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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7 12:28
남을 행여나 비난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면..
그건 자신부터 그 비난하는 부분에 대해 오점이 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야 무슨짓을 하건 말건 일단 나쁘니 비난한다.. 그건 여의도 큰집에 사는 개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06/02/17 12:31
정품 사용자들의 비난은 상대적 박탈감같은걸 느껴 하는거라고 생각이 되지만 사람이 다른 사람을 비난할 자격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조금 무른가요? ^^; 하지만 불법공유라는 말 자체에서 보듯이 법을 어긴것 입니다. 법을 어긴다는것은 그로인해 책임을 물어 금전적 사회적 손실을 본 다고 해도 아무말 할수 없는 것이겠죠. 이 문제를 풀어나가려면 자본주의의 잣대를 들이대는게 맞다고 봅니다. 문화생활은 어떤형태로든 돈이 들어가야 한다는것을 알려주기 위해 법을 좀더 세분화 전문화 해서 불법공유가 가능한 통로를 최대한 줄여 사회적 손실을 줄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네요. 좀 핀트가 안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문제만 보면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생각을 해서 ^^;
06/02/17 12:35
전 개인적으로, 남들보다는 정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하고, 그러나 가끔 불법 소프트웨어도 사용하는 정도입니다. 항상 바라는 것은,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단속은 철저히 하되, 정품의 가격은 지금의 절반 정도로 내려가는 겁니다. 두가지가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전 대부분 정품을 사서 쓸거 같네요.
06/02/17 12:38
저도 그냥 아무말 없이... --;; 쥐죽은듯이 ㅠㅠ
워낙 많이 사용하기에 ㅠㅜ 한글,엑셀,파워포인트,포토샾 이런걸 떠나서~~ 노래,게임까지 ㅠㅠ;;
06/02/17 12:59
이런 종류의 글이 올라올때면 꼭 이런 리플이 달리더군요.
"이제 돈 없으면 인터넷도 못하겠네요.." 당연한거죠. 돈 없으면 밥도 못 먹고, 잘 곳도 없습니다. 병원도 못 가며 제대로 된 교육도 받을 수 없습니다. 헌데 왜 꼭 인터넷은 공짜 라는 개념이 깊게 박힌걸까요? 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먹어서 없어지는 재화랑 아무리 많이 공유해도 없어지지 않는 재화가 동등하게 비교 될 수 있냐고요.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과 좋은 문화 혹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근본적으로 다른것이 아니죠.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것은 아니니깐요. 그리고 지금의 불법공유는.... 국민연금만큼이나 해답이 없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06/02/17 13:01
쥬장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주장을 동일시 할 수 없기 때문에, 즉 말하는 내용은 말하는 사람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비판할 수 있는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보더라도 만약 불법 공유에 관한한 오점 하나 없는 사람으로 비판 대상을 한정한다면 제대로 된 비판이 가능해질런지요. 그냥 다쓰고 말자는 식으로 결딴 날겁니다.
06/02/17 13:03
꼭 비난 못할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예를들어 우리나라가 피파랭킹 100위권밖의 나라에게 졌을때 축구팬들이 선수보다 축구 잘한다고 비난하는건 아니듯.. 그리고 소프트웨어 가격이 비싼게..;; 단속을 철저히하고 반값으로 두배 파는것보다.. 정품은 절반만 팔고 단속안하는게 더 돈이 되기 때문에..-_ - 특정 소프트웨어는 사람들이 불법으로 써주는걸 더 좋아하죠..;; 일단 불특정다수가 사용만 해준다면 기업,관공서는 그 프로그램을 사야만 하니깐..;;
06/02/17 13:08
비난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관계없이 독이 되지만
비판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약이 될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인 싸움 보단 좀 더 나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이성적으로 비판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 벌써 3개째 리플을 다네요..제가 글쓴게 아닌데 ^^;
06/02/17 13:13
불법자료공유..
원칙적으로 생각해서라면 그것은 당연한 불법입니다. 비난할 자격을 묻는다면 너도 나도 할것없이 불법자료 공유에 동참한 사람들 모두 비난받아야 마땅합니다. 예외가 있을수는 없습니다. 누가 누구를 비난할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왜 성경구절에 그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너희중 죄가 없는자는 이여자에게 돌을 던지라는 그렇다고 불법을 조장해서도 안되니 어쩌다가 이렇게 일상에 너무 깊이 스며들었는지 그게 참 한탄스럽다고나 할까요 막연한 입장으로써 좋은게 좋은걸까요?
06/02/17 13:25
"만약 여당의 대선불법선거자금이 한나라당의 불법선거자금의 10%를 넘는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
결론: "죄가 적은 자는 죄가 더 많은 자를 비판할 자격이 있다"
06/02/17 13:40
좀 이상한 예가 될진 모르겠으나..
감빵에 들어갔다 나와서 사람된 강도가 자기와 똑같은 짓을 하는 다른사람보고 설교할수 없을까요? 제생각엔 충분히 설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전에 강도짓을 했던 사람이지만 자기가 겪어본바로 그 행동이 잘못된것임을 알고 그걸 다른사람에게 전파하려는것이 과연 잘못된 일일까요? 그러니까 제 말은... 예전엔 불법자료를 사용했었지만 뉘우치고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현재 불법자료를 쓰는사람보고 나무랄수 있다는것입니다.
06/02/17 13:45
제일 고치기 쉬운것부터 고쳐야 하나하나 변하지 않을까요?
MP3나 영화, 게임 같은 경우엔 아직까지 고쳐질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 너희도 적어도 하나쯤은 불법으로 프로그램을 쓰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간섭마라 하는건 .. 자기 합리화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6/02/17 13:45
잘 못 된 것을 잘 못 되었다라고 하는 것에는 크게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다만, 설득력에서 큰 차이가 나겠죠 논리에서 배우는, "그러는 너는 뭐가 잘났냐?" 식의 따지기는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 용어 자체에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오류는 맞지만, 자신이 떳떳하지 못 한 채 남을 꾸짓는 것은 심리적으로 보면 상당히 설들력 없고 이치에 맞지 않게 보이죠 저는 불법복제는 거의 안 합니다 거의 안 한다는 건 그래도 한다는 얘기이겠지만, 조금씩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니 더 나아지는 것 같더군요 물론, 불법 복제나 공유는 현 시점에서 완전히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잘 못 되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은 여건상 어쩔 수 없이 잘 못을 하고 있긴 하지만 언젠가 자신이 여유와 능력이 생긴다면 조금이라도 그것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공이산"이라는 말 아시죠 ? 변화는 아주 작은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봅니다 누구나가 지금은 잘 못을 하는 처지에 있지만, 그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해서 이와 같은 일을 모른척 한다면 앞으로도 달라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지금 이 상황은 분명히 잘 못 된 것이며, 이것을 깨닫는 것 하나로도 분명히 더 개선된 문화(혹은 IT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에 엄청나게 큰 바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6/02/17 14:21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행동이 '불법'이면서도 자신들이 받는 비판이나 비난에 그 사람들의 자격을 따진답니까... 정말 우습습니다.
저로서는 그런 염치없는 행위가 '빌어먹을'이란 소리가 나올 만큼 어이없습니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상황이 되건 말건, 냉정하게 말해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본질은 불법적인 자료공유는 원칙상 도둑질이라는 것이고, 그런 것을 인식하지 못한 채 '돈 없으면 인터넷도 하지 말라는 것이냐'라는 등의 자기 기분에 따라 원칙을 변경하는 헛된 소리가 어떻게 나오는 건지...... 처지를 바꿔, 그 불법공유자들 각자가 돈을 받고 팔려고 시장에 내놓은 물건이 있다고 치면, 그걸 아무나 슬쩍 집어가고. 어떤 작자들은 대놓고 자신의 옆 점포에서 '여러분을 위해 무료로 나눠드립니다'한다면 그게 제대로 되었다고 그들 개개인은 생각할지 의문이군요. 사람이면 자기의 잘못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껴야 정상이지만 이 '불법공유'와 같은 도둑질은 하도 죄책감 없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자행해서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죄책감도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하고 되레 그걸 느끼는 사람이 바보 취급받는 세상이 되었군요. 저도 불법공유라는 사탄의 왕관을 완전히 벗은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 '자격'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언짢을 뿐입니다. 잘못은 잘못이고 불법은 불법이며, 도둑질은 도둑질입니다.
06/02/17 14:24
자격이라는 것..분명 누구에게나 자격은 있지만 윗분 말씀대로 X묻은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고..안좋게 보일 수 밖에 없겠지요..비판하면서도 그 스스로도 반성하는 자세만 가지면 좋다고 봅니다..
근데 역시 해외에서는 어렵네요;; 상상플러스나 개그콘서트같은 자주보는 프로그램들은 역시 불법공유를 이용해야 볼 수 있는데..불법이라면 안봐야하는게 맞지만 아쉽네요..한글이라던가 MS오피스 등등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인터넷 공유로 가져다 쓰는 형편입니다.. 여담이지만 스팀으로 카스소스를 하면서 느끼는데 어느정도 돈이 들더라도 인터넷으로 손쉽게 결제하고 바로 다운받을 수 있는 구매시스템이 널리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패키지비용이나 시디제작비용이 절감된 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까요..꼭 필요한 소프트웨어이면서도 저처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이같은 시스템이 적용되면 꼭 살마음이 생기네요..^^;
06/02/17 14:33
Ublisto// 저도 카스를 즐기는 입장에서..
카스 소스는 패키지 비용이나 시디제작비용이 절감된 가격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가격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입/결제의 편리함과 즉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선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래서 전 1.6해요. -_-;; 소스는 베타때 해봤는데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06/02/17 15:43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자기 자신이 불법 공유물을 사용하는것에 대해서 정당화 혹은 합리화 하려 들지 않습니다.
위법행위나 그 주체자들이 당연히 음지로 숨듯 다들그러하지요 미성년자를 제외한 사회적 사고가 정립된 일반인들은 죄책감이나 위법의 사실을 느낄것입니다. 말하고 싶은것은 어쩌다가 거의 한번씩 아니 그이상은 모두가 경험한 불법자료 공유가 우리 생활에 너무나 깊숙히 들어온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 대상이 거의 모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지칭할 수 %B 있을수준일 정도5돈 말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수면위로 떠올려서 논란화 시킬 필요까지는 없어보입니다. 쉬쉬 하면서 덮어두자는 소리가 아니라 쟁점이되면서 회자되기 시작하면 마치 나는 안그러는냥 여기저기서 비판만이 쏟아지면 그럼 그 위법행위를 자행한 사람들은 어디있다는 것일까요
06/02/17 19:30
물론 '자격'보다야 '불법행위'에 초첨을 맞춰야겠죠,,
도둑질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순 없으니까요.. 허나 같은 도둑이 손가락질 한다고 '그래 난 잘못이야'라고 생각하는게 힘들다고 봅니다..누구나 자기방어 기재가 있으니까요.. '허허..너는 도둑아니라서 나한테 손가락질이냐?'가 응당 나올 반응 아닐까요? 자격이 없는 사람에겐 '설득력'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진다고 봅니다만..뭐 '비난을 위한 비난'이 아닌 설득이나 충고라면 설득력을 기르기위한 노력이 선행되어야 겠죠..
06/02/17 22:45
위에 "바보" 님이 말씀 하셨군요.
논리학에서 말하는 언어적 오류 중에서 "피장 파장의 오류" 맞습니다. 너도 그런 잘못을 저지르고 있으면서 니가 그럴 말 할 자격이 없다!! 뭐 이런건 오류라는 거죠.. 잘못은 잘못인 겁니다. 살인자가 살인을 나쁜 것이라고 했다고 해서 살인자면서 살인을 나쁘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살인은 나쁜 겁니다... 그와 동시에 불법 자료 공유도 나쁜 겁니다... 휴....반성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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