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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2 21:26
보기 힘들겠죠.. 그러나 기다려볼랍니다~
랜덤유저라니.. 예전에 itv의 종족최강전에서 최인규 선수 우승에 대한 시비가 많았죠.. 상대종족과 맵에 맞춰 종족선택을 했기 때문에 랜덤유저가 아니고, 초이스 유저라고 불러야 한다.. 종족최강전 우승은 무효다.. 기타 등등.. 개인적으로 진짜 랜덤유저를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실력도 받쳐주는..^^ 예전 베르트랑 선수의 랜덤시도를 진지하게 지켜봤는데.. 패러독스에서 저그 나오는 걸 보고.. 랜덤유저가 나오려면 선수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맵도 가끔은 치명적일만큼 중요하구나.. 그런 잡생각 했었습니다..
06/02/12 21:37
완전랜덤과 초이스랜덤을 번갈아가면서 하는 선수라면 언젠가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맵에 따라서 밸런스가 완전히 바뀌는 스타에서 완전랜덤을 하는 선수는 쉽게 나오지 않을 듯 하고, 상대 종족이나 맵에 따라서 초이스 랜덤형식으로 하되, 가끔 완전 랜덤을 골라서 필살기성 전략을 쓰거나 혹은 그런 페이크를 할 수 있겠지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06/02/12 22:03
이상하게 (초이스,완전)랜덤을 선택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
(기욤, 베르트랑, 최인규, 도진광, POS박경수 - 프로리그에서 몇번, 예선에서 한번)은 전부 은퇴를 하셨네요 -_-;
06/02/12 22:17
Blind님 // 흑흑...저의 영웅이었던 [=N2=]Rookie 김동준 해설위원을 빼먹으시면 어떻게 하나요...
06/02/12 22:34
우선 기본적으로 랜덤유저랑 게임 잘 안하는것도 한몫 하는듯 하네요.
저도 랜덤유저랑 게임을 하긴하지만 왠지 한수 접고가는 껄끄러움이 존재하기때문에 이왕이면 초이스가 좋죠.(초반러쉬의 압박)
06/02/13 01:39
엔투루키시절에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종족을 맵과 편의에 따라
바꾸던 시절이었으니까요. 제가 기억하는 엔투루키는 단지 미친듯한 공격력의 프로토스 유저였는데 어느샌가 방송에서는 테란 유저로 나오더라구요.
06/02/13 03:08
초이스랜덤이라면 SK텔레콤T1의 샤쥔춘 선수가 있지 않나요?? 플토 상대할때는 무슨 종족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테란상대로는 플토 저그상대로는 테란으로 하는것 같은데.
06/02/13 03:45
제가 스타리그에 진출해서 듀얼 1라운드 부터 전승으로 4번시드 받은 다음 전승우승 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제가 꿨던 꿈에서 전 랜덤 유져였죠.. 그리고 본좌로 은퇴.. ...역시 꿈은 황당합니다..
06/02/13 10:04
초이스렌덤이지만 경기시작전까지 종족을 안알려줄수있는 방법은 없나요?
그러면 경기시작전부터 머리싸움이 치열하고 렌덤유저를 보는 재미도 배가 될꺼같은데요. 도진광성수랑 이현승선수 볼때마다 규정을 풀어주면 할만할탠데 라고 생각많이 했었네요.
06/02/13 10:33
저도 굳이 경기 전에 종족을 알려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그냥 종족 선택해서 해도 괜찮다고 봅니다. 종족을 선택하는 것 자체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지 않나요? 그것을 미리 금지시키는 것은 다양성을 제한 하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은 어느 것이 옳으냐 하는 문제라기 보다는 어느 것을 다수가 선호하느냐 하는 기호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경기전 미리 종족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한 랜덤유저나 초이스 유저는 스타덤에 오르기 힘들 거라 봅니다.
06/02/13 10:49
완전랜덤의 경우는 몰라도 초이스 랜덤의 경우 본인은 상대의 종족을 알고 연습을 하면서 상대는 내 종족을 모르고 연습을 해야하니 상대 입장에서는 불공정한거죠.. 완전랜덤의 경우 본인도 3종족을 연습해야하고 상대도 3종족을 상대로 연습해야하기에 문제가 안되지만 초이스의 경우 본인은 한종족만 연습하면서 상대에게는 3종족상대의 연습을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걸 고려할때 통보없는 초이스랜덤은 꽤나 치사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어요
06/02/13 11:44
통보없는 초이스랜덤을 허용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상대가 뭘 들고 나와도 자신있다면 자신의 주종으로 연습하면 되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초이스 랜덤으로 바꾸면 될 일입니다. 대신 문제가 될 것은 오히려 맵 밸런스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거죠. 특정 종족이 유리한 맵(예를 들어 패러독스같은)을 만들었을 경우에 그 종족만을 고를 것이고, 지금 815에서 보이듯이 초반에는 특정 종족이 앞서다가 다른 종족이 다시 뒤집는 형태의 밸런스 변화는 보여지기 어려울 겁니다.
06/02/13 13:01
lilkim80 님//
이런 것이 옳으냐 그르냐의 문제는 아니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초이스랜덤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이상 상대가 초이스 랜덤을 한다고 해서 불공정한 것은 아닙니다.
06/02/13 13:26
그나저나, 선택형 랜덤이 왜 계속 실패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완전 랜덤이야 자신도 3개의 종족전에 대해서 3개의 종족을 연습해야하니 9개의 경우의 수가 나와서 연습하기 까다롭지만, 선택형 랜덤은 자신이 하는 종족만 달라질 뿐 경우의 수는 3개입니다. 고정적으로 한종족으로 플레이 할 때도 경우의 수는 3개이니 연습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고 해도 무방한데 왜 나오지 않는지 모르겠네요.
06/02/13 13:36
진리탐구자 님//
그건 세개의 종족에 모두 익숙해지기가 어렵기 때문 아닐까요? 초이스유저가 저그를 할 때 온리 저그유저보다 더 잘하긴 어렵겠죠. 상대는 초이스 유저이든 뭐든 상관없이 어쨌든 상대가 저그이니 저그를 잡을 수만 있으면 되는데 아무래도 온리 저그유저보다는 초이스 저그 유저가 더 잡기 쉬울 것 같습니다. 초이스 유저나 랜덤 유저가 성공하려면 세종족, 혹은 두 종족을 모두 익히기 어려운 핸디캡 만큼의 어드밴티지가 있어야 되는데, 그것이 바로 상대방이 미처 예측하지못한, 그래서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는 허점을 노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규정으로 인해 그것이 금지되어 있으니 초이스유저나 랜덤유저가 성공하기 힘든 것이죠.
06/02/13 17:35
익숙함에 있어써 문제가 아주 크기 때문이겠죠.. 단순히 재미 혹은 자기가 연습한 방향으로만 경기가 진행되면 프로게이머 레벨에서 pg 투어 A- 이상 급 실력으로 랜덤하는 유저가 몇명 있겠지만 문제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전개될때 유연한 대처에 있어서는 (이른바 역전 !!) 역시 주종족에 못 미치겠죠.. 그러다보니 그런것 아닐까 생각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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