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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2/11 22:34:11
Name 몽상가저그
Subject 떠나는 그의 블로그를 다녀오다...
많은 분들이 글을 쓰셨고...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강도경선수의 은퇴...

좀 늦기는 했지만 오늘 그의 블로그를 다녀와서...

정말 몇년전으로 돌아간듯한 추억을 느꼈습니다...

처음 TV에서 본 게이머...처음으로 이름을 알게 된 게이머...처음으로 경기를 본 게이머...

처음하는 스타의 종족을 고르는데 영향을 준 게이머...가 강도경선수인데...

이제는 다신 그가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아쉬움이 크기

만 하네요...

처음으로 강도경선수를 본 랭킹전과 마지막 개인전 리그에서 본 올림푸스 스타리그...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팀플레이에서의 활약과...1년 7개월만의 개인전 승리...

그리고 그의 마지막 경기인줄 모르고 봤던 그의 마지막경기...

그 모든 순간에도 저는 그를 응원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파포에서 기사를 읽고 강도경선수의 블로그를 다녀왔는데...

정말 옛날의 한빛의 추억과 강도경선수의 프로게이머시절 그리고 방송활동을 하던 시절을

마구마구 생각이 났습니다...

마치 제가 처음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TV로 하는 것을 보고 프로게이머 강도경이란

사람을 알게되었던 순간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지금 모습이 아니더라도 다른 모습으로라도 게임계에 다시 돌아 올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까지 강도경선수의 블로그를 다녀오시지 않았다면...

한번 가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강도경선수를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옛날의 추억...으로 왠지 모를 이상한 기분이 들 것 입

니다...마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난 것 처럼...

P.s...글 좀 그렇지만....
        왠지 모르게 이렇게 글을 안쓰면 후회를 할 것 같아서...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가보신다면 강도경선의 블로그 주소는....

minibl.hanbiton.com/kdk4321  여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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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1 22:51
수정 아이콘
방금 다녀왔는데요.. 뭔가 가슴이 찡하네요..
비롱투유
06/02/11 22:55
수정 아이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뭔지 몰라..'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이승철의 "안녕이라 말하지마"가 흘러나오네요..
.... 무어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
06/02/11 23:27
수정 아이콘
송병석과 아이들의 마지막 멤버...강도경 선수도 떠나가네요...
06/02/11 23:29
수정 아이콘
결국-임요환 선수가 승리를...거둔 것인가요.;
나라야
06/02/12 01:41
수정 아이콘
-_-... 그게 언제 일인데.. 아직까지, 지금 이 상황에서까지 해야 하는건가요..
06/02/12 04:26
수정 아이콘
-_- 정말로 집요한 분이 계시군요.
06/02/12 08:59
수정 아이콘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비꼬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냥 진짜로 그 일이 생각이 나서 해본 말입니다. 사과드립니다.
온니대마왕
06/02/12 10:05
수정 아이콘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스타에 발을 들이게 해주었던 게이머입니다. 강도경 선수의 프로게이머로서의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은 항상 지켜봤기에.. 모든 방송을 접고 다시 시작한다는 그의 말이 어쩌면 불가능한 현실이었음을 머리로는 알아도.. 가슴으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떠올를 강도경선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사로 그의 은퇴를 보는 지금 제 심정은 그리 슬프지만은 않네요..항상 최선을 다했음을 믿기에.. 떠나보내는 지금이 슬프지만은 않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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