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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4 09:22
한동욱 선수가 결승 올라가서 박성준 선수를 만나게 된다면 정말 임진록 이후로 간만에 대박 테저전 라이벌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최연성 선수가 있긴 하지만 왠지 최연성 선수는 개개인을 라이벌로 삼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어 보여서. ㅡ.ㅡ;;(이윤열 선수 제외)
06/02/04 10:10
포스트 홍진호... 질렛트배였을때면 몰라도 엄연히 2회 우승자이자 현 케스파랭킹 1위인데 누구의 뒤를 잇는 이름을 달다니.... 포스트 홍진호.... 허허허허허 ... 어이가 없네요. 역대 저그게이머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06/02/04 10:19
//재계님. ^^
잘 읽어보시면 김효경님이 그렇게 말하신 시점은 박성준선수가 홍진호선수의 위광을 넘어서기 전으로 보입니다. ^^; 효경님..맘상하지 마세요 ^^
06/02/04 11:46
포스트 홍진호와 포스트 임요환. 한명은 넘어섰고 한명은 플토전만 임요환이라는 비아냥만 듣고 사라지는듯했으나....다시 떠오르는군요. 기대됩니다..
06/02/04 11:59
포스트 홍진호 포스트 임요환. 한때는 저 두 선수를 그렇게 불렀었죠. 한명은 포스트를 떼어버리고 '투신' 이라는 멋진 이름을 얻는데 성공했고, 한 명은 여전히 포스트를 못 떼어내고 있습니다...이제 떼어 낼 수 있을런지. 결승전 두 선수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한동욱 선수의 우승-_-;;)
06/02/04 12:28
그러나 온겜이 바라는 최고의 흥행카드는 역시나 박성준 임요환 전일까요..
박성준 최연성 박지호 임요환 박지호 최연성 전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응? 전상욱 선수는 어디로?)
06/02/04 13:21
4강도 테테전이니... 조금 더 지켜봐야겠죠. 다른 한쪽의 4강은 2005년 저그전 최고승률의 박지호선수와 플토를 말 그대로 깔아뭉개는 박성준선수의 매치가 벌어지면 볼만할 것 같습니다.
06/02/04 14:19
아마도 온겜이 바라는 최고의 4강 대진은
박지호 vs 박성준, 임요환 vs 한동욱 이 아닐까요? 누가 결승에 올라가도 완벽한 스토리에다가 스타 탄생도 가능하죠. 임요환 vs 박성준 : 말 그대로 현 스타리그 최고의 빅매치죠. 홍진호 선수가 스타리그에 못 올라오는 이상 이 대결을 능가할 매치는 아직 없습니다. 골든 마우스를 향한 대결이라는 측면에서도 말입니다. 임요환 vs 박지호 : 지난 대회 4강 복수전일 수도 있고, 임요환 선수 결승 대 프로토스 전 4번째 도전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신 3대 프로토스 중 송병구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8강의 벽을 못 뚫고 있고, 오영종 선수가 우승 이후 급격한 페이스 저하를 보이는 것에 비해서 박지호 선수는 꾸준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마이큐브-질레트 이후 2대회 연속 플토 우승이 가능할 지도 관심사겠죠. 박성준 vs 한동욱 : 말 그대로 제2의 임진록의 가능성이 보이는 가장 관심있는 매치 중 하나입니다. 현재의 위치야 한동욱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 미치지 못하지만, 데뷔 후의 모습이나 양 선수의 경기 플레이나 다시 한번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준비된 경기죠. 무엇보다 한동욱 선수가 우승한다면 진정한 포스트 임요환이 될 수도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외 곱상한 외모와 누님들의 사랑 등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도 말입니다. (포스트 임요환이 아닌 한동욱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임요환 선수와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과 곱상한 외모까지 갖춘 한동욱 선수는 이윤열-최연성 보다 훨씬 더 노력해야 임요환의 이름표를 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박지호 vs 한동욱 : 우승 경력이 없는 선수들끼리 붙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흥행 실패를 두려워해야할 필요가 없습니다. 강력한 팬들의 지지를 등뒤에 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최강자들의 대결이니까요. 무엇보다 테테전 최강자(서지훈-이병민-임요환) 들을 꺽고 올라온 데다가 최고의 프로토스까지 이겨내고 우승한다면 한동욱 선수는 포스트 임요환을 넘어 업그레이드 임요환이 될 것입니다. (예전 서지훈이 업그레이드 김정민으로 시작한 것 처럼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1번의 대진에 눈이 가지만 그게 안된다면 4번의 대진을 바랍니다. 그리고 우승은 한동욱 선수가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욱 선수 화이팅!! (이게 본심?? -_-;)
06/02/04 14:41
박성준 선수도 한동안 대부분의 팬들의 포스트 홍진호 칭호를 얻기조차도 시간이 꽤 걸렸죠. 이제는 명실상부 저그의 최강자 반열에 올라섰지만요. 한동욱 선수는 아직 포스트 임요환 이란 칭호조차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단계가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 신한은행 스타리그에서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야 진정한 포스트 임요환급의 칭호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받아낼 듯. 저는 한동욱 선수가 멋진 모습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섣부른 판단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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