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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4 00:27
박성준 선수 작년 어느 플토에게 졌는지
경기 하나하나, 상대 선수 하나하나 기억이 또렷합니다 -_-;; (이재훈*4, 오영종, 강민, 박성훈) - (올스타전을 제외한다고 하면) 2005년 23승 6패, 79.3% 라는 이상한 성적이...
06/02/14 00:28
하지만 박지호 선수는 뭔가 기대가 갑니다. 어떤 강자를 만나더라도 이기지는 못할망정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느낌이 드네요.
06/02/14 00:37
상대종족 킬러들의 경기라. 그것도 4강전 같은 팀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 정말 기대됩니다. 아마 1경기 승자에 따라 분위기가 갈리지 않을까 하는 신빙성 없는 예상만-_-;;
06/02/14 00:38
박지호 VS 이창훈 선수의 2004년 경기는 플러스 시절 박지호선수의 경기에요.
박지호 선수는 2005년 3월에 POS로 이적했죠...19승10패로 수정해 주세요.
06/02/14 00:42
힙훕퍼/// 박성준 선수에게는 1경기의 중요성이 왠지 통하지 않을 거 같아요;
1경기 지고 최종승부에선 이긴 경우가 성준선수에겐 너무 많죠; 질레트결승,아이옵스4강,에버2005 4강,에버2005 결승,스니커즈 강민선수전, itv 최연성 선수전...
06/02/14 00:44
박성준선수에겐 토스가 한끼의 식사보군요 (다만 곰탕은 좀 싫어하시는듯) 박지호선수 첼린지에서 겜한게 엊그제같은데 어느새 2시즌 연속 4강 플레이어가 됐군요. 준결승만 통과한다면 거의 우승(SKY2002배 참조)한다고 생각합니다. 준결승이 기대가 되네요.
아 그리고 위에 박지호선수 진경기 소개하실때 김근백 1패 하신후에 김준영선수를 최종진출전때 잡고 진출하신걸로 압니다. 김근백선수는 그때 2연승으로 진출했었죠^^
06/02/14 00:47
6:4... 사실 이것도 박지호 이기때문에 이 정도를 준것입니다.
같은 팀내의 저그를 그것도 박성준을 상대로 5판 3선승에서 이길 플토라는건... 박지호가 박성준마저 이기고 결승에 올라간다면 우승하던 못하던 최강의 프로토스는 이 남자입니다 발컨에 가려진 엄청난 훅을 지닌 경기력.. 2006년도 최고의 기대주와 최고의 프로토스에 박지호가 빠진건 분명 관계자들의 실책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군요, 그가 프로토스의 대안이 될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번이 박지호가 시대를 이끌어가는 자라는걸 검증할 마지막 시험입니다 전 결승보다 이 경기가 더 그에겐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06/02/14 00:49
줄라이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두 선수 다 상대종족전에 자신감을 보이는 선수라 웬지 기세상 한경기라도 이기고 나가면 나중에는 승리하지 않을까 해서요 -0-;
06/02/14 00:52
정말이지, 박성준같은 저그가 다전제,그것도 5판3선승제에서 플토한테 진다는게 상상이 안가는군요...
그러니 박지호 선수가 한번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 오랜만에 플토 우승자가 탄생하길....
06/02/14 00:59
이재훈 선수와의 전적을 제외하면
플토에게 단 한번의 연패도 허용한 적 조차 없는 박성준선수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박성준선수가 하루에 플토에게 3패할 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다만 지금 상황이 어째 질레트배 4강전(최연성vs박성준)의 경우와 흡사해 보입니다. 그 당시 최연성이 저그에게 하루에 3패할 거라곤 아무도 믿지 않았었죠. 같은 박성준이 전혀 다른 상황에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네요. 과연 이변이 일어날 것인가? 만약 박지호 선수가 결승에 진출하고 ... 또 만약 최연성 선수를 결승에서 만나 우승해버린다면 .... 역대 우승자들 중에서 가장 험난한 길을 극복한 우승자가 되지 않을까요? 대대로 우승자가 껴서 죽음의 조가 되었던 A조에서 살아남아서 플토전 극강 테란인 전상욱을 이기고.. 플토전 악몽 저그인 박성준을 이기고.. 최종보스(?) 최연성을 잡는다면....? 박성준 선수도 험난한 길을 올라가서 결국 우승하긴 했지만 결승상대가 플토였었죠. (그때 결승 상대가 이윤열이었다면 가장 완벽한 험난한 경로가 되었을텐요...ㅋ)
06/02/14 01:12
박성준 선수의 8강전 포스가 워낙 강한지라...
안기효 선수랑 2경기 하는 동안, 박성준 선수의 건물은 성큰 딱 1개 파괴됐죠. 거기에 박성준 선수가 이번시즌 4개공식맵 총전적이 8승1패에요...(1번 진 것도 러시아워2에서 박성훈 선수의 전진 2게이트 전략에..) 여러모로 종족상성,맵,최근경험 등을 봤을 때 박성준 선수가 많이 유리해 보이네요. 하지만 박지호 선수라면 혹시~하는 기대감도 들고요. 이번 4강에서 저프전의 최고수준 명승부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06/02/14 01:17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점은 바로 같은 팀 소속 선수들 두명이서 맞붙는다는 것입니다.
맵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볼때 데이터도 그렇고 보통 저그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이 있죠. 하지만, 같은 팀이라면? 최연성 vs 임요환 전만 보더라도 얼마나 많은 심리전을 펼치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두 선수는 완강한 공격형 저그, 공격형 토스임에는 분명한데요. 상대방의 타이밍 등에 맞춰서 나오면 전략이나 전술, 혹은 상대의 공격성을 이용한 역러쉬 등을 생각하면 정말 기대가 큽니다. 박지호 선수가 이번 스타리그에 올라온 길이 무척이나 험난했습니다. 그렇게 어려웠던 만큼 꼭 값진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s : 저 사실 P.O.S , 특히 박지호 선수 팬이랍니다~ -.= ;; 꼭 프로토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
06/02/14 01:30
박정석, 강민-조용호, 홍진호의 경우를 보면
예전에는 박살이 나던 토스유저들이 같은 팀이 되면서 상대전적을 회복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저그가 무서운 제일 큰 이유는 정찰력이 부족해서 레어테크의 첫 2지선다에서 엄청난 불이익을 당한다는 건데 같은 팀이라는 건 어느정도 상대방을 파악하는데 유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어차피 저그야 토스가 뭘할지 90%는 보고 시작하니까요. 그래서 같은팀 선수끼리의 대결이라면..... 박성준6:4박지호 이렇게 주고 싶습니다.... 박성준 너무 무서워요.
06/02/14 01:48
너무 기대 되네요.
두 선수 스타일 상, 대규모 힘 싸움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크지만, 5전 3선승제의 경기인만큼.. 박지호 선수가 어떤 전략성을 보여줄지도 매우 기대되는 ...^^
06/02/14 02:05
정말 아스트랄 이재훈 선수네요.-_-;; 온겜에 못 올라오는 가장 큰 이유가 약한 저그전 때문이라고 하던데 천하의(?) 박성준을 그것도 두번이나 2:0으로 잡아내다니;; WCG예선경기는 어떻게 볼 방법 없나요?
06/02/14 02:40
WCG예선경기 전에 온겜넷에서 방송해주었는데.. 지금도 찾아볼 수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대충 기억하기로는 두 경기 모두 비슷한 양상으로 초반 박성준 선수의 맹공을 이재훈 선수가 잘 막아내고, 오히려 박성준 선수가 드론이 부족해서 중후반에 밀려버렸던 것 같습니다.
06/02/14 09:59
정말로 아이러니하게도 질레트 결승 때, 해설자들이 그래도 박정석에게 한가지 희망스러운 점은 "검증되지 않은 July의 대 토스전이다"가 아련히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그 땐 8강에서 서지훈을 꺾을 때 이미 4강에서의 최연성과는 충분히 해볼만 하단 생각이 들었지, 지금의 박지호처럼 지옥처럼 다가가진 않았죠. 여튼 두 선수 모두 사랑하니 화이링~~~^^
06/02/14 10:42
seed 님 // 온게임넷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고, http://kr.worldcybergames.com/wcgtv/wcgtv.asp?groupcd=18008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회원 가입을 해야 하지만..
06/02/14 10:57
오랜 플토 유저로써........박지호 선수의 팬이자 박성준 선수의 팬이며
POS의 팬이기도 한 저로써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경기입니다. -> 이거 완전 제 얘기군요-_-;; 아무튼 두 선수 모두 화이팅~^^
06/02/14 11:23
pgr 유머게시판에 있는 이 동영상 꼭 한 번 보셔요.
<글번호 2705 "어떤님이 올리셨던 랩교 안습동영상.."> 박성준 선수와 안기효 선수가 8강 2차전 라오발에서 벌인 경기인데, 제가 물론 방송중계로 본 경기입니다만, 암울송 나오면서 저그가 인해전술로 몰아치는데, 박지호 선수가 이런 괴물을 이길 수 있을까 솔직히 의구심이 듭니다. 사실, 전 박지호 선수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이 동영상 다시 보니 아무 생각도 안들더군요. 아, 그 동안 제가 박성준 선수의 저글링러커 올인러쉬는 인정했지만 그다지 좋아하고 싶지 않은 선수였는데, 이 동영상 보니 너무나 위대한 저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괴물저그를 2:0으로 격파한 이재훈 선수는 정말 대단하구요. 강추입니다.
06/02/14 13:32
한동욱 선수는 16강에서도..8강에서도 모두 질것이라고 예상하셨었죠..
한동욱..모릅니다. 테테전에서 서지훈과...아 누구더라? 하여튼 연파했습니다. 그런 그가 다시 테란전을 합니다. Unknown/서지훈..테테전만 봐서는 누구도(심지어는 최연성/이윤열)선수 보다도 더 강해보이지 않나요? 이번 리그의 최대 돌풍의 핵은 한동욱/박지호 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호 vs 박성준.. 정말 최근 1년 동안 가장 기대되는 경기가 아닐까 합니다.
06/02/14 13:38
저그는 전략이라는 것을 준비해오기 힘들지만..
플토는 여러가지 다양한 전략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전략이 통한다면 박지호 선수에게도 충분한 승률이 있습니다. 문제는 박성준 선수 역시 그것을 알고있다는 겁니다. 전략에 당하지 않기 위해 준비를 해 올것이고.. 박성준 선수의 정찰력 역시 엄청나죠.. 아 이선수 정말 악몽인가요..
06/02/14 14:54
박성준 선수가 정찰만 꼼꼼히 해줘서 전략에 휘둘리지만 않으면 100% 이긴다고 장담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박지호 선수는 무슨 짓을 해서라도 박성준의 정찰을 무효화 시키고 약점을 파고들어 초반에 먼가 흔들어주지 않으면 아무리 물량의 박지호라도 근원이 물량 종족인 저그 그것도 박성준의 캐물량에 그대로 밀릴것이라 봅니다..
06/02/14 16:07
박지호선수는 대테란전보다 대저그전이 더 강한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식해보이는 물량이 그의 저그전센스를 가리고있긴 합니다만, 고로 박성준의 무식할정도의 대플토전을 이겨낼수있는 몇안되는 유저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호 화이팅!
06/02/14 21:59
저번 시즌이었다면 박지호선수에게 5:5를 주었을겁니다.(네오포르테..) 허나 맵도 그렇고 박성준선수가 유리합니다만 경기는 해봐야 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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