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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4 03:52
공감됩니다. ^^
저도 가장 올드게이머라고 할수있는 국기봉, 최진우선수들의 경기는 기억이 없거든요. 그땐 스타리그를 모르고 있었죠. 해설자분들이 자주 언급 하고 이야기를 해주기 때문에 스타리그를 즐기는데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워낙 민감하고 빠르게 돌아가다 보니.. 스타쪽의 소식은 잠깐 여행이라도 갔다오면 모르는 것 들이 나오곤 하죠. ㅎ
06/02/04 04:32
전 오리지널 스타가 나왔을때 고3이었죠..(덕분에 재수..-_-)
그 때부터 하기 시작했으니....그 때 게이머들도 다 기억납니다.. 김동준의 공격수의 모습..변성철의 5드론... 최진우의 종족불문 탱크러쉬..(저그전도 퉁퉁 탱크로 이겼던..) 옛날 게임들 많이 기억나네요.. 그 기억들만큼.. 그 시간들 만큼..스타에 대한 애정(?) 집착(?) 도 강해진거 같구요...
06/02/04 04:48
과거에 대한 글만 보면 향수가 막 나네요.. 이건 특권일지..업보일지..
특히 과거에 안티 임요환(임싫모)이 대부분 임빠로 변질되는걸 보면서 세상사 참 많이 변했다 싶더군요. 물론 그 자리는 다른 놈들이 꿰찼지만 말이죠.. 이제 올드팬들은 올드게이머는 왠만해서는 그냥 좋아하는듯 싶네요.. 저 역시 과거 그렇게 싫어했던 홍 모 선수를 이렇게 좋아하게 될 줄 알았습니까-;; 허허허... 세월이 정말...
06/02/04 09:27
천생연님 말씀대로 임요환 선수는 팬과 안티가 가끔 대순환을 하는 것 같습니다. 팬이 곧 안티요. 안티가 곧 팬 같은 이런 아스트랄~
하여튼 프로게임계도 올드 앤 뉴가 조금은 존재하긴 하죠. 가끔 질레트 부터 스타 봤냐는 식의 말도 나오는 걸 보면 말입니다.
06/02/04 11:40
저는 2000년 기욤과 국기봉의 왕중왕전부터 스타를 보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한빛배를 통해 소위 임빠가 되기 시작했고...^^; 기욤과 국기봉 경기때는 스타 개념이 없어서.. 저그의 최고 유닛이 럴커고 플토의 최고 유닛은 아콘인줄 알았다는....ㅡㅡ 그 당시 기욤의 포스는 정말 최강이었는데.. (한참때의 강민과 박정석을 조합한 느낌이었죠..^^)
06/02/04 12:51
천생연님, 산적님//왜 그 짤방도 있었잖아요.... 임빠=임까라는 공식 으하하하 ;;
저는 2000년부터 봤었는데, 2001년 스카이 결승전때의 감동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김동수! 김동수! 김동수!) <- 생방송때 들었을때 완전 초죽음 ;;
06/02/04 15:37
시...신뿌 올덴뉴를 생각한건 저뿐인가요?...(응?)
잡솔은 그만하고. 전 대구로 이사 갔었을때 처음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가 99pko때... -_-... 올해가 중3인데 같은 나이대 애들중에 저처럼 오랫동안 봐온에는 진짜 하나도 없더군요 OTL... 왕중왕전 기욤선수가 (몇경기인지는 기억이 잘;;;;) 그 저글링 성큰 라인 뚫으면서 이기는게 장난 아니게 멋있었다는...ㅋ
06/02/04 15:49
BluSkai님//전 2001 sky 때 직접 장충체육관 가서 봤었드랬죠. 저는 임요환 선수 팬이었는데 자리가 없을 거 같아서 김동수 선수 쪽에서 봤었어요; 근데 끝나고 나서 그 함성소리는 기억이 안 나네요. 우울해서 금방 나와 버리는 바람에 ㅠㅠ
전 01년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겜큐 시절, 한빛소프트 시절.. 왠지 참 그립네요. 그들만의 리그였다고 해도 그만큼 사람 냄새가 좀 난달까 그랬었는데.. ^^
06/02/04 16:41
저는 겜티비가 나오길래 보게 되었는데-(운좋게도 16강 첫날부터 보게 되었다죠. -_-;;) 이윤열 선수가 정말 막강포스더군요. (4강까지 한번도 안 졌습니다. 한번도. -_-; 아직도 기억이 생생) 그래서 아 누가 저 선수 못 이기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 대회에서 처음으로 프로토스를 보게되었습니다. (그 선수가 바로 박정석 선수였죠.) 처음에는 와~잘생겼네? 하는 느낌-_-보다는 프로토스를 하는 프로게이머도 있다는 사실에 놀라서 게임을 열심히 봤습니다. 결과는 2:1로 박정석 선수의 패배. 그러나 이윤열 선수가 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느끼며 그 선수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박정석 선수의 팬이죠.
06/02/04 16:44
ps. 아마 그 대회에서 강도경 선수가 3:0으로 이윤열 선수에게 깨졌을텐데-박정석 선수에게 패한 1패를 제외하곤 전승일겁니다.
ps2. 당시 겜티비에서 나오는 프로토스 게이머는 박정석 선수가 유일했습니다. -_-;;(참고로 말하자면-), 그래서 주종이 토스로 굳어졌죠. ^^
06/02/04 17:11
저도 시기적으로는 코카콜라배부터, 경기 자체는 한빛배부터 봤으니 좀 어중간한 올드팬이군요.
지금 하는 소리로 "스타리그 질레트배부터 봤나"가 있듯이, 예전에는 "파나소닉배부터 봤나" 하는 말도 있었던 듯한...; 아마 "코카콜라배부터 봤나" 라던가 "겜큐 4차리그부터 봤나" 하는 식으로 말하던 시절도 있지 않았을까요? ^^;
06/02/04 20:16
전 KPGA라고 매달 겜비씨에서 리그가 열리더군요...
그 때 부터 봤습죠...^^ 그래서 강도경 선수를 무지 좋아했었는데... 그 때는 저그판이었는데... 때때로 강도경 선수를 이겨버리는 성학승, 최인규 선수 등이 왠지 얄밉더군요...^^;;; (후에 KPGA 4차리그 인가에서 강도경 선수가 김성제 선수에게 저지른 만행(...응?)을 보고는 강도경 선수도 얄밉더군요...ㅡ.ㅡ;;
06/02/04 20:23
4강전서인가 이윤열선수가 한웅렬 선수에게 2:1로 이겼었던걸로 기억합니다.. 4강서 강도경 선수는 조용호 선수를 이겨서 사상첫 세개 메이져대회 연속 결승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사라졌죠,,, 이때 강도경선수와의 경기서 저그 미네랄 필드 뒤에 대놓고 벙커 짓는도중 에스시비 빠지고 입구에 다른 에스시비가 벙커짓고 마린오니까 그쪽에 드론이 공격가니 미네랄 뒤에 마져 벙커를 완성시키고 서플로 못오게 막았었죠,,
그리고 희대의 경기인 강도경선수가 자기 해처리 부순 경기는 벼룩시장이었던가요?
06/02/04 21:50
예전게임하면.. itv도 빼놓을수 없다는.. 예전 최인규선수의 itv 1차리그때의 10연승이란.. 그때는 정말 랜덤으로 극강의 실력을 보여줬었는데 말이죠. 지금 생각해도 생각나는 경기는 로템에서 12시 최인규 랜덤테란 6시 저그 강도경이었는데 최인규 선수가 센터배럭 이후 나오는 2마린으로 센터를 지나가는 오버로드 잡은 이후에 게임유리하게 이끌어나가서 결국 이기는 모습이.. 그때 당시의 센터배럭은 정말 충격충격.. 그땐 제가 강도경선수가 모든종족을 불문하고 제일 잘한다고 느끼던때라서... 그 이후로 최인규선수의 팬이 됐다는;;
06/02/04 23:00
FlyHigh~!!!님// 흐음... 10연승이었나요? 전 13연승으로 기억하고 있어서...기억이 가물가물...-0-;; 제 기억으론 13연승 후 정규시즌 (뭐..정규시즌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명칭이 잘 생각이 안나서..-_-a) 1위해서 결승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밑에서 부터 치고 올라온 어느게이머(이것도 기억이 잘...으아아~~!!!)에게 졌던걸로 기억하는데...맞나요? -0-;;
그거 보고 최인규 참 운없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쩝..-_-;; 전 스타를 처음 접해본게 중2~중3때였으니까...-0-;; (나이는 알아서 유추하시길...으흐흐...) 방송경기는 PKO때부터 쭈욱~ 봐왔네요...그래서 전 김태목, 김동구, 유병옥, 유병준...이런 선수들이 젤 기억에 남네요...(아무래도 처음이 가장 기억에 남으니까...^^;;)
06/02/04 23:12
시니컬리즘~*님// 10연승이 맞구요 13승이죠 그 리그가 10연승하기전에 3연승 해놓은게 있어서. 그때 우승은 봉준구 선수가 했습니다. 봉준구 선수가 차곡차곡 치고 올라와서 우승까지 먹었던. 참고로 최인규 선수 10연승 상대 저지자는 창석준 선수였다는. 스노우 바운드에서 창석준선수는 주종이 저그임에도 불구하고 토스 선택하고 최인규 선수는 랜덤테란 걸려서 캐리어에.. 버스타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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