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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8 05:10
김성재 님//"나는 사람을 낚는 어부왕이 될테야."
저도 무라카미 하루키 팬입니다. 작년 미국을 방문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친필서명이 있는 <해변의 카프카> 영어판도 갖고 있지요. <상실의 시대>에 관해 하루키에게 질문을 하나 던졌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와타나베가 미도리와 통화를 한 뒤 그녀의 이름을 부르짖는 장면이 나오는데, 둘의 관계는 사랑이냐고요. 하루키 왈, 그 질문에 확답을 주고 싶지 않다더군요. 아, 그리고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돌격대는 실존인물이랍니다. 자기 친구였다고 하더군요.
06/02/18 12:32
어제 적군과 소주한잔 하면서 얘기 했던게 생생하게 생각나는군요.
인생, 음악, 문학 그리고 사랑에 관한 담론들... 정말 생생하네요. 참, 진표는 아픔을 잘 극복하고 공연준비 잘하고 있다는군요.. 네, 물론 꿈이었습니다. (정말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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