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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7 19:15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개인리그는 더 늘려서 3개로 하고(그 이상도 좋아요..) 팀리그는 지금대로 하나로 통합하는 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대신 일정을 조금 더 줄이고요..
06/02/07 19:25
개인리그는 늘어나봤자 좋을게 없습니다. 현 양대리그가 가장 좋을거 같지만 CJ의 행보가 어떨지..사실 스타리그 빼고 게임채널을 어떻게 운영할지도 의문이구요.
06/02/07 19:30
사실 저도 현 양대리그가 가장 좋긴 합니다.
다른 게임리그를 많이 창설하면 어떨지.. 근데 스타 빼고 게임판이 돌아가긴 어려우니..
06/02/07 19:31
더이상 리그가 늘어나면 선수나 구단측에 부담이 너무 커질것 같네요
예전에 양대리그에 프리미어리그까지 할때도 선수를 너무 혹사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대신 스타이외의 다른 게임종목들(워3나 카트 등등등...)은 기회가 많아질 테이니 e-스포츠 전반의 발전을 생각하면 일단 CJ의 개입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네요
06/02/07 19:33
팀단위 리그는 프로리그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협회위주로 나가야 할 거고
개인리그는 이제 골프나 바둑같은 형식으로 나가면 더 바람직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워크팬들은 신나겠는 걸요. WEG를 바탕으로 한중 정규리그가 생겼으면 합니다.
06/02/07 19:40
저는 CJ가 독립했으면 좋겠습니다.
엠겜은 MBC가, 온겜은 온게임넷이 뒤에 있고 CJ만 강해진다면 3강구도로 좋아지지 않을까합니다. 하나가 없어지더라도 우선 겜방송하나가 늘어나는건 대박기쁘네요
06/02/07 19:41
정말 궁금해서 그런데, 어떤 이유로 CJ가 엠비씨게임의 시장을 갉아먹는 쪽으로 생각들하시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ㅠ;
전 CJ가 게임방송을 만드는데 찬성이라는; 기존 2개 대회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선수가 과반수이고, 이대로 현상유지되면 빈익빈 부익부는 더욱 심화될꺼같은데요(기존선수들만 거의 계속나오죠) 바쁜일정이라.. 이것도 몇몇선수들의 이야기 아닐까요? 어차피 게임연습하는 시간은 비슷할것이고, 3개대회 다 진출한선수는 몇없을것이니, 한게임당 크게 차이나진 않을것같구요 대회에서 같은팀의 선수를 만날확률은 더 줄어드니, 좋을것같네요
06/02/07 19:46
일단 스타만의 E-Sports가 안 되기 위해서라도 비주류를 키워야 하는데
온게임넷 - 스포,카트 MBC Game - 프리스타일,피파 CJ - WEG와 연계한 워크,카스 ..가 가장 적절해 보입니다. CJ의 스타 개인리그 진출은 논외로 하고요.
06/02/07 19:46
근데 빈익빈 부익부라.. 다 실력 문제 아닌가요? 실력 있으면 현 양대리그도 충분히 올라올 수 있죠. 빈익빈 부익부 때문에 (양대리그에 없는 선수들 때문에) 대회를 더 만든다는 건 반대입장입니다..
06/02/07 19:54
대회가 하나 더 생긴다고 그 숫자 (16명)만큼 방송경기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늘어날 것 같진 않습니다. 잘하는 선수들은 잘하는 선수대로 개인리그 세개에 프로리그까지 스케쥴에 허덕일 것 같고, 못하는 선수들은 못하는 선수대로 여전히 스타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리그 하나 더 생긴 수혜를 입지 못할 것 같군요. 지금이라도 엠겜에서 인수조건을 낮춰서 엠겜이 인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6/02/07 20:04
휴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이 그렇게 크지도 않은데 이렇게 게임방송이 늘면 방송사 3개중 하나는 조금 비약해서 보자면 망하겠죠....
06/02/07 20:08
거의 놀다시피 하고 있는 게임TV 인수할 생각은 없나-_-; 게임TV는 케이블이 아니라 스카이라이프라서 매력이 없는 건가... 이래저래 게임TV는 망하겠군요-_-;
막강 자금력의 CJ라면 로비도 잘할 거고, 뭔가 할 것 같긴 한데 아마 쉽진 않을 겁니다. 이미 양대방송사 체제로 굳어진 데다가, E-sports 협회라는 권력기관이 있어서... 프로리그는 이미 통합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프로리그를 한대봤자 참여가 없을 것이고, (있던 팀리그도 없앤 마당에) 아마 제 3 개인리그를 열겠죠? 협회에 공인료를 내고(공인료를 내지 않을 경우 각 게임단은 새로운 리그에 참여안할 가능성이 크죠) 우승상금을 3천만원 정도 걸어버리면 호응이 있겠지만요. 게임TV의 경우 상금 규모 면에서 경쟁할 자신도 없고, 예전에 기획하던 여성게이머 참여 형식의 팀리그도 불가능할 것 같고... 죽으나사나 일단 여성리그로 밀고나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여성리그를 비롯한 저변 확대 쪽으로 개념을 잡겠죠. 길드 대전, 신인왕전, 이런 식으로... 한마디로 온-엠겜의 하위 리그적 성격을 띠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CJ는 정면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죠. E-sports팬으로써 관심이 꽤 가긴 하네요^^ iTV 랭킹전의 주옥같은 VOD 들이나 살아났으면 좋겠는데 쩝. 역사와 전통의 iTV도 나름대로 독창적인 컨셉으로 꽤 오래 살아남았는데, 이건 게임전문 TV도 아닌데 회사가 아예 부도나면서 게임방송이 중지된 케이스죠-_-; 그놈의 노사갈등 땜시... 예전에 게임큐가 망하면서 게임큐 스탭들이 대거 엠겜으로 흡수되었고, 엠겜은 방송의 질이랄까 어떤 노하우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하죠. 게임TV가 일차 부도 났을 때 또 다수가 엠겜으로 흡수되면서 다시 한단계 상승... 이젠 온겜을 많이 따라잡았죠.
06/02/07 20:10
유명한 선수라 해도 개인리그 세개와 프로리그를 동시에 준비하긴 쉽지않고 설사 그렇다해도 개인리그 하나에 전력투구하는 (명성이 떨어지는) 선수가 더 유리한 경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판이 더 커질 수 있고 CJ의 막강 자금력이 유입된다는 점 때문에 긍적적으로 생각합니다.
06/02/07 20:14
채널을 새로 만든다고 해서 프로리그가 3방송사로 돌아갈 것 같진 않습니다. 현재 양대리그를 정착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고, 지금 정착됐다고도 보기 힘든 시점인데...
일단 저변확대 부분부터 시작하겠죠 CJ는(이럼 게임TV랑 완전 겹치는군요-_-). 틈새시장 공략이랄까? 아니면 엄청난 개인리그를 연다거나... 근데 이 '엄청난 개인리그'는 상금규모도 중요하지만 이제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나 맵의 밸런스 등도 중요한 포인트라... 노하우가 없는 CJ가 극복하기 쉽진 않을 겁니다. 해설진 같은 부분이야 뭐, 각 해설진은 기본적으로 다들 프리랜서일 겁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엄전김-이철준 트리오는 기존 방송의 얼굴인 만큼 CJ 쪽에 출연하진 않겠죠. 물론 CJ에서 거액을 제시하여 소위 '빼가기'를 시도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고, CJ 측에서도 봐도 CJ리그(가칭)의 레벨을 단숨에 올릴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입니다만 해설진 스스로에게도 상당한 타격이 될 가능성이 있기에(모르긴 몰라도 무지하게 까일 겁니다-_-;) 메인 해설진들은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캐스터의 경우 박상현씨는 프리가 아니라 엠겜 공채이고, 정소림씨도 움직이진 않을 것 같네요. 그러나 온겜에서 지금 스타리그를 진행하지 않는 두 명의 캐스터, 즉 임동석-성승헌 캐스터는 CJ 측에서 충분히 노릴만 하고 또 노려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일단 최상용 캐스터라는 훌륭한 대안이 있지만, 제가 선호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해설의 경우, 김동수 해설이야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니 논외로 하고... 의외로 온겜의 김창선 해설이 어떨까 싶네요. 메인리그의 해설이 아니면서 네임밸류와 실력은 최상급... 온겜도 그 가치를 인정하여 프로리그의 중심으로 가져갔지만 프로리그가 통합되는 바람에 그것도 여의치 않죠. 스스로도 '~스타리그의 메인 해설!'이라는 점에 충분히 끌리지 않을까요? 게임TV와는 달리 자금력이 탄탄한 CJ이기도 하고... 김창선 해설이 안된다면 채정원 해설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구요. 채정원 해설이 야외 행사때 리포터하고 있을 레벨은 솔직히 아닙니다. 단지 온겜의 해설 풀이 꽉 차 있을 뿐이지... 김대기 해설은 지금 엠겜에 입사해서 일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리 CJ라고 한들 그쪽으로 쉽게 옮길런지요? 변성철 해설은 '여성부에 가장 공들이고 있는 팀의 코치'라는 부분이 여성부 해설을 맡고 있는 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여성게이머들에 대해 이만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거든요. 그러나 새로운 리그의 메인 해설이라니, 글쎄요. 최선책이 불가능하다면 차선책으로 언제든 가능한 사람이 이정한씨죠. 이분은 캐스터도 해설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좀 어중간합니다-_-; 해설로는 순간적인 상황판단 같은 부분에 좀 문제가 있고, 목소리도 해설보단 캐스터에 맞습니다. 그런데 지난 스카이라이프배를 보니 캐스터로는 또 본인의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어설프게 전용준씨 스타일로 진행하더군요. 어느 쪽으로도 별로 높은 점수를 줄 수가 없다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완전히 신규 멤버? 전용준-김창선 콤비를 잃은 게임TV가 지금 얼마나 고생하고 있습니까. 새 얼굴을 발굴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예전 프로게이머 출신이라고 해도, 해설이나 게임리포터로의 길에서 실패한 사람이 여럿인데 하물며 해설일까요. 김동수 해설의 발굴은 진짜 히트였던 거고... iTV에서 해설 돌려막기-_-를 할때 잠시 해설로 출연했던 김정민-김성제 선수가 꽤 조리있게 해설을 잘하던데, 이들이 그렇다고 은퇴할 리는 없죠. 김정민 선수도 아직 자신의 가치를 갖고 있고, 김성제 선수는 제 2의 전성기인데... 차라리 갬블러의 길을 걷고 있는 기욤을 초빙해보는 것도; 기욤도 iTV에서 생각보다 해설 괜찮게 하던데요. 한국말이야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인 수준이고, 이슈도 충분히 될 것이고...
06/02/07 20:23
앗, 채정원씨가 군대 가셨군요. 아쉽네요-_-a 지금이 채정원씨에겐 절호의 기회일 수도 있다고 봤는데...
CJ의 입성을 통한 새로운 개인리그의 창설은 열렬히 환영합니다. 프로리그는 제발 삽질 좀 하지 말고 일주일에 온겜 1번, 엠겜 1번으로 줄이고(동시방송도 그만두길. 양방송사 합쳐 일주일에 두번이면 충분), 월화프로리그, 수요일 CJ리그, 목요일 MSL, 금요일 OSL이 어떨까 싶네요. 프로리그 일주일 6경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선택입니다. 선택과 집중의 문제는 당연히 제기되겠죠. 근데 아무리 온겜과 엠겜이 그간 쌓아온 노하우가 있더라도 CJ 프런트에 제대로 된 Esports시장 공략 마인드를 가진 사람만 있다면 적어도 개인리그에선 비교적 어렵지 않게 주류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해도 막대한 상금 + 괜찮은 맵선정 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해설진이 변수겠죠. 아무리 명경기가 나와도 해설이 안되면 OTL). 예전처럼 이스포츠 전체가 3-4명의 맵퍼에 의존하던 시절도 아니고, CJ가 생각만 있다면 맵도리닷컴이나 X-Nex 같은 곳을 둘러보고 아마추어맵퍼를 섭외할 수 있을 겁니다. 또 우승상금 만약에 한 3천만원 걸어버리면, 프로게이머들이 신경 안쓸수 있을까요? 온겜 총상금이 7천 정도 규모일 텐데, 총상금 1억에 우승상금 3천이면(예를 들어 그렇다는 겁니다) 아무리 신규리그라고 해도 게이머들 솔직히 눈돌아갈 겁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선수를 볼 수 있고요. 전 지금이라도 공통맵도 좀 폐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리그가 유지된 건 다양한 맵에서의 다양한 전투양상 떄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프로리그 - OSL - MSL - CJ리그가 각기 다른 맵을 쓸 경우 최소한 질리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잘 만들기만 하면 맵마다 전투양상이 전부 다르고 전략이 다른데... 적어도 제게 있어 스타가 다소 '지겨워지기 시작'한 것은 공통맵 때문이라고 봅니다.
06/02/07 20:30
물빛노을//BRAVO!
게임양상의 획일화는 공통맵이 가장 크죠. 밸런스 논란도 그것 때문이고. 머큐리조차 초반에는 토스가 전략을 잘 짜와 이길 수 있었습니다. 곧 모든 전략은 드러나고 기본기 승부로 바뀌어 버렸지만요.
06/02/07 20:43
엠겜을 아직도 걸음마마 치고 있다고 보기엔 무리죠. 엠겜도 이제 역사가 오래됬고, 노하우도 많이 쌓였습니다. CJ가 진출한다 하더라도, 그리 쉽진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06/02/07 20:51
아직 cj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방송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히지 않은 단계이니 확신할수는 없지만... 저도 새로운 게임방송의 출연이 좋게 보이네요^^ 적절한 경쟁과 긴장감은 게임의 질을 높힐것이고 대규모의 투자는 e스포츠 자체의 활기를 줄테니까요.. cj가 weg등에 투자한 것을 생각하면 스타 말고도 다른 종류의 게임 역시 들어올 가능성이 크고.. 스타의 경우에도 기존의 것과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방송사들 입장에서는 살아남기위한 피나는 경쟁을 하겠지만 지켜보는 팬입장에서는 기대감이 드는 건 사실이네요.. 부디 긍정적이 영향이 미치기를..^^
06/02/07 20:53
그냥 CJ가 엠겜 먹는게 그냥 좋겠네요...
정말 여러방송사.. 가장 불쌍해지는건 엠겜.. 온게임넷은 스타리그가 전통에 오래되서 괜찮지만 MSL은 이제 자리잡나 싶었는데
06/02/07 21:20
워크래프트와 카스에 많은 주력을 해줫으면 하네요. 그쪽이 차라리 현실적으로 보일정도로 스타리그 열어서 어느정도 이득이 들어올지도 궁금하고.
06/02/07 21:33
근데 솔직히 기업입장에선 스타리그 투자하는게 워3나 카스보다 돈은 더 확실히 벌수있죠.. 외국 위주라면 얘기가 다를지 몰라도.. CJ가 아무리 돈이 많고 하다지만 다른 비주류게임에만 집중하진 않을것 같구요.
CJ가 스타리그 열것이 거의 확실한 이상 프로리그 일정을 약간 줄이거나 팀리그 방식으로 전환하는것도 생각해봐야겠네요.
06/02/07 21:53
엠겜이 어차피 통합리그와 반목하고 있는 시점에서 cj의 방송국 개국이 프로리그 2006시즌 시작전에 가시화 되고 협회와 협상만 잘한다면 프로리그를 3개방송사 혹은 온겜과 둘이서 방송하는것이 불가능한것만은 아니지요. 물론 온겜과 둘이서 중계하게 된다면 야외결승-등은 우선적으로 온겜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지만요.(cj입장에서도 프로리그를 너무나 크게- 자사 주력으로 키우는 것은 좋은점이 별로 없습니다. 중계권을 놓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요.)
뭐 그거야 윗분들 협상 이야기고. cj의 게임방송 진출로 떠돌던 weg의 중계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은것도 그렇고 전 우선 반갑습니다!
06/02/07 22:07
확실히 weg는 cj가 맡을 것 같군요.
그동안 방송중계때문에 애 먹었는데. 아무레도 km에서 weg 중게해서 시청률이 잘 나오니 겜방송 진출 마음을 굳힌 듯.. 근데 만약 새로운 스타리그를 만든다면 매인케스터는 최상용 캐스터가 맡을 것 같군요. 현재 cj체널인 xtm에서 프라이드 중게를 맡고 게신데다가 아직도 그분중게를 그리워하는 스타팬들도 많은데 신생체널 시청륭을 높이기 위해서도 이만한 카드를 놓칠리가 없게죠
06/02/07 22:20
CJ가 아무리 우수한 방송장비와 기술스텝들을 지니고 있다해도 방송경기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해설진과 옵저버 아닐까요? 온겜의 전용준/엄재경님 콤비나 엠겜의 김철민/이승원 해설위원님의 콤비만큼 나름대로의 CJ의 색깔을 나타낼 수 있는 해설진이나 경기상황을 잘 이해하는 옵저버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기존의 양대방송사에서 끌여들여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외양적으로 멋진 리그를 만들어도 해설진의 해설이 무미건조하거나 삽질하는 옵저버가 있다면 그다지 관심이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6/02/07 22:39
MBC가 내세운 조건이 확실히 무리이긴했죠
MBC무비스,MBC게임 줄테니까 CJ에게는 MNET 아니면 KMTV 둘 중하나,올리브TV 이렇게 2대2트레이드 하고 CJ채널중하나에 MBC프로에대한 현물투자 및 현금보상 을 원한걸로 알고 있는데 CJ가 미치지않는이상 KMTV,MNET,올리브TV를 내줄이유가없겠죠 이미 HomeCGV가 있기때문에 영화채널도 필요없고 올리브TV는 온미디어의 온스타일에 맞서 만든 채널이기 때문에 말이죠.
06/02/07 22:49
JHfam//스폰서 문제도 있었고.. 또 시청률에서 MBC게임이 밀렸기 때문에 이번 2006시즌은 스카이텔레텍이 방송사 선정권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MBC게임이 입장으로서는 통합리그가 원해서 한게 아니라 강제로 했기 때문에 반목이 있을테고요(그건 온게임넷도 마찬가지)
06/02/07 23:03
음... 루머인줄 알았는데 사실인가보군요.
어쨋건 비스폰서팀들이 스폰을 잡을수 있단 점은 좋네요. 그리고 강량님//말씀을 듣고보니 새로운 해설진이 나타날수도 있겠군요.^^
06/02/07 23:46
1. 개인리그는 역시 바둑과 같은 형태로 가야죠.
18회의 역사가 샇인 OSL이나, 월별 투어를 배제하더라도, 11회가 쌓인 MSL의 권위는 쉽게 따라가기 힘든 매력입니다. CJ가 어떤 식으로 만들지는 모르지만, 스타리그 개인전에 있어서는 상금으로 미는 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가능할 것이구요. 다만, 문제라면, CJ의 게임 TV도 생짜 16강 뽑는 예선을 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스타 게이머의 실력은 말그대로 상향평준이 되어 버렸고, 결국 하부리그를 도입할텐데, 이 점이 리그의 포화를 낳는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비방으로 가던가, 아니면,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쉽지는 않겠죠. 2. 일단 프로리그의 일정 축소도 선행이 되어야 겠죠. 일주일의 세번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구요. 전후기로 나눠서 하기 보다는 1년 풀리그로 하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프로리그의 비중이 커졌지만, 지나치게 커지면 곤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주일의 세번씩 잡아먹는 것 보다는 두번 가량, 세 방송사로 나누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문제지요. 3. 문제는 역시 제 2의 킬링 종목이겠지요. 반드시 E-Sports의 형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이를테면, 온게임넷이 카트를 선정을 했고, 엠겜은 아직 모색중인거 같습니다. 워3가 그간의 제 2의 킬링 컨텐츠였는데, 이게 요즘은 아니니까요.(워3리그 좋아하지만, 이 점은 인정할 수 밖에요...) CJ의 WEG 20억 투자나, 결승전의 타이틀 스폰을 볼 때, WEG가 세컨 컨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겠지요. 4. 캐스터나 해설의 문제는 오히려 지엽적인 거 같습니다. 사람은 찾으면 되고, 해설은 은퇴한 선수들을 다시 기용하면 됩니다. (군 제대후 복귀에 실패한 선수들도 제법 되지요...)
06/02/08 00:07
부디 CJ가 저번 WEG 그랜드파이널에 감명받아서
개국 이후로 워3와 카스를 키워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타리그도 좋지만...)
06/02/08 00:21
매우 긍정적이죠. 사실. 잘하는 선수들 많습니다. 양대리그, 아니 삼대리그에 다 올라 갈 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그 선수들만 죽어날지 몰라도, 그 선수들 나름대로 선택 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뭐 CJ의 자금력을 생각해 보면, 출연료나 상금면에서 확 올려서 선수들을 끄는것 정도는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캐스터나 해설...저 또한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찾으면 의외로 많거든요. 개인리그 6개...많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많지만...이건 단순히 많음이 아니라 파이가 커지는것이기에.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왠지 엠겜이 CJ에 언젠가 밀릴거같은데요. 물량공세에 밀려서말입니다. CJ는 온미디어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의 보급률도 금방 갖출 수 있을듯 싶고요. 흥미로워지는걸요. 흐음.
06/02/08 00:37
CJ 미디어 쪽에서는 온미디어를 타겟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겜을 잡으려고 할것입니다. 자체적 방송 노하우는 어느 정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게임방송 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어떻게 녹아낼 것인가가 문제인데요.. 무엇보다 궁금한게, 온미디어 방송국에는 겜을 하고 그것을 방청할 만한 여건이 아니던데.. 생각보다 스튜디오가 정말 작더군요.-_-;; 음향이나 편집실은 꽤 잘되있긴 했습니다만.. 어찌 해결할 런지.. 어째든 반가운 소식입니다. 시장이 커지면 좋은 면들도 많아지겠죠. 물론 부작용도 있겠지만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06/02/08 01:21
못된 녀석님//엠겜이 CJ를 먹는건 제가 삼성을 먹는 것(좀 많이 과장했나;;;)과 확률면에서 큰 차이가 없을 듯;;(뭐 대략 10000배 정도라고 해도 어짜피 0에 가까운 것은 사실이니까요;;)
06/02/08 06:05
엠겜이 협상을 결렬 시키건, 팔지 않겠다는 의도 라고 생각합니다. CJ측도 그런 의도를 간파 했으니, 자체적으로 겜 방송사 설립하는 거 구요. 엠겜이 물러서지 않겠다고 나선건데, 왜 완불엠이니...CJ가 인수 했어야 됐다-고 하는 지 모르겠네요. 망할 것 같았으면 진작에 팔았겠죠. 사업하는 사람들은 안 될 것에 미련 두지 않아요. 막판에는 투자한 거 라도 건질려고 눈에 불을 켭니다. 누가 망할 거 뻔히 알면서 손해보는 짓을 할까요...
온겜이나, CJ에 밀릴 지 모르지만, 엠겜 나름대로의 노하우로 충분히 승부 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발 하겠죠.
06/02/08 10:36
CJ가 제 3의 리그 일정짜는것도 쉽지 않아보입니다. 한동안은 온겜, 엠겜 시드 못받거나 혹은 메이저 진출 실패한 선수들이 주를 이룰것 같은데... 글쓰신분 말대로 인기구단 GO, 신흥명문(?) POS 스폰을 통해 소속팀 선수들 출전만 보장되어도 단기간에 인지도, 경기의 질 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것 같습니다.
모두들 화이팅! -_-;
06/02/08 16:36
WindKid// 럭키금성 -> LG 로 바꼈듯.. 제일제당 -> CJ로 바뀐겁니다..
어찌 돼었건 cj의 게임채널 진출은 반길만한 일입니다.. 비스폰의 팀들에게 스폰의 기회를 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다만 그들이 안고 있는 숙제는 개인리그를 시작할때 자금력이야 넘치겠지만 리그 구성 방식과 지금의 듀얼이나, 서바이서 리그 방식의 하위리그를 운영하는것 또한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것이고 맵선정또한 만만치 않겠죠.. 일단 게임채널의 주는 스타리그이기 때문에 스타에 관한 얘기만 적었습니다... 해설문제야 찾아보면 자원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많은 라면만 먹고 사는 가난한 게이머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양리그에 모두 진출한 선수들도.. 프로리그와 3개의 리그를 똑같이 최상의로 준비 할 수는 없을듯 하니 보다 많은 게이머들에게 기회가 주어지게 될것이 분명합니다... 프로리그의 폐지를 주장하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그건 있을수 없는 일이며 그렇게 해서도 안됩니다.. 아무리 개인리그가 3개라고 하나 거기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은 소속도 없이 말그대로 일부 S,A급 선수들의 연습상대로만 구단에 존재해야 하는게 되어 버리네요... 물론 그들도 열심히 해서 올라가면 되지 않겠느냐 말하겠지만... 지금의 추세로 보면 확실히 프로리그형(?) 선수는 존재합니다.. 프로리그 폐지는 그들에게 이제 은퇴하라는 얘기나 마찬가지 입니다..
06/02/09 12:50
CJ의 게임채널 신설은 작년부터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그쪽의 신설계획은 대충 알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신설로 결정이 났군요. 이미 CJ쪽에서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자사 SO들을 통한 리그 운영을 통해서 노하우를 얻고자 움직임이 있었고요. 그와중에 MBC게임 인수를 통해서 조금 편하게 진출하려고 했었던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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