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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0 21:10
초반에 배럭깨지고 배럭빨리안만든탓이 큰거같더군요..물론 멀티활성화시키고 늘리려했을수도있지만 배럭을 너무늦게만들더군요..그리고 오늘 임요환선수의 물량은 괜찮았다고봅니다..멀티수도 뒤지고 앞마당도 밀렸으니 그정도 물량차이는 어쩔수없어보이더군요..
06/02/10 21:11
오늘 팩토리늘어나는 타이밍이 늦은건 배럭의 파괴에있죠..예전에 최연성선수 개인화면을 봤는데..배럭이 공격당하고있으니까..뺄생각도 안하고 본진에서 배럭다시짓더군요;; 부숴질거같으면 미련없이 배럭을 다시짓습니다..아니면 파괴전에 무리해서 팩토리를 늘려놓는선수도 있구요.
근데 오늘 임요환선수는 연성선수가 4팩유지하고 있는데 아직도 투팩에서 배럭올리고 있더군요...똑같이 자원먹고 연성선수는 4팩돌리는데 요환선수는 2팩돌린다..그만큼 자원도 남고...그래서 요환선수가 6팩까지 스트레이트로 늘리긴했는데..요환선수가 팩토리를 뒤늦게 늘릴때 연성선수는 조합을하기시작했죠....사소한거지만 이게 변수였다고봅니다..제가보기엔
06/02/10 21:13
멀티 타이밍이 느리진 않았고, 팩토리 타이밍이 늦은건
배럭이 터져서 그랬던 것이고(배럭을 바로 짓지 않은것은 실수였는지 의도였는지 모르겠지만) 첫 한방 교전때 탱크가 포함되지 않았던게 패인이라고 봅니다만.. (분명 그 시기에 물량은 임선수가 더 많았습니다. 골리앗이 전부여서 그렇지..) 글에 나와 있는 이 정도의 문제점은 최근 임선수 경기에서는 잘 보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6/02/10 21:15
저도 배럭깨진게 문제였다고 생각해요. 배럭깨지기전까진 미세하게 앞서 나가고 있었는데.. 배럭깨지고 다시 배럭짓는데까지의 시간이 너무 늦어서 벌어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추측일뿐(!)이지만요 -_-
06/02/10 21:16
딴건 몰라도 두번째 문제점은 요새 없어지지 않았나요? 오늘 경기의 패인은 위에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배럭스 파괴되고 너무 늦게 지은것, 팩토리 타이밍 늦어진것 이거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 4개일때 요환선수 딸랑 2개더군요. 물량차가 날수 밖에... 가뜩이나 생산력도 좋은 선수인데...
06/02/10 21:23
두 번째꺼 같은 경우는 최연성 선수가 정말 제일 조절을 잘 하시는 듯.
개인화면 정말 많이 봤는데, 최연성 선수 같은 경우는 딱 전투 상황이 벌어지면 이길 싸움인지 질 싸움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질 싸움이면 아예 쳐다도 안 보시더라구요. -_-; 판단력이 발군. 딱 보고, 이건 지겠군. 컨트롤 해봐야 별 이득 없다. 고로 생산. 쫙쫙쫙
06/02/10 21:35
엄해설이 정확히 짚었지만 최연성 선수는 멀티 후 물량이 폭발할때 확~ 폭발하는 장점이 있죠. 최연성만의 타이밍인데 바로 엄청난 일꾼수, 수비가 된다 싶으면 무조건 먼저 멀티 그리고 빠른 두번째(주로 몰래) 멀티 그뒤 게임운영에선 앞분의 말씀처럼 질 싸움, 이길 싸움 기가 막히게 판단해서 큰 틀의 싸움을 하죠, 그래서 물량이 쉴 틈이 없구요. 괴물이라는 별명은 그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이죠. 최연성, 오영종 전이 볼만 했던건 오영종 선수도 마찬가지 스타일이었는데 오영종 선수가 딱 한타임 한숨 쉬고 그 틈을 전략으로 최연성의 폭발 직전 타임을 비수같이 찔러서 이길 수 있었다고 봅니다.
이번 4강 대전이 박성준vs한동욱, 박지호vs최연성 이었으면 좋았을텐데. 한동욱 선수 날카로운 검이 되서 분전하세요~
06/02/10 21:35
예전에 어떤 플토와의 경기였는데.. 임요환 선수의 벌쳐 2기가 본진에 난입했었죠. 그냥 프로브 대충 잡다 드라군한테 죽더라구요. 그 때 어떤 해설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임요환 선수 예전같으면 기를 쓰고 컨트롤 할 텐데, 요즘에는 안 그러네요. 요새는 물량..." 이런 식으로 얘기했었는데..
갑자기 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_-; 하여튼 요즘 기를 쓰고 컨트롤 하기 보다는 물량쪽으로 좀 기울어진 것 같던데요.
06/02/10 21:37
물량이 고질적인 약점인데도불구하고 임요환선수의 성적을보면 정말 사기죠.. 임요환선수도 충분히 슬럼프나올법한 시기인데도 이렇게까지 잘해주는건 정말 무조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팬들의 비판은 본인스스로도 가장잘알고있곘죠.. 박서화이팅!!
06/02/10 21:44
이제 약점을 고칠때는 지났죠....자기가 그게 편하니까 지금까지 쓰고 있는건데요 차라리 강점을 더욱더 발전시키는게 임선수에게는 더나아 보입니다.
06/02/10 21:45
방향키는 취향입니다. 습관이고요, 유닛하나하나 아끼는 습관이 비록 평균승률은 떨어뜨릴진 몰라도 난전에서 효과발휘합니다. 장단점있구요. 또 유닛관리하면서 본진 안보는것도 아니구요
06/02/10 21:46
요환선수야 항상 약점을 지적받는 선수지만 늘 승률과 성적을 보면 눈에보이는 약점을 가지고도 이런 결과를 내는게 가능할까 싶은 선수죠..
최연성.. 기세에서 항상 앞서고 작은것을 버리고 큰것을 취하는걸 보면 너무 멋집니다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판단력을 항상 보여주는게... 오우! 제가 테란유저였다면 전 아마 광팬이었을겁니다 작은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너무 남자답습니다
06/02/10 21:50
임요환 선수가 못 뽑았다기 보다는 최연성 선수가 잘 뽑았죠. 사실 최연성 선수 앞에 갖다대면 누가 물량을 잘 뽑는 선수이겠습니까? 초반 컨트롤 싸움(초반의 소수 드랍쉽과 골리앗이 싸우던 싸움)에서는 임요환 선수가 이득을 봤잖습니까? 거기에서 임요환 선수의 장점이 드러났는데, 최연성 선수가 자신의 장점인 물량을 확 터뜨려서 이긴 경기죠.
06/02/10 21:59
지난 주 2경기를 보니까 임요환선수가 레이쓰로 scv 다수 잡아주고 최연성선수는 8배럭으로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까 최연성선수의 scv가 훨씬 많더군요-_-; scv 꾸준히 뽑는 능력은 정말 발군입니다.
06/02/10 22:03
아무리 변화를 한다해도 사람 습관이란게 무서운 거죠..
저도 전투 화면에만 집중하는 비슷한 버릇이 있어서 더더욱 박서에게 애정이 깊습니다-_- 테란으로 플토전 신통치 않은(지금은 아니고 좀 더 과거에) 부분도 비슷하고 저도 친구가 하도 뭐라고 해서 고치려고 해봤는데 그게 잘 안되더군요 습관은 고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전 그냥 아예 저그로 바꿔버렸습니다; 짭!..이겨서 좋으면서 져서 슬프고 아무튼 둘 다 좋아하는데... 경기 끝나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싱숭생숭하네요 이제 연성 선수 꼭 우승해야합니다! ps:거참 신기하게 뭘 뽑아도 이 선수가 뽑으면 웨이브란 말이죠...-_- 막판에는 완전히 압도적이라고 밖에....참 대단하다는 말 밖에..
06/02/10 22:08
임요환 선수는 scv뽑는게 딸려서 진겁니다. 물량은 임요환도 돈만 있으면 이제는 남부럽지 않게뽑죠. 근데 scv가 적어서 돈이 업ㅂ어
06/02/10 22:13
오늘 뿐만 아니라 임요환 선수는 배럭 파괴된 걸 망각하고 다시 배럭을 짓는 것을 너무 늦게 해서 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난 최연성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배럭 파괴되는 바람에 아카데미가 늦어서 졌던 경우도 있었구요.. 오늘 패인은 배럭 파괴로 인해 팩토리 타이밍이 늦어진 것과 5시 멀티를 늦게 발견한것.. 그리고 더 과감한 멀티가 부족했던 점 정도..
06/02/10 22:25
뭐 이번 경기는 그랬어도...사실 대단한 선숩니다..(강도경선수..ㅠ_ㅠ)
물량뽑는 능력은 떨어져도, 연성선수와의 상대전적은 비슷하죠.. 당연한 얘기지만 자신의 장점을 살려야 이길수가 있죠..
06/02/10 23:06
저는 요환선수가 확장 타이밍이 느린 것보다도
커맨드를 지어놓고 에씨비 바로바로 붙여서 활성화 시키는 것에 게으르다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어쨌든 박서 스토브 전에 경기도 별로 없는데 그랜드파이널 결승에서는 너무 뒤에만 물러있지 말고 활약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박서 화이팅.. !
06/02/10 23:17
배럭 파괴로 인한 팩토리를 늘리지 못해 물량에서 뒤쳐졌던 점...
그 틈을 노려서 탱크+골리앗으로 전환한 최선수가 이겼다고 봅니다.
06/02/11 00:27
전 윗분들 말씀도 있지만 머니머니해도 중요한건
일꾼이라고 봅니다. 테테전은 특히 타 종족전에 비해 일꾼이 많아야 하는데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볼때면 일꾼이 굉장히 적은게 느껴집니다. 초반에 아무리 이득봐도 일꾼이 적으면 순식간에 매워지고 물량의 차이는 초반의 앞섬을 넘어서는 이득을 가져다 주죠.
06/02/11 00:53
별로 문제없다고 생각됩니다..
깨진배럭과 조합의 문제로 막판에 너무 압도당했지만, 여전히 테테전에 있어 극강의 실력을 자랑하고, 그렇게 극복하지 못할꺼라 생각되던 토스전마저 극복한 선수 아닙니까.. 누구보다 약점이 많지만, 누구보다 강한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06/02/11 01:29
동수 멀티일때는 물량은 임요환선수가 더 많았지요 자원적으로 골리앗만 뽑았기 때문에 가능했겠지만 임요환선수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골리앗만으로도 몇번의 교전에서 이길 수 있었죠. 다만 배럭이 깨진것 그리고 첫 싸움에서 탱크없이 싸우다 병력 피해가 컸다는게 패인입니다. 만약 비슷한 싸움을 했다면 최연성 선수가 5시 멀티는 짓지도 않았을겁니다.
06/02/11 01:40
Syan님의 말에 정말 동감합니다. 누구보다 약점이 많지만 누구보다 강한선수죠. 질듯 이기고, 이길듯 지고,, 골든마우스는 아쉽게 다음으로 미뤄야 하지만 올드게이머로서 활동 중에 스타리그에 계속 이름을 올려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와요;;
아무튼 최연성 선수의 멀티와 팩토리 타이밍은 정말 대단하네요. 초반에 임요환 선수가 기분 좋게 시작하는 걸 보고 정말 골든 마우스 놓고 결승하려나 싶었는데 잠깐 딴짓하다 다시왔더니 금새 확 차이나는 팩토리수와 멀티;;;;
06/02/11 10:39
어제 드랍쉽 2기 안에 골리앗 8기 낙하산 드랍 하실려다가 임요환 선수 드랍쉽 컨트롤을 실수 하는 바람에 골리앗 진형도 안 좋아서 에스시비 3~4기 잡고 골리앗 6기 잃고 2마리만 태워서 도망갔죠. 반면에 최연성 선수는 골리앗이 전부 살았구요. 임요환 선수가 손해였는데 해설진분들께서 임요환 선수가 이득 봤다고 해서 이상하더군요. 팩토리 숫자도 언급 해주셨으나 한참 뒤에 언급 해주셨죠. 이미 양 차이가 엄청 났죠. 임요환 선수는 투팩에 골리앗 준비하면서 바로 공격력 1업들어갔지만 최연성 선수는 업그레이드를 미루고 양으로 보여줬죠. 아무래도 초반에 9시 섬 멀티를 체크 할 때 배럭으로 정찰 하다 파괴 된 걸 잠깐 잊었던거 같더군요. 양차이가 나면서 자연스럽게 팩토리 에드온 할 여유 마져 생겼구요. 임요환 선수가 정찰에서 앞서서 좀 유리할 꺼 같았는데 져서 아쉽습니다.
06/02/11 13:38
이 글에 공감이 잘안가네요..
특히 방향키부분이나..흠..스타일로 바주셔야할듯~ 약점이라고 볼수도잇겟지만;; 자기 스스로 편하게 손에익어서 오히려 바꾸려면 더 힘들듯싶습니다^^; 정말 이러다간 넘버링까지 고정화되는건 아닌지ㅜㅜ 변길섭선수엿던가 마메를 4,5번에 하는 선수도잇던데.. 손에 익고 편하면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06/02/11 16:08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게임을 하는 템포 자체는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게임이 진행될수록 멀티타이밍, 물량, 팩토리 숫자 등등이 차이가 나기 시작합니다 1차전 라오발도 사실 맵이 라오발이 아니었거나 최연성선수가 바로 배틀체제로 갔다면 거의 필승인 상황이었죠... 라오발이기에 수비가 가능했고 자원을 빨리먹은 최연성선수가 다수에 레이스가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지고 말았죠 어제는 정말 압도적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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