여 3000 계주에서도 금이 유력해보입니다...(손발만 잘 맞는다면-_-) 그리고 남자 500m도 이호석, 안현수, 송석우 선수 모두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500은 변수도 워낙많고 초반 몸싸움도 워낙 심해서 장담은 할수가 없네요...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열세이긴 하지만..) 그리고 파벌문제는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서로 축하해주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06/02/19 15:24
전 그냥 이호석 선수가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오늘 경기 마지막에 이호석선수가 금메달 따려고 발을 쭉 뻗은 모습이 뭐라 형용못할 느낌이 오네요..-_- 난감하고..뭐 그렇네요..
06/02/19 23:09
게임자체에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결승선 통과하고 난 후를 보니 씁쓸 하더군요 아쉬워 하는것 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던데 서로 멀뚱히 쳐다보는 모습 각자 담당코치하고만 껴안는모습 특히 여자선수들은 세선수중 두선수만 태극기 들고 돌고 한선수는 따로떨어져 돌고..영 이상한 모습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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