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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7 10:58
남자만 변하는거 아니에요 여자도 변해요
그리고 그 변화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각자 다 삶이 있는데 언제고 늘 연인 생각만하며 전화하고 문자할 순 없어요. 이해해야죠. 전 한 번 사귀면 오래 사귀는 편인데요. 애정이 식는다거나 이런건 아니고 그냥 서로 편해지죠. 가슴 떨리는 순간만 사랑은 아니잖아요.
06/02/07 11:11
사랑에는 밀고 당기는게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그런것에 대해 너무 답답해 하지마시고 당당하게 대하시면서 대처하세요.. 오히려 그것이 사랑을 지키는대 필요하답니다... 화이팅이요..^^
06/02/07 11:16
6년간, 그녀도, 저도 정말 열정을 다해 사랑했습니다.
매일매일, 그 사람을 볼때면 설레고, 또 그녀를 위해 장미 한 송이를 살때면 괜시리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사람 또한 언제나 그렇다고 하더군요. 일반적인 유효기간은 3년이 최장이라죠. 그러나 사람에 따라, 사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역시 그랬구요. 지금은 서로 다른곳을 보고 있습니다. 그녀와 이별했지만, 저역시 아직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익고, 조금 더 제 자신에 대한 답을 찾고나서, 그때에도 그녀가 제 '답' 이라면, 납치(?)라도 해올 생각입니다.^^ 제 스스로도 답을 찾지 않았는데, 무슨 사랑이라 할 수 있고, 책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오랜 시간 흐르면 사랑이 식지 않을까?' 란 걱정 마시고 마음껏 사랑하세요.
06/02/07 11:19
아, 마음껏 사랑하시되, 자신역시 사랑하세요.
자신이 싫은것, 미운것, 원하는것, 적극적으로 표현하세요. 그 사람의 기본적인 인격과 생활만 존중해준다면, 그리고 좋은사람님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마음만 유지하신다면, 더없이 좋은 사랑의 윤활제가 되어 줄겁니다. 지금 좋은사람님께 부족한것은 '혹 내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그 사람이 싫어하지 않을까?' 란 마음에 망설이는 겁니다. 사랑이 있다면, 애정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사랑을 담아 '귀여운 투정' 을 부리세요^^
06/02/07 11:32
전 지금 대략 4년 차인데..
지금 끝이 보이려 하고 있습니다. 서로 어리둥절..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해 하고 있어요. 연락 안 한지도 너무 오래 됐네요. 어제는 정말 어이없게도 어머니께 전화 걸다가 그녀의 번호를 너무나 자연스럽게 apm500에 육박하는 속도로 누르고 있는 절 봤습니다. 말목 자른 김유신 장군처럼 정말 제 손가락을 잘라 버리고 싶었습니다. 내일 저도 알고 그녀도 아는 연인의 4주년 파티가 있어서 쌩뚱맞은 만남을 갖게 됐는데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난감하네요. 으하하;;; 아놔 어떡해.. -0-;
06/02/07 12:14
갑자기 리아의 노래가사가 생각나네요
오래된 연인의 사랑은 믿음으로 변한다고들 해 쉬운사랑만을 찾지마 지킬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 예이예~
06/02/07 12:49
유효기간이 어딧겠습니까.... 다만 시간이 지나서 다른사람 만나면
그전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고 말해주더군요(내자신이...) 그렇게 불타는 사랑을 했는데도 죽는날까지 잊지않겠다고 생각했는데도 지금은 꽤 생각안나는 부분이 많고 자연스래 그때의 다짐이나 기억은 엷어지더군요 힘내세요 잘될꺼예요 설사 헤어지는 일이 있어도 더 잘맞는 사람을 만날지도 몰라요 사랑때문에 많이 아팠다면 그만큼 다음에는 좀더 나은 것을 가졌을테니까 말이죠...
06/02/07 12:53
올해로 6년차 입니다. 저도 설레는 마음은 이전같지 않지만 싫지는 안더군요. 그리고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괜찮은 사람이라 아직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기만 잘 넘기면 괜찮을 듯 싶네요
06/02/07 12:53
아 써놓고 보니 헤어지라는 말같이 들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냥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에고 입이 방정이네...죄송합니다
06/02/07 13:08
전 7년을 보았지만 여전히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전 서로 싸우는것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그걸 컨트롤 하지못해서 비수가 되는건 안좋겠지만요;; 윗분이 말씀하신 밀고 당기기...꼭 필요한거 같습니다 사랑에 무조건은 무미건조라고 생각합니다..^^
06/02/07 13:22
20년간 연애경험 한번도 없는 난 이런글 보면 안구에 홍수가...아 정말 외롭다. 여자친구 어떻게 사귀나요? 전 얼굴도 좀 못생겼고, 옷도 잘 못입는데, 글고 여자들 앞에선 말도 잘 못하구요. 진짜 여친이랑 전화로 1-2시간 통화하는거 보면 너무 신기합니다. 전 만나도 할 얘기가 없을거 같은데, 전화로 무슨 얘기를 그렇게 오래하는지....ㅠ
06/02/07 13:48
여자친구가 그러더군요.
상대의 관심이 소원해지는건 자신 탓이라고. 상대방 탓할거없다고 긴장감 유지가 유효기간을 늘려준다고 단지 두근거림이 사랑이라시면 1년 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행복이 사랑이 라면 알수없지요^^ WindKid 님//그날 있었던이야기 가 가장 많죠 그외에 야한이야기도 가끔 쿨럭 얼굴,말빨.옷 이런거 다 갖춰지면 좋지만 그렇다고 자신없다고 사귀는데 큰지장 없죠 ^^먼저 다가 가시는것만 하셔도 수월해질겁니다 20년 솔로경력은 의외로 많다는 ;
06/02/07 14:09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연령별 차이도 있는 것 같구요..^^ 예전에 1-2년 사귄 애들..(전 2년이 최장이군요-0-)하고 헤어질땐, 모두가 열정이 식어서..바뻐서 못보다보니 무덤덤..이런식으로 헤어졌습니다..하지만, 서로가 어찌하느냐에 따라 그 기간은 무한대가 될 수 있곘죠..(문득, 첫사랑설레임처럼 살고 계시다던 안성기씨가 생각나는군요..뭐, 제가 본 건 아니지만요^^) ..지금 여친이랑은 아직 설레입니다~
06/02/07 14:54
시험기간엔 화장실에 가도 머릿속으로 복습하느라 바쁘고,
마감시간에 쫓기면 잠깐 짬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고, 윗사람에게 치이면 독기가 올라 아둥바둥하다 보면.. 뭐 다 그렇죠.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잘만 작동하는 자동차 원격시동 리모콘을 지닌 듯한 믿음과 무슨 일이 있어도 같은 편이라는 신념. 교제 1~2년간 쌓아야 할 필수요소가 아닐지요.
06/02/07 15:43
유효기간이라고 이름 붙이는 것은
호르몬의 리듬을 보고 그렇케 이름 붙이는 것입니다 성 호르몬과 결합한 마취성분의 호르몬의 유효기간은 6개월~1년 그리고 우호감과 안정감을 느끼는 호르몬은 대략 7년 정도까지 나온다고 하더군요... 물론 개인차고 있고 수용기관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눈에 보이는 팔다리는 바로 있는지 없는지 확연하지만 뇌의 수용기관의 경우에는 사람마다 많이 차이나거든요 그래서 유대감을 느끼는 기관이 없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한 연구에서 처음에는 단순히 호르몬만 연구되고 특히 열열한 사랑의 경우는 그 호르몬에 지배되기때문에 유효기간은 얼마다 이렇케 짧게 이야기 했었는데. 사실은 사랑에도 여러 다른 색깔이 있듯이 호르몬이나 작용도 생각보다 복잡하고 여러 요소들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연구가 진행될수록 유효기간을 늘리는 추세죠 최근에는 그냥 사람마다 다르다라고 막연히 말하는게 정답일듯^^:; 열열한 사랑은 잠시지만 서로 유대감을 가질만하 사람들이 같이 사는 사랑에 대해서는 최근에는 많이 다르게 봅니다.
06/02/07 16:04
연애 7년 그리고 결혼 10년이 훌쩍 넘었군요. 유효기간이 딱히 정해진건 아니지만 보통 몇년 주기로 슬럼프가 오더군요. 그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유효기간에 큰 변화가 생기는거 같습디다. 주위를 고려해 보면 결혼후 5년즈음에 권태기 비슷한게 오는 경향이 있더군요 :)
06/02/07 17:55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사랑의 유효기간이라는 것도 주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경제적인 문제 자녀 교육 문제 부모님과의 형제간의 문제로 얼마나 트러블이 있는가에 많이 좌지우지 됩니다.
06/02/07 19:56
예전에 KBS에서 방영한 생로병사 스페셜 프로그램을 시청한적이 있습니다. 첫번째 편이 '사랑 그 900일간의 폭풍'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잘..)
즉 폭풍같은 사랑은 900일이 유효기간이랍니다. 인간의 생리상 더이상의 미칠것같은 두근거림은 지속되지 않는다더군요. 이는 인간의 삶에 꼭필요한 작용이라 더군요. 우스개 소리가 아니라 미칠듯한 사랑이 900이상 지속될수 있다면 인류는 망해간다는거죠. 사랑에 빠진 모든 사람이 다 눈이 멀어서 평생 살아가면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하지만 900일 이후에는 '정'이란 걸로 계속 함께해간답니다. 물론 그 사이 사랑의 하향곡선을 버티지 못하면 깨지는거구요.
06/02/08 00:54
사랑의 의미에 따라 유효기간이 달라지겠죠.
인간의 생물학적 사랑의 유효기간이야 3개월~3년이지만, 좀 더 포괄적인 사랑은 무한하지 않을까 싶네요. 문제는 3년 즈음에서 그 다음으로의 사랑의 확장을 상호 두 사람이 원만하게 진행시켜야지, 둘 중 한 사람, 혹은 둘 다 진전시키지 못한다면 결국 님에서 남으로 바꿔지겠지요. 전자는 집착이라는 이름으로, 후자는 배신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 변질되겟죠.
06/02/08 12:04
우리 부모님은 결혼 40년차 이신데도 분명히 서로 사랑하고 계십니다. 조금 열정이 부족해서 그렇지 주위에 그런 부모님들 많아요.
제 사랑의 목표는 영원히가 아니라 "이순간 최선을 다해" 지만 결국은 그게 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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