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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02 01:04
3경기 라이드 오브 발키리 마지막장면...
염보성 선수가 강민 선수의 본진을 공략하려 한 이유는, 강민 선수의 움직임을 나름대로 예측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하네요. 캐리어가 많긴 했지만, 중앙 허허벌판에서 골리앗과 싸운다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강민 선수가 6시 멀티를 치기 위해서 12시=>1시=>3시=>5시=>6시, 이렇게 언덕과 자신의 건물을 바리게이트로 삼아 캐리어를 이동시키지 않을까, 했습니다. 그만큼 캐리어는 강민 선수의 전재산이며, 2:0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염보성 선수도 이와 같은 생각을 했고, 강민 선수의 캐리어가 3시를 경유할때치기 위해, 또는 그것에 대한 위협으로 강민 선수의 본진에 골리앗을 진군시켰는데... 강민 선수는 '배짱'으로 그냥 허허벌판 중앙을 내려온거죠. 조조와 제갈량의 화용도 허허실실 머리 싸움이랄까...
06/02/02 01:11
김연우님, 동감입니다.
그 상황에서 자신의 영역을 거쳐 내려오는 캐리어를 생각하고 상대의 본진 앞까지 진출시킨거죠. 정말 '과감하게' 내려오는 캐리어를 보고 염보성 선수는 당황해서 골리앗을 돌리더군요. 원래 목적이 본진 파괴가 아니었으니 정말 한게 없게 되었지요.
06/02/02 01:27
강민선수 지난 CYON MLS때부터 무언가 경기 스타일을 변화시키려는 모습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게릴라에 치중하는 모습, 하지만 손이 느리다는걸 여실히 보여주는거 같네요. 5경기에서 첫번째 병력싸움에서 드래군이 좁은 다리에서 뻥뻥터지지 않고 먼저 나와서 싸우며 리버를 떨궜으면 어땠을까 하는... 2번째 멀티 넥서스가 무려 벌쳐에 터지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하기 보다는 드라군 몇마리가 출동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초반 이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추가 멀티로 차이를 벌리기 보다는 리버를 준비하다. 쑥 들어온 벌쳐로 허무하게 모든 것이 파악된다는 것.. 상대방 병력 파악도 안되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들어가다 병력만 허무하게 잃는것.. 진짜 지난 MLS 최연성 선수와의 경기와 너무 흡사하네요... 대저그전 수비형 프로토스를 만들만큼 난전을 좋아하는 강민 선수라는건 익히 알고 있었고, 또 최연성, 염보성 선수같이 강력한 수비형 테란을 상대로 여기저기 셔틀 게릴라와 각지에서 국지전을 벌임으로써 난전을 이끌어 낼려고 하는 요즘 경기 스타일은 충분히 느껴집니다만... 정말 너무 아쉬운 경기 내용만 남을 뿐이네요....
06/02/02 01:36
게임을 보는 내내.. 아.. 불안한 감이.. 계속 가시질 않았습니다.
예전 마이큐브-한게임배일때의 그런 포스는 어디로 사라진건지.. 그때의 강민은 정말 뭘해도 되는 선수 였는데... 마지막 5경기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두번째 넥서스가 벌처에 허무하게 부숴질때도.. 드래군만 돌렸더라도.. 아니.. 그 넥서스 옆에 많이 지어놓았던 파일런만 입구에 박았더라도 그렇게 허무하게 잃지는 않았을건데.. 진짜 글에 써져 있는 그대로 최연성을 상대하는 강민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물량은 그럭저럭 되는거 같은데.. 자리 싸움에서 대패.. 게릴라는 하는데 테란의 멀티는 계속 늘어가고.. 쩝.. 너무 안타깝네요..
06/02/02 01:51
테란크래프트군요. 그것도 지루한 수비형 테란..
이대로 테란크래프트가 된다면 스타는 암울합니다. 균형이 깨지면 박진감과 재미가 떨어집니다. 더불어 인기도.. 강민이 이기는 것이 스타크의 미래를 보면 나았을 것을..
06/02/02 01:52
강민선수도 손빠르기가 많이늘었습니다. 개인화면을 보았는데 정말빠르더군요. 그리고 이번 1위결정전은 강민이 못한게 아니라 염보성이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강민은 절대 죽지않았습니다. 듀얼2차에서 스타리그에 올라오며 다시한번 저희의 눈을즐겁게하는 플레이를 보여줄겁니다.
06/02/02 01:53
멋진 경기 보여준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염보성 선수는 축하드립니다. +_+ (아싸~ ) 강민 선수는 듀얼 2라운드를 기대하겠습니다. Fighting!! ^^*
06/02/02 01:56
5경기 강민선수의 앞마당 다리에서 교전이 있었을때, 조이기 라인을 잘 저지해주다가 한번 병력을 흘렸던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06/02/02 01:59
확실히 pos는 쓰리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종족도, 플토,저그,테란 균형이 딱 맞는군요. 다음 시즌 스타리그에서는 잘하면 이번시즌 티원처럼 pos가 시드석장을 가져갈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리그에서든, 프로리그에서든 다음 시즌 선전을 기대합니다.
06/02/02 02:37
허허허.. 이것참..
물론 황제-천재-괴물로 이어지는 태란라인 우승자들을 봤기때문에 그런 걱정들 하시는 것이곘지만 마지막으로 태란이 언제우승했는지 가물가물하기까지한데, 태란크래프트라.. 정말 완전불쌍한건 태란유저들 같네요. 잘하면 종족빨,지면 맵탓 -_-a 뭐 맵탓은 그냥 제가 꺼낸 예기지만.. 아무튼 염보성선수 실력으로 이긴것은 변함없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앞으로 더욱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 화이팅~!
06/02/02 04:59
앗.. 그리고 또한가지. 태란이 5판3선승제로 플토상대로 언제이겼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 (그나마 최근 경기가 최연성vs박용욱 MSL결승전)
흠.. 염보성 선수, 플>>>태>>>저>>>플 최고의 밸런스인 개척시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2로 승리하셔서 정말 기특하고 대견스럽습니다. 4번시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06/02/02 05:17
전 강민 선수 팬이 아니라 싫어하는 편이었는데요. (원체 제가 테란 팬이라서 ^^) 원래 강하던 선수가 약해지면 의외로 싫어하던 선수라도 응원하게 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강민선수를 응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오늘도 응원했지만... 염보성선수가 정말 잘하더군요. 간만에 정말 즐거운 경기 봤습니다. 멋진 경기 보여준 강민 염보성 선수 둘다 계속 선전 하시길..
06/02/02 09:10
임요환 선수가 지난 OSL에서 박지호 선수를 3:2로 이겼었고, 최연성 선수도 박지호 선수를 3:2로 제압했었죠. 그래도, 확실히 다판제에서 테란이 토스에게 자주 지긴 했네요 근래에.
06/02/02 12:10
진짜 저런 어이없는 글을 보다니 스타의 미래는 강민선수만 잘나가면 다 되나보네요;;; 강민선수 없이도 잘만 돌아가던걸요.. 스타리그 몇시즌씩..
어제 경기는 그냥 요새 플토들과 강민선수와의 차이죠.. 특히 마지막 경기는 어설픈 견제와 물량부족을 여실하게 보여주더군요..
06/02/02 12:18
강민선수 참 잘하셨는데 안타까웠습니다.
5경기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셔틀두기로 다리 건너편 탱크에 피해주고 주 병력이 밀고 내려가는 시점에서 잠깐 추스린후에 셔틀로 후방에 있는탱크에 드랍하며 질럿 드래군으로 밀고 나갔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그 많은 병력이 좁은 길목에서 버벅대며 후방탱크의 스플래쉬 대미지를 받는 장면이 어찌나 아쉽던지.. 정말 아까웠습니다. 11시 멀티 발견을 했따면 후방으로 돌린 소수 병력으로 파괴도 했을테구요. 근데 그 시점에서는 멀티를 깼어도 대세에는 큰영향이 없을듯했어요. 5시 쪽 멀티가 돌아가고 있었고 주병력에 본진이 밀리는 상황이었으니까... 아뭏든 다리에서의 교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06/02/02 13:20
강민선수의 열혈팬께서 강민의 패배가 안타까운 나머지 테란크래프트라는 말을 한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저도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테란크래프트는 아니죠.. 우리 정민선수 언제 올라와... ㅠ.ㅠ
06/02/02 13:24
lilkim80//그냥 요새 플토와 강민선수와의 차이라..
어설픈 견제와 물량부족이라.. 푸하하 말 참 이쁘게 잘하시네요-_- 그럼 그냥 요새플토인 오영종선수가 염보성선수에게 서바이버에서 잡혔겠습니까? 염보성선수가 이긴거는 강민이기때문에. 강민이란 플토라서 가능하다는겁니까? 열심히 싸운 염보성선수나 강민선수나. 칭찬하기는 커녕. 그렇게 깍아내리면, 그런식으로 내뱉어 버리면. 그만입니까? 강민선수가 이기는것이 스타크의 미래를 밝게해준다는 말에 저도 동감은 하지 않습니다만. 그말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lilkim80의 댓글 두번째 문장이 더 어이가 없네요..
06/02/02 13:55
lilkim80 // 강민 선수 팬으로써 참 기분나쁘네요. 네, 강민 선수 없어도 잘 돌아가겠죠. 그러나 당신같은 사람들보다는 강민 선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은 것 뿐입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 전성기 때 경기 안보셨나요? (물론 다 옛날이야기라고 해버리시면 할말 없습니다만...) 물량부족하고는 거리가 멀었고, 어제 경기도 어설픈 견제라고 하시면 제대로 된 견제는 김성제 선수의 SCV 올킬 리버쯤 되나요? 말을 하려면 제대로나 좀 하시죠?
06/02/02 14:00
그럼 올라간 염보성선수보고 너보단 강민이 올라가야 되는건데 너가 올라가서 스타의 미래가 어둡다 이런소리는 공감이 가십니까?
그리고 어제 무리한 하템견제와 그에따른 지상군 공백은 확실히 문제가 있었습니다. 전성기는 이미 2년전이죠.. 전성기 시절의 물량이 아니기에 물량부족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강민선수 좋아하고 응원하는 건 좋으나 너 대신 강민이 올라가야지 너가 올라가서 문제다 이런 발언은 염보성선수 팬이 아닌 제가봐도 어이없고 웃기네요.
06/02/02 14:46
음.. 염보성팬과 강민팬과의 싸움인가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더이상의 답변은 쪽지로 나누시죠, PGR에서 더이상 이런 무의미한 논쟁은 ...
개척시대 테란 1 VS 3 프로토스 테란 4 VS 1 저그 프로토스 0 VS 2 저그 솔직히 제가볼때는 저그대 플토전이 정말 문제인것 같습니다. 박지호선수가 4강올라가더라도 개척시대는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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