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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2 15:59
5경기 러시아워에서 강민 선수가 왜 아비터를 택했는 지...모르겠습니다. 캐리어를 갔어야 했어요. 최연성 전에서와 같이 scv를 잡아 주는 신은 냈지만, 결국 병력에 밀려버렸죠. 두 번이나 같은 식으로 지다니...약간 어이없었습니다. 초반에 드라군, 질럿으로 마무리 지으려고 성급하게 플레이 했던 게...캐리어 테크를 놓쳤던 원인 같더군요. 아비터 한기 보다는, 그나마 캐리어 한 두대가 나았을 겁니다. 그 부분이 가장 안타깝네요.
염보성 선수에 대해서도, 충분히 분석하지 않고 나온 것 같구요. 강민 선수 특유의 여유로운 플레이가 아니었습니다. 염보성 선수의 예상 밖의 플레이에 처음부터 끝까지 끌려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06/02/02 16:07
어설픈 리버견제가 오히려 더욱 더 큰 패인인 것 같습니다. 탱크 대박을 냈다곤 하나 리버도 두기 모두 잃었죠... 리버테크 말고 그때부터 확장하고 지상군 모으면서 압박하며 캐리어 모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너무 어정쩡 했어요..;; 듀얼 2라운드... 반드시 통과하길 바랍니다 ! 리벤지 매치 했으면 좋겠네요 흐흐.;;
06/02/02 16:13
강민 선수는 어제 개척시대에서도 보여줬듯, 초반에 승기를 잡으면...놓치지 않으려고 하고, 그대로 끝을 보려고 합니다. 발키리에서도 차라리 캐리어를 더 빨리 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보였고, 마찬가지로 러시아워에서도 그렇습니다. 후반을 도모 하기보다는 빨리 끝내자 하는 게 너무 보였어요. 왜그렇게 조급하게 했는 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어제야 말로 수비형으로 견고하게 내 집을 지키면서 하나씩 확장을 넓혀 나갔으면 어땠을까...싶더군요. 물론, 염보성 선수가 가만히 있지는 않았겠지만, 염보성 선수는 수비를 우선으로, 강민 선수는 공격을 우선으로 하니...결국, 강민선수가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06/02/02 16:46
4경기 벙커 있는데도 무시하고 들어갔죠.. 평지맵에서..기요틴에서 보면 알수 있듯... 초반테란에게 가해지는 압박은 어마어마 합니다..게다가 기요틴보다 가까운 개척시대에선...
3경기..캐테란맵이군요.. 가스러쉬 했지만..리버로 한게 없으니... 그정도면 비긴 정도...결국 플토가 이겼군요.. 저 역시 캐리어 빨리 모았음 더 빨리 밀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6/02/02 17:04
근데 강민 선수 캐리어의 업그레이드 상황이 문득 궁금해지네요. 캐리어의 업그레이드 상황은 어땠나요? 지상병력은 공3에 방1업이었던 것 같은데.
06/02/02 17:57
캐리어의 풀업 옵션은 골리앗 상대로도 가능합니다. 골리앗이 데미지가 한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눠진 미사일 즉 데미지가 한번에 나오는게 아니라 2개의 미사일로 데미지가 갖춰지기 때문에 풀업 골리앗과 풀업 캐리어가 싸워도 풀업 캐리어가 잘 버팁니다.
더 강하다는 소리죠. 캐리어가 말입니다.
06/02/02 18:04
어제 3경기에서 답나왔죠...
플테전에서 플토가 캐리어 모으면 플토가 이기고 모으기 전에 지상군으로 밀면 테란이 이긴다..... 그리고 5경기는 강민선수가 너무 견제에 신경썻어요.. 강민선수 멀티 한군데 돌때 염보성선수 3군데 돌았는데 그럼 SCV잡혀도 타격이없죠...
06/02/02 18:48
러시아워에서 플토가 힘들다고 하는 글쓴분의 의도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워 2의 밸런스는 테란 14 VS 플토 12 입니다.
또 엄살 부리셨던 라오발의 경우에는 테란 24 VS 프토 25로 테란이 한경기 오히려 뒤지는데요? 게다가 라오발에서 테란은 26 VS 28 로 저그한테도 뒤집니다... 뭐가 캐테란맵인지 -_- 저도 어제 강민 선수 응원했습니다만, 이런식의 글은 결국 캐사기테란론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06/02/02 19:03
뭐 어떤 분은 플토가 원래 상성상 테란에게 앞서기 때문에 밸런스가 5대5로 수렴하는 맵은 테란맵이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제시하시는 맵이 레이드 어설트와 네오 레퀴엠, 참고로 레이드 어설트는 20대7 로 플토가 앞섰던 맵이고 네오 레퀴엠은 45대 23이죠. 이건 뭐 테저전 밸런스라고 해도 욕 무진장 먹을......
06/02/02 19:21
그리고 5경기의 최고의 패착은 두기의 리버도 초반 앞마당을 두드리다 병력손실을 입은 것도 아닌 제 2의 멀티를 너무 쉽게 헌납했다는 겁니다
겨우 벌쳐 8마리에 넥서스와 파일런이 소환된 멀티가 깨졌다는것. 포톤이 하나도 없었다는 것은 엄청난 실수였죠 이게 돌아갔다면 몰랐습니다 그리고 11시의 몰래멀티 이것도 발견 못하고 방치한 것도 크죠 개인적으로는 초반 멀티 파괴 60% 몰래멀티 방관이 30% 그 외의 것이10% 라고 생각합니다
06/02/02 19:31
자기 글에 다시 리플 다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몇가지는 적어보는 게 좋을 것 같군요.
5경기에서 넥서스 포기한 것은, 저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토스 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아실 듯 한데, 특히나 러쉬아워 같은 맵에서는 8벌처 정도가 그런 멀티 이미 입성했서 때리기 시작했다면 뒤늦가 가봐야 방어하기 거의 불가능합니. 애시당초에 방어가 허술했던 점이 미흡했다면 모를까, 그런 점 때문에 토스가 하기 어려운 맵이라는 것이죠. 벌처의 견제를 막기가. 한쪽길로 조이면서 다른 쪽으로도 테란은 벌처의 기동성을 이용해서 견제하기가 매우 수월하다는 점. 토스는 이를 막으려면 드래군 다수를 뺄 수 밖에 없는데(소수면 다수벌처에 유린) 그러면 반대편이 뚤린다는 점. 뒤늦게 막으러 가봤자, 이미 드래군 오는 경로에 마인 박아놔서 시간 끌어놓고, 차분히 없애며 도착하면 넥서스는 날아가 있거나 벌처가 빠지는 것. 난감한 상황이 충분히 예상됩니다. 두번째, 통계에 관해서. 100전 가까이 싸인 것도 아니고 통계를 단순수치로 비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조금 다른 해석이긴 하지만 러시아워2처럼 제법 오래쓰인 맵에서 토스대 테란전의 횟수가 저것 밖에 안된다는 점. 곧 프로리그에서 토스가 거의 출전을 안한다는 것(피한다는 거죠)을 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셋째, 그렇다고 테란이 사기다. 토스보다 우월하다. 이렇다는 건 아닙니다. 나중에 글을 써서 다룰 내용이긴 한데, 테란 대 토스에서 수비형 테란이 지나치게 자주 등장한다는 점, 그리고 몇몇 밸런스요인 때문에 자꾸 맵의 선택이 제한을 받게된다는 점 때문에, 몇몇 부분의 변화가 어떨까 하는 것에 대한 제안을 하는 것 뿐입니다.
06/02/02 19:48
crazy~Soul님/ 넥서스 포기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은 맞습니다만
넥서스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이 패착이라는 것이지요 5경기를 보면 이미 넥서스 완성 +파일론 완성 이었습니다 그때 염보성 선수는 초반 피해를 약간 받고 멀티를 돌린 상태지요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중계진이 언제나 얘기하는 벌처게릴라 밖에 없었습니다 탱크를 대동하는건 불가능했구요 강민 선수가 돈이 없었을지는 모르지만 캐논이 완성되어 있었어야 합니다 이제 와서 패인을 분석하는 것이 괜한 일일수도 있겠으나 많은 분들이 5경기를 '수비형 테란' 과 종족밸런스, 전적으로 설명하려 해 안타까워 글을 쓰는 겁니다
06/02/02 19:56
골리앗의 업글 효율을 4-2-2로 한다면 좋겠다고 말하셨는데... 그렇게 되면 캐리어 거의 못잡습니다.... 지금도 풀업 골리앗 상대로 풀업 캐리어가 잘 버팁니다. 허나 글쓴분이 말하신 것처럼 업글 효율이 되면 완전 테란들 캐리어땜에 다들 죽어나가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한 글쎄요? 어제 경기들이 수비형 테란을 볼 수 있는 경기였나요?
06/02/02 20:49
전 강민 선수가 컨디션이나 준비부족이 좀 있엇다고 생각하네요.
1경기의 경우 드래곤을 모두 언덕위로 올리고 앞마당 일꾼 다 본진 귀환시켜서 앞마당만 주면... 마메로 절대 언덕못올라왔을거고.. 곧 리버 나오면 밀고 나와 앞마당 제건하면서 오히려 테란을 강하게 압박할수 있었습니다. 마메에 드래곤리버는 완전 극상성이니까요. 아쉽게도 몇기 안돼는 드래곤을 윗쪽으로 빼면서 무빙샷으로 버텨보려고 한게 패인이었습니다. 언덕위로 올라가서 드래곤추가 생산 한번만 됐어도 마메는 언덕 입성 꿈도 못꿨을텐데요. 2경기는 2스타 정찰하고도 대처가 좀 미흡했던게 아쉬웠구요. 9시에 멀티에 캐논만 반타이밍 일찍 건설했어도 취소하지 않아도 됐을테고 그러면 충분히 할만한 게임이 나왔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5경기는 수비하는 테란에 무리하게 들이받아서 피해를 못준점.. 그러면서 추가멀티를 확보하지 못한점이.. 즉 운영의 실패라고 생각되요.. .. 그건 그렇고 pgr에 리플 이제 안달라고 했는데..오랫만에 와서 글을 읽으니 역시 손이 근질거려서-_-;
06/02/02 21:24
러시아워에서 토스가 테란 무서워서 안 나오나요. 저그가 까다로우니 안 나오죠.
그리고 1시 미네랄멀티 주변에 박은 파일론이 4개였는데 그것만 입구에 주루룩 잘 늘어서 박고 캐논 지었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죠.
06/02/02 21:48
anti-terran님 말씀대로 2멀티에다가 파일론을 그따구로(-_-;; 솔직히 그따구죠..) 짓지 말고 입구에다가 막아만 놓았어도 2멀티 파괴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고 거기서 승부가 갈렸다고 봅니다
06/02/02 21:49
답답하네요, 제가 오늘 새벽에 그렇게 열심히 설명했는데 또 무슨소리입니까? 러쉬아워에서 토스가 거의 안 나온 이유는 러쉬아워가 플토가 불리해서가 아니라 딴 맵들이 플토가 하기 더 좋기 때문입니다. 그 저그가 까다롭다는것도 전적은 거의 비슷비슷하구요 한 30~40게임 정도 있던거 같은데, 이정도 숫자면 신뢰할 만한 전적. 그리고 러쉬아워 테프전 밸런스도 십몇 : 십몇으로 기억하는데 이 정도면 꽤 쌓인거 아닙니까, 이 정도면 신뢰할 만한 숫자입니다.
06/02/02 22:10
현재 프로리그에 네오 포르테, 네오 레퀴엠, 러쉬아워2, 알포인트 이 네개의 개인전 맵이 쓰이고 있는데 네오 포르테와 네오 레퀴엠은 프로토스가 확실히 좋은 맵입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다른 두 맵에 프로토스가 적게 나오는거구요, 러쉬아워2가 안좋아서 적게 나오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06/02/03 01:25
러쉬아워가 테란맵이라는건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쿨럭;; 저그가 까다로워서 플토가 안나오는거지 테란 무서워서 안나오는건 영 아니죠
ㅎ 강민선수였나? 러쉬아워서 아비터 러쉬도 보여주지 않았나요? 러쉬아워가 아닌가? ㅎ;; 접때 본거 같은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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