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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10 00:03
아 부러워라. 제 첫사랑은 언제 찾아올까요. 정말 요즘들어 뭐든지 자신이 없네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 보이고, 어느 하나 잘난것도 없고. ㅠㅠ
06/02/10 01:13
전 스타에 미쳐서 친구에게 여자친구를 뺐겼다죠...
스타는 제게 많은걸 줬지만 잃기도 많은걸 잃게 했군요. 얼마전 사진을 봤는데 하나도 5년가까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도 안변한 모습... 왠지 묘하네요 기분이..
06/02/10 03:47
이거 아니면 안될것 같았는데 또 다시 새로운 사랑의 감정은 생겨나고...... 참 묘해요...... 아님 그게 사랑의 본질인가요.
06/02/10 07:21
이제 헤어진지 1주일.... 처음 겪는것도 아닌데 익숙하질 않네요.. 언제나 이별의 아픔이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런지...20살때 3년 만난 친구와 헤어졌을때 또 그후에 3년 만난 학교 후배.... 그리고 지금의 그녀까지..... 밤이 너무 길게 느껴집니다...
06/02/10 13:04
저도 첫사랑과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면서도 잊지 못했었습니다만.
이젠 기억도 잘 안납니다^^; 헤어질땐 괜찮았는데 그 뒤에 한 번 안좋은 말들을 주고 받았거든요. 제 잘못도 있었지만 일방적으로 상처 받은건 저였었고 그 뒤로 종종 연락이 왔지만 전 완전 무대응했습니다. 이제는 상처조차 아물어서 별 느낌 없는데 이틀전에 연락이 오더군요. 종종 연락하면서 친하게 지내면 안되겠냐고... 자신은 저에대해 좋은 기억들이 훨씬 많다고. 끝나고 나서 안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다시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냥 연락하지 말고 서로 잘 살자고 했더니 막말을 하더군요.-_- 이런 사람이랑 계속 연락하고 지냈으면 분명 후회했을거란 생각에 오히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사귈때는 한없이 좋고 따뜻하고, 이 세상 누구보다도 아껴주고 사랑해줬지만 헤어지고 나서 그런 모습인걸 보면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2/10 14:43
제 첫사랑은 언제쯤에-그러고보니(아직 무척이나 어리지만~)-눈 오는 날 생각나는 이성도,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내도 생각나는 이성은 한 명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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