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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9 00:46
박용욱, 박정석, 강민 이 세명이 강했을때 포스들을 보면 정말 느낌이 하나하나 다르죠.. 저도 개인적으로 박용욱 선수의 먼지 모를 센스에 감동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좀 줄어들었군요^^
06/02/09 01:01
무슨 리그였죠? 엠비씨게임에서 박용욱 선수가 김정민 선수를 잡을 때, 인투 더 다크니스 경기를 보면서 정말 혀를 끌끌 찼었지요. 내가 김정민이라면 한 대 때려주겠다라고;;;; 그럴 때 보면 너무나도 완벽한 선수인 것 같습니다. 상대를 엄청난 긴장감으로 몰아넣으면서 자신은 그럴수록 더 차가워지는, 한마디로 그냥 악마죠^^
06/02/09 01:18
그 경기는 바로 스프리스 배 승자조 4강이었을 것입니다.
당시 김정민 선수가 팩토리를 나와서 지었는데 그 위치가 좀 밑이었었죠,,, 그걸 박용욱 선수가 보고 나서 프로브로 팩토리와 애드온 2군데에 파일런을 소환하여 아예 탱크를 가둬놓고 흑사 악마스럽게 플레이하더군요... 그 경기의 여파인지는 몰라도 김정민 선수가 준비해온 것이 있었을텐데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패배해서인지 그 다음경기에서도 다템에 썰리면서 패배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엠겜에서는 박용욱 선수가 가장 날렸던 때가 스프리스 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윤열 선수도 잡고, 서지훈 선수도 잡고, 김정민 선수도 잡으면서 최연성 선수에게는 패배했지만 강민 선수를 잡고 결승전에 올라온... 그때 정말 최고였었죠, 엠겜의 다른 팀리그에서도 KTF를 3킬하고 지오와의 결승에서도 컨디션 최고조를 달렸던.... 박용욱 선수가 그때 보다 더 강한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06/02/09 02:12
전성기때 바이오 리듬만 좋다면 그 누구도 이길수 없을거라고 했던 게이머 ㅠㅠ.. 박용욱.. 정말 한때 완벽에 가까운 벨런스를 가진 프로토스 유저였었죠. ( 제 생각으로 말입니다 ^^a.. ) 어서 그 포스를 다시한번 ..
06/02/09 02:22
스프리스 당시 결승전에서는 놀랍게도 박용욱 선수가 지상맵에서
우위를 점했었습니다. 당시 토스에게 유리했던 섬맵, 페러럴라인즈에서 지나치게 위축된 플레이를 하다가 두경기 모두 내주면서 결국 최연성 선수가 우승했었지만요. 당시 최연성 선수는 박용욱선수와의 후반전을 상당히 두려워 했습니다. 당시 박용욱의 '드라군 찌질대다 캐리어'신공은 엄청났거든요. 지상맵 세경기 모두 최연성의 타이밍러시로 박용욱이 2승 최연성이 1승을 가져갔었죠.
06/02/09 02:38
프로브 견제 후 '드라군 찌질대다 캐리어' 신공에 올인합니다....
친구와 같이 직접 관전했는데 친구가 sk팀 전체 녹차토스의 팬인지라 1, 5경기 페러럴라인즈 섬맵 플레이가 너무 아쉽더라구요 ㅜ.ㅜ 당시 지상맵에서 프로브 견제에 이은 환상적인 드라군찌질에 이은 물량전 소모전 이후 캐리어신공의 위력이란 ㄷㄷㄷ 특히 개인적으로 3대토스중 전투력은 가히 최강이라고 생각됩니다
06/02/09 02:47
예전 기요틴에서 프로브로 견제하며 매너 파일런 러쉬에 입구 파일런으로 못 막게 하고 팩토리 애드온 자리에 파일런 붙여서 팩토리 뛰우게 한다음 프로브로 팩토리 못앉게 방해하면서 드래군푸쉬로 끝내는것을 보면,...정말 악마 박용욱의 프로브가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하더군요.
06/02/09 03:03
구 삼대토스중 가장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치는 선수죠(팬층도 아주 일편단심형 분들이 많은듯) 쉽게 물러앉을 선수가 아닙니다 빠른 시간내에 OSL에서 볼수 있기를 바랍니다 강민은 역시 용욱이가 있어야 제맛ㅡㅡ;;
06/02/09 08:11
플토게이머가 대테란전 승률 3할대면........
프로게이머 긴긴 역사상 그런 프로토스 게이머가 있었나요? 정말 궁금해서요 -_-;;;; 신인선수 말고 어느정도 경력있는 선수가 대테란전 3할대를 기록한 선수는 박용욱 선수가 유일한 듯 싶네요.
06/02/09 08:55
최근 대테란전 승률 이야기죠.
전체 승률은 아직도 50%대 후반일 겁니다. 저 역시 토스 현역 유저들 중에선 박용욱 선수를 제일 좋아합니다. 루나에서 이윤열 선수를 상대로 캐리어+다템으로 역전승하던 것이 떠오르는군요.그 바이오리듬이 문제죠 늘-_-; 기복만 없으면,공백만 없었으면. 어쩌면 영웅토스라는 호칭을 받았을지도 모르는 선수인데..
06/02/09 09:22
저도 박용욱 선수 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선수지만 가끔 초반에 압박하는거나, 같은 병력으로 동족 싸움하는거 보고 있으면 어찌나 잘하는지 질릴때도 있고 -_-;; 차기 MSL 뿐만 아니라, OSL에서도 어서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_;
06/02/09 09:31
저도 박용욱 선수파입니다.
최근 박용욱선수가 좀 슬럼프인 것 같지만, 박용욱 선수도 프로리그에서의 성적은 절대 나쁘지 않죠. 박용욱 선수의 최전성기인 스프리스 때에도 바로 전날 팀리그 결승(역대 최고 결승전이라던 투산배 팀리그 결승) MVP였죠. 마무리 박이라고 불리우는 것도, 개인리그 폐지를 주장하던 것도 모두 팀에 헌신하는 박용욱선수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06/02/09 10:12
저도 현역선수중에 박용욱선수를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나 당시 대 플토전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조용호선수를 엠겜에서 완벽히 압도하던 모습은 제 생각에는 대저그전 최고의 게임이라고 여깁니다. 팀단위 리그에서 마무리박이라고 불릴정도로 공헌하는 모습을 보면 최고의 플토이자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
06/02/09 10:32
유일하게 좋아하는 토스. 우리의 악마, 박용욱 선수.
홍승식님 말씀 그대롭니다. 팀을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선수죠. 그래도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에 비하면 현 개인리그 성적이 조금 아쉽습니다. 팀도 물론 중요하지만,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어느 한 쪽에 올인하지 말고 적절히 배분했으면 합니다. 그게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요. 음... 임요환 선수 정도면 적절하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아, 너무 속보이나?;;) 이에스포스 기사를 보면 용욱 선수 본인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듯한데(‘원의 법칙‘) 팬심은 또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튼, 2005년과 다른 2006년을 기대해 봅니다. 악마토스 파이팅!!!
06/02/09 10:37
저도 플토 선수 중에서는 가장 편애하는 선수 ^^
가만 보면 박용욱 선수의 경기가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던데..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박용욱 선수가 임팩트를 남긴 경기가 얼마나 많은데... 오래 전에는 한빛소프트배 3,4위전에서 기욤과 1시간 가까이 가는 홀 오브 발할라에서의 대혈전, 마이큐브 배에서 박경락 선수와의 짧고 굵은 경기, 결승에서 매너게이트까지 선보이고... 위에 언급이 되었던 이운재 선수와의 기요틴전, 김정민 선수와의 인투더다크니스전, 변은종 선수와의 루나 전구러쉬... 거기에 저번 구룡쟁패 듀얼이었나요? 815에서의 도망자 토스도 멋졌지만 그 뒤에 이재황 선수와 라이브오브발키리즈에서 전진 투게이트로 입구를 막고 하드코어 질럿으로 끝내는 모습.. 이런 선수보고 재미없는 경기를 한다고 하면.. 얼마나 더 재밌어야 하는 건가요? 요즘 대테란전에서의 부진 때문인지 성적이 신통치 않은데 얼른 스프리스-투싼 배 때의 포스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박용욱 화이팅입니다. ^^
06/02/09 10:50
저는 용욱선수 경기가 플토중에서 제일 재밌던데. 이길때마다 "어떤 모습으로 재밌게 이겨줄까?" 라는 기대가 드는 몇 안되는 선수중 하나에요.^^ 최근 대 테란전에서 그저 후덜덜덜이지만 팀내에 좋은 테란들이 많으니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더도말고 덜도 말고 스프리스때만큼만!!!TㅁT
06/02/09 11:01
저도 박용욱 선수의 엄청난 광팬입니다.
그의 플레이를 볼때면 어떨때는 소름이 끼치고 어떨때는 통쾌한 맛을 내고 어떨때는 조마조마하고 또 어떨때는 말도 안나올 정도로 저런 경기를 펼치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하지요.
06/02/09 12:11
언젠가 박용욱 선수의 힘찬 부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저도 이런 류의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이젠 게임을 안 한지 오래지만 저에게도 박용욱 선수는 플토에 자신감을 갖게 했던 모델이었거든요. 군대 문제를 포함해서 향후의 미래가 어떤지 모르지만 꼭 예전의 강력한 포스를 다시 한 번 봤으면 합니다.
06/02/09 12:28
저도 박용욱 선수를 무지 좋아하는 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방에서 게임을 할 때면 저도 모르게 견제플레이를 하게 되더라구요. 승률은...... 에휴~
06/02/09 14:30
KTF엔드SKT1//
그건 위엣분들 말씀처럼 잘할땐 엄청 잘했는데, 꾸준한 성적이 안나오고 승률도 높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전성기때의 강력함을 보았던 사람이기에, 전 용욱선수가 밑바닥에 있을때도 경기때마다 기대감을 갖곤 합니다^^
06/02/09 15:05
박용욱 만세~!
스프리스배 당시의 박용욱 선수의 포스는 당시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던 최연성만이 상대할만 하겠다.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죠. 2006년에 다시금 그 모습을 찾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06/02/09 23:59
다들 알고계시겠지만...박용욱 선수의 데뷔무대인 한빛소프트배 때 황제 임요환 선수의 전승우승을 저지한 선수가 바로 박용욱 선수지요...그것도 임요환선수가 성적이 좋아서 요환오브발할라로 불리던 맵에서 말이죠...그리고 데뷔전인 정대희 선수와의 트리플 넥서스에 이은 스플래시 토스...왜 엄재경 해설위원이 박용욱 선수를 소개하면서 '이선수는 저그잡는 귀신이예요' 했는지 알수있었죠...
06/02/10 00:24
젠장...저도 박용욱 선수 편애모드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3대 플토 중에서 가장 완성형에 가까웠다고 봤는디...그놈의 바이오리듬이 뭔지..
다시금 부활하는 모습을 보기를 바랍니다.ㅜㅜ
06/02/10 02:35
플토전은 하드코어, 저그전은 땡히드라 아니면 개떼울링을 좋아해서
박용욱선수를 아주 좋아합니다. 아마도 마이큐브때였는데 그당시 저그승률이 75%인가 그랬어요. 엄해설위원이 '저그에게 이렇게 초반에 압박을 주는 플토가 있었던가요'라고 하셨는데 엄청 공감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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