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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8 08:44
조금 어이없는 생각아닐까요? 관심을 끌기 위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한다....그 과정에서 상처 받는 국민은 생각을 안하는 군요. 한평생 민족을 위해 바친 김구선생이나 안중근의사(그사람 얘기에 의하면 테러리스트)를 존경하는 사람들, 그 가족과 후손들 김완섭씨 주장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관심 좀 끌면 된다? 그런 방식의 마케팅이 끼치는 폐혜는요?
관심이 필요하신가요?
06/02/08 09:08
민족을 위해 글을 쓴 것도 아닌데, 민족주의자 라는 말은 아깝죠.. 네티즌들이 역사에 대해 관심 가지게 되는건 좋지만, 소 뒷걸음 치다가 쥐 잡은 격 인데 민족주의자라 칭하면 진정한 민족주의자분들이 땅을 칠 듯..
06/02/08 09:43
"일제 시대를 거쳤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잘 살 수 있었던 거다"란 말과 비슷하게 들리네요.-_-
네, 일제 시대 때 우리나라에 철도도 들어오고, 여러 가지 여건상 경제 발전의 요소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것이 과연 한반도를 위한 일이었을까요? 식민 지배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목적이 더 강했습니다. 김완섭 씨의 발언이 다른 사람에게는 무언가 자극이 되고 긍정적 행동을 이끌어 냈다고 해도 그 사람 발언 자체가 애당초 그것을 노린 거다 말하기에는 무리일 듯싶습니다.
06/02/08 10:26
Ms. Anscombe님 말씀 처럼 글쓴이가 생각하지 못한, 의도적이지 못한 효과와 그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구분 해야겠죠;;;;
여튼 김완섭 저분 이름만 들어도 기분은 안좋습니다;;;;
06/02/08 12:00
* 살인자야말로 노벨평화상을 받아야 한다- 처참한 살인을 통해 살인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세상 사람들에게 잘 알려주니까
* 강간범이야말로 진정 사랑을 아는 사람이다- 자신의 파렴치하고 참혹한 행위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사람들에게 일깨워주니까 * 멍청한 경영학도야말로 진정한 지성인이다- 자신의 멍청함을 통해 지성의 참모습이 뭔지를 알게해 주니까
06/02/08 12:48
아홉꼬리여우님// 위의 두 줄 리플은 그런대로 수긍이 갑니다만...
마지막 줄은 너무 심하시네요. 물론 글쓰신분의 논리에 절대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글 쓰신분 김완섭을 노이즈 마케팅이라도 불리울 수 있는건가요? 노이즈 마케팅은 과거 "피자 '헛'드셨습니다" 라는 광고카피로 고소당한 미스터 피자... 저온살균공법이 아닌우유는 우유가 아니다라는 논리로 대기업을 상대하던 파스퇴르...정도가 이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완섭은 그냥 '또라이'일 뿐... 금방 먹은 점심 체할것 같으니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06/02/08 13:01
김완섭이 얘 예전에 하이텔에서 창녀론으로 말장난치던 그놈아닌가요?
얘는 논쟁 자체를 목적으로 합니다. 주제는 가능한 한국사람들이 불끈!할수 있는 주제를 고릅니다. 그래야 시끄러워지고 자기가 주목을 받으니까요. 그리고 그 와중에 이름을 날리고 (그런 재주는 있습니다) 그걸로 돈을 버는 놈이죠. 나름대로 놈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물론 나이대가 4.19건 5.16이건 참여할 나이도 아니고요.이런 놈들에게 최고의 응징은 <무플>입니다.
06/02/08 13:18
그러니까 이런 겁니다.
쟤는 책도 팔고 강연도 하고 그러면서 먹고삽니다. 근데 책이건 강연이건 유명세가 좀 있어야 장사가 되는데 그게 없으니까 유명세를 만드는 작업을 극도의 안티를 만드는 것으로 합니다. 예전부터 그랬죠. 요새 어디서 노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명한 토론게시판에서 소위 <기술을 겁니다> 그러면 우루루 논쟁이 되면서 시끌벅적해지고 그 와중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좋건 나쁘건 상관없습니다. 다만 인지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충분하죠. 그렇게 이름이 알려지면 어떻게든 길은 생깁니다. 뭐 버러지이긴 한데 그 <기술>만은 정말 대단하다고 할수밖에는....
06/02/08 16:20
애국자니 이런건 솔직히 오바구요 (김완섭이란 사람이 그런 의도로 안썼따는건 세살먹은 어린애라도 알테니 논외) 여튼 그걸 적절히 낚시 라고 하지만 결국 그건 속칭 낚아보자 하는 낚시꾼들과 거기에 낚이는 생선들정도의 수준이지 본격적인 상호 토론 식이 될경우엔 불가능한 방법이죠 그리고 정말 만에하나 그런 의도로 그런 논쟁을 벌였더라도 그 사람이 나중에 가서 민족주의자가 될수는 없는거죠.. (자기도 그건 각오하고 그런일을 벌였을테니)
06/02/08 18:28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인 효과가 생긴 건 사실입니다. 그 점은 확실히 지적해주신 거 같네요.
비슷하게.. 황우석 박사 덕분에(?) 혹은 때문에(?) 전 국민이 줄기세포 전문가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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